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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예술의 힘을 가르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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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예술에 대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 없고 내 주변인 역시 그렇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이 방법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조차 모호하다. 지금의 나로써는 아이가 살면서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책이, 그림이, 음악이 내 아이에게 위러의 말을 건넬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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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예술에 대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 없고 내 주변인 역시 그렇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이 방법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조차 모호하다. 지금의 나로써는 아이가 살면서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책이, 그림이, 음악이 내 아이에게 위러의 말을 건넬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예술의 힘>은 이런 바람을 가지고 읽은 책이다. 책 한 권으로 이런 나의 곰늘 모두 털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예술을 즐기기 위한 팁이 있었음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만 했는데 책을 읽고나니 약간의 자신감을 얻었다. 그간 내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확신과 지은이가 알려주고 있는 소소한 팁을 주었다.

  읽자마자 "아"하며 무릎을 쳤던 것은 그림책 <점>과 쇠라의 점묘법의 접목이었다. 한번도 두가지를 함께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점 하나로 작품을 완성한다는 점에서보면 이 둘처럼 어울리고 함께 이야기하기 좋은 것도 없다. 또한 음악을 들을 시간을 따로 정해 오페라 실황을 보고 듣는 것보다 아이가 간식을 먹을 때나 놀 때 틀어놓아 익숙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말, 무성의하게 10번의 공연을 함께 보는 것보다 단 한번 일자리라도 아이와 온전히 그 시간을 즐겨주는 것이 좋다는 말이 기분이 좋아졌다.

  무슨 책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제대로 된 소믈리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와인을 많이 자주 먹어보면 된다고 했다. 아마도 예술이란 놈 역시 그런 듯 하다. 생활 속에 뿌리 내리듯 익숙해지고 친해져야지만이 아이가 예술과 함께 하는 삶을 누릴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예술이 집밥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된다고 했다. 그림이, 공연이, 음악이 집밥처럼 친근하게 느껴지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시간을 그것들과 함께 보내야할까? 얼마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아이들에게 녹아들여야 가능할까? 그 고민을 함께 해주는 책이기에 의미있는 책이다.

  책은 대체로 두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부분과 예술교육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론을 늘여놓았다.

   어른들이 예술교육이라는 이름하에 진행되는 것들에 대해 기대하는 인성이나 미적감각 그리고 창의성은 잠시 내려놓아야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런 부분은 억지로 강요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란다. 예술교육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또한 인간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중요하단다. 나 역시 그의 생각에 동의한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교육이 무언가를 뽑아내기 위해 작의적으로 편성된 내용이다 보니 아이들이 흥미를 끌지못하고 결국은 좌절하고 마는 것일테니까

  그가 생각하는 예술교육은 그래서 많이 보고 많이 들려주고 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에 대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는 것이라고 했다. 열번 공연을 데려가는 것보다 한 번을 데려갔어도 함께 즐긴다는 느낌을 전달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어쩔 수 없이 아이와 엄마 손에 이끌려와서 한쪽 구석에서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아빠들에게 울리는 경종같은 말이다. 공연에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만족에 치우치는 엄마들에게도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얼마만큼의 노하우를 얻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 나의 질문, 예술교육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훨씬 구체적이고 풍성해지긴 했다. 두루뭉수리하게 머리 속을 맴돌던 예술교육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런 공연은 왜 보여주어야하는지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정답은 없지만 어떤 식으로 고민해야하는지 방향은 잡았달까?

YES마니아 : 로얄 m******7 2015.07.2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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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내용보기
학창시절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던가? 선생님께서 미술교육을 중시하셨는데, 한 번도 그림을 배워 본 적 없는 나는 그 시간들이 신세계였다. 그림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색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즐거움이 굉장했다고나 할까? 당시 친한 친구가 미술학원을 다녀, 나와 다르게 멋진 풍경화를 그렸는데 그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 처음으로 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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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던가? 선생님께서 미술교육을 중시하셨는데, 한 번도 그림을 배워 본 적 없는 나는 그 시간들이 신세계였다. 그림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색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즐거움이 굉장했다고나 할까? 당시 친한 친구가 미술학원을 다녀, 나와 다르게 멋진 풍경화를 그렸는데 그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 처음으로 엄마한테 미술학원에 보내달라고 했지만 엄마는 단칼(?)에 거절하셨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나중에 내가 어른이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꼭 그림을 시켜야지... 엄마가 되어 내 아이들에게 오랜 시간 미술을 시키지만 아이들은 뛰어나게(?) 잘 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랜 시간 미술과 함께 해서 인지 그림이나 색에 거부감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린 시절부터 예체능을 해서 인지 미술이나 음악 그리고 체육을 모두 좋아한다. 내가 국영수 학원을 보내지는 않지만 지금도 빠지지 않고 보내는 것은 미술, 음악, 체육 쪽이다. 큰 녀석 작은 녀석 모두 아직 그림을 그리고, 기타, 클라리넷, 건반, 보컬 수업을 하고, 복싱이나 농구 수업은 변함없이 하고 있다. 이런 내가 맞는 것인지.. 영어와 수학 학원을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늘 고민은 하지만, 늦게라도 그림을 그리는 나를 보건데.. 예술 수업을 지속하는 건.. 지나보니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 있음을 나는 느낀다.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예술 수업만큼은 계속해 주고 싶다. 이런 나에게 힘이 되는 책을 만났다.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는 우리 아이가 행복하면 좋겠다. 공부를 해야 할 때는 해야겠지만,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사실. 예술이라고 하면 돈이 많이 들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나와 다른 사람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류층 사람들이 즐기는 예술이자 재테크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예술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예술을 감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 예술을 감상하는 힘을 키워주는 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집밥처럼 꾸준히 그리고 누구든 어디에서든 가능하다고 말한다. 예술을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일상에서 놀이처럼 하라는 말이 인상적인데 구체적인 방법들이 예시되지 않은 건 좀 아쉽다. 또한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국가에서의 예술 교육이 활발하지 않다. 오로지 점수로만 예술을 접하는 게 많이 아쉽다고나 할까? 점수가 아니라 즐거움이라는 걸 일깨워주면 좋겠다.

 

얼마 전부터 나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내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거라서 그런지 너무 좋다. 그 시간이 오면 저절로 행복해 진다. 예술이란 그런 것 아닐까? 아이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 책상에서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말한다.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에게 창의성이 충만한 교육을 시켰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예술을 어렵게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끄적이는 그림들, 시들, 그리고 글들, 소음이라 생각하는 음악이나 악기에 시간을 보내는 걸 인정해줄 필요도 있다. 아이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지 모르니까. 예술 교육에 목적만 가지고, 욕심을 부리는 것. 이건 더 이상 정성이 아니라 극성이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예술의 즐거운 경험이 먼저지, 평가와 점수로 환산하는 예술 교육은 안했으면 좋겠다. 아이들 느낌 그대로 예술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자세 역시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 생활에서 예술을 배제시킨 공간은 없다. 부엌도 집도, 심지어 매일 쳐다보는 텔레비전도 나름의 디자인을 가지고 그렇게 탄생된 것이다. 어렵다가 아니라, 우리 생활의 일상이라고 느낀다면 예술이 보다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어렵고 돈 많이 드는 것이 예술이라 생각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는 현실 속에서 나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면.. 아이들이 멋대로 그린 그림마저도 행복이 된다. 예술은 결국 그렇게 시작하는 것 아닐까? 아이의 마음을, 그리고 생각을 제멋대로 그리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라는 걸.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5.07.21.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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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 아이의 창의력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예술교육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 아이의 창의력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예술교육" 내용보기
전에 비노바 바베의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http://blog.yes24.com/document/7823421 를 출간했던 착한책가게에서 예술 교육에 관한 신간을 냈기에 다음과 같은 서평단 신청글을 올려서 뽑혔다. 예상 독자가 일반 학부모와 교사인 듯 예술 교육에 대해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이야기들을 가장 쉽고 무난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공감하며 수월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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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비노바 바베의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http://blog.yes24.com/document/7823421 를 출간했던 착한책가게에서 예술 교육에 관한 신간을 냈기에 다음과 같은 서평단 신청글을 올려서 뽑혔다. 예상 독자가 일반 학부모와 교사인 듯 예술 교육에 대해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이야기들을 가장 쉽고 무난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공감하며 수월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예술교육을 인성교육에 접목시키는데 관심이 많아 대학원 논문을 미학을 공부해서 쓴 10년차 도덕 교사입니다. 논문 제목은 "실러 미학 이론의 도덕교육적 함의"였고 주된 주제는 '아름다움과 숭고함의 미적 교육론'이었습니다. 논문 쓰면서 의외로 미학 형식과 내용을 도덕 교육에 접목시키는 자료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예술을 도덕 교육에 활용하는 문제는 예로부터 논쟁적인 부분이기도 했고요. 대학생 때 이후로 꾸준히 뇌과학 서적들을 접하면서 예술 경험이 뇌 발달에 미치는 메커니즘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의식으로 보나 영향력으로 보나 서평단으로 뽑아주시면 피차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 아, 그러고보니 아래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때도 뽑아주셨었네요. 책 참 재미있게 읽고 열심히 서평 써서 올렸는데 기억하시지요??"

 

 

* 논문

책을 읽으면서 과연 논문쓸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저자가 어떤 배경을 토대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나는 칸트, 실러의 미학 이론을 공부하면서 예술에서 아름다움이 자유를 이끌고 숭고함이 정신을 고양시키며 인간을 좀 더 이상적인 인간으로 만든다고 정리했다. 개인적으로 어떤 분야를 더 공부할까 탐색하는 중인데 푸코의 '자기배려의 윤리학' 속에 예술 활동에 대한 내용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다.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등의 예술 행위는 단순한 본능을 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인간만의 지혜가 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흔히 명작으로 알려진 고전주의 미술과 음악은 인간의 종교적 구원과 절대 가치를 향한 이상주의(idealism)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197-198쪽.

 

* 예술 교육과 인성, 창의성 교육

구체적으로 예술 교육을 통해 교육적으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책 내내 주장하고 있다. 공교육 학교 체제 안에 있는 나도 우리에게 감상, 창작, 기능적 측면을 아우르는 진정한 예술 교육이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중학교에서 예체능 교과의 수행평가 비율이 매우 높은 와중에 1년 내내 학생들이 수행평가에 치여 살며 부담을 가지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많은 게 사실인데, 예술을 이렇게 배우고 경험해서야 질려서 평생 예술을 즐겁고 행복하게 향유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

예술을 자발적으로 생활 속에서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 또한 예술 활동 속에서 형식, 내용적 차원 모두에서 정서적 안정과 회복 탄력성, 창의성과 사회성 같은 인격적 요소들을 다듬어갈 수 있다고 본다. 저자가 말했듯 뇌에는 가소성이 있고, 어떤 사람이 더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뇌 속에서 지름길이 생겨나 더욱 발달한다. 뇌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아이일 때 좌뇌, 우뇌를 균형 있게 함께 사용하는 일이 뇌 발달에 얼마나 중요할지 알 수 있다. 이는 어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예술 수업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단순한 예술적 기능이 아닌, 창의성과 스토리텔링, 인내력과 사회성, 그리고 그 이상의 많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교 예술교육은 기능 습득에만 치중 되어서는 안 되며, 감상과 창작, 기예의 모든 영역과 장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면서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요구를 들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112쪽.

 

나는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찬송가나 클래식을 많이 들려주셨고, 초등학교 때에는 교회 반주 때문에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꾸준히 피아노를 배웠다. 고등학교 때는 비전공자라서 엄청 매우 연주를 못함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다. 항상 생활 속에서 음악과 함께 했던 경험은 지금도 항상 클래식을 듣는 생활을 하도록 도왔다. 올 여름에는 취미로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는데 참 재미있다.

반면 나는 그림을 보거나 그림에 대해 공부하는 일은 매우 좋아해서 전시회에 꾸준히 따라다니지만 스스로 그림을 그리지는 않는다. 원체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기도 했거니와 고등학교 때 미술 선생님께서 내 나름대로는 열심히 만들었던 미술 작품에 대해 '이게 다한 거냐?'며 혼내셨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그때 이후로 그림이나 요리처럼 정교한 손재주나 세련된 감각이 필요한 분야는 절대 내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손 댈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학창시절에 어떤 선생님을 만나 어떤 예술 경험을 했는지 어찌나 중요한지. 이 책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예술가인 강사나 아이 가장 가까이에서 예술 활동을 돕는 부모가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서도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다.  

 

* 혁신교육에서 예술교육

곽노현 전 교육감의 "징검다리 교육감" http://blog.yes24.com/document/7862850 을 읽으며 당시 서울교육청에서 밀어붙였던 혁신교육 분야 중 하나가 예술교육 활성화였다는 사실이 참 마음에 들었다. 특히 교육극을 학교에서 하거나 감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던 내용이 저자의 주장과 일치하는 지점이다. 지금 경기도도 특히 혁신학교나 혁신지구에서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예산 등 다양한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현상적으로 입시 준비와 서열 경쟁으로 돌아가고 있는 한국 교육 현실 속에서 우리 모두 문제라고 알고 있지만 섣불리 손대지 못하는 아래와 같은 문제 제기는 말로는 하기는 쉬운 다소 식상한 문제 제기일 수도 있지만 또한 핵심적이고 중요한 문제 제기이다. 교육 당국에 이러한 문제 제기를 해도 별로 들어줄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정책토론회나 공청회 때마다 경험하고 있기에 좌절 중이다. 나라가 바꿔주길 기다리지 말고 현장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노력할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학부모님과 교사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라 기다리다가는 우리 모두 망가져버릴 듯하다.

"국가는 왜 예술로 아이들을 키워야 할까요? 국가는 교육을 통해 국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말로는 창의 한국, 창조 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입시 경쟁과 주입식 교육에 머물러 있다면, 또 세계의 대통령들이 모두 과학과 예술을 고를 때에도 여전히 우리나라면 입시를 위한 국어, 영어, 수학을 고집하고 있다면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될 20년, 30년 뒤에도 창의와 창조는 이 나라에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예술에 대한 '새로운 투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123쪽.

 

* 청소년기와 예술

다소 길지만 청소년기 발달 단계에 맞는 예술 활동 방향에 대한 내용을 옮겨둔다. 예술교육과 도덕교육의 관계 만큼이나 연구하고 싶은 분야 중 하나가 도덕교과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중, 고등학생들은 발달 단계 상 추상적 사고가 가능해져서 스스로 철학적인 고민들을 하기 시작할 때인데 도덕과는 이에 대해 별로 도와주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일 수록 도덕과 교육과정에서 철학, 민주시민 관련 형식과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다루어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할 텐데, 요즘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 내용을 들여다보면 질문이 너무 많아 귀찮은 시민보다는 나라에 순종적인 국민을 키우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든다. 자유로운 예술 활동 속에서 (현실에서 대놓고 하지 못했던) 철학적인 배움이 일어날 수 있어도 참 좋겠다.

"5. 청소년기, 철학적 추상적 주제

감정 기복이 심하고 주변의 상황이나 반응에 대해 예민해지는 시기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청소년기의 주요 발달과제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에도 내가 소중하고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안정적으로 자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예술 감상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주제의 뮤지컬,... 에서 보다 큰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의, 자유, 행복, 평등 등 추상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철학적인 주제의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하여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것도 좋습니다.

전시의 경우는 철학적인 추상화나 감성적이고 격정적인 작품에 흥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진로와 관계가 있다면... 다양한 전시와 박물관 등을 찾아보는 것도 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 시기에 기억해야 할 것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기회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아무리 학업이 바쁘고 중요하다 하더라도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과 기회를 마련해주고 또 독려해주는 것이 아이의 정서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159쪽.

 

여담이지만 컬럼을 모아둔 듯 세련되고 딱딱 끊어지는 내용들보다도 가끔 엿보이는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저자 역시 어렸을 때 넉넉하지 않은 살림 속에서 엄마가 언니와 자신을 전시회에 데리고 다니면서 정작 본인이 예술 경험을 가장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던 그런 이야기 말이다. 공감이 많이 되었다. 또한 어렵고 이론적인 이야기들보다 당장 학부모들이 예술 교육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현실적인 기술들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예술 교육에 관심 많은 부모들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듯해보인다. 예술 감상과 창작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서부터 예술 전공을 시킬 때 들어가는 경제적 비용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장을 발견할 줄이야, 개인적으로 반가웠다.

 

오탈자: 179쪽 함께 공유다면-> 함께 공유한다면

오류 확인 요망: 191쪽 클래식 음악회 감상 시 박수 치는 타이밍은 악장이 끝날 때마다가 아니라 3~4악장이 모두 끝나고, 즉 한 곡이 모두 끝나고 쳐야한다고 알고 있음. 그래서 요즘 지휘자들 중에는 악장이 끝날 때마다 박수 치는 관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악장 사이 텀을 매우 짧게 두거나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고 바로 다음 악장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음.

"관현악(오케스트라)이나 실내악(5~10명 안팎으로 구성된 기악 합주)의 경우는 연주되는 교향곡이나 협주곡이 일반적으로 3~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악장이 끝난 후에 박수를 치는 것이 좋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5.08.0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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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위대한 힘을 아이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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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반드시 연습장을 옆에 끼고 읽는다. 인상적인 글귀나 큰 줄거리의 핵심을 정리할 때 연습장에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씩 머릿속이 복잡해져 난독의 증세를 보일때면 난 과감하게 펜을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주로 책의 표지에 나오는 그림을 따라 그리는데, 워낙 그리는 데 젬병이라 남이 보면 분명 낙서라 부르겠지만 이 순간에 나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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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반드시 연습장을 옆에 끼고 읽는다. 인상적인 글귀나 큰 줄거리의 핵심을 정리할 때 연습장에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씩 머릿속이 복잡해져 난독의 증세를 보일때면 난 과감하게 펜을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주로 책의 표지에 나오는 그림을 따라 그리는데, 워낙 그리는 데 젬병이라 남이 보면 분명 낙서라 부르겠지만 이 순간에 나는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된다. 굳은 머리가 말랑말랑해지고 폭죽이 팡팡 터진다고나 할까. 뇌의 다른 기능이 활발하게 움직임을 느낀다. 그래서 삐뚤빼뚤 베낀 그림을 완성하게 되면 이상하게도 책이 다시 술술 읽힌다. 이것은 예술의 힘일까? 나는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예술이 아이를 꿈꾸게 하고 그로 인해 미래에는 삶과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고급스럽고 까다로와 특정 계층만이 누리는 게 예술이다라는 오해와 편견을 깨고 어떻게 하면 손쉽게 예술 근육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무렇게나 그린 그림 한 장, 흥얼흥얼 부르는 노래 한 소절, 의미 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다 예술의 범주에 정확히 부합되기 때문이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나는 점점 예술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통해 몸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글을 읽고 쓰는, 이른바 교육을 통해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닌 것이다. 정신과 영혼까지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의 진정한 힘이고 사람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는 자양분인 것이다.

 

책을 통해 확고한 다짐이 생겼다. 미래의 내 아이에게 획일화된 교육에 방치하 듯 내버려두지 않고 작고 사소한 놀이부터 시작하여 예술의 힘을 깨닫게 해주고 싶다고. 예술을 삶 깊숙이 스며들게 하여 건강하고 창조적인 미래의 모습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사람이 되도록 키우고 싶다.

w*********3 201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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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삶의 자양분이 되어 준다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삶의 자양분이 되어 준다" 내용보기
예술은 아이를 꿈꾸게 하고 그 아이는 자기 삶과 세상을 변화시킨다 어릴때의 예술적 경험과 기반은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인생의 어려움을 넘어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삶의 자양분이 되어 준다 또한 성취감과 자심감의 토대가 된다 무한 경쟁에 내몰린 채 정서의 빈 공터에 서 있는 오늘날의 아이와 어른에게 이책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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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아이를 꿈꾸게 하고

그 아이는 자기 삶과 세상을 변화시킨다

어릴때의 예술적 경험과 기반은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인생의 어려움을 넘어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삶의 자양분이 되어 준다 또한 성취감과 자심감의 토대가 된다

무한 경쟁에 내몰린 채 정서의 빈 공터에 서 있는 오늘날의 아이와 어른에게 이책은 예술을 통한 정서적 건강과 행복으로의 길을 제시해준다 

예술은 어렵고 전문가가 가르쳐야만하고 돈이 많이 든다는 세가지 편견을 넘어 예술이 집밥처럼 일상적이고 아이들의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되게 하는 핵심 저자는 그것을 부모가 예술을 즐기는 표정이라고 말한다 부모가 예술을 즐기는 표정을 가지고 있어야겠다

결과보다도 과정을 중시하고 특별함보다는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예술적 삶을 나누는 부모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무한한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예술 근육과 정서적 건강을 갖게 된다

행복한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훨씬 더 도움을 주는 책으로 인생이 언제나 노력과 계획대로 되는게 아님을 깨닫는다 어릴적 가정에서 부터 시작된 예술교육을 통해 정서의 근육마다 다져 놓았던 예술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깨닫게 된다

짧은 아동기가 남은 성년의 삶 전부를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니체는 "어린 아이는 천진난만이요,망각이며 새로운 시작,스스로의 ㅎ미으로 굴러가는 수레바퀴이며 최초의 운동이자 신성한 긍정"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은 온통 경이로움과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고 그 시선은 창조적인 놀이와 예술로 연결

세상 만물이 세상속에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며 결국 아이가 자라서 나가야 할 세상에서 더욱 필요한 것은 전쟁터 같은 삶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투 기술이나 생존전략이 아니라 풍부한 예술 경험을 통해 얻는 안정된 정서와 창의적 능력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예술이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앞날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

왜 우리가 아이의 예술 밥상에 집중해야 하는지 좀 더 깊이 고민해볼때이며 결과중심,평가중심의 예술교육이 아이의 정서에 영양결핍을 가져오지는 않았는지 대중문화에 쏠린 예술 편식이 아이의 예술 근육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모든 것이 풍요로워졌지만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모른채 경쟁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는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좋은 삶을 위한 정서적 건강을 챙겨줘야 할 때이다

 

놀이와 예술로 키우는 아이의 감성 뇌 시기

첫째,,,0~2세,,,아이의 뇌가 시냅스와 뉴런이라는 네트워크 가지 (신경회로망)를 뻗으며 적극적으로 신체를 발달시키는 시기

아이는 뒤집고 걷고 만지고 맛보며 온몸으로 모든 감각을 발달시키는데 이시기에 아이가 텔레비젼이나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면 뇌발달을 저해하게 된다

둘째,,,2~6세,,,전두엽과 우뇌가 활발하게 자라면서 감성과 상상력, 정서와 창의력이 발달하는 시기

천재적인 예술가들은 다른 사람보다 우뇌와 전두엽이 발달했다는 연구도 있는데 창의적인 뇌가 가장 많이 발달하는 때이자 놀이와 예술을 통한 감성과 상상력이 최적화되는 시기로 아이의 평생을 위해서라도 절대놓치지 말아야 할 때이다

셋째,,,두정엽과 좌뇌가 발달하여 비로소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학습 해결이 가능한 시기 7~15세 무려

두번째 시기를 얼마나 제대로 보냈느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수많은 과학자와 교육자들은 전두엽과 우뇌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두번째가 특히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이 시기아이의 뇌는 스펀지에 가깝고 세상을 표현하는 방식과 언어, 정서와 인성 등을 부모에게서 스펀지처럼 흡수한다

7세 이전부터 이뤄지는 조기 교육으로 인해 감성의뇌를 충분하게 발달시키지 못한 아이들일수록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중독이나 폭력에 쉽게 빠지고 행복지수 또한 낮다는 분석이 있다

아이들의 최고 교육볍은 전두엽과 우뇌발달을 위한 놀면서 커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놀이는 대부분 예술과 이어져 있다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하는 모든 활동이 상상과 창조으ㅟ 세계에서 놀이로 확장되며 놀이를 통해 이뤄지는 예술 활동은 아이의 전듀엽을 자극하여 정서의 뇌, 창조의 뇌, 안정감의 뇌, 인성의 뇌, 상상의 뇌, 회복의 뇌를 발달시킨다

 

이달의 사락 k*****6 201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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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키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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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랑 표지에 끌려서 한번 읽어보자 하고 주문했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은 책. 아이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는데..예술이 그런 힘을 준다는것도 놀랍고 집밥먹듯 예술을 먹어야한다는 말에....그렇겠구나 공감했던. 지적능력 키우는것만 강조하던 육아서 속에서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예술을 먹여야할지 생각해보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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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랑 표지에 끌려서 한번 읽어보자 하고 주문했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은 책.

아이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는데..예술이 그런 힘을 준다는것도 놀랍고

집밥먹듯 예술을 먹어야한다는 말에....그렇겠구나 공감했던.

지적능력 키우는것만 강조하던 육아서 속에서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예술을 먹여야할지

생각해보게 된 책.

p*****7 201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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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 아이의 창의력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예술교육
"[서평]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 아이의 창의력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예술교육" 내용보기
아이를 둔 모든 부모의 관심사라면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적어도 내 아이에게만은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일이 간섭하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힘과 창의력,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을까? 답정너 식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질문에 대한 여유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비록 틀린 답을 내더라도 화를 내거나 엄하게 꾸짓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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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둔 모든 부모의 관심사라면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적어도 내 아이에게만은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일이 간섭하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힘과 창의력,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을까? 답정너 식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질문에 대한 여유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비록 틀린 답을 내더라도 화를 내거나 엄하게 꾸짓기 보다는 아이가 생각하게끔 내버려둬서 그 자체로 재밌게 즐기도록 해야 한다. 아이 중심의 교육으로 무언가를 배우는 데 있어서 부담감을 짊어지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여기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은 인간의 뇌가 세 시기에 걸쳐 발달한다고 한다. 0~2세까지는 적극적으로 신체를 발달하는 시기라서 아이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되 과도하게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에 노출되면 뇌 발달을 저해한다고 봤다. 2~6세는 전두엽과 우뇌가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인데 전문가들이 특히 중요하다고 보는 시기인 이유는 이 시기가 뇌가 창의적으로 가장 발달을 많이 하기 때문에 놀이와 예술을 즐기면서 감성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즉,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 생애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다. 요즘 조기교육이다 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영어를 배우는데 전문가들은 감성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중독이나 푹력에 쉽게 빠지고 행복지수가 낮다고 하니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7~15세까지는 두 번째 시기에 따른 영향을 받는다.


입시 위주의 교육. 평가와 결과로 사람을 판단하는 현행 교육에서 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아이에게 예술을 접하게 할 기회는 많다. 특히 체험학습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해보도록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창의력을 키우고 마음껏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우리는 무언가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있다. 회사에서도 성과를 내야 하는 것처럼 투자를 했으면 그에 합당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다보니 아이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 내가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교육관과 맞아떨어지는 책이라 집중하면서 봤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과 대안에 대한 고민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아이의 발달과정을 무시한 채 정해진 틀에서 아이가 따라오기만을 바라는 교육보다는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면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줄 알도록 한다면 강제로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진정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글로벌 인재를 키운다고 국가적으로 영어 교육 열풍을 몰고 왔는데 이제는 아이의 삶을 위해 예술교육에 힘써야 할 시대라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가만 생각해보면 어릴 적에는 학원보다는 아이들과 어울려 놀이를 즐겼고, 직접 메뚜기나 여치, 사마귀, 잠자리, 개구리를 잡고 놀았다. 주변엔 흙과 꽃, 나무들로 가득차 있었으며 그것만으로 행복하던 시기였다. 단지 피아노, 태권도, 웅변, 수영 등을 배우지 못했다는 점이 걸리지만 건강하고 밝게 자랐던 것 같다. 이제 아이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주말에는 전시회나 미술관 또는 행사장에 들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손을 잡고 고궁에 들르거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예술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큰 돈이 들어가는 분야 혹은 예술로 빠지면 돈이 안된다는 식으로 도외시 한 것은 아니었을까? 아이가 직접 어린이 공연도 해보고 예술작품을 많이 보고 느낄 때 오히려 아이 생애에 얻게 되는 감성, 감수성, 상상력, 창의력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당장 눈 앞에 놓여진 결과와 다른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은 결국 아이와 부모 모두 불행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부모와 교사 모두 아이 교육을 위해 깊은 고민을 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창의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입시 위주의 외길 교육에서는 예술에 할애되는 시간도 아까워서 학년을 올라갈수록 시수를 줄이는 것부터 개선해서 예술 교육을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 아이가 춤을 추고 악기를 다루며 연극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되 절대 명심해야 할 것은 부모의 지나친 간섭은 되려 아이를 스스로 위축되어 매사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은연중의 암시로 인해 제대로 뭔가를 시도해보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정말 정독해서 읽어봐야 할 책으로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킬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라면 어느 정도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서 일일이 교육에 간섭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하게 된다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히려 학습에 흥미를 잃고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있기에 되도록 간섭을 줄이고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집중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면서 따뜻한 격려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달의 사락 c******d 2015.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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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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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의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고민하게 된다. "무엇을 먼저 가르쳐야 학교 들어가서 뒤쳐지지 않을까?" "언제부터 영어를 시작해야 발음도 자연스럽게 빨리 습득할 수 있을까?" 물론, 나도 그러한 고민들로 선배맘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얻고, 계획들도 세워보곤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또.... "어차피 앞으로 최소 20년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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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의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고민하게 된다.

"무엇을 먼저 가르쳐야 학교 들어가서 뒤쳐지지 않을까?"

"언제부터 영어를 시작해야 발음도 자연스럽게 빨리 습득할 수 있을까?"

물론, 나도 그러한 고민들로 선배맘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얻고, 계획들도 세워보곤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또.... "어차피 앞으로 최소 20년은 계속 해야하는 공부인데 꼭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시켜야 하나?"하는 생각에

공부보다는 지금을 즐기게 해주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또 이따금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려 불안해지기도 하고..

 

그러는 이 때에,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매우 흥미롭게 읽기 시작하였다.

표지만 보았을때는 '예체능 쪽으로 나가는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비단 음악/미술/체육 분야의 예술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전시회/놀이 등.... 아이가 "예술"이라는 큰 범위 안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관한 이야기였다.

 

- 아이들에게 국영수같은 교육만큼이나 예술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예술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느끼게 하기 위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 예술 감상 vs 예술 참여를 골고루 체험해야 하는 이유?

- 아이와 문화공연을 감상하는 데에 있어서 부모가 주의해야할 사항은? 아이에게 해서는 안될 말은?

- 어렸을때 접한 예술이 어른이 되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이와 같이,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예술"이라는 단어에 갖는 부담감을 덜어주면서,

예술이 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지를 부모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나도 나름, 햅번이와 문화공연을 많이 즐기는 편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반성을 많이 했더랬다.

 

# 아이가 보고 싶다는 공연의 티켓비용이 비쌌을때.. 아이 앞에서 티켓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췄던 점.

# 너무 뮤지컬/연극,쪽으로만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었던 점. (미술관, 직접 체험 등 좀 더 다양한 예술체험으로 범위를 늘려야 했음)

# 문화공연을 보기 전 작품에 대한 프리뷰 혹은 작품을 보고온 후 리뷰 활동을 열심히 하지 못했던 점.

 

이렇게 또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더 잘 해보아야겠지!!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지금 얼마나 풍부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아이들인지를.. 또 한번 깨우치게 되었다.

그저, 밥, 간식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것에만 바빠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하고 충분한 경험을 할 수있도록 해야겠다는 사실!!

결국 이렇게 또 엄마의 게으름을 반성하고.... 내년에는 좀 더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v*******7 201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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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예술감상과 교육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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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자식들에게 많은 예술교육을 시켜준 부모 밑에서 성장해 예술계 쪽으로 공부를 했고 이제는 어린이극장을 운영하는 저자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문화예술을 접하게 해주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핵심은 부모가 먼저 예술을 즐기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는데 있다. 또한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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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자식들에게 많은 예술교육을 시켜준 부모 밑에서 성장해 예술계 쪽으로 공부를 했고 이제는 어린이극장을 운영하는 저자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문화예술을 접하게 해주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핵심은 부모가 먼저 예술을 즐기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는데 있다. 또한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어릴 때 예술적 경험과 기반은 그 사람이 일생 동안 예술을 가까이 하느냐 아니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한다. 특히 2세에서 6세 때 창의적인 뇌가 가장 많이 발달하는데, 놀이와 예술을 통한 감성과 상상력이 최적화되는 시기라서 이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서 몇 군데 이렇게 나이와 연관되어 어떻게 예술을 접하게 해주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는데, 초등학생인 우리 집 아이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것들에 눈길이 갔다. 예를 들어, 10세에서 13세 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뇌를 자극하면 균형 있는 뇌 발달과 더불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는 언급과 함께 초등학교 1~3학년은 공연의 소재도 집단 속에서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지혜로움이나 선과 악, 정의와 진실을 알게 해주는 주제의 공연을 보면 좋고, 미술 감상 역시 명암, 질감 등에 대한 내용을 같이 살펴보면서 감상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은 성교육 공연이나 학습관련 과학공연이 도움이 되며, 우정이나 질투, 배신이나 지도력 등을 다룬 내용이라면 연극, 오페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아도 된다고 말한다. 또한 다른 문화나 역사를 이해할 수 있기에 아프리카 미술이나 고대 미술 등 다양한 시대와 문화권의 작품을 함께 관람하면 좋고, 재즈, 라틴음악, 국악 등 다양한 악기나 연주, 춤 등도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거기에다가 예술감상일기를 쓰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비평을 쓰는 습관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술교육에 대해서도 9세에서 11세는 수채화나 소묘 등의 재료와 표현 기법을 가르치면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시기이라고 말한다. 그 밖에도 도움이 되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를 테면 악기를 쥐어주기 이전에 듣기 훈련을 먼저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귀가 민감하고 예민한 아이일수록 귀 가까이에서 연주되는 악기를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꼼꼼하게 배울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예술교육에 시간을 내는 것이 힘들겠지만 연극 수업만큼은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라면서 아이가 살아가야 할 인생은 역할극에 가깝기 때문이라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의 창의력을 위해 미술 재료와 악기, 악보 같은 도구들도 눈에 띄고 손쉽게 닿을 만한 곳에 놓아두어야 하며, 미술관에 갈 예정이라면 보러 가게 될 작가의 그림을 미리 찾아 프린트하거나 그림 카드를 벽에 걸어놓고 감상한 뒤 덧칠해보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취향을 갖게 되기 전까지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상업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대중예술만으로는 상상력이나 창의력을 충분히 키우기에 부족하며 어린 아이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놀 때 클래식이나 국악, 재즈 등의 다양한 공연 실황 영상이나 음악을 틀어놓는 것은 다양한 장르를 친숙하게 만드는 한 방법이며, 하루에 한 번 혹은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작품성이 높은 공연 실황을 단 10분만이라도 보여주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 책에서 또 흥미로웠던 언급은 여자아이들은 사건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추론하고 공감하는 소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명작동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공연이나 편안한 느낌의 악기 연주 공연이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과 여자아이들은 평면에 그린 그림에서 색상이나 형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술감상도 아주 좋다고 하는 대목이었다. 또한 클래식이나 재즈, 국악과 같은 음악 감상의 경우 공연장에서든 집에서든 아이가 자신의 직관대로 감상할 수 있게 맡겨두는 것이 좋다는 언급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공연예술 감상은 아이가 어릴수록 이야기 구조가 명확한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을 위주로 감상하는 게 좋고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내면화와 적극적 상상력이 필요한 음악이나 무용 공연을 접하게 해주는 게 좋다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동기만 부여되면 예술교육의 질과 과정, 결과까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아이로 하여금 예술은 친숙하고 좋은 것,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직접 보고 싶고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d****o 2015.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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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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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중심, 평가 중심의 예술교육이 아이의 정서에 영양 결핍을 가져오지는 않았는지, 대중문화에 쏠린 예술 편식이 아이의 예술 근육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모든 것이 풍요로워졌지만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모른 채 경쟁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는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좋은 삶을 위한 정서적 건강을 챙겨줘야 할 때입니다.” p.25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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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중심, 평가 중심의 예술교육이 아이의 정서에 영양 결핍을 가져오지는 않았는지, 대중문화에 쏠린 예술 편식이 아이의 예술 근육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모든 것이 풍요로워졌지만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모른 채 경쟁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는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좋은 삶을 위한 정서적 건강을 챙겨줘야 할 때입니다.” p.25 중에서

  

얼마 전 초등4학년 아이가 “엄마, 요즘 바이올린이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딸에게 바이올린은 매일매일 연습을 해야 하는 숙제거리였을지도 모른다.

그랬던 아이가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면서 그 맛을 풍성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연주할 줄 아는 악기 하나에서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언어로 발전한 데 큰 의의가 있다. 딸아이는 이제 바이올린 뿐 아니라 첼로도 플롯도 오보에도 배우고 싶다고 한다. 음악을 하면서 아이는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이 책은 나에게, 그리고 자라고 있는 나의 아이들에게 예술은 무엇일까에 대한 명료한 답을 주었다. 예술 플러스 교육 즉 예술교육의 장르에 좋은 지침서가 될 만한 책이다. 우리 아이들의 예술교육이 피아노학원을 보내야 하나 마나 하는 고민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지느냐로 나아감을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 되었다.

 

“제 삶을 돌아보면 예술은 제가 능력 있는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보다 행복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데 훨씬 더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

어릴 적부터 예술과 가까이 호흡하며 자라왔고 지금도 예술교육에 사명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작가는 ‘예술의 힘’을 간절하게 외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예술의 힘’은 지금의 부모들이 자녀의 예술교육을 시킬 때 가장 잘못하기 쉬운 오류에서 얻는 힘이 아닌 예술 자체를 통해 누리는 즐거움, 행복에서 오는 힘을 말한다.

  

나는 음악 점수는 낙제였던 것 같다.

음표도 제대로 볼 줄 모르지만 그래도 듣고 감상하는 것만큼은 정말 좋아한다.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접하게 된 여러 성가, 찬양, 공연문화는 그런 나를 살찌우고 행복하게 해주었다.

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흘러나오는 음악 듣기를 즐기고,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이미지로 담아내는 것...

종이 한 장에 쓱쓱 그려낸 아이들의 그림 솜씨에 박수쳐 주는 행복감...

이 모든 것이 바로 예술이라는 것. 예술은 멀리 있지 않고, 어렵지 않고 부유층에서만 향유하는 것이거나 가난한 자들의 배부른 멋 이라든가가 아니라 우리 삶 아주 가까이에 있으며 늘 집밥처럼 우리 아이들이 먹고 자랄 수 있도록 도와야할 몫이 부모와 기성세대에게 있음을 말해준다.

특별히 내 아이에게 어떤 악기하나를 가르치거나 문화공연에 데리고 가서 체험학습 기록을 써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가족이 다함께 즐기고 공유하고 가까이 해야 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이모든 것을 하기에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핑계하는 부모가 있다면 예술의 범위를 값비싼 외식에 한정시키지 않고 늘상 따뜻하게 먹는 ‘집밥’같은 예술을 외치는 저자의 글을 읽어보면 공감이 가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만을 나눈 것이 아니라 예술교육 분야에서 많은 연구와 자료들을 함께 공유해준다. 외국의 사례들은 더욱 좋은 비교대조가 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교육의 실사례와 부모들이 아이를 예술에 좀더 가까워지도록 돕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도 함께 실어주어서 부모들이 읽어보면 아주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예술의 궁극적 목적은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헤르만 헤세)

 

p*******9 201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