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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에 출간 된 일본인 작가 바바 노보루의 작품 11마리 고양이 시리즈 중 첫번째 작 입니다. 이 작품이 출간 된지 벌써 50년 이나 된 작품이라니 믿기지 않습니다. 그림체가 대단히 현대적이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엔 2006년에 꿈소담이 출판사에서 출간 했습니다. 바바노보루는 원래 만화가였다고 하는데요. 이 그림책에서도 다분히 만화적인 요소가 살아 있습니다. 일단 그림도 세밀하게 하나 하나 그린 것이 아닌 단순한 선 만으로 배경과 캐릭터를 표현 해 낸 것이 그림의 특징 입니다.
펜으로 쓱쓱 그린 그림이 일단 독자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단순한 형태와 입체감없는 평면적인 그림 이지만 11마리 고양이들의 성격을 한번에 파악 하게끔 각기다른 동작과 개구진 표정들이 살아 있습니다. 1권에서는 형광주황, 산뜻한 연두색, 노란색, 시원한 파란색이 주조를 이루워 시종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1권의 에피소드는 바로 11마리 고양이의 '생선사냥' 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11마리가 잡은 작은 물고기 한마리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11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먹어야 하므로 11조각으로 그 작은 물고기를 나눕니다. 모두들 자기가 꼬리가 걸릴까 조마조마 하는 고양이들에게 경험많은 할아버지 고양이가 찾아 옵니다. 이 할아버지 고양이는 11마리 고양이들에게 용기만 있다면 아주 큰 생선을 잡을 수 있는 곳을 알려 주겠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고양이를 통해 큰 생선을 잡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된 11마리 고양이는 바다 같이 넓은 호수로 사냥을 떠납니다. 하지만 큰 생선은 한번에 잡을 수 없는 법. 11마리 고양이들은 큰 생선을 못 잡아서 낙심하기도 하고 좌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같이 힘을 합쳐 기지를 발휘하여 큰 생선이 즐겨 부르던 '자장자장 자장가' 노래에 힌트를 얻어 그 자장가 노래로 큰 생선을 깊은 잠에 빠져 들게 해서 생선사냥을 떠나 온지 며칠만에 생선을 때려 잡는데 성공 합니다.
이 11마리 고양이는 사냥감을 잡는데 한마음 이었듯이, 끝까지 사냥감을 먹지 않고 가져가자는 약속을 어기는 데도 모두 한 마음으로, 어두워진 밤을 틈 타 너나 할것없이 잡은 생선을 목적지 까지 가져 가기도 전에 다 뜯어 먹습니다.
스토리로만 봐서는 도무지 교육적이라고도, 교훈적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림책이지만 이는 어쩌면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자체만으로도 웃음과 공감을 줍니다. 우리 또한 이웃, 또는 동료들과 협심할 때는 협심하고 또 이득을 챙겨야 할 때는 최대한 손해 보지 않고 챙기려는 이기적인 마음이 개인마다 분명히 공존 하니까요.
이 부분을 적용해 보지 않더라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인한 웃음은 충분히 주기에 한번 쯤 읽어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진짜 11마리 고양이의 여정은 이 1권을 매개로 시작합니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 더 생각해 볼 거리가 있는 시리즈의 첫 권 입니다. |
| 지인의 추천으로 구입한 책이예요. 저와 아이는 모두 재밌게 보았는데 의외로 리뷰가 없네요. 고양이 11마리가 작은 생선을 나누어 먹으려다 큰 생선이 있다는 말을 듣고 다 같이 배불리 먹을 수 있게 그 생선을 잡으러 가는 내용이예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유쾌한 고양이들이 등장해서 재밌기는 한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 빵공장이 들썩들썩 씨리즈 보다는 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이는 골고루 좋아하는 것 같고요. 그림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책도 무리 없이 좋아할 거라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