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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이라는 장르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서 어떤 음악 평론가는 사람들에게 어느 순간 어필을 하는 순간부터 그들의 과거의 음악까지도 단번에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는 장르라는 이야기를 했다. 물론 그 말에 완전히 동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그들의 과거를 파고 들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록이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특별히 트랜드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은 있다. 그 흔들리지 않는 부분이 록이라는 장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한철의 음악은 바로 그러한 록의 장점을 무척이나 잘 보여주고 있다. 이한철은 데뷔 앨범에서부터 시작해서 바로 가장 최근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흔들리 않고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음악은 철저하게 일상적이면서도 또한 그 일상을 넘는 특별함을 보여준다. 그것이 바로 이한철이 만드는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이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이한철의 데뷔 앨범에서도 그러한 특징은 아주 잘 보여진다. 첫 곡인 델마와 루이스에서부터 시작해서 연인, 어른이 된 지금, 이상한 꿈, 낯선 여행, 쥬라기 공원, 호주로 간 아이, My Girl, 볼륨을 놓여라 등의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그 제목에서부터 이런 저런 일상적인 상상을 보여준다. 그 노래에 들어가서도 그러한 특징은 아주 잘 보여진다. 지금은 그렇게 많이 볼 수 없는 모습일지도 모르지만,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통기타를 치면서 부르는 노래에서 발전해 간 음악의 모습을 바로 이 앨범에서 이한철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대단하거나 특별한 실험을 음악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이한철은, 바로 그 일상적이고 지극히 평범하게 보이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바로 이한철의 음악은 흔들림없이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어 문득 문득 생각이 나는 노래가 되게 한 가장 큰 힘이 아닐까 한다. 그 이한철의 음악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이 데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음악의 시작은 너무나 매력적이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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