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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게 읽었다. “축”은 추축국, 악의축할 때 그 축이고 영어 axis를 번역한 것이니 우리식으로는 의미가 조금 낯설다. “축의 시대”란 칼 야스퍼스가 처음 사용한 표현으로 BC 800년대부터 AD200년대까지를 말하고 이시기에, 현재의 신화.종교와 철학 그러니까 우리 정신과 문명의 토대가 만들어졌고 좀 오버해서 말하자면 그때 형성된 틀을 지금도 못 넘는다고 한다. 흔히들 서구철학은 플라톤을 못 넘는다고들 하지 않는가. 4대 성인도 이 시기에 갑자기 나타난 분들이다. 인도, 이스라엘, 그리스, 그리고 중국이 그 “축”이다. 저자는 저명한 영국의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 뒷부분 미주를 빼고 700쪽에 가까운 책인데, 쉽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 특히 조로아스터교, 자이나교, 힌두교, 불교 등 인도쪽에서는 산스크리트어에 기반한 용어, 이름, 개념을 머리에 담고 정리.연결하면서 책장 넘기기가 쉽지 않다. 사실 거의 머리에 쥐났고 완독 후, 고3공부하듯 중요 부분을 다시 읽고서야 겨우 눈에 들어왔다. 보통 주제별로 - 말하자면 지역이나 종교.문명 단위로 - 챕터를 구성했을 텐데 카렌은 100년 단위로 10개의 장으로 나눠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로 인해 읽는 속도가 더 떨어진다. 마치 세로읽기만 하다가 가로로 읽는 책으로 갑자기 바꾼 것처럼. 하지만 이는 같은 시기에 축의 이 네 지역이 독립적인 듯 아닌 듯 어떻게 변화.분화해가고 또 그 성숙도와 수준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하고, 이런 배려(?)를 염두에 두고 읽으면 매우 흥미롭다. 용광로같은 축의 시대는 완성이라는 긍정보다는 교조화라는 부정적인 관점에서 식고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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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이야기로 만들고, 그것을 성스러운 텍스트로 보존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카렌 암스트롱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뿐 아니라 인도의 베다 전통 등을 폭넓게 살피면서 경전이 처음부터 완성된 ‘신의 말씀’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오랜 구전과 의례, 기억, 편집, 해석의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그녀는 경전은 ‘읽기 위한 책’이기 전에 ‘행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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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의한 지배, 합리성에 기반한 합의가 현대 사회의 기본 규칙이라고 평생을 믿고 살아 왔다. 물론 무교인 영향이 크다. 이 책은 그런 현대인의 사고 방식에 큰 충격을 준다. 그것이 결코 완벽하지 않으며, 완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신성함으로부터 멀어진 것은 그다지 오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리고 그 신성함이라는 것을 경전을 통해서 어떤 형태였고 어떻게 인류와 사회에 작용했는지 잘 보여 준다. 좋은 책이고 나의 2026년 올해의 책 0순위에 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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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인류의 역사를 약 4만 년으로 상정한다면 그것은 9할에 해당하는 오랜 세월의 방황 끝에 일궈낸 의식의 혁명이었고 당연히 어느 한 집단의 독창적이고 독점적인 산물일 수 없었다. 그 시대 개혁가들은 욕망의 추동만을 본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면서 빚어내는 혼란과 고통을 함께 보았고 그래서 찾아낸 것이 윤리적인 삶의 태도와 초월의 문제였다. 말하자면 말할 수 있는 것과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함께 찾아낸 것이었다. 그들이 하는 말은 달랐어도 갈 길은 하나였다. ‘네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이른바 황금률이라는 삶의 법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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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 시대라는 말이 역사책을 뒤적일때마다 나와서 축이란것이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다. 아마도 지축같은, 복잡하게 돌아가는 세상의 중심같은 핵심으로 이해해야 할까. 그 시대 이후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종교와 철학이 탄생했던 시기 전후이 역사를 훑어간다. 결국 종교철학적으로 바라보는 고대사라고 할까. 유대교와 그리스 철학과 달리 아무래도 많이 못들었던 인도의 사상의 흐름과 그로부터 파생된 불교의 사상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여러 지역의 생각의 발전 및 진화를 동시에 비교 하면서 따라가면 상당한 두께의 분량도 빠르게 줄어든다. 아무리 신을 믿지 않아도 몇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사람들의, 철학자들의 생각들은 쉽게 무시할 수는 없다. 초월의 의미는 쉽게 무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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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경전의 흐름과 역사를 담고 있다. 종교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경전이라는 물리적 실체를 넘어서서, 인간의 존재와 그 의미를 파고든다. 자본주의와 합리주의의 시대를 살고있는 현대의 인간으로서 이 책은 우리에게 심한 충격을 가져다준다. 현대에 존재하는 사상과 자본주의적 가치관만이 인간의 정신세계를 설명할 수 없으며,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더 깊고도 넓은 신앙과 세계관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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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도 유명한 개념으로 듣기만 하다가 드디어 나도 읽어내려갔다. 여러 종교의 기원에 대해 그 시작을 얘기하지는 않지만 각각의 종교는 사실상 얽혀 있었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종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하늘법같은 것이 아니고 인류사 속에서 발생되고 다듬어지고 또 카피되기도 한 것이다. 종교와 사상에 대한 이해를 멀찍이서 바라보며 하게 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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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암스트롱의 역작입니다. 한때 카톨릭 수녀이기도 했던 암스트롱은 축의시대와 더불어 신들의 전쟁, 신의 역사 등이 번역되어 유명합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 이슬람교에도 해박하여, 붓다와 무함마드에 대한 책도 저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과거 두 권으로 번역되어 나왔으나, 절판되었다가 다시 한권으로 개정되어 나왔습니다. 신에 대한 개념의 변천을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잘 설명한 역작이라고 할 것입니다. 분명 우리시대의 고전으로서, 앞으로도 게속 읽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우선 저자가 신과 종교에 대한 전문가라는 것을 책을 구입한 후에 다른 저서에서 인용되는 것을 보며 알게 되었다. 책의 구입 당시에는 종교에서 말하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은 통찰을 원하는 차원으로만 생각했는데, 어렵지만 3대 종교를 중심으로 깊게 분석하고 성찰한 부분이 엿보인다. 읽기는 쉽지 않으나 의미가 있다. |
| 신의 역사 리뷰입니다. 책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보고 목차가 탄탄하고 구성도 좋은 듯하여 구매했습니다. 일단 분량이 300페이지가 넘어가는 것 처럼 상당한데, 그만큼 내용을 충실하게 담아낸 것 같아요. 오래 두고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