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아이가 친구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보일 경우 어른이 개입을 해줘야하는지 지켜봐야하는지 고민하는 웹툰을 보았다. 결국에는 겪어야 하는 과정이기에 굳이 어른의 개입이 필요한가 싶으면서도 시대와 환경이 많이 변했기에 필요하겠다 싶기도 하다. 그리고 어느순간 반대가 되어 자식이 부모의 사람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데 나이를 먹었어도 경험이 쌓였어도 여전히 힘든게 사람 관계 인 것 같다. 모든 환경이 달라진 낯선 곳에서 또 다른 독립을 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응원하는 딸. 어느덧 역할이 바뀌어 버린 엄마와 딸의 모습은 낯설면서도 어느순간 내 미래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부모님이 물어보면 천천히 차분하게 알려드려야지를 다짐만하고 어느세 짜증과 목소리가 높아지는 내 모습에 반성하며 또 한번 다짐을 해본다. 한편으론 작가의 상황과 내 상황은 많이 다를 것 같지만 나의 미래와 노후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을 단단히 잡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어찌저찌 흘러가지 않을까. |
|
이 책은 단순히 “노년에도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자기계발식 메시지를 던지는 에세이가 아니다. 오히려 ‘독립’을 결심한 사람보다 그 결심을 지켜보는 가족이 더 많은 용기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여든다섯의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응원하는 딸이 번갈아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조라, 한 사람의 성장기이면서 동시에 가족의 성장기로 읽힌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시니어하우스를 ‘외로운 공간’이 아니라 삶을 스스로 다시 설계하는 장소로 그렸다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독립을 젊은 사람들의 특권처럼 생각하지만, 이 책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독립이 더 절실할 수 있다는 역설을 보여준다. 누군가의 아내, 엄마로 살아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나’로 살아가는 연습도 늦게 시작될 뿐이라는 사실이 오래 남았다. |
|
가볍개 읽을 만한 에세이를 찾다가 발견. 비혼주의이기에 시니어 하우스에 혹해서 읽게 됐다. 노모와 딸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나온다. 노모의 이야기만 읽으면 좀 아쉬웠을 것도 같고.. 두 사람의 입장이 나오니까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이 채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이래서 양쪽 말 다 들어봐야한다는 얘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도 있음..ㅋㅋㅋㅋ 와 근데 삼시세끼 밥 챙겨주고 문화생활할 것도 많더라 근데 확실히 나이 든 사람들이 두루두루 즐기기에는 좀 힘든가? 싶기도 함. 근데 난 좋을 것 같긴 해 친구 사귀라고 강요만 안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