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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삶은 무엇을 위하여~~
"우리 삶은 무엇을 위하여~~" 내용보기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를 펼치자 아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짧은 한 구절의 글도.   "우리는 생의 어디쯤에서 이렇게 홀로 앉아 있는 것 일까" ( 책 속의 글 중에서) 이 구절을 읽는 순간 마음이 짠~~ 해진다. 바로 지금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듯해서. 어딘가에 홀로 떨어져서 내 자신을 반추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이 시점에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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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를 펼치자 아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짧은 한 구절의 글도.

 

"우리는 생의 어디쯤에서 이렇게 홀로 앉아 있는 것 일까" ( 책 속의 글 중에서)

이 구절을 읽는 순간 마음이 짠~~ 해진다.

바로 지금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듯해서.

어딘가에 홀로 떨어져서 내 자신을 반추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이 시점에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속에는 저자인 '박대홍' 여러 해에 걸쳐서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을 찍은 사진들이 실려 있다. 간혹은 새들의 모습도, 꽃의 모습도, 풍경만 찍은 사진들도 있지만 어떤 사진들은 아웃 포커스 촬영법으로 찍어서 먼 곳에 있는 피사체인 배경은 흐릿하게 찍히고 가까운 피사체인 인물들은 명확하게 찍혔다. 그런데 책 속의 인물들의 모습이 뒷모습이나 옆모습인 경우가 많다.

 
 
 

내가 기억하는 뒷모습은 외롭게 보이고 힘겨워 보이고, 초라해 보였던 적이 많다. 사람들의 앞모습은 표정이 있기에 그 사람의 마음을 엿 볼 수 있지만 뒷 모습은 그렇지 않아서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 역시 사람들의 뒷 모습에 대한 생각을 여러 번 피력한다.

" 보이는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는 순간이 있다. 삶에는 분명 못 보았던 것이 보이는 지점이 있을 것이다"

" 당신의 뒷 모습엔

당신이 좀처럼 숨길 수 없는 표정이 있어요.

그렇다고 내가 당신에 대해 뭔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 내가 누군가의 뒤를 본다는 것은

나도, 그와 같은 방향을 본다는 뜻이다. "

이 책의 2부는 '찰나'이다. 어떤 순간들.

그리고 3부는 '함부로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선물'이다.

사진들을 보며, 그 속의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에 잔잔한 여울이 퍼져 나간다. 사진 속의 배경을 들여다 보는 중에 언젠가 여행중에 가 본 곳들의 모습이 담겨 있음을 깨닫고 그 때의 기억에 잠겨 본다.

추억.... 기억... 그리고 지금의 나.

잔잔한 슬픔같은 사진. 외롭고 쓸쓸한 뒷모습이기에 그 사진 속의 인물이 어떤 사연을 간직하고 있을지도 궁금해지는 그런 사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란

각자의 창을 닫는 것이다.

먼 곳만을 바라보던 나의 창을 닫고

서로의 곁에 조용히 앉아 주는 것이다. " ( 책 속의 글 중에서)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나오는 글을 소개한다.

" 앞은 파악할 수 있는 거짓이 있고,

뒤는 이해랄 수 있는 진리가 있지 " ( 책 속의 글 중에서)

저자의 앵글 속에 담긴 풍경, 그리고 그 풍경 속의 사람.

절제된 한 컷의 사진 속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n******5 2015.07.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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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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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쓰여진 짧은 글들과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그 모습들을 담아 보여지는 글들이다. 사소하지만 소중한 삶을 그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저자님의 글들이 고스란히 사진과 함께 보여진다. 그 사진들을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인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 행복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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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쓰여진 짧은 글들과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그 모습들을 담아 보여지는 글들이다. 사소하지만 소중한 삶을 그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저자님의 글들이 고스란히 사진과 함께 보여진다. 그 사진들을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인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 행복해 하는 마음들 그리고 쓸쓸히 뒤돌아보이는 모습들에서 그 삶들을 본다. 노인의 뒷모습에서 오는 세월의 흔적을 보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베어 있는 그 삶을 지긋히 뒤돌아보게 하는 마음들이 보여진다. 때론 우아하게 서글프게 그런 그 삶들을 ... 이제 나이를 먹어감에 따른 그 쓸쓸함이련가.? 왠지 그 사진의 뒷 모습이 그 이야기를 해주는거 같다. 이렇게 더운날엔 저 푸른 바다위를 바라만 보아도 시원하겠다. 마음의 그늘을 찾아서 그보다 더 서늘한 바람이 부는 곳이 없으니까...


그 여행길에서 카메라 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들의 사람과 사람들 어느곳을 가도 서로 다른 모습의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마음이 다르다. 유독 사람의 뒷모습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모습들은 정말로 거짓이 없다. 정직하고 그 감정이 솔직하다. 그 마음들이 보인다. 그 뒷모습을 유심히 보는 마음들이 생긴다.  한장 한장 넘겨 읽다 보면 그 넉넉함으로 다가오는 포근함을 보이기도 하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며 차 한잔의 마시는 여유로움을 느끼게도 하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한다. 우리가 살다보면 왠지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가 있다. 마음이 허전해 오는 마음들 그 삶이 쓸쓸함을 느낄때도 그런 서러움을 토해내고 싶을때 그런 날들에 편히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그런 마음의 위안이 되는 이야기들이니까...그런 마력을 느끼게 하는 사진과 글들이다. 사람과 사람들 속에서 우린 또 다른 상처와 위로 사랑을 받고 주고 있지만 그 언젠가는 떠남이 두려워 하기도 하겠지 그런 마음의 위안을 받고자 하는 마음들이 있어 좋다. 그 따스함으로 보여지는 사진속 모습들에서 위안을 받고 그 마음들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들이여서 그 기분들이 좋았다.


 

b****6 2015.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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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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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책장을 펼쳤을때 보이는 사진과 글귀가 마음에 들었다. 에전에는 에세이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왠지 맥이 끊기는 것 같고, 소설류보다 읽을거리가 적다고 생각했던 무지몽매한 순간이 있었다. 카메라 하나 메고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벗어나 사람들이 사는 공간속으로 뛰어들어 나와 다른 사람은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표정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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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책장을 펼쳤을때 보이는 사진과 글귀가 마음에 들었다. 에전에는 에세이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왠지 맥이 끊기는 것 같고, 소설류보다 읽을거리가 적다고 생각했던 무지몽매한 순간이 있었다.

카메라 하나 메고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벗어나 사람들이 사는 공간속으로 뛰어들어 나와 다른 사람은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표정의 얼굴일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나름 신선했고, 동경하게 된다.

여행은 우리를 좀더 성숙하게 하고, 또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상황과 맞닥뜨렸을때 대처능력이라거나 타인을 바라보는 내 주관을 생각하게 하는 요소 같다. 이 저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세계곳곳을 돌아다니며 카메라의 앵글로 세상을 바라봤다. 내가 신기하다 생각하는 것은 똑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분명 카메라에 담아내는 피사체의 모습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사진에 담긴 피사체의 내용을 보면서도 사람의 마음이 느껴질수 있음이 한해두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곤 한다.

예전에는 책을 읽다보면 뭔가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 조바심을 내곤 했었는데, 요즘은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들려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귀기울이며 그자체를 인정하고 나와 다름이 존재함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다.

책에 <뒷모습>에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뒷모습은 우리의 결함과 부족함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무게를 어떻게 감당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방식이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주름이 는다고 탓할것이 아니라, 자신의 나잇값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수 있어야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었다.

여행에세이등을 보면서 나도 떠나고 싶다를 외치며 그들을 부러워하곤 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바라지만 도저히 그럴수 없는 현실과 자신이 감내해야 하는 의무등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보통의 삶들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건네준다. 난 그것이 너무 좋았다.

죽을것 같고, 끝나지 않을것 같은 고통같지만 그 고통이 언젠가는 사라진다라는 것. 또 우리가 위로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왔을때 굳이 애써 위로를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손한번 따뜻하게 잡아주거나 등을 한번 토닥거려준다거나 말없이 같은 방향을 주시하며 시간을 함께 하는 그런 평온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이었다.

s*****y 2015.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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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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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가? 누군가가 나에게 물어봐 준다면 과연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인생이라는 것은 혼자 사는것이 아니니까 다른것은 모르겠지만 분명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살아간다는 것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조용한 나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건 분명 그 공간을 벗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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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가? 누군가가 나에게 물어봐 준다면 과연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인생이라는 것은 혼자 사는것이 아니니까 다른것은 모르겠지만 분명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살아간다는 것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조용한 나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건 분명 그 공간을 벗어나면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들이 기다려 줄것이라는 믿음이 있기때문에 편할 수 있는것 같아요. 작년 혼자 여행을 처음 떠나봤어요. 언제나 누군가와 맞춰가며 여행하던 저로서는 왠지 너무 편안하고 좋을것 같았는데, 그런 시간도 잠시뿐이고 어떤 음식을 먹어도 정말 맛있는지 모르겠고 무엇을 봐도 감탄하는 순간이 10분을 넘어서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사람이 사람과 함께 하는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겠더라구요.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라는 제목을 보면서 느낀 것은 사람이라는 단어의 중요성이었어요. 정말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게 되었고, 진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것 같아요.


정말 좋아하는 에세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글이 많고 말이 많은 복잡하고 시끄러운 그런 책이 아니라 점 하나에도 단어 하나에도 많은 의미와 진심을 전달하려고 하는 듯한 그런 책이었어요. 한장을 넘기며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글을 읽고 사진을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왠지 사진 속의 그 사람 옆에 앉아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처럼요. 너무 빨리 넘기고 싶지 않았어요. 그 순간을 같이 느끼고 싶었어요. 그때 그 순간 어떤 바람이 불었을까 무슨 향기가 전해져 왔을까 상상해보고 그 사진 속에서 숨쉬어 보고 싶었어요. 책 속에서 만나는 사진에는 많은 사람들의 뒷모습이 있었어요. 누군가의 뒷모습이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하던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언제 우리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았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두분의 뒷모습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무심결에 지나쳐 버렸던 사람들의 뒷모습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나며 그들이 느꼈을듯한 감정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책을 보고 읽으며 멋진 사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가 제 사진첩이 궁금해져서 제 사진첩을 보다보니 제 사진들에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이런 사진을 찍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세상을 보고 이렇게 내 감정을 담은 사진을 찍는다면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제 마음도 더 따뜻해질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길에서 잠자고 있는 고양이도 날아가는 비행기도 물을 머금은 꽃도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마음이 더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도 최고지만 그 속에서 웃고있는 사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가를 깨닫게 되었어요.


삶을 함부로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선물이라는 그 말이 절절하게 가슴속에 스며들어 사랑에 대해 그리고 선물같은 내 삶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분명 내가 숨쉬고 있는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찰나일지 깨닫게 되고나니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저 스스로와 내 인생에 대한 사랑을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아름다운 순간들을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었을때 스스로에게 기특하게 잘 살았다고 칭찬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순간 순간 저를 멋진 한 사람으로서 사랑해주고 싶어요. 제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서요. 







e********2 2015.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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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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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훌훌 털고 더위를 피해 떠난다. 하지만 곧 막히는 교통과 소란스러운 여행지에서 또 다른 피곤함을 느낀다. 여름 밤 바다 밀려오는 혼자라는 생각에 막막함 더 한다. 가족과 함께 왔지만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피어난다. 결국 모두 혼자구나.   박대홍의 포토에세이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는 그런 외로움이 주변에서 묻어나올 때, 그런 외로움이 나 혼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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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훌훌 털고 더위를 피해 떠난다. 하지만 곧 막히는 교통과 소란스러운 여행지에서 또 다른 피곤함을 느낀다. 여름 밤 바다 밀려오는 혼자라는 생각에 막막함 더 한다. 가족과 함께 왔지만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피어난다. 결국 모두 혼자구나.

 

박대홍의 포토에세이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는 그런 외로움이 주변에서 묻어나올 때, 그런 외로움이 나 혼자만이 아니라고 말을 한다. 혼자, 홀로 서 있는 순간이지만 그런 혼자들이 함께 손잡거나 기대거나 하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외로운 사람에게 너무 외로워하지 말라고 속삭인다.

 

‘존재의 식상함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믿음을 버려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딱 맞는 말이다. 사람으로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야 한다. 비록 외로움이 지쳐있거나 수많은 이별에 뒤쳐져 있더라도 그렇다. 떠나가는 사람의 이름을 끝까지 불러도 좋지만 앞으로 올 새로운 사람에 대한 기대를 가져보는 것이 사람이다.

 

이 책에는 사람의 뒷모습이 많이 있다. 나의 뒷모습이 궁금하다. 그렇게 힐끗 보게 된 뒷모습이 낯설다. 내가 아니다. 친숙하지 않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내 뒷모습에 익숙하다. 그래서 그들은 내가 미쳐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 나의 말과 행동, 성격을 알고 있다.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 아마도 우리가 우리 뒷모습에 책임진다면 나는 더 행복할까?

 

책은 1부 가장 사소한 애도에서 ‘연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2부 찰나라는 우연한 걸작에서는 우연히 만난 순간을, 3부 함부로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선물 에서는 삶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집중된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이렇게 말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언제나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흔한 장면들과 맞닥뜨렸다”라고. 그렇다. 우리가 외롭다고 한숨을 쉴 때 수많은 주변 사람도 똑 같은 외로움을 말하고 있다. 그렇게 모든 순간과 장면은 흔한 것들과 똑 같은 시간으로 차곡차곡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니 결코 나만 다르고 특별하게 외롭거나 슬픈 것이 아니라 나만큼 다른 이들도 그렇게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다. 훌훌 털고 떠난 여행이지만 돌아와 보면 남들과 함께 일상이 또 시작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j*****p 2015.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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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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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를 읽고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나는 내가 만든다.”가 있다. 진정으로 내 자신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데 이의를 달 여지가 없다. 바로 진실이기 때문이다. 벌써 올해가 환갑이 되었다. 얼마 전 환갑 생일이 지났지만 그냥 소박하게 일상적으로 보냈다. 그렇지만 마음만은 아주 편안하면서 더 진지하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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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를 읽고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나는 내가 만든다.”가 있다.

진정으로 내 자신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데 이의를 달 여지가 없다.

바로 진실이기 때문이다.

벌써 올해가 환갑이 되었다.

얼마 전 환갑 생일이 지났지만 그냥 소박하게 일상적으로 보냈다.

그렇지만 마음만은 아주 편안하면서 더 진지하게 다짐을 하였다.

지금까지 남들에 비해 쉽지 않던 생활이었는데 지금부터는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하고, 돕고, 봉사하는 시간을 통해서 더 나은 생활에 도전해나가겠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저녁 식사 후에 광장에 나가서 한 시간 가량 몸소 운동을 하였다.

건강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인간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과 상상하지 못할 일을 통해서 만족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평소 다양한 책을 많이 대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이런 류의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수많은 작가들과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이념을 바탕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서 이렇게 그 활동 내용을 좋은 책으로 출판하고 있으니 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공개된 모습을 바탕으로 하여서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더 알릴까 하는 것이 추세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 저자가 표현하고 있는 각종 사진과 글에서는 진정으로 놓치기 쉬운 일상적인 ‘사소함’을 소중히 여기고, 그런 사람, 사람, 사람들의 삶들을 찾아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이나 앞부분이 나온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이 노인들의 뒷모습을, 어린 아이의 미소를, 사랑하는 여인 등을 연출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찍었기 때문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뭔가 몸을 꾸미고, 새 옷 등을 입고, 새로운 장소에서 과시하며 찍던 모습의 사진만 보다가 이 책의 사진을 보면 가슴이 더 뭉클함을 느낀다.

자연적인 모습에다가 사진과 연관이 된 정성스럽게 쓴 글들은 길지 않지만 그 핵심적인 요소들이 몽땅 포함된 수준 이상의 최고 의미 있는 글이었다.

아주 사소할 수 있는 일이지만 가장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가 있다.

바로 우리 한국인만이 갖는 소중한 예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전통적인 예법을 그대로 지키면서도 확실하게 보여주는 저자만의 멋진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었다.

사람과 함께 펼쳐지는 세계 자연의 풍광들이 오히려 조화를 이루어서 더 멋진 한 작품으로 길이 남을 것 같다.

지금까지 인물 중심의 사진을 주로 보다가 이 책을 통해서 특별한 사진을 통한 사람과 자연의 모습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그래서 내 자신도 언젠가는 이런 한 주제를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기도 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정으로 편안하게 대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m***3 201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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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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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포토에세이라고 소개된 것에 걸맞게 사진과 글이 적절히 잘 어우러져 있다. 작가의 사진에는 연민이 담겨 있고, 사랑이 담겨 있고, 관심이 담겨 있다. 최근에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은 적 있다. 그 책에서 얘기하기를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사진보다 사진을 찍는 사람의 관점이 들어가는 사진이 더 값어치가 있다고 한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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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포토에세이라고 소개된 것에 걸맞게 사진과 글이 적절히 잘 어우러져 있다. 작가의 사진에는 연민이 담겨 있고, 사랑이 담겨 있고, 관심이 담겨 있다. 최근에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은 적 있다. 그 책에서 얘기하기를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사진보다 사진을 찍는 사람의 관점이 들어가는 사진이 더 값어치가 있다고 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찍어놓은 사진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장소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려볼 수 있지만 나의 관점을 담아 찍은 사진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 장소와 더불어 그 때 함께 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 사진을 찍을 당시의 내 생각까지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는 작가의 관점이 잘 드러난다. 작가가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 어떤 관점을 가지고 사진을 찍었을지 옆에 적혀 있는 글이 아니더라도 짐작을 할 수 있다. 작가의 사진에는 따스함이 있다.

 

창가에 섰다고 바깥만이 보이는 건 아니야

 

창가를 보고 있는 한 사람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낸다. 창가에 서면 외부의 풍경도 비치지만 나의 모습 또한 비친다. 그래서 문학에서 유리창을 자기성찰의 매개체로 많이 설정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거울이나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을 되돌아본다. 내가 살아온 삶과 앞으로 내가 살아갈 삶을 생각해본다. 이미 살아온 삶에 대해 후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후회 속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후회는 잠깐, 그 후회를 통해 스스로를 반성해보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나가야 할 것 이다. 지금까지의 열심히 살아온 내 삶에 박수를 보내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더 힘내라는 의미에서.

 

너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거

살아가며 경험하는 모든 것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해준다. 그것이 비록 상처일지라도.

 

도전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삶보다는 도전을 통해 실패라는 경험을 얻는 삶이 더 값어치가 있는 삶일 것이다. 실패라는 경험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배우게 된다. 그 배움이 크든 작든 이를 통해 앞으로의 삶에 밑거름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며 나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표정과 실패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차이가 있다. 나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지루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도전하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생기가 느껴진다. 물론 매일매일 도전만 하면 살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매일을 도전하며 살아가는 삶은 안정이 없어 불안할 수 있다. 하지만 큰 도전이 아니라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도전은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상대를 배려하는 것, 조금 더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 자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며 어제보다 오늘이 어떤 면에서 더 나은 내가 되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a***d 2015.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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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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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박대홍 사진,글/워커북스사람의 뒷모습을 보는건 상대방이 누구던지 간에 보는이의 마음이 투영되는 기분이다.슬픔, 아련함, 용기, 외로움, 든든함, 행복등을 말이다. 그런데 사진속에 투영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알지못하는 단편적인 뒷모습의 감정이아니라.생각지도 못한, 혹은 언젠간 내가 느낄 그런  마음을 읽을 수있는 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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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박대홍 사진,글/워커북스


사람의 뒷모습을 보는건 상대방이 누구던지 간에 보는이의 마음이 투영되는 기분이다.
슬픔, 아련함, 용기, 외로움, 든든함, 행복등을 말이다.


그런데 사진속에 투영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알지못하는 단편적인 뒷모습의 감정이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혹은 언젠간 내가 느낄 그런  마음을 읽을 수있는 책.


이페이지에서
한 번 사는 나와
한 번밖에 살수 없는 당신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

이라는 글귀가 나온다.
노인의 뒷모습은 얼마남지않은 세월의 아쉬움일테지만

글귀만 보면 누구든 적용되는 일상의 세세함이 묻어나는 글들..

사진. 순간의 포착.
순간을 담은 사진들에서 얼마나 마음을 담아 사진을 담았는지..
순간이지만, 의미있는 그런 느낌을 받게되는 컷들.

한템포 생각이 필요할때 들추게되는 책이 될듯하다.

요즘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컷이 너무 마음에들었다.


주는것과 빌려주는 것에대한 코멘트가 달려있는 페이지.
누군가에게 주는 사랑은 주는것이라는것.

 

t*****o 201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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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평범해보이는 이 제목이 갑자기  와 닿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친구나 사람의 인연이 아닐까.  잘 알면서도 늘 잊게 되고 늘 바빠서 나 하나 돌보기도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고 있다.   이 책을 소개글을 보았을때는 주로 사람의 뒷모습만 찍은 사진집인 줄 알았다.    사람의 뒷모습은 많은 것을 말해주고 감출래야 감출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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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평범해보이는 이 제목이 갑자기  와 닿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친구나 사람의 인연이 아닐까.  잘 알면서도 늘 잊게 되고 늘 바빠서 나 하나 돌보기도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고 있다.   이 책을 소개글을 보았을때는 주로 사람의 뒷모습만 찍은 사진집인 줄 알았다.    사람의 뒷모습은 많은 것을 말해주고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그만의 사연이 그대로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날 문득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서 느껴진 세월의 고뇌를 보고서 마음이 뭉클해졌다'는 그런 표현에 누구나 공감할것이다.


이 책은 저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아끼고 있고 오로지 사진과 저자의 글로써 승부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입이 다물어지지않는 거대한 설경,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어 보이는 바위산, 매우 고요한듯한 호수위의 외딴집의 그림같은 풍경속에도 다 사람이 들어가있다.  


사진 에세이하면 떠오르는 분이 사진작가 '최민식'님이다.   주로 흑백인물사진으로 우리의 친근한 모습을 담은듯해도 다큐멘터리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비장함과, 투박하면서도 뼈대있는 글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 책의 사진들은 더 일상적이고 감상적이었다.   마치, 우리의 일상을 담담하게 담아낸 듯 하고, 외국인들의 모습도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졌다.    내게는 이 책의 사진들이 달달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나도 바로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가서 우리의 이웃들을 찍고 싶다는 일종의 지름신도 생겨났다.   저자의 글이 설탕처럼 착착 감기지는 않는다.   그리고, 저자의 글이 바로 사진속 주인공의 속마음이 아닐수도 있다.   사람이 어찌 그 사람의 속마음까지 다 읽어낼수 있을까...하지만, 작가의 사진과 그 사진을 해석하는 글은 일종의 예시로써 정답은 모델만이 알고 있을것이다.  같은 사진이라도 느끼는 바는 다 다르기에 작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나는 또 다른 해석을 할수도 있겠지.   개인적으로 사진집을 좋아하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담담해서 좋았다.

w****2 2015.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정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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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띈다. 사람이...사람에게...사람을 말하다..이 책은 사진에세이다. 저자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담았던 사진들과 그 사진에 대한 작은 생각들이 사진옆에 나란히 붙어 마음을 울린다. 참 따뜻하다. 저자의 사진도 그렇거니와 글도 그렇다. 결코 화려하지 않은 사진들..결코 눈길을 끌지 않는 사진들...그렇지만 그 사진들엔 이상하게 따스함이 묻어나온다. 그래서 이 책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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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띈다. 사람이...사람에게...사람을 말하다..이 책은 사진에세이다. 저자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담았던 사진들과 그 사진에 대한 작은 생각들이 사진옆에 나란히 붙어 마음을 울린다. 참 따뜻하다. 저자의 사진도 그렇거니와 글도 그렇다. 결코 화려하지 않은 사진들..결코 눈길을 끌지 않는 사진들...그렇지만 그 사진들엔 이상하게 따스함이 묻어나온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난 저자의 사진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버렸다.

 

 

사진들 중엔 뒷모습이 대부분을 이룬다. 간혹 얼굴을 보인 사진들도 있지만, 대개의 사진들은 뒷모습이다.얼굴은 화장하고 그 많은 얼굴근육으로 다양하게 자신에게 가면을 씌울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뒷모습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그가 우울한지..기분 좋은지..당당한지..슬픈지..우린 뒷모습을 보면서 충분히 느낄수 있다.마음을 감출수 없는 뒷모습...그 뒷모습의 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 한가득 담겨있다..멍하니 바닷가를 쳐다보는 이의 뒷모습은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낸걸까...지나친 젊은 한쌍의 커플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나이든 여인의 모습에선 과거의 한때를 그리워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는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이 전혀 연출한 사진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사진속 뒷모습을 통해서도 보이지 않는 사람의 정직한 마음을 읽을수 있다. 누군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는건...그와 내가 같은 방향을 응시하고 있다는걸 의미하기도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같은 곳을 바라보기에...뒷모습을 통해서 누군가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그 마음...같이 하는 마음...사랑...우린 그것 없이는 살아갈수 없기에.....때론 사람들로 부터 상처를 받고 아픔을 받지만,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결국 사람을 통해서 치유해야하기에.... 전세계 어딜가도 자기나름대로 개성있게 사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의 공통점은 모두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고...사랑받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쁘게 화장으로 가려진 앞모습보다 이렇게 뒷모습이 아름다운걸 처음 알았다. 인물사진 찍기에 늘 어려움을 느끼던 내게 이 사진책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이렇게 뒷모습만으로도 멋진 인물사진이 나올수 있다는걸 말이다. 뒷모습을 통해서 누군가의 슬픔을, 행복을 느끼게 할수 는 사진이 정말 최고의 인물사진이 아닐까... 따뜻한 사진들로 가득했던 책... 저자의 생각들과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따스해지는 정말 묘한 체험을 한 책이었다. 내 뒷모습은 다른이들에게 어찌 비칠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슬픈 뒷모습을 가진 사람들을 다독일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지닌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y****7 2015.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