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전소설 베스트 30 (상)
"고전소설 베스트 30 (상)" 내용보기
올해 큰 아이는 중학교 3학년, 작은 아이는 중학교 1학년이 되었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던 큰 녀석은 중학생이 되면서 책과 조금 멀어졌고, 읽는 것보다 듣는 것에 민감한 작은 녀석은 책과 아주 많~~~~~~~이 멀어졌다. 책을 읽으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이젠 사춘기라고 말도 잘 듣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지인의 딸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 중 하나가 국어라는
"고전소설 베스트 30 (상)" 내용보기

올해 큰 아이는 중학교 3학년, 작은 아이는 중학교 1학년이 되었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던 큰 녀석은 중학생이 되면서 책과 조금 멀어졌고, 읽는 것보다 듣는 것에 민감한 작은 녀석은 책과 아주 많~~~~~~~이 멀어졌다. 책을 읽으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이젠 사춘기라고 말도 잘 듣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지인의 딸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 중 하나가 국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 주면서 책은 꾸준히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책 중에는 우리의 고전이나 단편소설 그리고 장편 소설도 있음을 계속해서 이야기 해줄 수밖에 없다

 

아이들을 위한 책을 살펴보던 중 만난 책이 있다. 바로 고전 소설 베스트 30의 상, 하권. 상권에서는 상고 시대(우리가 알고 있는 설화 혹은 신화이야기), 고려시대, 조선 전기 시대의 고전 소설을 수록하고 있다. 몇 개의 소설은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소설도 있다. 그래도 책을 제법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면 내가 앞으로 읽어야 할 소설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내가 읽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읽으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직 이 책은 아이들이 읽지 않았는데 방학동안 읽게 되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많은 고전 소설 중에 아이들과 이야기 하면 좋을 소설이 있다. 바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가전체 소설이다. ‘공방전’, ‘국순전’, ‘국선생전이 그것인데 솔직히 재미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소설이기에 입에 착착 붙지도, 눈에 쏙쏙 들어오지도 않아 짧지만 재미없다. 하지만 공방이라는 엽전을 의인화해서 글을 썼다는 게 재미있다. 당시엔 돈이 활발하게 유통되지 않았음에도, 돈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이다. 돈 때문에 인간은 갖가지 비리를 저지르고 주변 사람까지 타락시킨다는 것은 지금의 우리도 생각할 부분이다. 또한 국순전에서 보는 것처럼 술을 의인화 해 당시 득세하던 부패한 간신배의 타락을 고발하는 것도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한다.

 

시대는 변하고 사람들이 바뀌어도 사람 사는 세상은 거기서 거기라지만... 고려시대의 그때와 지금은 왜 별반 달라지지 않는 것인지.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돈에 맹목적이고, 부패한 관료들이 있으니... 시험이나 입시를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책 읽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럼 재미없어서 아이들이 읽지 않으려나?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우리의 고전 소설이나 단편 소설, 그리고 시를 읽을 계획이다. 수학이나 영어와는 다르게 국어는 결국 다양한 책 읽기가 기반이 되어야 함을 알기에. 공부가 목적이 되는 책읽기는 자제하고 싶은데 이 또한 어쩔 수 없다

 

앞으로 고전소설 베스트 30 도 읽을 계획이다. 그 책에는 어떤 소설이 수록되어 있을지 어렵지만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그걸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금과 다른 부분과 같은 부분은 무엇이고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인지.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6.05.05. 신고 공감 4 댓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