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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말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쉽게 이런저런 이유가 붙었다.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어서, 부끄러움이 너무 많아서, 혹은 내재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러나 그렇게 붙여진 설명은 때때로 아이들의 진심을 듣는 것을 방해할 뿐이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라는 생각, 조금만 용기를 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는 착각은 그런 아이들이 가진 두려움을 곡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마음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몹시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하고 싶은 말이 분명히 있는데도 입 밖으로 꺼내기까지 수없이 망설이고, 말 한마디 하기 위해 큰 용기를 내야 하는 사람들 말이다. <떠요떠요 할머니>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들여다보는 책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침묵의 이유와 그런 누군가를 이해하는 마음을 만나볼 수 있다. P.36 장미가 단풍이 말을 막았어. 장미는 늘 자기가 맞다며 우겼어. 단풍이가 학교에서 말을 하지 않게 된 뒤로는 더 심해졌어. 단풍이는 자신이 점점 그림자가 되는 것 같았어. (목소리를 찾아 나선 여정) 주인공 단풍이는 학교에서 말을 하지 못한다. 친구들은 단풍이의 목소리가 떠요떠요 할머니에게 잡혀갔다고 생각하고,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 책은 아이가 왜 말을 잃게 되었는지, 어떤 두려움 속에 갇혀 있는지를 세심하게 따라간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단풍이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대신, 그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아이의 불안을 억지로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 전반에 걸쳐 단풍이는 자신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재윤이, 장미, 그리고 떠요떠요 할머니와 함께 용기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재윤이는 떠요떠요 할머니가 등장한 이후, 단풍이가 다시 말할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을 찾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재윤이가 할 수 있었던 일은 단풍이의 용기를 응원하는 것이었다. 재윤이가 외울 수 있는 주문은 단풍이가 입을 열도록 응원하는 것. 딱 그만큼의 효력을 지닌다. 그 용기를 토대로 직접 아이들 앞에 나아가 말을 하는 것은 오로지 단풍이의 몫이다. 그렇기에 책 후반부, 단풍이가 용기를 내 직접 떠요떠요 할머니를 찾아가는 과정이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온다. 그 여정 뒤에는 단풍이를 믿고 응원해 준 재윤이의 진심이 있기 때문이다. 단풍이는 마법의 힘을 키워 가는 과정에서 낯선 사람에게 떨어진 물건을 알려 주고, 나아가 장미의 머리띠를 칭찬할 만큼의 용기를 얻게 된다. 비록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이는 단풍이가 자신의 두려움을 조금씩 마주하며 성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주인공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곧 타인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바탕으로 스스로 한 걸음을 내딛는 성장 서사이다. 누군가의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며, 때로는 그런 인내 자체가 가장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해당 도서를 통해 깨달았다. P.87 단풍이는 장미에게 머리띠가 예쁘다고 말해 주고 싶었어. 그러나 마음뿐이었어. 마침 떠요떠요 할머니가 알려 준 마법 주문이 떠올랐어. 용기가 필요할 때 외라며 알려 준 주문 말이야. (불안해도 계속할 용기) 타인의 앞에서 말할 때 생기는 긴장감은 어린이의 것만이 아니다. 책 속 선생님이 그렇듯 어른들도 긴장과 불안 속에서 목소리를 빼앗긴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책의 마지막, 선생님은 단풍이에게 학생들 앞에서 말할 때 느끼는 긴장감을 고백한다. 그리고 떠요떠요 할머니가 짜 준 목도리를 두른 채 단품이와 함께 용기를 낼 마법의 주문을 외운다. 떠요떠요 할머니의 뜨개질은 단순히 용기를 주는 마법의 도구가 아니라,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고 스스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실이 엉키고, 빠진 코가 생기더라도 다시 이어 가며 새로운 무늬를 만들 수 있는 뜨개질처럼, 사람의 마음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저만의 불안과 두려움이 존재하지만, 누군가의 다독임으로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용기는 뜨개실처럼 서로 얽히고설켜 끝없이 이어진다. 재윤이의 응원이 단풍이의 용기를 만들고, 그 용기가 다시 선생님에게 전해졌듯이 말이다. P.95 선생님은 수업 시작 전에 잠깐 눈을 감았어. 단풍이는 선생님이 주문을 외고 있다는 걸 알았어. 단풍이는 마음속으로 마법의 주문을 외치며 선생님을 응원했어. ‘수리수리 마수리 까지꺼까지꺼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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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역시 어린이 동화는 어른들 마음도 살살 녹여요.^^ ⠀ ⠀ 오단풍은 학교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해요.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다가 크게 무안을 당한 후로 그렇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 단풍이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재윤이가 마녀에게 빼앗긴 목소리를 되찾아 주겠다며 이런 저런 방법을 써 보지만 쉽지가 않네요. ⠀ ⠀ 마녀가 있네 없네 하며 재윤과 단풍의 절친 장미는 설전을 벌이고, 둘의 의식은 어느새 떠요 떠요 뜨개방 할머니에게로 향하는데요. 할머니가 여우다, 마녀다 또 말다툼이 이어집니다. 정말 귀엽고 귀여운 거! ⠀ ⠀ 용기를 내 마녀 할머니와 마주한 재윤은 마침내 마법의 주문을 얻어내는데 성공! '수리수리 마수리 까지꺼 까지꺼' 단풍이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까요? ⠀ ⠀ ⠀ 친구를 위하는 마음과 용기는 재윤이에게도 단풍이에게도 마법같은 순간을 만들어 냅니다. 역시 가장 강력한 마법은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었겠지요? ⠀ ⠀ ⠀ 근데... 떠요떠요 할머니는 정말 마녀일까요?^^ ⠀ ⠀ ⠀ "귀중한 것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마음이 중요한 법이지." -p.70 "소중한 걸 잃어버렸으면 용기를 내서 찾아야지. 암만, 그렇고 말고." -p.71 ⠀ ⠀ #떠요떠요할머니 #그림동화책 #특별한서재 #어린이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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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미소를 띈 듯한데, 요상하고 기괴한(?) 뭔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할머니가 마녀? 구미호??? 제목만 보고는 월 뜬다는 걸까? 표지를 봐도 알쏭달쏭... 호기심을 자극하는 떠요떠요 할머니> "잃어버리 말을 찾고 싶은 맘은있누? 귀중한것 을 찾아려 면 무엇보다 자기 마음이 중요한 법이지, 좋아 좋아! 소중한걸 잃어버렸으면 용기를 내서 찾아야지. 암만, 그렇고말고" "요런 거 하나하나를 코라고 하는데, 코하나를 빠뜨렷다고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졌지 뭐냐?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는데... 그래도 실수덕 에 이렇게 예쁜 꽃이 되었잖니?" 떠요떠요 할머니도 코를 빠트리는 귀여운 실수를 하시네. 요. 그래도 빠진 코를 뜨개 꽃으로 예쁘게 꾸며 완성도를 높이 는 베테랑 뜨개 할머니. 엄지척!!! 👍 뜨개방을 운영하시는 손재주 좋고 마음 넓은 할머니였는 데, 마녀나 여우라고 마구마구 상상해버린 아이들 ㅋ카 그런 아이들을 나무라지않고, 해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는 할머니는 무시무시한 마녀가 아니라, 다정하고 따뜻한 어른이었어요.뭔가 마음에 들지 않게 되었다면 나아지도 록 조금만 더 아자 다독여주는 것 같아요.내 마음의 결정 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 가 될 수 있다는 것, 두려울 땐 "까지 꺼!" 라고 외치며 용 기를 내자! 말수가 적어 고민이거나 또는 친구와의 관계 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앞으로 저도 용기가 필요할 때 떠요떠요. 할머 니의 마법 의 주문을 외워야겠어요. "까지거 까지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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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에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떠요떠요할머니#오미경#특서주니어#어린이문학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싶고 좋아하는 감정, 싫어하는 감정도 마음껏 표현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주인공을 위해 친구들은 하나둘 마음을 모으기 시작한다. 무섭지만 마녀 할머니를 찾아가 보기로 하고, 서로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과연, 목소리를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작은 용기와 행동이 모이면 생각보다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정이란 친구의 목소리가 되어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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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떠요떠요할머니 #오미경 #특별한서재 #어린이문학 떠요떠요 할머니는 정말로 마녀일까요? 아니면 여우일까요? 오랜만에 특서주니어의 특서 어린이 문학을 만났다.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우정까지 그리고 있는 《떠요떠요 할머니》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과 친구를 위하는 마음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대상이라 하더라도 각자의 생각에 의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뜨개질하시는 떠요떠요 할머니를 보고 마녀라고 느낀 재윤이와 여우라고 본 장미. 과연 떠요떠요 할머니의 정체는 무엇일까? 쉬는 시간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다가간 재윤이. 하지만 장미가 나타나 대신 이름이 오단풍이라는 것이 이야기해 준다. 아이들은 모두들 단풍이 대신 나서는 장미가 이해되지 않고, 이유가 궁금해진다. 장미는 단풍이 1학년 때 이후로 말을 안 하게 되었다고 대신 설명한다. 그런 모습을 본 재윤이는 단풍이의 목소리가 궁금했다. 마치 마녀에게 목소리를 빼앗긴 인어공주와도 같아 보인 단풍이의 모습에 자신이 꼭 목소리를 찾아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다가와 인어공주 같다고 이야기하며 목소리를 찾아주겠다고 하는 재윤이가 고마운 단풍이. 단풍이는 1학년 학급 발표 시간에 발표를 했지만 돌아온 것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였다. 마치 자신을 비웃는다고 느끼게 된 단풍이는 그 이후로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친구들 앞에서는 벙어리라도 된 듯 입이 떨어지지 않는 단풍이와 단풍이의 목소리가 궁금한 친구들. 그러다 만나게 된 떠요떠요 할머니를 보면서 재윤이는 마녀로부터 단풍이의 목소리를 되찾으려고 결심한다. 떠요떠요 할머니가 마녀인지 여우인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해보는 재윤이와 장미. 그런 둘의 모습을 보면서 재윤이의 생각처럼 마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해주고 싶은 단풍이. 하지만 목소리로 전할 수 없는 마음을 쪽지에 적어두지만 그 역시 제대로 전하지도 못한다. 재윤이는 무서움도 뒤로하고 떠요떠요 할머니를 찾아가기도 하는데, 과연 재윤이는 단풍이의 목소리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 🏷️ "소중한 걸 잃어버렸으면 용기를 내서 찾아야지." p.86 목소리를 내지 않는 단풍이에게 건넨 떠요떠요 할머니의 말과 선물 받은 마스크. 과연 단풍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신의 소중한 것은 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는 떠요떠요 할머니. 나도 떠요떠요 할머니를 찾아가 나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특서 신간 평가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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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어공주처럼 입을 닫아버린 아홉 살 단풍이. 단풍이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어쩐지 주변의 소란은 커져만 간다. 단풍이의 목소리를 대신해주며 ‘수호천사’를 자처하는 장미와, 단풍이에게 마법을 건 마녀를 찾아 목소리를 되찾아주겠다고 결심한 재윤. 아이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학교 앞 수상한 뜨개방, ‘떠요떠요 할머니’에게로 향한다. 공중에 둥실 떠 있는 가게와 알록달록한 주머니를 찬 할머니는 정말 단풍이의 목소리를 훔쳐 간 마녀일까? 하지만 단풍이의 침묵에는 마법이 아닌 현실의 상처가 원인이었다. 누구에게나 잊고 싶은 찰나가 있다. 아홉 살 단풍이가 입을 닫아버린 것도 그 때문이다. 커다란 용기를 내어 던진 다정한 진심은 친구들의 꺄르르 거리는 웃음소리에 먹혀 감당하기 어려운 '부끄러움'이 된다. 한순간의 용기가 비웃음으로 거대한 부담감으로 변했고 단풍이는 안전한 침묵 속으로 숨어버렸다. 할머니를 마녀로 의심하며 벌이는 아이들의 엉뚱한 시험과 소동은 역설적으로 단풍이의 닫힌 세계에 균열을 낸다. 용기도 한순간이고 부담감도 한순간이지만, 단풍이는 그 찰나를 통과해야만 진정한 내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부끄러운 찰나를 뚫고 다시 입을 열게 된 건 아주 단순한 찰나의 순간이었다. 할머니의 투박한 주문과 친구들의 서툰 진심이 단풍이의 '용기'를 깨워준 것이었다. “수리수리 마수리, 까지거 까지거!". 세상의 모든 ‘오단풍’에게는 타인의 시선을 털어내고 한 발 내딛는 ‘배짱의 용기’를, 그 곁의 어른들에게는 아이의 닫힌 입술이 다시 달싹일 때까지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기다림의 용기’를 건넨다. 문득, 우리 집 근처에도 ‘떠요떠요 할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음이 잔뜩 엉킨 날, 할머니를 찾아가면 용기를 불어넣어 줄 주문 하나쯤은 툭 건네주시지 않을까. "수리수리 마수리, 마음아 펴져라! '주머니 쏙 용기, 입술 끝 톡 진심!" 같은거? 움츠러들었던 오늘이 마법처럼 흐릿해지고, 다시 내일을 향해 입술을 뗄 수 있게 만드는 할머니의 뜨개방. 그 다정한 공간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하나씩 생겨나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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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선 제목만 들었을 땐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 그러다 책 표지를 살펴보니 뜨개질 하는 할머니가 수상합니다. 부엉이, 마녀들이 등장하면 볼 수 있는 수상쩍은 항아리와 그 속의 이상한...! 정말 할머니는 마녀인 걸까...?! 아이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빼앗긴 오단풍 목소리 찾기 대작전! 아이들의 천방지축 대소동이 펼쳐집니다. 『떠요떠요 할머니』 "넌 이름이 뭐야?" 쉬는 시간 재윤이가 단풍이에게 쪼르르 달려와 물었습니다. 하지만... "얘 이름은 단풍이야. 오단풍."
사실 단풍이는 입학 전 걱정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까? 선생님이 무섭진 않을까? 공부가 어렵진 않을까? 하지만 걱정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질 무렵 "우리 반을 즐거운 반으로 만들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선생님의 질문에 용기 내 발표한 단풍이. "저는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강아지를 키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강아지는 귀엽고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마구 웃어대는 바람에 단풍이는 너무 놀라 얼굴이 달아오르고 눈물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후부터 집에서는 조잘조잘 말을 잘하다가도 학교에만 오면 입이 딱! 붙어 버린 단풍이. 단풍이의 소꿉친구 장미가 단풍이를 대신해 대답을 하자 재윤이는 단풍이에게 '인어 공주'라 부르며 "마녀에게 목소리를 뺏겼으니까. 인어 공주도 마녀한테 목소리를 뺏겼잖아." ... "오단풍! 기다려. 내가 네 목소리를 찾아 줄게. 마녀야, 기다려라! 내가 갈 테니!" 단풍이의 목소리가 궁금한 재윤이는 이상야릇하고 괴상해 보이는 떠요떠요 할머니를 떠올리게 되는데...!
"떠요떠요 할머니, 마녀야!" "떠요떠요 할머니, 여우야!" 할머니의 정체를 두고 장미와 재윤이는 시험을 하게 되고 결국 재윤이는 혼자서 떠요떠요 뜨개방에 다녀오게 되고... 그런 재윤이 걱정된 단풍도 떠요떠요 할머니에게 가게 되는데... 과연 아이들 사이에서 마녀이자 여우로 소문난 떠요떠요 할머니의 정체는 무엇일까? 단풍이는 목소리를 찾을 수 있을까? 아이들의 천방지축 대소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릴 적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단풍이처럼 학교에선 도통 입이 떨어지지 않았었는데... 그러다 어떤 계기로 말을 하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아름다운 동화였으면 좋겠지만 그건 아니었던 것 같고... 아무튼! 친구를 위했던 이들의 마음이 너무나도 예뻤고 결국 스스로를 믿는 믿음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잘 안되었던, 그래서 다시 다짐하게 해 주었던 이야기였습니다. 배려, 믿음, 용기. 어쩌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동심으로 돌아간 마음을 안고 보다 넓은 시선으로 주변을, 나를 살펴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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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만화로 된 좋은 책들이 많아요. 하지만 만화로 된 책만 읽으면 글이 많은 글과는 멀어지게 돼요.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글밥을 늘이는 중인데 진짜 재밌는 책을 만났어요.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학교에서 발표할 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거렸어요. 목소리가 얼마나 염소같이 느껴지던지 부끄러웠어요. 단풍이는 선택적 함구증인 아이예요. 유치원 때만 해도 말을 잘 했지만 말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상황이 된거예요. 그 이유가 안타까워요. 강아지를 키우는 행복함을 반아이들과 나누고 싶었던 고운 마음은 웃음거리가 되고 말아요. 단풍이는 그 때부터 말할 용기가 사라진 거죠. 정말 있을 법한 일이라서 더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누군가에는 툭툭 털고 넘길 수 있지만 그게 콕 박히는 경우도 있죠. 아이들에게 말하거나 반응을 보일 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입장에서 보니 그 마음이 참 예뻐요. 반 아이가 대답을 안하면 점점 관심이 없어지거나 말을 안 해서 답답해 하다보면 소외될텐데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이 예뻐 보였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부담도 되겠지만 말하려는 의지가 생기지 않을까요 할머니를 보고 의견이 분분해져요. 마녀이다, 여우이다. 아이들의 생각이 정말 귀엽죠? 어른이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되지만 그 시절의 아이들에게는 진짜 진지한 고민이고 문제잖아요. 일러스트가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더해져요. 엄청 큰 용기를 내서 떠요 할머니를 찾아가요. 잃고 싶은 것을 찾으려면 자기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을 아이가 기억하면 좋겠어요. 얇은 책 속에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해요. 단풍이는 목소리를 되찾았을까요? 재윤이는 단풍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할머니는 마녀일까요? 여우일까요? 선택적 함구증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나 발표가 어려운 아이, 용기가 필요한 이이, 독서의 즐거움에 빠지고 싶은 아이들이 보면 신나게 읽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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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현대 사회의 상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아이들의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는 느낌이 들었다. 독자가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으며 이야기 역시 흥미롭게 전개되어 술술 넘어가는 책이었다. 현재의 우리는 어른들의 삭막한 현실을 아이들에게도 대입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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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와 백여우 “넌 이름이 뭐야?‘ 재윤이의 물음에 입이 얼음처럼 굳어버린 단풍이 단풍이를 대신 해 유치원 부터 친구였던 장미가 대신 말을 한다. 오단풍이야 오단풍!! 단풍이는 집에서 백번도 연습을 했지만 친구 앞에서면 말이 나오지 않는다. 단풍이가 말을 못한다고 얘기하는 장미 그렇지만 단풍이는 제 멋대로 얘기해버리는 장미가 어쩐지 조금 밉다.. 재윤이는 단풍이의 목소리를 꼭 듣고 싶어서 장난을 치지만 결국 그 장난이 단풍이의 목소리를 듣기는 커녕 오히려 단풍이를 놀래게 만든다. 장미와 단풍이가 등원 하는 길 뒤에서 “인어공주” 하는 소리가 들린다. 재윤이는 인어공주처럼 잃어버린 단풍이의 목소리를 꼭 들어보고 싶었다. 하원길 떠요떠요 뜨개방 앞에서 떠요떠요 할머니랑 눈이 마주친다. 서로 마녀다 여우다 재윤이랑 장미가 실랑이를 벌인다. 말은 못했지만 단풍이는 어쩐지 재윤이 편이다. 떠요떠요 할머니가 마녀라고 생각한 재윤이는 단풍이의 목소리를 찾아주기 위해 용기를 낸다. 떠요떠요 할머니가 마법의 주문을 알려주고 재윤이에게 말해준다. 단풍이라는 친구에게 용기가 필요할때 간절한 마음으로 주문을 외우라고 말이다.. 떠요떠요 할머니를 찾아간 단풍 ”귀중한 것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마음이 중요한 법이지.“ 용기가 필요할 떈 떠요떠요 할머니를 찾아가세요.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은 책 결국 나를 이기는 용기는 내 안에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 정말 재미있게 읽어봤고 아이의 책가방 속에 쏘옥 넣어줬다. 용기있는 너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 ^^ #떠요떠요할머니 #특서주니어 #오미경 #김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