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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서추천 #사실은불안하기때문이야
‘불안, 걱정, 초초...’이러한 단어들은 청소년들에게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세상에서도 달갑지는 않다. 너무나도 고단하고 지친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무언가로 인해 다시금 살아 갈 희망과 용기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어떨까..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본다. 그저 세상에 이리저리 치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학업이라는 굴레안에 자유를 박탈당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로서는 그저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고, 가보고 싶은 곳에 발걸음이 닿으며, 좋아하는 것을 찾아 행복이라는 감정을 알았으면 좋겠다. 선생님으로서는 아이들이 공부라는 것에 너무 목을 메며 선의의 경쟁이 아닌 남을 무너뜨리는 경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공부라는 것이 나의 삶의 한 부분이요, 즐거움까지는 몰라도 필요함이라는 것 정도만 알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세상이 아이들에게 학업에 대한 무게감을 많이 주기에.. 오늘도 아이들은 걱정과 불안에 힘든 싸움을 한다.
이제는 학업 뿐만은 아닌 것 같다. 가족의 형태가 내가 학창시절 사회 시간에 배운 것과는 많이 달라졌다. 더 다양한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그것이 어쩌면 사회의 한 현상이요, 모습이이라. 그렇기에 아이들도 그런 가정환경 속에서 힘듦을 나타낼 것이다. 부모들도 힘들고, 자녀들도 힘들다.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왜 부모의 감정이 아이들에게까지 전달되는지, 그런 아이들은 부모의 눈치를 살피며 살아가야 하는지.. 그렇게 오늘도 모두는 큰 무게감을 안고 살아간다.
<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에서는 네 편의 이야기가 작가의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져 있다. 다양한 사회현상과 함께... 장르도 다양하기에 읽는 몰입감은 참 다양하다. 감정의 고조가 오르락내리락 한다. ‘요즘 청소년들의 문화가 이런 것일까? 아이들은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구나.. 나도 학창시절을 이렇게 보내었을까?’하며 책을 읽을 때마다 생각에 잠기게 된다.
엄마로서 금비와 엄마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큰 아이의 학폭 문제로 힘듦은 이 책에서도 다른 방향으러 다루어 주니, 아이 또한 마음이 무거웠던 것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결과는.. 우리는 이 네 편의 이야기를 읽고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처음의 이야기에서 멈칫하면서도 계속 읽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런 이야기들인지 알고 있었다면.. 나처럼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면.. 엄마로서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아직도 생각이 많아지는 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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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불안은 가능한 한 빨리 없애야 하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겨진다. 시험을 앞두고 느끼는 초조함, 관계가 틀어질지 걱정하는 마음도, 미래를 쉽게 그려지지 않는 막막함 등은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하나의 고민이 끝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기고,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새로운 선택의 기로 앞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불안을 건강하게 마주하려면 어떤 태도를 겸비해야 할까. 특별한서재의 청소년 소설집 <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는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저마다 다른 모습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는 임지형, 장강명, 정명섭, 김민성 작가의 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각 단편의 내용은 불안을 주제로 흘러간다. 누군가는 미래를 두려워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상실과 관계의 균열 속에서 자신이 설 자리를 찾지 못한다. 해당 도서는 학교에서,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불안한 감정을 차분하게 보여 준다. 또한 각자만의 불안을 대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P.27 손끝에 남은 불안은 가시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애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 자신을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책 속 인물들은 단번에 용감해지지도,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도 않는다. 대신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 감정을 삶 속 장애물이 아닌 건강한 원동력으로 삼는 셈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것은 책이 불안을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바라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불안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걱정하는 마음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소중한 사람이기에 잃을까 두렵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에 실패를 걱정하며, 행복해지고 싶기에 미래를 고민한다. 결국 불안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자, 더 나아지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감정인 셈이다. 예컨대 임지형 작가의 「손목 위의 별」에서는 가족사로 인해 생긴 불안을 감당하지 못한 채 자해를 반복하는 주인공 금비가 등장한다. 금비는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의 하루를 궁금해하는 친구 예림을 만나며 고마움과 외로움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경험한다. 그동안 금비는 누군가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늘 괜찮은 척하며 살아온 인물이다. 불안을 드러내기보다 애써 감추고, 괜찮다는 말 뒤로 자신의 마음을 숨겨 왔다. 그런 금비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계기는 예림과의 약속이었다. 예림의 꾸준한 관심과 걱정은 그동안 상처만 남아 있던 손목 위의 자국을 누군가와의 약속을 기억하는 자리로 바꾸어 놓는다. P.49 예림의 마음을 붙이듯 그렇게 별을 붙였다. 작은 빛 하나가 마음에 내려앉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소설의 마지막에는 "작은 빛 하나가 마음에 내려앉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이 등장한다. 이 표현처럼 누군가의 불안을 덜어 주는 데에는 거창한 해결책이나 화려한 위로의 말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안부를 묻는 한마디, 오늘 하루를 궁금해하는 관심, 곁에 있어 주겠다는 작은 약속처럼 아주 사소한 마음만으로도 누군가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불안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사람의 따뜻한 시선인지도 모른다. <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는 불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이며, 그것을 숨기거나 밀어내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불안을 인정하고, 누군가와 나누고, 다시 한 걸음 내디딜 때 비로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삶의 고난에서 배워야 할 것은 불안을 벗어나는 법이 아닌, 그런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임을, 해당 도서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P.213 그래도 그저 불안을 붙잡고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그러나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불안한 사람이라서 가능한 일도 있다는 걸 이제는 알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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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잃은 금비는 상처 입은 마음을 자해로 분출합니다. 친구 예림이 발견한 금비의 상처, 그리고 "네가 널 지키겠다고 약속해 줘"라는 연대가 금비의 손목 위에 지워지지 않는 별을 새깁니다.
인간과 이탈자로 나뉜 미래 사회, 열아홉 수지는 자신의 세계를 선택해야 하는 실존적 기로에 섭니다. 수지는 '좋은 삶'이란 타인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립 해 나가는 것임을 깨닫습니다.화려한 무대 뒤 폭탄테 러 협박이라는 극한 상황. 아이돌 멤버 찬규는 인간의 불안이 어떻게 타인을 향한 의심과 혐오로 변질되는지를 목격하며 진정한 인간성을 고민합니다.화려한 무대 뒤 폭탄 테러 협박이라는 극한 상황. 아이돌 멤버 찬규는 인간의 불안이 어떻게 타인을 향한 의심과 혐오로 변질되 는지를 목격하며 진정한 인간성을 고민합니다.
"불안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는 것"입니다.
작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세상의 설계자들조차 답을 모른다 는 사실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타인과의 단단한 연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지키겠다는 주체적인 의지 입 니다.불안이 부끄러운 낙인이 아니라, 더 나은 존재로 나아
가기 위한 '성장통'임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 각합니다.사실 어른들도 여전히 불안하지 않나요?
저 또한 여전히 불안하고 불완전한 존재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나만 불안한건 아니니까 위안을 받기도 하고 나도 그랬었지 하면서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릴 수 잇엇습니 다. 그리고 불안 속에 있을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떠 오르며 이 시기를 잘 이겨내면서 불안과 함께 성장하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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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 이 고백 같은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임지형, 장강명 작가님 등 믿고 보는 작가님들이 모여 '불안'이라는 감정을 네 가지 시선으로 풀어냈는데, 읽는 내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어요. 네 명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모여 만든 앤솔러지답게 구성이 정말 탄탄합니다. SF, 스릴러, 포스트 아포칼립스 등 각기 다른 장르 속에 '청소년의 불안'이라는 주제를 정교하게 녹여냈어요 억지로 힘내라는 위로보다, 불안을 삶의 일부로 인정하고 그 곁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이 훨씬 현실적이고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정답 없는 인생을 버티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주머니 속 핫팩 같은 온기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마음이 소란스러운 밤, 조용히 꺼내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이책은 특별한 서재 신간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사실은불안하기때문이야 #특별한서재 #임지형 #장강명 #정명섭 #김민성 #소설추천 #청소년소설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마음치유 #불안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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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우리 안의 수많은 행동과 선택 뒤에 숨어 있던 감정이 사실은 ‘불안’임을 차분하게 드러내는 책입니다. 네 편의 단편 속 주인공들은 모두 결핍되고 흔들리지만, 작가들은 그 흔들림을 비난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며 “그렇게 불안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건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불안을 단순히 극복의 과제로만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불안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고민하고, 관계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려 애쓰는 십대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불안을 삶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주인공들의 상황과 감정을 통해 자신의 불안을 비춰 보게 되고,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교육적 관점에서 이 책은, 감정 읽기와 공감 교육, 그리고 진로·자아 탐색 활동의 좋은 출발점이 될 만한 작품집입니다. 한 편을 읽고 인물의 불안을 찾아 말로 정리해 보거나,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고, 그 불안이 나를 어떻게 움직이게 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글쓰기 활동을 확장하기도 좋겠습니다. 청소년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불안해서 더 괜찮은 나’를 발견할 수 있고, 어른 독자는 지금의 십대들이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버티고 있는지 조금 더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숨기느라 지친 이들에게, “그 감정에도 이름을 붙여 줄 수 있다”고 다정하게 말 건네는, 조용하지만 깊은 위로의 소설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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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이 맞나 봐. 별은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난다는 말." 불안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의 오늘을 그린 네 편의 단편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소개글에 왜 아이들이 벌써부터 불안한 시간들을 보내야 하는지 그 내용이 궁금해 읽어보게 되었어요. 하루 아침에 아빠가 세상에서 떠나가게 되고 그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보며 불안에 떨며 혼자 힘든 시간을 버텨내는 아이의 이야기. 아이는 불안할 때 마다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게 되는데 자기 몸에 생채기를 내는 것이 어떤 위로가 되고 마음에 안정을 주는지 직접 경험해 본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도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에 아이의 마음에 불안이 가득하구나 라는 건 알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그런 자신의 모습을 감추려 애쓰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그 모습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준 친구에게도 대신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 친구로 인해 주인공 아이의 삶이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으로 빛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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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서재의 서평단이 되어 어른들이 청소년에게 건네는 가장 미안하고도 다정한 소설 『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를 만났습니다. 이 책은 불안을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닌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 정의하며,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색채로 희망의 지도를 그려냅니다. ✍️ 작가 소개: 불안의 지도를 그리는 네 명의 설계자 이 소설에는 한국 문학의 각 분야에서 뚜렷한 궤적을 그리고 있는 네 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임지형: 작가이자 마라토너로 글과 달리기를 삶의 두 축으로 삼아 지금도 한강 변을 달리며 이야기를 길어 올리고 있는 작가님이라고 합니다. 장강명: 날카로운 사회 통찰력을 지닌 작가님은 신문기자로 일하다 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명섭: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지금은 작가로 활동 중이라고 하십니다. 역사 장르 문학을 통해 사회의 이면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러. 김민성: 소소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좋아하시는 작가님으로 정수기 영업 붕어빵 장사, 학습지 교사, 국회의원 선거 홍보 등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신 분입니다. 🏛️ 책 이야기: 사색의 네 가지 기둥 Part 1. 「손목 위의 별」(임지형):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잃은 금비는 상처 입은 마음을 자해로 분출합니다. 친구 예림이 발견한 금비의 상처, 그리고 "네가 널 지키겠다고 약속해 줘"라는 연대가 금비의 손목 위에 지워지지 않는 별을 새깁니다. Part 2. 「졸업식」(장강명): 인간과 이탈자로 나뉜 미래 사회, 열아홉 수지는 자신의 세계를 선택해야 하는 실존적 기로에 섭니다. 수지는 '좋은 삶'이란 타인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립해 나가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Part 3. 「축하 공연」(정명섭): 화려한 무대 뒤 폭탄 테러 협박이라는 극한 상황. 아이돌 멤버 찬규는 인간의 불안이 어떻게 타인을 향한 의심과 혐오로 변질되는지를 목격하며 진정한 인간성을 고민합니다. Part 4. 「안전지대」(김민성): 종말 바이러스로 무너진 세상. 지우는 1년 만에 방 밖으로 나와 '안전지대'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 여정 속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가야 할 이유가 생존보다 중요함을 배웁니다. 💡 네 가지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점 네 이야기가 관통하는 핵심은 "불안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는 것"입니다. 작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세상의 설계자들조차 답을 모른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타인과의 단단한 연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지키겠다는 주체적인 의지입니다. 🌱 외로움조차 성장의 동력이 되기를 청소년기의 불안은 숨기고 싶으면서도 알아봐 주길 바라는 모순을 품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불안이 부끄러운 낙인이 아니라, 더 나은 존재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임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른들도 여전히 불안하지 않나요? 저 또한 여전히 불안하고 불완전한 존재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나만 불안한건 아니니까 위안을 받기도 하고 나도 그랬었지 하면서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불안 속에 있을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르며 이 시기를 잘 이겨내면서 불안과 함께 성장하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표지를 보니 나름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투명한 손은 우리 곁에 실체가 뚜렷이 보이지 않더라도, 어딘가에서 나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타인의 존재를 상징하느게 아닐까 추측해 봤습니다 ㅎㅎ 나를 완전히 파악하거나 간섭하지는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함께 가야 할 이유"가 되어주는 따뜻한 연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했어요. 그리고 투명함은 청소년기가 겪는 '모호함'과 '불안'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미래도, 정체성도 투명한 안개처럼 불확실한 상황에서 위에서 내려온 손은 "그 어느 때라도 네가 널 지키겠다고 약속해 줘"라는 예림의 단호한 목소리를 시각화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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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그런 책이다. 누구나 읽어도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4인의 작가가 [불안]을 주제로 쓴 단편을 묶은 앤솔러지 형식이다. 불안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손목 위의 별> 싱크홀로 인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달라진 가족들의 모습을 그려낸 이야기다. 주인공인 금비는 그 슬픔을 자해로 달래고 있었다. 그 두려움을 잊고자 했던 행동을 남에게는 들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예림이라는 친구가 알게 되었다. 예림이라는 친구는 그 이야기를 남에게 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 그 아이의 태도에서 금비는 안도감을 조금씩 얻어 갔다. 그 자국에 붙여준 별로 나의 새로운 삶을 응원해 주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불행을 극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술 없이는 하루를 살 수 없었던 힘든 모습의 원인이 사고에 대해 사과를 받기 위한 행동이셨다. 그냥 술에만 빠져서 불행을 극복하는 줄 알았는데, 결국 사과를 받고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사를 결정했다. 새로운 삶을 제대로 살아갈지는 열린 결말이었다. <졸업식> 특이한 공상 소설이었다. AI가 관리하는 미래도시는 19살이 되면 지구에 살게 될지, 이탈자의 세상에 살게 될지를 결정하는 졸업식을 하게 된다. 그 19세는 지금의 성년을 뜻한다. 중요한 결정을 성년이 되면 바로 정한다는 게 힘든 일이긴 한데, 한 번 선택하면 번복할 수는 없었다.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앙리 바라스'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게 된다. 와이즈넷의 AI 에이전트가 모든 것을 알려주는 세상. 우리의 미래 모습이지 않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 모습이 실제로 구현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게 만든 이야기였다. AI 에이전트에 의해 관리를 받으면 수백 년을 살 수 있기도 했다. 아프다는 개념도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뭔가 이상이 생기면 바로 반응이 오게 된다. 남녀의 성도 자연스럽게 변화시킬 수 있는 세상이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꿈의 세상인데,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책 마지막에 반전도 숨어 있었다. 꼭 잘 읽어 보길 바란다. <축하 공연> 연예인의 축제에서 벌어지는 안티팬과의 추리게임이다. 아이돌이지만, 임찬규는 노련한 탐정과 같았다. 사장님에 모교에 우연히 가게 된 축제에서 안티팬에 의해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몰렸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형사와 아이돌 임찬규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혼자가 된다는 불안을 분노로 폭발시킨 안티팬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했다. 청소년의 불안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이었다. <안전지대> 감정이 폭발하고, 분노로 연결되어 폭주로 이어져 두려움으로 감염되는 종말 바이러스. 사람들은 좀비처럼 변하게 된 세상. 그 속에서 안전지대로 가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 인상 깊은 문장은 [그제야 지우는 깨달았다. 찬호가 자신에게 퍼부었던 그 모진 말들이, 사실은 과거의 자기 자신에게 외치고 있었던 자책이자 절규였음을. 지우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각자의 마음속에 거대한 불안과 싸우고 있었다.] 단지 다른 방법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이었을 뿐이었다.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건 희망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라는 걸 지우는 새삼 깨달았다.] 희망을 찾아서 다시 안전지대를 찾아가는 그들의 여정에 박수를 보낸다. 모든 소설은 열린 결말이었다. 하지만 각자의 불안감을 이겨내고 있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어 좋았다. [특별한서재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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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다 _불안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의 오늘을 그린 네 편의 이야기 #임지형 #장강명 #정명섭 #김민성 #특별한서재 이 책을 대표할 수 있는 문장을 먼저 기록해보고자 한다.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은 사실 부모와 사회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왜 열아홉 살에 그런 선택을 하게 한 거야? 너무 이른 나이 아니야? 마흔 살이나 쉰 살에 선택하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뒤표지에 적힌 문장은 작가님과 출판사 마케터님 모두가 추천하는 이 책의 한 줄평~같은 것 아닌가 싶어서 역시 옮겨본다. '그 말이 맞나 봐, 별은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난다는 말' '약속해 줘. 그 어느 때라도 네가 널 지키겠다고._임지형, 손목 위의 별' '인간성이 뭔데? 좋은 삶은 뭐고 좋은 사회는 뭔데? 그런 건 다수결로 정하는 건가?_장강명, 졸업식' '이제 불안을 떨쳐 보리고 다 함께 즐깁시다! 다 함께 즐길 준비되었나요?_정명섭, 축하 공연' '그냥 버티는 거야. 어제의 나보다 오늘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면 충분한 거야._김민성, 안전지대' 이 책의 화두는 '불안'이다. 불안을 소재로 여러 작가들이 쓴 단편을 모아서 만든 엔솔러지 형식으로 세상에 나온 책이다. 과거의 사건이 불안을 야기하기도 하고 미래에 선택해야 하는 순간과 그 선택에 따른 삶이 주는 불안에 대한 이야기 본인 스스로를 왕따라고 생각하며 불안해하다가 그 불안을 분노로 폭발시켜 여러 사람들에게 커다란 피해를 줄 뻔한 이야기 스트레스성 폭력 사건이라 불리며 경시되던 사건들이 점점 심해지며(아주 사소한 자극에 대한 필요 이상의 공격성이 터져 나오는 것), 전염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불안에 빠진 사람들과 그 반대되는 안전지대로 향하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가 책에 실려 있다. 불안을 사전에서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는가 검색해보고 싶어졌다. '위험, 스트레스, 혹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 걱정, 초조함 등의 불쾌한 심리 상태를 뜻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막연한'이란 단어는 불안이 공포와 달리 대상이 뚜렷하지 않음을.. 일상적인 불안은 자연스럽지만 과도하거나 장기간 지속되어 일상생활이 힘들 경우 불안장애로 분류되기도 한다고 답변이 나온다. 물론 순기능으로 생존에 필요한 위험 감지 및 대비 기능을 한다는 언급도 같이 말이다. 이 책에서는 불안의 병적 상황 및 불안이 주는 불쾌함 등을 주로 말하는 것 같아도 중간중간 순기능의 역할 역시 표현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불안을 스스로 조절할 줄 알며 이를 생존의 전략으로 활용하는 사람들과 불안에 둘러 싸여 겁을 먹고 뚜렷하지 않고, 구체적이지 않은 막연한 실체 없음에 계속적인 불쾌감을 느끼며 공포에 떠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다양한 불안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인간은 존재와 비존재의 불일치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이러한 모순을 하나의 의식 속에 통일시키려는 노력 속에서 인간이 자신의 실존에 불성실한 존재로 살아갈 때 불안이 발생한다고 본다는 철학적 정의를 네 편의 소설에서 적용하며 해당 사례를 모두 찾아낼 수 있을 듯하다. 과거의 사건, 미래의 모호함,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자기 존중의 부족 그리고 그 불안이 분노가 되는 과정, 자신과 동행을 지켜내려는 불안과 남을 자신과 묶어 같은 위험 속에 빠지게 만드는 불안까지 다양한 불안이 이야기 소재가 되어 펼쳐진다. 그중 특히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해보았을 만한 불안에 대한 이야기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한번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 불안으로부터 지켜주고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자리에 있는 어른인 나는 어떻게 그 불안을 줄이며, 이겨내도록 도울 수 있는지, 그리고 나 역시 시달리고 있는 과한 불안과 분노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이야기를 네 분의 작가님들 덕분에 접하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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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실은불안하기때문이야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청소년소설 흔들리며 빛나는 청소년의 오늘을 응원하는 네 편의 소설 작은 것에도 쉽게 흔들리며 불안함을 느끼는 청소년, 질풍노도의 시기에 서있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불안함은 끝이없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불안함은 커져만가고 불안함을 잠재울 방법조차 알지 못해 더욱 흔들린다. 그런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응원하는 것, 이 소설이 그런 힘을 지니고 있기에 많은 청소년들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세상을 잃은 아빠, 그리고 아빠의 사고에 대한 어떤 조치도 없었던 사람들. 그들로 인해 더 힘들어하던 엄마는 술에 의지하기 시작했고 늘어가는 주량만큼 엄마를 바라보는 금비의 불안도 커져만 갔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물어뜯던 손톱에서 새어나오는 빨간 피를 보면서 아픔이 아닌 아릿함과 쾌감을 느끼게 되면서 금비는 자해를 하기 시작했다. 손목에 그어진 자해의 흔적을 보이지 않게 긴팔로 가리고 다녔지만 우연히 같은 반 예림이 보게 된다. 금비에게 어떤 것도 묻지 않는 예림과 물을까봐 걱정스러웠으나 막상 묻지 않으니 내심 서운해하는 금비. 자신의 불안함을 숨기고 싶지만 그 불안을 이겨내고 싶은 금비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와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예림이 금비에게 건넨 타투 스티커가 강렬한 따스함을 안겨주었던 <손목 위의 별>은 아빠의 사고로인한 충격과 불안은 여전히 남은 가족에게 계속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금비가 엄마와 함께 잘 이겨낼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다. 먼 미래 우리의 바뀌어 버린 환경 속에서 열아홉살 졸업식에 인간이 될지 이탈자가 되어야할지 선택을 해야하는 과정을 담은 <졸업식>은 끊임없는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될 운명 속에서 하나의 시작임을 보여주고 있다. 정명섭 작가님의 <축하공연>은 미스터리한 요소가 강하고 마치 한 사람의 탐정이 탄생할것만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소속사 대표의 모교에 공연하러 온 아이돌 BFAN은 공연을 앞두고 학교로 걸려온 협박전화로 공연을 하지 못할 상황이 되었지만 그 배경에는 BFAN을 견제하는 다른 아이돌 팬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런 과정을 보면서 불안함이 사건의 동기로 작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시대를 연상케했던 <안전지대>는 종말 바이러스가 대규모 퍼져 가족간의 생사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나약하고 무기력한 자신이 아무 쓸모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함 속을 걷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함께 종말 바이러스 속에서 생존하려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향한 자책이 드러나면서도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네 편의 이야기들은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로 끝이 나기에 불안을 이겨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하나의 불안을 이겨내고 나아가는 중에 또 다른 불안이 찾아오게 되는 인생의 끝없는 길 속에서 우리는 그 불안과 두려움을 완벽하게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 그런 불안은 우리의 삶에서 뗄수 없는 존재와도 같다. 하지만 그 불안 뒤에 찾아올 희망을 알기에 또 다시 불안이 찾아온다고 해도 우리는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