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1962년부터 1970년까지 저자가 교사생활을 하면서 쓴 일기를 모은 책이다. 그 당시 교육계의 모습이 아주 생생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 지금도 교육계에 대해선 이런 저런 비판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그야말로 교육계는 복마전이었던 모양이다. 이 책에는 당시교장, 교감, 일부 교사들의 모습이 그야말로 가감없이 나타나있다. 학교 공금을 마음대로 유용하는 교장, 수업시간에 잡무를 처리하고 신문을보는교사, 무단결근을 수시로 하는 교사 등 ... 그리고 중간중간에 글짓기에 대한 지은이의 소견이나 당시 시대상황을 나타내는 사건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그 당시 사회상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철도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 책에 비친 그 당시 역과 기차안의 모습들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의 극치가 아니었나 싶다. 사람들이 입장권을 구입해서 미리 열차에 승차하는 모습, 열차 도착출구가 바뀌었음에도 알려주지 않는 역, 열차 안에서 도착역을 알려주지 않는모습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