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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종소리를 울리는 북소믈리에가 되고 싶다. ‘북소믈리에’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저자가 지어낸 조어로써, 와인을 감별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말인 소믈리에에 북을 접목시킨 말이다. 소믈리에가 와인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북소믈리에는 책에 정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소믈리에가 와인에 대한 아주 오랜 경험과 단련된 미식가의 혀를 갖고 있듯이 북소믈리에는 책에 대해 그만큼 세밀한 입맛을 가져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6-7쪽) 저자, 조선우는 ‘책읽는귀족’이란 출판사의 대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가 책에 대해 얼마만큼의 사랑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독서의 근육을 키워라 우리 몸의 근육도 쓰면 쓸수록 강해지듯이 정신의 근육도 단련할수록 강해진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쉬운 책부터 시작하는 독서를 멀리 해야한다. (16쪽) 그런 저자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쉬운 책으로 시작하지만 계속해서 쉬운 책만 붙들고 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그러니 쉬운 책으로 시작한다면서 그 때에 생각의 근육을 키울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니 저자의 말처럼 쉬운 책이 아니라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쉬운 책을 읽다보니, 우리 몸이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어진 것처럼 독서도 인스턴트 식으로만 하게 되는 게 아닌가 독서의 방법들 저자는 여러 가지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신토피칼 독서법이다. 이 방법은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한권의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몇 권의 책을 읽는 것을 말한다. 같은 주제에 대하여 2 종 이상의 책을 섭렵함으로써 그 주제에 대한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독서 방법이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신토피칼 독서법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신토피칼 물론 저자는 그 내용을 알고 있겠지만. 모르는 독자를 위해서 신토피칼이 새로운(新) 토피칼인지, 아니면 신토피칼(syntopical)인지를 알려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알려주는 방법은 간단하지 않은가? 신(新)이라고 쓰거나, 신토피칼(syntopical)이라고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다. (혹시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참고로, 신토피칼(syntopical)독서법이 맞다. 책에 대한 소신 저자가 이 책을 통하여 보여주는 것중에 하나 여기 기록하고 싶은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책에 대한 소신이다. 그는 책에 대해 어떤 분명한 소신을 갖고 있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발언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은 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그냥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그런 책이 아니라, 뭔가 단 한 조각이라도 그 책을 읽은 사람의 인생관이나 가치관에 맑은 종소리를 울리는 그런 책을 만들고 싶었다.> <앞으로도 나는 독자들이 ‘읽는’ 행위에 대해 글자, 문자, 텍스트 자체에 국한되는 독서가 아니라, 어떤 대상이라도 읽어내는 수준의 독서로 이끌기 위한 출판 기획을 계속할 것이다.>(63쪽) 그런 포부를 가진 저자의 말이라면, 들을만하지 않겠는가? 이 책, 그래서 읽을만한 것이다. 나도 북소믈리에가 되고 싶다. 맑은 종소리를 울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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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 한유(韓愈)가 아들에게 독서를 권하기 위해 지은 시(詩) ‘부독서성남(符讀書城南)’에 나오는 말에는 이런 말이 있다. “나무가 둥글게 혹은 모나게 깎이는 것은 단지 목수의 손에 달려 있고, 사람이 사람답게 되는 것은 뱃속에 글이 얼마나 들어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 말처럼 사람이 사람답게 되려면 책을 많이 읽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에 반하여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고, 가계별 월평균 도서 구입비는 통신요금에 비하면 턱없이 못 미친다고 한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빠른 속도와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에 비하면 책이라는 사물은 사람에게 생각과 인내를 요구하기에 속도전을 즐기는 요즘 시대 사람들에게 소홀히 여겨진다고 생각이 된다. 또 책을 읽는다 해도 필요한 정보를 얻는 수준에 의한 것이지 책이 우리에게 주는 풍성한 유익을 얻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 조선우 씨의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라는 책은 기존의 독서법을 애창하는 책과는 달리 편안하지만 깊이 있게 저자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먼저 이 책에서 흐르는 주된 흐름은 책의 활자를 읽는 것을 넘어, 책을 만든 사람의 마음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읽을 수 있는 눈이 길러질 때까지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책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여 많은 독서를 하였던 사람이고 그 사랑을 현재까지 유지하여 이제는 책을 만드는 사람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가 가르치는 독서는 경험이 밑바탕 되어 독자들에게 들려주기에 실제적이다. 처음에는 생각을 키우기 위한 잡식성 독서, 그 이후에는 독자의 성향과 목적에 맞는 책을 골라 하는 독서법, 그리고 책의 텍스트를 넘어 세상을 읽기를 바라는 그녀의 가르침은 굉장히 실제적이라는 생각을 주었다. 필자도 책을 나름 많이 읽기를 도전하여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독서를 하였다. 대학생 때 철학, 심리학, 신학 할 거 없이 잡식성 독서를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머리에 지식적 정보는 많이 쌓였는데 무엇이 진짜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대학원을 거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만의 가치관이 형성되었다면 형성되었다고 생각이 된다. 그렇다면 대학생 때 읽었던 나의 독서 습관은 잘못된 것인가? 이 책에서 가르치는 것에 의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그 과정이 북소믈리에가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독서의 첫걸음은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고 훈련하기 위한 과정이다. 그것이 없이는 저자가 추구하는 책을 넘어 사람과 세상을 읽어내는 기술은 절대 획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편협된 사고와 고정관념으로 책을 대하면 안 된다. 또한, 너무 쉬운 책들만 읽다 보면 생각의 근육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유익한 독서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북소믈리에가 되고자 한다면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 먼저 생각의 근육을 훈련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이 요즘 시대를 사는 이들이 선행해야 할 독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 책은 처음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좀 어렵고 난해하게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책의 텍스트를 넘어 세상을 읽는 북소믈리에가 되는 길을 쉽지 않은 길이라 생각이 든다. 그러나 책을 사랑하고 좀 더 효율적인 독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독서수준을 한 차원 높이길 원한다. 그리고 필자도 저자가 마지막으로 제시하는 패턴 독서를 통해 통찰력과 창조력과 세상의 눈을 새롭게 뜨이는 날까지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서평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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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대해 우리가 나눠야 할 모든 이야기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책도 그렇다. '패턴 인식 독서법'으로 책뿐만 아니라 세상까지 읽자!
소믈리에.. 포도주를 전분적으로 서비스 하는 사람... 그렇다면 북소믈리에는 책에 정통한 사람 즉 책에대해 세밀한 입맛을 가져서 다른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할수있는 사람이라 말한다.
나로서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이기에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독서 마인드맵'을 선물해 주고 싶다고 했다. 어린시절부터 책과 함께 자란 작가와는 달리 나는 책을 좋아하지 않았다. 책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것도 부끄럽지만 30대 중반이 되어서부터였다. 불과 몇개월 전?.. 그래서 난 아직 책을 읽는다는 것 외에 다른 것들을 생각할수 없었고.. 읽는다는것 자체가 좋았을 뿐 이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과연 제대로 된 독서를 하고 있는건지.. 어린아이들처럼 다독에만 열을 올려도 괜찮은건지 궁금할때가 많았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처음엔 참 화가 많이 났다. 마치 작가가 나에게 왜그런 독서를 하냐고 뭐라고 하는것만 같아 화가났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랑하지 마라. 많이 읽는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자기 것으로 소화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마치 거식증 환자가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는 것처럼 책을 활자만 읽지, 정작 생각을 채우는 것이 없다면 아무 영양가 없는 독서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2쪽
'비유법' 과 '상징적인시어' 같은것을 이해하지 못한 나에게 일차원적인 생각을 한다며 꾸중하는듯 느꼈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누군가를 꾸중하기 위해 이러한 말들을 하고있는게 아니란게 느껴졌다. 전국민의 북 소믈리에화를 부르짓듯... 1단계의 책읽기를 지나 2단계의 세상읽기를 끝내고.. 마지막 3단계의 세상을 넘어 사람마음을 읽기를 바라는... 작가가 책을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고자 했던 '독서마인드맵'을 꼭 받아가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조금씩 느껴지기시작했다.
자기가 잘났다며 자기의 독서법들을 자랑한다 느껴질뻔했던 나의 단순한 생각들 만으로도.. 왠지 작가에게 미안함이 느껴졌다. 나는 아직 1단계 진행중이다. 책을보며 세상을 보기엔 아직은 부족하다. 다독을 지향하는 잡식스러운 책읽기를 하고 있었다. 물론 19금은 제외...;; 그런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다독은 베스트셀러나 신간 위주의 책 읽기였기에 작가가 추천해준 고전 위주의 책읽기는 아니었다. 난 그저 매 순간 책의 즐거움을 느끼며 즐겁게 읽어가면 좋은거라 생각했고.. 그 책이 어떤 책이건 읽는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가지고 책읽기를 했었다. 그런데 이런것들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고전을 읽기 시작하면 지루함에 몸을 뒤척이곤 하지만.. 앞으로의 나의 독서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씩 조금씩 수정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책에 나온 다양한 독서법들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독서법은 '페티시독서법'이다. 한 작가의 책을 찾아 읽는것! 한사람의 정신세계나 가치관이 일관되게 흐르는 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이라고 한다. 내가 맨처음 꽂힌 작가는 '김진명'님이다. 책을 좋아하지 않던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라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매년 작가님의 새로운 책들을 찾아 읽었고.. 나의 경제적인 능력이 향상 되던 순간부터는 작가님의 책을 사서 보관하기 시작했다. 말그대로 보관이다 ㅋㅋㅋ 고히고히 ㅋㅋㅋ;;; 책을 읽고 싶을땐 도서관을 이용했다.. 내책이 구겨지는걸 원치 않았기에 -_-.... 이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이 나에게 자꾸 한소리 하시고있다는 생각만 든다.. 나의 책장은 베스트셀러와 전집으로 차있는편이다. 이런책장이 0점이라 말하는 작가님... 왜?................??? 불과 얼마전까진(작년) 책장 조차 없었는데.. 이건 최악이란다 ㅡ_ㅡ.... 쩝~ 최악에서 겨우 벗어나니 0점이라 하신다 ㅋㅋ...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나의 독서단계가 2단계가 되어 사람의 마음을 읽는 단계가 되면.. 이런 나의 책장들에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책을 읽고난 후 속이 좀 쓰리고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지만... 1단계의 1차원적인 나의 독서단계를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될 그날을 기대하며.. 지금처럼 잡식스러운 다독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내가 새로운 눈으로 책을 바라보게 되는 그날! 나의 책장을 다시한번 살펴봐야겠다. 어린시절 읽어보지 못했던 고전들을 찾아 읽어보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왠지모를 두근두근 설레임이 느껴진다... 아마 처음엔 고전들을 읽으며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새로운 장르의..(편독중이었음 -_-) 책들을 읽으며 느끼게 될 모든것들에 대한 기대감?... 이 기대감이 두려움보단 크게 느껴진다.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100선의 책들과~ 마교수님의 책~ 등등... 퇴근길에 도서관에 들러 찾아봐야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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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달콤한 포도주가 한잔 생각 날 때가 있다. 포도주의 생산년도와 생산지 등으로 인해 포도주에 대한 정보를 보는 법도 잠깐 배웠지만, 전문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그저 좋아서 알고 싶었던 부분이었음에도 시간이 지나니 기억나는 게 거의 없다. 그럼에도 '소믈리에'라는 말엔 와인-포도주-을 떠올리게 되는데, '북소믈리에'라는 말을 듣고, 책과 와인이 동시에 떠오르면서, '북소믈리에'에 대한 궁금증이 떠올랐다. 더불어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겼다. 우리는 무엇을 읽어야 할 것인가. 또 어떤 독서를 해야 할 것인가. 책을 많이 읽었다고 무조건 인생이 성공하진 않는다. 또한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독서 취향이 있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 프리즘이 달라지는 것이다. -8쪽 작가의 말 중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을 내어 책 읽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의 일부분으로 '독서'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분들은 대부분 '다독'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에게도 '다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많은 책들을 읽게 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아이들이 책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하루에도 수십권씩 책을 읽어 주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것은 아이들이 어렸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아이들이 자라면서 '다독'을 위해 글의 양이 많거나 깊이 있는 책을 읽게 하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큰아이와 함께 '고전'을 보며 천천히 읽더라도 깊이가 있는 책을 봐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책을 함께 볼까 고민하다 '탈무드', '이솝이야기', '명심보감' 등을 함께 보았다. 그리고, 얼마 전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보았다. 그리고, 어린왕자 관련 뮤지컬을 보고 슬퍼서 울었다는 아이와 함께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를 함께 보았다. 아직은 문고판으로 책을 본 것이지만, '동물농장'은 재미있다고 두세번 보기도 했다. 아이에게 문고판 도서를 접하게 해 줄 생각을 못했었는데, 문고판 도서를 재미있게 보는 것을 보고 난 후 아이와 함께 문고판 도서를 보며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나도 다시 고전을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요즘은 넘쳐나는 것들이 많다. 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읽고 나서 '괜한 시간 낭비를 한 거 같다.'싶은 책들도 있고, '다시 읽고 싶다.'싶은 책들도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 느껴지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그래서 '깊이'있는 책들을 읽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많은 책을 보는 것보다, 내가 보는 책이 어떤 책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내 삶의 모습. 난 어떤 삶의 살아가길 원하는 것일까? 종종 난 아이들에게도,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내가 봤던 책 중 한 두권 정도를 추천해 주거나 선물로 주는 경우가 있었다. 내 기준으로 내가 봤던 책 중 그 사람이 보면 좋겠다. 때로는 그 사람에게 필요한 책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지만, 딱히 어떤 기준 같은 것을 두진 않았다. 그저 책 좀 추천해 달라는 말을 듣거나,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맞는 책을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책으로 추천해 주었던 게 다였다. 그래서 그런지 '븍소믈리에'라는 말이 흥미로웠다.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는 북소믈리에의 탄생을 시작으로 독서의 3단계, 신토피칼 독서법, 작가 페시티 독서법, 무게중심의 독서법, 독서 고수의 레시피를 다룬 북소믈리에의 독서 레시피와 북소믈리에가 책을 대하는 방법, 추천도서100선을 다룬 북소믈리에의 선택을 다룬 후 북소믈리에의 '패턴 인식 독서법'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쉬운 책부터 시작하는 독서를 멀리 해야 한다. - 16쪽 중에서-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자기 것으로 소화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 22쪽 중에서 - 생각 없이 하는 독서는 시간 낭비일 뿐이고 건강한 눈만 병들게 할 뿐이다. -26쪽 중에서- 독서는 타이밍이다. 똑같은 책이라도 한번 읽을 때 다르고, 또 다음에 읽을 떄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다르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어느 시절을 지나고 있는지에 따라 다가오는 이야기의 포인트는 다른다. -49쪽 중에서- 지금 내가 책 읽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그런지 작가의 독설(?)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껏 내가 보고 있던 책들은 대부분 쉬운 책이 아니었나를 비롯한 독서 타이밍에 대한 공감까지... 독서의 1단계는 그냥 책을 읽는 것이지만, 2단계는 세상을 읽게 되고, 마지막 3단계는 사람의 마음을 읽게 된다는 것이다. - 55쪽 중에서- 그냥 독서의ㅡ 흐름을 즐겨라. 따라가라. 그러다 보면 하나의 책을 읽으면 최소 한 가지는 남게 되는 게 있다. 그거면 족하다. 그런 것들이 모이다 보면 생각의 근력이 키워지는 것이다. 도 시간이 흐르면 책 내용도 다 잊어 버리게 마련이다. - 168쪽 중에서- 전엔 크게 관심 없었던 것 중 하나가 '독서의 단계'이다. 책 읽기를 권하는 책들을 보다 보면 공통되게 추천하는 책이 고전이다. 그리고 또 하나 '하루에 한 권의 책 읽기'도 많이 이야기를 한다. 쉽게 읽혀지는 책 같은 경우는 빨리 읽혀지지만, 내용의 깊이가 있는 책은 많이 읽기도 꾸준히 읽기도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흐름을 즐겨라'는 말은 내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에 대한 답이 되었던 것 같다. 이젠 소위 말하는 '양서'를 다시 봐야겠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눈만 병들게 하지 않기'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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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믈리에. 어딘지 모르게 낯설지만 친숙한 말처럼 다가온다. 그도 그럴 것이 북과 소믈리에라는 말을 각기 떼어놓고 보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런데 북과 소믈리에를 합친 합성어는 조금 생소하다. 소믈리에는 사람들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고 서비스해주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북소믈리에란 어떤 이들을 가리키는지 금세 알아차릴 수 있을 듯하다. 그렇다. 바로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나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각기 좋은 책을 추천해주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북소믈리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일단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책을 읽어야 할 것 같다. 흔히 말하는 다독을 해야 그만큼 사람들에게 권할 수 있는 책의 종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북소믈리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가령 시중에 나와있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편향된 독서를 해온 사람에게 책 추천을 부탁한다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답변은 한계가 있다. 그리고 굳이 그들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지 않을까. 베스트셀러는 여느 인터넷 서점에 확인 가능한 일이니까. 이 책의 저자는 진정한 북소믈리에게 되고자 한다면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독서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베스트셀러에만 치중한 독서가 아닌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생각의 섬세함 돌기를 만들 것을 당부한다. 그렇다면 깊이 있는 독서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그 방법으로 3가지 독서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토피칼 독서법, 작가 페티시 독서법, 무게 중심 독서법이 그것이다. 신토피칼 독서법이란 동일한 주제에 대해서 2종 이상의 책을 읽음으로써 그 주제에 좀 더 심층적인 이해를 하는 독서법이다. 같은 주제라 할지라도 서로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서로 비교한다면 해당 주제에 대해 체계적인 개념 정리가 가능해진다. 두 번째, 작가 페티시 독서법이란 쉽게 말해 어떤 책을 읽고 꽂히게 된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읽는 독서법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여러 작품을 읽음으로써 작가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무게 중심 독서법이란 앞서 말한 것처럼 베스트셀러 위주의 독서가 아닌 자신의 특성과 기질을 바탕으로 독자적이고 개성 있는 자신만의 독서법을 추구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자신의 독서 성향을 알기란 쉽지 않다. 책의 장르만큼이나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편향된 독서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할 필요가 있다. 3가지 독서법과 더불어 작가는 책의 내용이 아닌 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패턴 인식 독서법을 강조한다. 앞서 말한 깊이 있는 독서법을 통해 책을 읽다 보면 '이성'과 '감정'과 같은 흐름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큰 흐름을 파악하는 패턴 인식은 독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저자가 패턴 인식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에 흐름을 파악함에 따라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독서를 하면서 느꼈던 그 흐름을 영화를 보는 중에도 음악을 듣는 중에도 미술작품을 읽는 중에도 읽을 수 있고 나아가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읽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우리가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헤르만 헤세에 이어 니체, 푸코 등과 같은 철학자들의 영향을 받아온 저자의 삶은 한 평생 독서와 함께 한 삶인 듯하다. 그런 그녀의 삶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북소믈리에를 위한 독서법 외에도 저자가 추천하는 도서 리스트는 북소믈리에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저자는 무조건 읽어야 함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 성향에 따라 선택적 읽기를 권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처럼 독서력이 아직 부족한 이들에게는 생각의 돌기를 만들어줄 자양분 같은 도서 리스트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저자가 추천하고 있는 고전들은 생각의 돌기를 만드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에 어렵지만 읽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것만으로 북소믈리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은 저자가 말하는 독서의 3단계 중 1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처음 독서를 시작하거나 숙련되지 않은 이들이라면 우선은 다독이 필요하겠지만 종국엔 독서의 2단계, 3단계를 통해 세상을 읽고 사람을 읽는 수준으로 발전 해나가야 한다. 이것이 곧 단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이 있는 독서가 필요한 이유이며 진정한 북소믈리에게 되기 위한 방법이다. 그동안 막연한 독서를 해왔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독서 성향을 알아보고 북소믈리에가 되기 위한 나은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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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의 풍속도가 변하고 있다고들 한다. 일찍 부모님들을 만나고 돌아와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보내고들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내게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하루만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책좀 보고, 영화좀 보고 커피도 마시며 돌아온 계절을, 추녀로서? 지키고 싶다. <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의 작가가 일단은 무척이나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 얘기 때문에 드러내 놓고 부러워하긴 싫지만 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보고 그 책을 출판하고, 그리고 책을 쓰는 일을 하는 작가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시중에는 참으로 많은 독서로의 길라잡이들이 있다. 자기계발서가 조금 밀려나며, 인문 고전에 대한 관심들이 드높아지고 그런 관심들이 밖으로 표출이 되면서, 많은 인문 고전들이 서점의 잘 보이는 곳에 비치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그 곁에 있는 소설류나, 수필집, 자기 계발서등으로 먼저 손이 가기도 한다. 이 책은 수많은 책들이 있는데 그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한 일종의 안내문같은 성격을 갖는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접근하려고 만화책을 주기도 하지만, 그 부분의 문제점들을 지적해 주기도 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를 하는데 실패하고 실수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도 이야기를 해 준다. 어린왕자를 읽고 또 읽고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과 맛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경험들을 작가뿐 아니라 다들 해봤을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독서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그 느낌들 신토피칼 독서법, 무게중심 독서법 등을 얘기해 주며, 북소믈리에로서 책의 맛을 보는 법도 참 흥미로웠다. 물론 100권의 추천도서도 한 몫을 했다. 여러 독서법이 있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꾸준할 수 있다면, 정말로 북소믈리에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며 어쩜 한 쪽으로만 편협된 시각으로 특정 작가의 작품은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봤던 나의 오만함을 깨닫게 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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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 조선우지음. 책읽는 귀족
인류가 말을 할 줄 알고, 언어를 사용하고, 문자를 사용하게 되면서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기록 문화의 꽃- 책 오래오래 숙성 되어야 향기롭고 맛있는 와인이 되는데요.
그러면 북소믈리에는 뭘까요? 좋은 책, 향기로운 책, 맛있는 책을 골라서 독자들에게 권할 수 있는 전문가! 바로 책을 감별하는 북소믈리에인 것이지요.
이 책의 저자 조선우님은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책을 좋아하다 보니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며 성장할 수 있는 철학을 전공하고, 졸업하고 나서는 또 책과 관계가 있는 직업을 가지고 살다가 결국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고, 결국 [책읽는 귀족]이라는 출판사를 세웠네요.
어떤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어떤 책을 읽으면 청소년기를 보냈는지,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읽는 책은 어떻게 인생을 좌우 하게 되는지, 한 사람의 북소믈리에가 되었다라기 보다 저 역시 어린시절, 책을 한 번 손에 잡으면 날이 저무는 줄도 모르고 책에 푹 빠져 살았었답니다. 친구 집에 가면 우리집에 없는 책들이 많이 있어서 친구집에 매일 매일 놀러 가기도 했었지요. 그 때의 행복감은 지금도 따뜻한 느낌이네요.ㅎㅎ
당시에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에는 만화방 있었는데요. 거기 또한 그냥 지나가는 적이 없어서요. 제가 어렸을 때는 매월 잡지들이 나와있던 나왔는데요 만화도 들어 있고 이야기로 들어 있는 그런 잡지 였어요 책을 가까이 하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묻어나는 책이에요. 제목부터 북소믈리에! 바로 책을 언급하는 제목인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지, 어떤 향기를 내는 지, 어떤 맛을 내는 지, 무척 궁금해 하면서 책장을 펼칩니다.
책은 1장부터 5장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1 북소믈리에의 탄생 특히 만화책 같은 것들을 읽는 것은 반대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쉬운 책 '문자가 없는 책 그림이 말을 하는 책 그런 책도 충분히 맛을 봐야지요. 책을 읽어 '생각의 근육을 잘 만들어야 한다' 하는데...조금 약하게 만들어지긴 하겠지요? 저자는 19금 책도 거부감 가지지 말고 읽어보라고 합니다. (굳이 찾아서 꼭~ 읽어야하는 건 아니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북소믈리에 추천책 100권이 실려 있어요. 서로 개성이 있다는 뜻이겠지요.하하 특별히 5장에서 패턴인식 독서법 다뤘는데요.
책 속에서 세상을 읽게 되고, 책을 읽으면서 역사 속으로 풍덩 빠지게 되고요. 역사의 흐름을 읽게 되는 눈도 뜨게 되지요. 대한민국이 지정학적으로 강대국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지만 그 사람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어디가면 책장을 잘 살펴보는 편이긴 한데요. (제가 읽은 책과 같은 책이 있다면~ 급 반가움. 급 친밀감.숨길 수 없지요.ㅎㅎ) 저희집의 제 책장을 공개하지는 않아요. 하하 요즘 저는 풀과 나무 와 곤충들, 바람과 지구와 숲에 관해 관심이 많아요. 책을 통해 여러분야의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 걷는 것이 참 즐거워요. 이렇게 제가 읽는 책들이 쌓여 저를 이루고 있어요.
저자는 전국민의 북소믈리에화를 외치며 독서열풍이 불기를 기다려요. 책바람이 불면, 책배의 돛을 달고, 책의 바다를 항해하러 떠나는 것이지요.ㅎㅎ 뿌우우웅~ 고동을 울리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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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는 포도주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이나 그 직종, 또는 포도주를 추천하는 직업이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북소믈리에'란 소믈리에라는 말에 책을 접목시켜 탄생한 신조어로 소믈리에가 포도주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북소믈리에는 책에 정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소믈리에가 와인에 대한 아주 오랜 경험과 단련된 미식가의 혀를 갖고 있듯이 북소믈리에는 책에 대해 그만큼 세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책에 있어서 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어 평생을 책과 함께해왔다. 어릴 때는 책을 읽었고 자라서는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책을 접하는 마음에서부터 패턴 인식 독서법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 책의 내용중 패턴 인식으로 책을 읽으라는 부분이 공감이 간다. 저자는 다양한 책의 흐름을 패턴화 시켜인식하는 독서법인 '패턴인식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독서법은 책의 부분적인 내용에 얽매이지 말고 전체 내용의 흐름을 꿰뚫어야 하며 이런 경지에 오르면 일단 어떤 책의 차례나 첫페이지 혹은 서너 페이지만 넘겨봐도 그 책의 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 패턴인식방법은 꼭 독서법에만 한정되지 않고 자연계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 그리고 인간관계에 까지 확대해서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방법을 사용해 책을 읽는다면 통찰력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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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독서가 가지는 즐거움을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전 독서를 즐기면서도 읽는 것에 대해서 왜 좋으냐는 질문을 받으면 마땅히 할 이야기가 없는 무조건적인 독서를 해왔던 것 같아요. 항상 독서를 하고 나면 책의 내용을 기억하려고 노력했고 내가 읽은 책의 감정적인 흐름보다는 내용이 선사하는 지식적인 측면을 집중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독서의 즐거움이나 패턴을 읽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소믈리에란 포도주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와인을 선택하는 사람을 칭하는 용어인데 이 책에서는 마치 독서 감별사처럼 소믈리에에 책을 접목시켜서 탄생한 독서의 고수라는 의미로 북소믈리에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소개하고 있었어요. 저자는 친근한 친구나 지인에게 자신의 독서에 대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도서의 전체적인 흐름이 정보나 지식을 알려주는 방법론적인 제안이 아니라 편안하게 자신의 독서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동안 독서를 좋아해도 무작정 저처럼 읽기만 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독서 마인드맵을 제안하고 있는 이 도서는 독서의 좋은 방향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책을 읽는 독자의 특성과 기질에 맞는 독서의 성향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라는 주제로 서술하고 있어요. 무조건적인 독서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책을 찾아 독서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인지시키면서 동시에 우리가 인문학과 고전명작을 읽어야 하는지를 인스턴트 독서의 위험성과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한 독서는 그야말로 책의 활자만 읽는 것이지 자신의 생각을 채우지 못한다면 영양분 없는 도서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답니다. 사실 독서라는 행위 자체가 가지는 의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서를 어떻게 받아들이 소화하는가에 달려있다는 자세를 알려주는 이 도서에서 우리의 삶에서 군데군데 도사리고 있는 좌절 같은 커다란 함정에 빠지더라도 그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는 탈출구를 준비할 수 있다는 독서의 내공을 알려주고 있어요. 삶의 위기를 견디게 해주는 내공을 길러주는 독서란 우리의 존재에 대한 질문과 답을 알아갈 수 있게 이끌어주며 책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올바른 독서 방법의 제안으로 독서법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어요. 책의 내용보다는 책의 흐름을 이해한다는 패턴 인식 독서법을 제안하고 있는데 책의 내용을 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다는 특별한 이 방법은 평소 독서를 일종의 강박관념처럼 생각하는 사람에게 독서의 흐름을 즐기고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최소 한 가지만 남긴다면 그것으로 좋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더라구요. 우리의 통찰력까지 업그레이시킬 수 있는 패턴 인식 독서법이 우리에게 선사하게 될 과거와 현재를 잇는 프로세스가 기대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단순하게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서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독서법이 보여줄 효과에 대해서 희망을 품게 되었어요. 인생을 살면서 매일 부딪치는 판단의 순간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세상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의 방향을 잡기 위해서 저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는데 일단 저의 서재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나만의 색깔을 훈련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