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엔 수학 선생님, 밤엔 고양이 탐정 미스터리 연작소설 『고양이가 정답이다』 주인공 '주관식'은 박사 논문 심사에서 모순을 발견하며 수치를 겪게 된 이후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고양이 '호두', 학교 수학 동아리 '제로'의 학생들로 인해 그의 일상이 달라지는 듯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제자이자 수학천재 남우현이 학교 옥상에서 투신하게 된다. 그와 관련해 풀리지 않는 진실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하고 기묘한 사건들.. 호두가 실종되어 수색하면서 알게 된 고양이 탐정으로서 자신의 재능! ㅎ
다섯 이야기가 이어지는 연작 소설집인데 뒤로갈수록 이야기 끝의 온기가 좋았다. 특히 <고양이 탐정 주관식의 분투> 이야기에서 고양이를 찾아다니는 주관식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고양이를 찾으면서 사람과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잘 담아낸 것 같다. 조금 힘이 없는 순간의 흐름도 있긴했지만.. (흐름이 빠르지 않아서였을 듯....)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가.. 수학과 고양이의 이상하고 미스터리한 조합이 꽤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D
나 또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일까..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감되는 문장이었다. 모든 이야기가 고양이가 중심이 되어 전개되는 듯해보이지만 주인공 주관식의 지난 과거 이야기부터 시작된 에피소드들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였다. 눈 앞에 있는 일들을 대처하고 해결해가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은 미스터리 연작 소설집 『고양이가 정답이다』 .. 빠르지 않고 차분하며 따뜻한 미스터리 소설에 관심있다면 읽어보길 추천 ♥ #고양이가정답이다 #장우석 #나비클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마음의 비밀 암호를 푸는 수학자이자 고양이 탐정의 이야기 추리소설의 매력은 기본적으로 “사건 해결”에 있다. 그러나 연작소설 <고양이가 정답이다>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물론 미스터리하게 실종된 존재 (고양이) 찾기나 수상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재미, 즉 추리의 재미도 있지만 이 책은 좀 더 따뜻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약한 존재들에 대한 배려와 염려’였다. 주인공인 주관식은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지만 밤에는 고양이 탐정으로 활약한다. 얼핏 보면 수학적 논리로 사고하는, 냉정한 인물 같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다정하고 섬세한 마음씨를 가졌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학 공식을 활용하면서 보이지 않는 어떤 패턴을 찾는 주관식. 그러나 그의 수학은 전혀 차갑지 않다. 사람과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동원하는 따뜻한 도구인 것. 이 책은 5편의 연작소설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에게 인상 깊게 다가온 작품들은 <나의 작은 천사>와 <열대야>였다. <나의 작은 천사>는 주관식 선생님 부부가 키우는 반려묘 호두의 실종 사건을 다뤘다. 아마도 그가 본격적으로 ‘고양이 탐정’이 되기 전의 이야기인 듯, 두 사람이 호두의 실종 앞에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너무나 현실적이었다. 나 역시 신혼 시절 반려묘를 잃어버리고는 아파트 전체를 샅샅이 뒤졌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갔다. <열대야>는 다른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가장 정통 미스터리에 가까운 작품이었달까? 어느 날 갑자기 결석한 학생, 연락이 닿지 않는 부모.. 뭔가 불길함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는 점점 더 긴장감을 쌓아간다. 이 이야기는 정답을 눈앞에 제시하는 것 같으면서도 끝까지 독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이 단편의 경우, 누군가의 헤아릴 수 없는 절망감을 느끼게 해줬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사회, 조금만 발을 잘못 디뎌도 마치 절벽 아래로 떨어진 듯한 절망감을 느꼈을 그 누군가의 외로움, 고독 등이 느껴졌던 이야기. 죽음까지도 철저히 계산했다는 점이 또 소름이었다. 수학은 완벽한 ‘정답’을 찾아가는 학문이지만 책 <고양이가 정답이다>는 오히려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5편의 이야기에는 ‘수학’을 사랑하지만 ‘고양이’와 ‘학생’을 더 사랑하는 주관식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들어 있다. 작은 단서를 허투루 보지 않는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졌고, 상처 입은 존재들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따뜻한 미스터리물 <고양이가 정답이다>를 모두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
#도서협찬 📚 고양이가 정답이다 by장우석 🌱 "누구나 마음속에 잃어버린 고양이 한 마리를 품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부디 우리의 주인공 주관식과 함께 분투하며 논리의 온기를 느껴보시기를.”🌱 ~ 나비클럽 출판사에서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했다. 놀이공원에 숨어든 고양이 12마리를 찾아야 했다. 고양이 탐정 이야기만큼이나 재밌는 놀이였다. 나도 이제는 함께 고양이를 찾는다.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는 여러가지다. 신비로움, 사랑스러움, 도도함 등등 그러나 고양이가 다른 여타의 반려동물과 확연히 다른 것은 독립심인 것 같다. 절대로 누군가에게 종속되지 않고, 심지어는 자신에게 밥과 살 곳을 제공해주는 인간도 자신의 집사라고 어길 정도로. 이러한 고양이의 미스터리함은 이 책의 주인공인 수학자 주관식과 잘 어울린다. 수학이란? 숫자가 언어인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던가! 그곳도 고양이의 세계만큼이나 인간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름부터 꽉 막힌 듯한 그 남자 '주관식' 은 인간 세상보다는 숫자와 고양이의 세상이 더 잘 맞는 사람이었다. 그나마 그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은 고양이들과 자신처럼 수학에 미친 동아리 아이들 뿐. 그래서 이 이야기는 관식을 중심으로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이야기한다. <제로의 추억>에서는 동아리 제로의 학생 남우현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 내리는 일이 생긴다. 관식도 질투할 만큼 재능이 뛰어났던 우현이가 왜? <나의 작은 천사> 에서 는 고양이 호두가 사라졌다. 호두를 찾으며 사라진 이유를 추적하던 관식은 과거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 " 녀석이 영원히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사실대로 말할 순 없었다" 인간들과 담을 쌓고 무기력하게만 사는 줄 알았던 우리의 주관식은 생각보다 바쁘다. 가정폭력에 방치된 소녀를 돕는가 하면 고양이 탐정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 그 시간들을 보내며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관식이 인간세상에 대해 조금씩 깨달아 가는 것이 느껴진다.
"인간은 오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다. 어쩌면 논리의 반대말은 비논리가 아니라 완전함일지도 모른다" 수학하는 고양이 탐정 주관식의 캐릭터가 너무도 생생하고 재미있어서 계속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 듯 하다.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여운이 남는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모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nabiclub 🔅< 나비클럽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고양이가정답이다 #장우석 #나비클럽 #연작소설 #고양이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
오늘 읽은 책은 나비클럽에서 출간된 장우석 작가의 '고양이가 정답이다'로 에필로그를 제외한 다섯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연작소설집이다. 이 책의 감상을 얘기하기에 앞서 장우석 작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으로 재직중이며 동네 고양이들의 돌보미이자 호두의 집사로 살아가고 있는 분이다. 이 짧은 작가 소개는 연작소설집 '고양이가 정답이다'의 주인공 주관식의 소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작품 속 주관식(주인공의 이름이다)은 수학선생님이면서 고양이 탐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호두라는 고양이를 키우며 실제 캣대디 활동도 하고 있다. 이쯤되면 반대로 호두를 만나게 된 계기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관식의 졸업논문 대참사 역시 저자의 실제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소설 '고양이가 정답이다'에 등장하는 다섯 에피소드는 대부분 고양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고양이를 찾는 주관식의 과거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일부터 시작해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뉘우칠 수 있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까지 결국은 고양이의 온기로 시작해 스스로를 치유하는 사람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길고양이가 동네 고양이가 된 것 부터, 개 식용 금지법에 대한 주관식의 생각까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내게 전해지는 것 같다. 나와 다른 생각도, 같은 생각도 존재하지만 어찌되었든 작가의 따뜻한 감성은 온전하게 이 책을 통해 내게 전달되었다. 쿨하게 반려묘를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고, 사례는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대신하는 낮에는 수학 선생, 밤에는 고양이 탐정 주관식의 이야기를 통해 왠지 모르게 가슴 따뜻해 지는 경험을 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미스터리 소설 '고양이가 정답이다'를 추천드린다. |
|
#도서제공 #서평단 #고양이가정답이다 #장우석 #나비클럽 |
|
#도서제공 수학 박사 학위를 가진 고등학교 수학 교사, 고양이 집사이자 동네 고양이들의 집사 장우석 작가의 자아가 그대로 반영된 듯한 주인공 주관식. 그는 인기 없는 수학 동아리 ‘제로‘의 지도교사로 신입부원 우현의 다듬어지지 않은 수학적 재능을 발견한다. 우현의 아이디어로 완성하지 못한 자신의 논문을 보완할 방법을 고민하던 관식은 우현의 자살 시도를 목격한다.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서 관식은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편으로는 키우던 고양이의 실종 사건을 계기로 초보 고양이 탐정이 되어 동네 고양이를 찾아 헤맨다. 수학과 고양이라는 소재, 교사와 탐정이라는 정체성이 연작 소설의 이음새를 흥미롭게 이어 붙인다. 추리 과정과 사건의 내막은 살짝 김이 새는 느낌이 있지만, 수학을 싫어하는 강아지파 인간인 나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길을 잃은 어린이와 동물에게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니까. |
|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 제공을 받고 작성하게 된 리뷰입니다. 왜인지 하드보일드 재즈와 어울린다. 일단 사건이 심플하고 깔끔하게 해결되기 때문에, 피로도가 없다. 무거운 추리물만 보다가 일상적인 추리물을 보니까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추리할 때 논리적으로 간단하게 정리하는 부분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고양이가 많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그 고양이들의 행동을 추리하는 부분이 굉장히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 누구보다 고양이에 진심인 주인공을 보자니, 이 소설을 읽고 있는 내가 보이기도 하고 점점 공감이 됐습니다. 이 또한 『고양이는 정답이다』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인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추리는 읽고 있는 독자의 마음도 녹인다. 결국에는 고양이가 중심인 것처럼 보이지만, 끝에는 사람들의 마음들이 모여있다. 그러한 점에서 정말 고양이가 정답이다. 이 책은 일상 추리에 관심이 있거나, 잔잔한 미스터리를 읽어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