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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환율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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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항상 그랬지만 경제에 대한 이슈는 있어왔지만 그 동안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만, 수년 전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경제에 대한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Youtube에서도 경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왔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채널이 있어 지식을 조금이라도 늘리고자 듣기도 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워낙 유명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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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항상 그랬지만 경제에 대한 이슈는 있어왔지만 그 동안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만, 수년 전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경제에 대한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Youtube에서도 경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왔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채널이 있어 지식을 조금이라도 늘리고자 듣기도 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워낙 유명하신 분이고, 경제 관련 Youtube 방송 들을 때도 나와 같은 초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하시는 분이셨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때마침, 최근 달러 투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책을 통해 관련 지식을 쌓고자 함도 나만의 책을 구입하기 위한 유인책이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크게 달러, 엔, 금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환율과 연관되어 있고, 효과적인 분산투자를 위하여 세 가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참고로, 책의 마지막 부분에 권말부록으로 금융경제 지식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환율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면 이 부분부터 읽는 것을 추천한다. 환율의 상승과 하락에 따른 금리, 국가 간 성장, 무역/자본 수지 등에 대한 기본 설명을 하고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나와 같은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듯 책을 서술하고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 이해 없이는 볼 때마다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 권말부록 부분을 간단하게 요약하여 보면서 읽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달러 관련 내용은 비교적 최근 현황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어 비교적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엔화의 경우 ‘엔캐리트레이드’ 등의 설명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엔화 또한 달러 기준으로 강세와 약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기초 원리를 확실히 이해한다면 보다 이해하는데 수월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계속 책 뒷 부분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면서 읽어 내려갔다. 금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보다 적게 할애하고 있지만, 금리보다는 유동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매력적인 책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책의 두께 때문에 읽을지 말지 잠시 고민을 하다 간신히 마음을 잡고 읽기 시작을 했다. 다행인 점은 저자가 초보자들도 읽기 쉽게 여러 지표와 설명을 해주고 있어, 내용을 따라가는데 많은 어려움은 없었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환율과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고, 효과적인 투자를 위한 공부의 시작점으로서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추천한 25권의 관련 도서도 향후 투자 안목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 및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글로벌화로 인하여 세계 경제가 서로 얽히고 섥혀 있어 단순 몇 가지 상황으로 판단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이러한 상관관계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고 이해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 복잡한 내용을 하나의 책 안에 녹여 넣어 설명을 할 수 있는 것도 저자의 실력이라고 생각하며, 나와 같이 초보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구체적 예시를 들어 설명했기 때문에 향후 투자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c******7 2025.10.01. 신고 공감 1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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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갈림길 : 앞으로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 5가지가 궁금하다면
"부의 갈림길 : 앞으로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 5가지가 궁금하다면" 내용보기
거시경제의 흐름을 분석하는데 있어 오건영 님 같은 분이 없으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신간이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읽어보았습니다. 트럼프의 임기가 2년 남은 이 시점, 앞으로 거시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 5가지를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1. 지정학적 분쟁2. K자 경제3. 연준의장 교체4. AI와 생산성5. 달러 패권미국과 이란 전쟁이 거의 끝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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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의 흐름을 분석하는데 있어 오건영 님 같은 분이 없으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신간이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읽어보았습니다. 


트럼프의 임기가 2년 남은 이 시점, 앞으로 거시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 5가지를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 지정학적 분쟁

2. K자 경제

3. 연준의장 교체

4. AI와 생산성

5. 달러 패권


미국과 이란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만, 전쟁 이후에 다시 유가가 안정적일 것이냐에 대해서 이 책은 "아니다"라고 답합니다. 이 전쟁을 경험하면서 석유에 대한 수요와 비용이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되기 때문이죠. 이번 전쟁처럼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분쟁이 일어날 경우 파급이 얼마나 심각한지 전 세계가 깨달았기 때문에, 전쟁이 끝나도 다들 나서서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전쟁으로 호르무즈가 폐쇄되고 위험성이 커지면서, 보험이라든가 인건비 등이 상당히 상승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경우, 호주와 브라질 같은 원자재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나라에 대한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브라질 지수 추종 etf를 사서 보유중이었는데 수익률이 마이너스 입니다 ㅜㅜ)


K자 경제는 쉽게 말하자면 더 심해지는 경제 양극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강남 아파트와 지방 아파트는 가격 차이가 상당하죠. 강남 아파트 값을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안 그래도 가격이 낮은데 높은 금리로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겠죠. 하지만 강남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결국 소수이고, 지방 아파트 보유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정책은 결국 다수를 향할 수밖에 없겠죠. 지방 아파트를 위해서 금리를 내리다보면, 어쩔 수 없이 강남 아파트 값은 더 오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거죠.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제 주체들과 나머지 경제주체들이 처한 상황이 K자 형태로 너무 다르다보니 모두에게 적용되는 경제 정책을 펼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오히려 경제 정책이 양극화를 심화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정책은 결국 다수를 위한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은 상위권 기업들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 강화될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반영한다면, 앞으로 투자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겠죠. 


연준의장 교체 이후 연준이 다시 돈풀기를 시행할 것인지, 아니면 긴축 정책을 시행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3장은 솔직히 새로운 내용이 없었습니다. 케빈 워시가 앞으로 어떤 정책을 수행할 지는 결국 시간이 지나야 명백해질 수 있다보니 3장의 내용은 '~카더라'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4장에서는 AI와 생산성이 앞으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AI 낙관론자들은 AI로 인해서 앞으로 생산성이 극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저물가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100% 낙관적으로만 굴러가는 곳이 아니죠. 닷컴 버블이 오기 전, 1990년대에 IT 기술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했습니다. 닷컴 버블을 겪기는 했지만 IT에 대한 낙관론이 결국 맞아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죠. 물가는 안정됐으며 자산 가치는 우상향 했으니까요. 하지만 1990년대에 무엇이 경제를 부양했는지를 본다면 오직 IT기술로 인해서 이뤄낸 성과는 아니라고 합니다. 세계화로 인한 저물가 기조, 저유가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IT로 인한 생산성 효과와 결합하면서 이뤄낸 결과라는 거죠. 과거에 빗대어보면, AI가 생산성 향상을 일으킨다고 해서 그것이 꼭 저물가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고물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이런 점을 반영해서 균형 잡힌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달러 패권에 대해서 이 책을 설명합니다. 요즘 달러의 위기, 미국의 위기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는데요. 그러면 이제 정말 미국 경제와 달러는 위험에 빠진 것인가에 대해서 이 책은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달러의 패권이 계속되지 않을까, 라고 전망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달러 패권이 약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수십 년 동안 이어져온 달러의 네트워크 효과 때문에 달러가 기존 지위를 잃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거죠. 그러한 관점에서 게속 미국의 S&P500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이 무엇일지, 또 무엇을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읽으시면 그 흐름을 한 권으로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2026.06.14.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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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는 미래를 그려놓지 않는다 - 환율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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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흥망성쇠가 있듯, 경제주체인 개인, 기업, 국가도 모두 흥망성쇠에서 자유롭지 않다. 역사적으로 제국의 기간이 230-300년 정도 된다는 사실, 그 과정에 기술과 문명의 발전에 따른 파급효과에 따라 세상은 변화하고, 그 변화는 인간의 기대에만 부흥하는 것이 아니다. 스페인이 약탈해 간 금이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강력한 제조산업 육성과 자동화로 세계의 넘버 2가 된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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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 흥망성쇠가 있듯, 경제주체인 개인, 기업, 국가도 모두 흥망성쇠에서 자유롭지 않다. 역사적으로 제국의 기간이 230-300년 정도 된다는 사실, 그 과정에 기술과 문명의 발전에 따른 파급효과에 따라 세상은 변화하고, 그 변화는 인간의 기대에만 부흥하는 것이 아니다. 스페인이 약탈해 간 금이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강력한 제조산업 육성과 자동화로 세계의 넘버 2가 된 중국은 기계가 인력을 대체하는 가장 빠른 국가일지 모른다. 20대 시절 농담으로 여자의 마음, 환율, 주가는 알 수가 없다는 말은 언제나 현실에서 유효하다. 경제분석인지 중계방송인지 모를 곳의 자료들도 모두 과거의 그래프를 갖다 두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낸다. 그렇다고 딱 부러지게 말하지 못한다. 왜 그럴까? 알 수가 없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나 스스로 주어진 여건의 변화와 할 수 있는 것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사실 이자율이 낮아도 건실하게 저축하는 것이 낫다. 투자한다고 설레발치다 얻어걸리는 일도 있지만, 마이너스나면 이자율만도 못하니까..


 오건영은 책을 쓴 생각이, 일정한 기간의 자신이 시장을 보는 관점으로 여기저기 남아있다. 그리고 일관성이 있다. 어떤 답을 원한다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세상과 시장을 보는 관점에서 과거의 이력, 경제의 기본원리, 사람들의 사고를 설명하는 관점은 누군가 스스로 알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연합뉴스에서 인포맥스를 진행하는 이진우 소장과 종종 찾아서 들어보게 되는 사람이다.


 큰 카테고리로 보면 달러, 일본, 금이란 주제고 미국, 일본의 상황과 절대화폐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언제나 신용이 떨어지고 경제가 불안할 때 등장하는 절대화폐 금 부분은 건너뛰었다. 금속적 희소성과 유용성은 차치하고, 인간의 심리를 극단적으로 대변하는 물질이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달라의 급등, 특히 조금씩 연말 정부도 관리하고 안정화되던 차에 내란이란 난리가 부쩍 끌어올린 원달러 환율이 큰 피해를 준 것도 사실이다. 수입도 하고 수출도 하는 입장에서 의도치 않은 환경에 따른 큰 기회비용과 국내 시장의 침체는 인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기금이 헤징을 하고 과거보다 외환보유고가 높다고는 하지만 실물경제(경제는 생산성의 문제)의 실적과 우려까지 국내여건은 복잡하다. 그리고 달러가 아주 예민하게 오르락내리락한다. 트럼프 선생이 오고 나서 다들 강달러를 예견한다. 정말 그럴까?


 어려서 기억나는 뉴스라면 "미국의 만성적 쌍둥이 적자" 이야기다. 80년대의 뉴스다. 4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재정적자, 올해도 3조 달러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 작년에도 1조 8천억 달러가 적자다. 우리나라 연간 예산이 600조로 잡아도 4배나 큰 금액의 적자인데 나라가 어찌 되었던 굴러간다. 사실 GDP대비 부채비율로 보면 미국이 120% 정도다. 150% 정도 되는 그리스와 거기서 거기다. 그런데 현실은 참 다르다. 


 트럼프 선생이 이런 와중에 감세를 하겠다고 하고, 막판 옐런 언니가 단기 채권을 꽤 발행하고 수입을 억제할 의도인지 재정적자를 막는 수단인지 아름다운 관세를 들고 나와 우선 옆 집 친구들부터 몽둥이로 후드려까듯 족치기 시작 중이다. FRB대차 대조표를 찾아보면 08년 금융위기 때 윤전기를 엄청 돌리고, 코로나 때 다시 한번 가열차게 윤전기를 돌려서 신용의 상징 달라인지 잉크 바른 종이인지 알 수가 없지만 이 종이가 요즘 강하다는 현실이다.


 저자의 말처럼 달러가 강하고, 다들 전쟁하고 살림 꼬라지가 난리니 상대적으로 나은 미국의 달러가 현재 금리에서도 상대적으로 나으니 강세적 성향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1등 아닌가? 하지만 1등이라고 해서 미국의 상태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인지 절대적으로 좋다는 것인지 사실 개인적인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트럼프 선생이 들어오고 40년 전의 플라자 합의 재교육의 시점인지 아리까리한 분위가 아닐까?


 08년부터 윤전기 돌린 결과가 10배 수준에서 현재는 8~9배 수준이다. 그만큼 채권이 돌아다닌다고 보면 엄청 바쁘게 현금서비스가 돌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각 국의 외환보유고 중 달러비중은 계속 주는데 많이도 쟁여놨다. 시장이 커지고 해외에서 사용하는 달러비중도 늘었다고 해도 시장에 10배의 돈을 돌린다는 것은 무모하거나 용감한 일이다. 수요공급으로 봐도 달러의 힘이 떨어지니 금에 대한 욕구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이런 달러가 계속 강해질 수 있을까?


 경제는 생산성의 문제다. 40년은 몰라도 지금 made in usa제품을 얼마나 많이 보았나?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봐야 하지만. 결국 일반적 소비.. 거의 70%의 소비로 해외에 달러를 주고, 채권을 팔아서 다시 달러를 갖고 온다. 종이장사로 참 대단한 나라다. 그런데 실물 장사에서는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건 미국의 경쟁력이 없다는 말이다. 게다가 재정적 자라는 말은 정부의 씀씀이가 소득보다 많다는 말이다. 화폐의 가치는 국가의 실물경제를 상징한다고 봐야 한다. 이런데 달러가 강하다는 것은 솔직히 강력한 군사력과 영향력이란 소리를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쉽게 독점업체가 '내 것만 써라, 아니면 가만 안 둬. 그리고 내가 너한테는 최고 고객인데'라는 말과 다름이 없다. 


 저자는 달러의 밴드폭이 넓어졌고 중장기적으로 강세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일시적인 등락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일시적으로 강세지만 중장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한국, 일본, 대만을 족쳐서 미국에 공장을 많이 지었다. TSMS공장도 제대로 못 돌리는데 그걸 잘 돌릴 인력은 있는지 모르겠다. 더 나아가 거기서 만든 제품의 수출은 가능할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달러가 수출할 만한 상대가치 수준이 된다면 또 모를 일이다. 


 어쩌면 관세로 위협하고 상대국의 발전을 견제하며 시간을 버는 것은 아닐까?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생길 때 미국이 환율조작국처럼 캐나다 멕시코 환율만 만지작 거려도 관세 헤징은 가능하다. 그렇다고 미국을 WTO에 제소를 할 것인가 아니면 어떤 제재가 가능한가? 물론 그러면 달러에 대한 신용이 떨어지고 온갖 달러와 채권이 미국으로 달려가면 독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능가하는 하이퍼스태크플리이션이 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과도한 상상을 하는 이유는 미국도 주머니에 돈은 없고, 만기 돌아오는 돈은 8-9배를 찍어놨을 뿐 아니라 벌이는 시원찮고, 옆집에서 살건 왜 이렇게 많은지 골치 아픈 상황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 집에 오면 돈을 내고, 옆집애가 잘하는 걸 뺏어다가 우리 집에 놓고 이제 내가 하겠다면 이걸 강매로 비싸게 팔 수도 없을 텐데.. 물론 셰일가스, 기술선도국가, 막강한 군사력등 미국은 세계 1등을 부인하기 어렵다. 다만 돈은 좌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되는 곳으로 굴러가는 현상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자본시장인 주식은 사지만 미국에 공장을 지으라는 것은 바이든부터 거의 깡패처럼 하는 게 왜 그러겠나? 


 상대적인 강세를 현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생각과 달리 그게 저런 방식으로 오래가는 경제구조가 가능하다면 애덤스미스, 리카드도부터 최근의 노벨 경제학자들까지 모여 경제학을 새롭게 다시 써야 하지 않을까 한다. 경제가 아니면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렇게 빚내고 팡팡 쓰고 남의 집에 행패 부려서 살겠다는 그 욕심이 좀 대단하기도 하다. 과거 김우중이 '빚도 재산이다'라고 외치다 망했다. 금본위제를 달러와 이름 거창한 treasury bond로 돌리지만 사실 빚은 빚 아닌가? 빚을 싸게 갚아나가는 방법은 금리를 만지작 거리거나 환율로 가치를 탈색하는 방법이 아닌가? 빚이 많으면 정상적으로 벌어서 갚는다는 생각을 사람들은 잘 안 한다. 왜 파산과 탕감이 있나? 플라자 합의만 돌아봐도 그렇지 않을까?


 일본은 글쎄다. 인플레가 생기고 금리를 올리고 여기도 난리다. 아베노믹스로 여기도 돈을 엄청나게 찍어 돌렸다. 유로화와 함께 준 기축통화에 자국 금리가 이익이 없으니 해외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다. 책을 보며 재난시대의 보험금 처리를 위해 엔캐리청산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시사점이 많다. 2010년 전후로 낮은 엔화를 빌렸다가 갑자기 1500원까지 오른 엔화로 선산 팔고 집 팔고 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본도 인플레이션을 대응하기 어렵다. 이 나라도 재정적자가 어마어마한 나라가 아닌가? 플라자 합의처럼은 아니지만 트럼프 선생이 무섭긴 할 듯하다. 사실 여긴 난카이 대지진이나 화산이 터지면 경제원리 이런 거 따질 나라가 아니다. 어쨌든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고 재난이 나면 엔캐리청산으로 급등한다니 엔화 강세는 단기 몇 년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상상을 해봤다.


 그보다 이런 난세에 한국이 통일이 된다면 30년 8% 성장은 너끈하게 될 텐데라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세상 조용한 곳이 없다. 1-2월 미국, 일본, 중국 출장을 다녀온 느낌으로는 괜찮다는 미국은 숫자와 현실이 동떨어져 보이고, 일본은 평범해보고(환율 하락으로 저렴해지긴 했지만 과거 5-6년 전보다는 사실 좋아졌다는 느낌), 중국은 큰 변화가 없지 조용하다는 느낌이다. 그보다 누굴 지적질할 일이 아니다. 세상 또라이들이 흔들어 놓은 우리나라 꼬락서니가 걱정이지.


#환율 #강달러 #엔화강세 #원화는어쩌라고 #나라꼬라지 #경제 #독서 #khori

 

 


k***i 2025.03.01.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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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보고 돈을 투자할 때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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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고 있을 때 저기 멀리서 희미하게 라도 빛나는 등대 같은 불빛이 보인다면 그것을 이정표 삼아 저어가면 되듯이, 이 책은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고려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큰 요즘 이 책은  갈림길에서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연준 새의장, 케빈워시 의장의 등판으로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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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고 있을 때 저기 멀리서 희미하게 라도 빛나는 등대 같은 불빛이 보인다면 그것을 이정표 삼아 저어가면 되듯이, 이 책은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고려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큰 요즘 이 책은  갈림길에서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연준 새의장, 케빈워시 의장의 등판으로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하던 판에 책에서 어느 정도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나름의 힌트를 찾은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책의 내용대로 세상이 그렇게 흘러갈 것인지는 사실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딱 이렇게 될 것 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과거 및 최근의 사례 등을 토대로 하여 쉽게 설명하고 통찰력있는 방향성을 나름 제시해줘서 좋았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쉽게 읽힌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쉽게 독자한테 전달해주는 저자의 필력이 대단합니다.   장기적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한번은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a*****0 2026.07.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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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만드는 선택의 원칙을 쉽게 풀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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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늘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결국 일상의 선택과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투자와 소비, 저축에 대한 기본 원칙을 실제 사례와 함께 쉽게 전달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단기적인 부를 좇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 자유를 준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실용적인 재테크 입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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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늘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결국 일상의 선택과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투자와 소비, 저축에 대한 기본 원칙을 실제 사례와 함께 쉽게 전달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단기적인 부를 좇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 자유를 준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실용적인 재테크 입문서다.

이달의 사락 a******g 2026.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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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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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경제를 뒤흔들 다섯 가지 거대한 갈림길(지정학, K자 경제, 연준, AI, 달러 패권)을 분석하여, 혼돈의 시대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다시 써야 할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저 같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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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경제를 뒤흔들 다섯 가지 거대한 갈림길(지정학, K자 경제, 연준, AI, 달러 패권)을 분석하여, 혼돈의 시대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다시 써야 할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저 같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j*******6 2026.07.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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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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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벌어지고있는 큰 변화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이것을 놓쳤을때 앞으로 어떤 아쉬움이 있을것인지 친절하게 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유튜브를 통해 기술 관계 주제를 설명하는 분인데 책을 통해 만나보니 깊이를 더 잘 느낄 수 있고  새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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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벌어지고있는 큰 변화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이것을 놓쳤을때 앞으로 어떤 아쉬움이 있을것인지 친절하게 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유튜브를 통해 기술 관계 주제를 설명하는 분인데 책을 통해 만나보니 깊이를 더 잘 느낄 수 있고  새롭군요.

YES마니아 : 골드 h*********l 2026.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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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습니다..
"내용은 좋습니다.." 내용보기
저는 경제에 원래 관심이 있고, 환율과 금리가 경제의 기본이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short 강의를 보고 책을 알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읽기에 편하고.. 내용도 좋네요.. 경제를 조금 알면 읽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초심자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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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제에 원래 관심이 있고, 환율과 금리가 경제의 기본이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short 강의를 보고 책을 알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읽기에 편하고.. 내용도 좋네요.. 경제를 조금 알면 읽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초심자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w********o 2025.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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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시!!" 내용보기
달러, 엔, 금 세개의 자산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관계성을 치밀하게 엮어낸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여기저기서 듣고 보고 배운 단편적인 정보만 머리에 기득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모든 정보가 한 번에 정리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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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엔, 금 세개의 자산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관계성을 치밀하게 엮어낸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듣고 보고 배운 단편적인 정보만 머리에 기득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모든 정보가 한 번에 정리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s*********2 2025.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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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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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흥미로운 도서입니다. 유튜브에서 추천해서 구매하게 되었네요. 아주 일반적인 내용일 수 있지만 곱씹을수록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곁에 두고 여러차례 읽을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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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흥미로운 도서입니다. 유튜브에서 추천해서 구매하게 되었네요. 아주 일반적인 내용일 수 있지만 곱씹을수록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곁에 두고 여러차례 읽을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5 2025.03.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