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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전 읽기 시리즈는 전문 연구자가 고전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고전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한 권씩 구입해서 읽고 있다. 이번에 출판된 <군주론>은 정치학 입문의 고전으로,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출판되자마자 주문을 하였다. 누군가는 <군주론>을 읽고 처세술을 배운다고 하고, 누군가는 권력을 위해 권모술수를 쓰는 것, 심지어는 독재를 정당화 하기 위한 근거로 <군주론>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군주론에 대한 이미지는 후대인의 오역 때문에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책을 덮으면서, 공화주의자인 마키아벨리가 왜 군주론을 썼느냐는 논란을 넘어설 만한 저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와 논란은 <군주론>이 저술된 시대(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역사적 상황을 맥락적으로 살피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당시 이탈리아 땅에서는 에스파냐와 프랑스가 주도권을 놓고 전쟁을 벌이고, 피렌체는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한 에스파냐에 굴복한 위기의 상황이었다. 마키아벨리는 혼란한 상황을 종식시켜줄 영웅을 바랬고, <군주론>을 통해 군주가 국가를 지키고 적에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한 것이었다. 마키아벨리에게 ‘국가’를 지키는 것 자체가 공공선 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국가’를 ‘권력’으로 오역했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이었다. 즉, 공공선을 위해 국가를 지키려는 마키아벨리를 사익으로서 권력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권모술수라도 용인하는 냉혹한 현실정치가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계산적으로 남들에게 잘 보이도록 꾸며야 한다는 것 역시, 르네상스 시대의 기본적인 태도였는데 이를 간과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키아벨리에 대해 오해가 바로잡혔을 뿐만 아니라 ‘애국’의 의미가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은 ‘애국’의 의미가 특정 집단의 전유물로, 인종주의와 같은 혐오주의와 결합하여 오용되고 있는 듯 하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듯 애국은 “동료 시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국가는 정의를 추구하는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의 공화국”이기 때문에 국가를 지키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에게 국가란 “법과 공동의 자유를 뜻 했으며, 따라서 정직한 인간의 가장 고귀한 의무는 애국이었다.” <군주론>이 공공선을 지키고 애국하기 위한 현실적 조언이라는 이 책은 마키아벨리에 대한 가장 최상의 변명이자, 현대의 우리에게도 ‘애국’의 의미를 숙고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잇따른 총리 인선의 난항, 국가 재난에 대응 부실 등으로 ‘리더십의 부재’가 우리사회의 뼈아픈 문제로 드러났다. 대한민국은 위기의 상황이다. 실업, 자살, 노인문제, 빈곤 등 정치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나도 많다. 마키아벨리가 난세의 영웅을 바라는 마음으로 <군주론>을 저술한 한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영웅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독재자를 영웅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오늘날 ‘애국’과 ‘국가’의 의미를 혼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뿐만 아니라 <군주론>을 권력을 위한 어떤 권모술수라도 정당화하는 책이라고 오역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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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제의 다른 두 그림을 놓고 중세와 르네상스의 관계를 이해. 프란체스코 성인이 덕이 높아 새들도 그의 설교를 들었다는 같은 주제의 그림도 중세에는 프란체스코 성인과 새만을 크게 그려 전달하려던 의미만 강조했다면 르네상스 시대에는 나무와 사람과 새의 크기 비례가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는 차이를 알 수 있어요. 이건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인 니콜로 마키아벨리을 위한 변명의 시작. 이전에 어떤 식으로든『군주론』을 읽거나 읽을 생각도 없던 저로서도 서양사학자 조한욱 교수가 들려주는《군주론》 이야기가 전혀 딴세상 얘기 같지 않아요. 『군주론』이 출간된 당시만 해도 교황청이 발간하는 '금서 목록'에 수록되어 대중들에게 배척당한 정도를 넘어 그를 악마 또는 악마의 대변자로 취급하고 비난할 정도였으나 지금은 정치나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평가가 뒤바뀐 이유가 궁금한 거죠.
1469년 그가 태어난 고향 피렌체라 하면 이탈리아 북서쪽 아름답고 풍요롭고 유서 깊은 도시로 도시 중심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도나텔로의 <유디트상> 같은 조각상과 기념비로 장식된 광장들과 궁전, 대성당, 종탑, 박물관이 조화를 이루는 곳. 영화 <전망 좋은 방>의 한 장면이 배경이기도 하고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중부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도시로 성장한 설명이 장황할 정도네요. 하지만 이런 유리한 조건때문에 일찍부터 여러 세력이 점령하려 하는 요충지이자 내부에서도 지배권 확보를 위한 분쟁과 음모가 벌어지는 거점지였다네요. 바로 이런 시기에 관직에 등용된 공직자로서 했던 활동과 인문학자로서의 사려깊은 위기 극복 전망을 찾으려 했던 결과가『군주론』이라는 거. 그래서 이 책은 마키아벨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군주론』못지 않게 그가 쓴 수많은 다른 저작들의 이해를 더해 그를 변명하려는 것인데요.
불과 스물아홉 해, 청년 마키아벨리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피렌체 정무위원회의 제2서기장직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이유도 그가 얼마나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사람인가 설명하는데요. 단순히 그가 피렌체 내부의 행정관련 문서를 취급하는 부서 업무 외에 외교 사절의 임무도 담당하며 보고 느낀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런 글을 썼다해도 믿기 힘든데요. 거기에 더 놀랍고 대단한 건 6년에 걸쳐 완성한 『로마사 논고』집필 중에 약 두 달에 걸쳐 부랴부랴 쓴 것이라니 그의 능력이 천재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 우리가 뛰어난 예술성을 가진 천재화가에 놀라고 예술, 문학작품에 심취하듯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마키아벨리가 이런 사람이구나!' 놀라움과 깨달음의 연속이었어요. 총 26장으로 이루어진『군주론』은『로마사 논고』와는 목적부터가 다르다고 하고요. 다시 말해서 마키아벨리가 학자로서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정치 체제에 대해 본격적인 학술서 성격을 갖는 논문 형식이『로마사 논고』라면 『군주론』은 지침을 권하는 실용서에 가깝다는 거죠.
1513년,『군주론』을 집필한 무렵의 급박한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행동 강령과 비슷. 전반적으로 역사적 사례를 이끌어 충분히 주장을 뒷받침하는 방법으로 실제 지배자인 군주가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는 지 조언하는데 목적이 뚜렷한 거네요. 군주의 예도 자신의 능력만으로 그 국가를 지배하게 되었나 아니면 행운과 같은 외부의 힘에 의존하여 지배하게 되었나 하는 사실 관계가 더 중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군주가 된 경우에 그 기회란 시련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하네요. 보통 우리가 시련을 기회보다는 위기라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르죠. 그 대표적 인물로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모세 등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사용할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후 강력한 지도자로 존경을 받게 되고요. 그 반대의 부정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경우조차 권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는 거. 본문 중간중간 해당 본문 그대로『군주론』과 마주하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한 건, 이건 평화시 국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이 아니라 전쟁의 상황에서 나라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렇기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군주국을 유형별로 분류한 뒤 그 국가들이 강성해지는 방법을 논하길 결국 어떤 군주국이라 할지라도 자국 군대의 중요성을 재강조. 그렇지 못할 경우는 전적으로 행운에 의존해야 한다고 덧붙여요. 다음으로 군주가 갖춰야 할 또 다른 덕목에 대해서도 아주 실질적인 조언을 하는데요. 특히 선과 악 같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단언. '어떻게 살고 있는가'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차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파멸을 배우게 될 것이며 경우에 따라 선해지지 않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말해요. 단적으로 군주가 언제나 '선'을 고수하면서 정치 활동을 한다는 것은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하니.. 이런 부분들에서 마키아벨리의 본심에 대한 심각한 오역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네요.
특히 새롭게 군주가 된 사람이라면 더욱더 냉혹한 판단에 의존해야 하고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행동해야 하기때문에 군주는 두려움을 받도록 행동해야 한다고요. 노골적(?)으로 싸우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법으로 싸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힘으로 싸우는 것이라고 하면서 인간만이 법으로 싸울 수 있지만 때로는 인간도 짐승처럼 힘으로 싸워야 할 때가 있다고 말하죠. 동물로 따지면 여우와 사자의 기질을 적절하게 융합하는 게 필요. 실제로 '여우와 사자'라는 문구는 정치가가 지켜야 할 표상인 것처럼 정착하기도 했다니 그만큼 마키아벨리가 미친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느껴져요. 무엇보다 마키아벨리의『군주론』에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비르투' 개념에 대해서도 한 단어에 담긴 의미가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고요. 분명 저처럼 무심코 손에 잡혀 읽지만 이 책에 빠져 읽는 시간이 값진 행운과도 같은 시간이었길.. 앞으로도 시간의 가치를 증명하는 고전을 쭈-욱 부탁해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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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읽는 중.
고전 읽어야 하지만 어렵다. 손에서 책을 놓은지 너무 오래 되어버렸는지 읽어도 읽어도 제자리 걸음인 것 같은 고전 읽기. 하지만 오늘도 조금씩 야금야금 반복해서 읽어야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읽고 있는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저 조한욱 지음 군주론은 출판될 당시 금서 목록에 오를만큼 금기시 되었던 책이다. 그도 그럴것이... 마키아벨리가 저서한 군주론은 통치를 위해서는 살인을 포함한 중범죄까지 군주에게 허용해야 한다는 논지가 당시 주도적이었던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낫기 때문이다.
이랬던 군주론이 오늘날은 어떻게 고전의 반열에 올랐을까? 고전이라 함은 동서고금을 막론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도 뛰어넘어 누구에게나 감명을 주는 책이며 또 교훈을 주는 책인데... 이 책을 읽기 전 미리 군주론을 제대로 한 번 읽어볼껄...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책 중간중간 군주론을 인용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온전한 군주론은 아니고 군주론을 읽되 마키아벨리가 말하고자 했던 다면적인 역사적 상황과 그에 대한 평가와 변화를 살펴가며 청소년들도 고전을 쉽게 읽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총 7장으로 나뉘어진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중 이제 4장을 읽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군주론 인용된 글들을 보며 아.. 이래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군주론을 읽는구나...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4장을 읽는 지금 그 마음이 더더욱 공감이 간다. 군주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덕목들 그리고 해야할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장.
어렵고 낯선 시작이었지만 읽을 수록 공감가는 책이기에 느리지만 요즘 꾸준히 읽고 있는 책이다. 곧.. 애니와 이 군주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날도 멀지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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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전읽기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고전이란,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저작에 주어지는 명예의 훈장이다. (머리말)
고전... 이라하면 상당히 어려운 말 같아요. 고전주의, 고전음악, 고전 경제학...등등 오래전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고전이지만... 그 속에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과 감동이 많이 담겨져 있답니다.
군주론은 금서목록에도 올랐던 작품이지만... 환영받지 못했던 책이었기도 하지만... 오늘날.. 군주론은 고전의 반열에 올라, 정치를 수행하려 하거나 역사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꼽힌다.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한 지침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마키아벨리는 근대 정치학 발전의 초석을 세운 인물로...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으로. 어린이용으로 바뀌었다.
많은 이야기들과 그림들과 함께... 쉽게 풀어놓은 고전읽기로..
중간중간엔.. '돋보기' 를 통해, 그 당시의 정치와 상황을 정리해 놓았다.
봉건제도의 지배 구조를 표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해 볼 수 있었다.
![]() 연표
1469년 마키아벨리가.. 피렌체에서 태어나 1527 마키아벨리 사망까지 연표가 정리되어져 있어요.
그동안 몰랐던 마키아벨리에 대해서 , 군주론에 대해서.. 알게 되었네요. 어려우기만 했던 고전을.. 재미나고 쉽게 풀어놓은 고전읽기를 읽어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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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르를 위한 변명 군주론은 제목에서와 같이 군주론에 대한 책은 아니에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사상가 마키아벨리와 그의 저서 군주론을 재해석해 청소년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도서.
근대 정치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군주론은 500여 년 전 출간될 당시 냉혹한 정치, 권력추구의 표상이라는 이유로 바티칸의 금서 목록에 올랐지만 근대 이후 정치나 역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봐야할 필독서로 꼽힐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책이죠.
학문의 연구과정에 있어 가치관이 배제되어야 한다는 방법론의 두가지 배경으로 군주론을 바라보고 저술했어요. 마키아벨리가 받았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악마라는 오해를 풀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마키아벨리가 당면했던 여러 배경과 역사적 맥락을 두루 검토하며 마키아벨리의 자신의 조국 이탈리아의 통일을 염원하며 강력하고 현명한 군주의 출현을 기대했던 애국주의에 초점을 두고 있는거죠.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한 것이 특징인데요. 사실 먼저 군주론을 제대로 정독하고 나서 마키아벨리가 왜 군주론을 썼을까? 하는 의구심에서부터 이 책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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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전읽기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 군주론
지금시대와 다른 구태의연하고 지나간....지루한 것.. 이라는 선입견이 먼저 다가온다. 하지만 '고전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저작에 주어지는 명예의 훈장'이라 표현한 것을 보면 이젠 '고전 읽기'에도 눈과 손이 가야 할 때이기도 하다. <나의 고전읽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에게 고전의 길고 넓은 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역사에 길이 남을 고전을 현대적 시각과 문법으로 재구성하여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한 고전 해설서 시리즈이다. 이중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군주론'은 <나의 고전읽기>의 23번째 도서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사상가 '마키아벨리'와 그의 저서 '군주론'을 재해석하여 청소년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대 정치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군주론'은 500여 년 전 출간될 당시 냉혹한 정치, 권력추구의 표상이라는 이유로 '바티칸의 금서' 목록에 올랐었다. 통치를 위해서는 살인을 포함한 중범죄까지 군주에게 허용해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의 논지가 착한 행동을 권장하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과 어긋났었기 때문이었다. 가톨릭의 반대였던 개신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도 마키아벨리라는 사람 자체도 '악마 또는 악마의 대변자'로 동일하게 취급되었다. 마키아벨리는 어떤 종류이건 대규모로 , 또는 비인간적으로 자행되는 사악함과 부도덕함을 옹호하는 사람으로 비난받았다. 이런 이유로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이 붙었나보다. 오늘날 '군주론'은 고전의 반열에 올라 정치나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꼽힐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마키아벨리'는 근대 정치학 발전의 초석을 세운 인물로 추앙받으며 근대 정치사상사의 개설서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새로운 읽기의 방식인 '맥락주의'덕분이다. '맥락주의'란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며 그 맥락에 비추어 읽어야한다는 것으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가 갖는 전반적인 특징이나 피렌체라는 도시가 처한 위기, 마키아벨리의 개인적 소양과 배경 등 마키아벨리를 다면적인 역사적 상황에 위치시켜 그에 대한 평가에 변화가 생긴 까닭이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가 당면했던 여러 배경과 역사적 맥락을 두루 검토하며 조국 이탈리아의 통일을 염원하며 강력하고 현명한 군주의 출현을 기대했던 애국자 마키아벨리를 보여주며 '군주론'이 갖는 의미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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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있어서 내 손에 쉽게 잡히지 않았는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통용될 수 있는 가치를 찾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되어 있는 현실이에요. 물론 읽기만 한다고 해서 그 안의 진리와 이상을 다 찾고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고전을 가까이 하면서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여 그 맥락에 비추어 읽어야 한다는 새로운 읽기 방식이 등장했어요. 이름하여 '맥락주의(contextualism) 을 가리키는 것인데, 이렇 듯 맥락을 고려하여 고전을 읽어보니 그 동안 '군주론'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이 조금 무너졌어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출판될 당시에 환영을 받지 못한 정도가 아닌, 바티칸 교황청의 금서 목록에 올랐다고 하네요 부도덕한 책이나 신학적 잘못을 담고 있는 책을 신자들이 읽게 할수는 없었대요. 그렇다면 가톨릭교회의 반대편에 있던 개신교는 군주론을 어떻게 봤을까요? 마키아벨리가 이탈리아 사람이고 가톨릭교도라는 이유로 그를 배척했다고 해요. 게다가 가톨릭과 개신교 모두에게서 군주론이 비난을 받았던 것뿐 아니라 마키아벨리라는 사람 자체도 악마 또는 악마의 대변자와 동일하게 취급되는 일이 도처에서 일어났다고 해요. 하지만, 실상 국민 전체를 다스리는 통치자는 그 목적을 위해 세간의 도덕이나 법률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는 관념은 고대부터 중세로 이어져 내려왔어요. 어째서 이런 선례는 눈 감아주면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배척한 것일까요? 지금부터 이 책과 함께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의 개인적 소양과 배경이 녹아든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도록 해요. ![]() 마키아벨리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지식인으로 고대의 학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던 인문학자라고 해요. 또한, 그는 피렌체의 시정을 담당하던 충실한 관리자인 동시에 이탈리아의 통일을 염원하던 애국자이기도 했대요. 그는 자신의 염원을 실천할 방식을 고전과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찾으려 했고 그간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는 이러한 맥락을 염두에 두고 그의 글의 행간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경시한 게 이 책에서 얘기하려는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이에요. ![]() 마키아벨리가 비난만 받고 있기에는 르네상스 시대에 아주 중요한 업적을 남겼어요. 무려 6년에 걸쳐 '피렌체의 역사'를 완성하였으니까요. ![]() 책을 쓰다보면 자신의 생각을 당연히 가장 많이 담게 되는데 역사를 연구하다보면 보편적인 사실을 깨닫고 이해하는 과정이 수반될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마키아벨리의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실상 보여지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져 이야기가 흘러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15세기 이탈리아는 여러 도시 국가로 분열되어 매우 혼란스러웠어요. 그래서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현재 닥친 위기와 다가올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사태 파악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것이 바로 '비르투'예요. 군주론에서 '비르투'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 모두와 관련된 적극적인 행동을 전체로 하고 있어요. 즉 어떠한 '운'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더 중요시 해야한다는 주장이지요. 군주론이 나온 뒤 평가가 바뀌게 된 과정을 긴밀히 추적한다면 마키아벨리가 이 책에 주입시켰던 의도가 어떻게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도 의미심장하게 부각될 수 있었는지 이해할수 있어요. 군주론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 즉 고전으로서 '군주론'이 갖는 면모는 마키아벨리와 군주론에 대해 균형잡힌 평가를 내릴 수 있어요. ![]() 결론을 얘기하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그 시대의 상황을 무척 고뇌하며 국가의 부활을 기대한 것이 맞지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역사도 책도 정말 어떤식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본래의 본질이 흐려지기도 훨씬 더 부각되기도 하는데, 가급적 정의에 가깝게 해석될 수 있도록 바라보고 해석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교훈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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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 , 고학년 고전읽기 시리즈로 인기있는 나의 고전읽기 시리즈 군주론을 만나봅니다.
얼마전 ebs 방송에서 이른 아침 인문학특강 강의를 시청했는데 르네상스 시대에 대한 내용을 해주더라구요~ 예술사의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중 마키아벨리의 이야기도 언급되어 그의 일생에 대한 정보를 듣게되었고, 강의역시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기억에 이 군주론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집에 만화로 쉽게 풀어준 군주론이 있긴한데 같이 병행해 읽으면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아요~ 군주론!! 문제적 고전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 책이기도해 시대를 거쳐오며 항상 주목받아온 책이네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사상가 마키아벨리의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냉철하고, 직설적인 주장이 담겨있는 정치교본인 군주론!! 발간되자마자 교황청의 금서목록에 올랐고, 마키아벨리는 악마의 대변자, 정치의 이단자, 부도덕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오늘날 군주론을 바라보는 시선, 마키아벨리의 평가들은 사뭇 달라졌지요~ 오늘날 군주론은 정치, 역사, 인문학, 철학등 주요 학문의 핵심서로 널리 읽히고 있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군주론의 재해석의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기에 아이들도 군주론에 대한 호기심, 흥미, 관심이 생겨 읽어보면서 사고력, 통찰력, 역사공부 등에 도움을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목차를 보면 7개의 큰 테마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1. 르네상스와 마키아벨리 큰 주제 아래 소제목이 있어 좋고, "돋보기"라는 정보페이지가 또 더해져 역사적 배경이나 인물이야기, 주요 사건이야기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이해를 돕고 있어 좋더라구요~ 중간 중간 삽화나 사진자료가 담겨있기도해 지루하지 않고, 꼼꼼하게 읽어볼 수 있는 고전읽기의 재미 새롭게 느껴볼 수 있답니다. 마키아벨리가 쓴군주론에 대한 오해, 인간 마키아벨리의 그간의 오명을 차근차근 하나하나 분석하며 피렌체의 충실한 관리인인 시정으로서 또한 이탈리아의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던 애국자로서 인물 자체를 분석하고, 파악해 꼼꼼히 제대로 분석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해주니 저자역시 제목을 참 절묘하게 지었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많은 고전들은 당대 종교관, 도덕관에서 벗어나 이제는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세계관이 도래해 지금에 맞는 사고가 덧붙여져 재해석되고 있어요~ 고전의 해석은 당대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고,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등을 생각해 그 맥락에 비춰 읽어야 한다는 점~ 그런 의미에서 이런 책은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마키아벨리가 던져주는 교훈, 군주론이 갖는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이 되는 내용에 대한 균형잡힌 평가는 독자들의 몫이기 때문이지요~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논란이 진행중인 고전!! 훌륭한 군주가 되는법, 존경받는 군주가 되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역설한 그만의 생각이 이제는 아이들,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는 책이 되었어요~ 철학서, 고전으로 한번쯤은 읽어봄직한 책이라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었던 시간이네요~ 책 마지막에는 연표도 담겨있어 참고하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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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바라보는 시선은 공화국이 무너지고 메디치 정권이 다시 들어설 때, 공직에서 파직된 그가 다시 써주십사 아부하는 책이라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그가 그랬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시작되는 책, 그래서 제목도 또한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내용을 담기에 앞서서 이 책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 그의 기존 입장에 대해서 연계를 하며 책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또한 그 배경과 더불어 또 다른 관련 고전들을 소개해주기에 넓은 통찰력을 가져다주는 책이랍니다. ![]()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이르르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사람 중심의 시각이 중심을 이룹니다. 같은 주제를 그리더라도 그 분위기가 사뭇 다른 그림이 나오고 있죠. 신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르네상스가 펼쳐지며, 메디치가에서는 예술과 과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또한 민중들에게도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공화정제로 다른 권력이 중심이 되었지만 피렌체를 다스리던 권력은 결국 민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다시 메디치가 피렌체를 강한 도시로 만드는 기반 세력으로 군주제가 이루어지죠. 공화정에서 공직에 있던 마키아벨리가 메디치 가의 집권 후, 파면이 되며 그 기간중 군주론을 집필합니다. <로마사 논고>집필하는 중 약 두 달간 부랴부랴 <군주론>을 집필하죠.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에 따르면 아부하고자 쓴 책은 아니라하지만 사실 시기상으로는 그럴 오해가 있을만 하기는 합니다. ![]()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을 옹호하는 인문학자였습니다. 그렇기에 <군주론>의 제작의도가 시기상으로 오해를 받았습니다 <군주론>과 <로마사 논고> 사이의 벌어진 틈, 과연 마키아벨리는 어떤 사상을 지지하고 있었던 걸까요? 여러 학자들에 따르면, *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에서 일종의 일탈이다. * 일견 군주에 대한 조언서로 보이지만, 실상은 군주가 통치에 사용하는 온갖 종류의 무자비한 행태의 위선과 기만의 술책을 폭로해 공화주의적 자유의 관념을 옹호하고 있다. * 군주론에서 옹호하는 군주정은 공화정으로 이행하기 위한 준비 단계이다. * 군주를 기만하기 위해 군주론을 썼다는 것이다. 즉, 군주 로렌초의 몰락을 재촉하고 피렌체 공화정의 부활을 꾀하기 위해 기만적인 조언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p. 46~47 이러한 분석을 보고나니, 마키아벨리가 참 무서운 사람일세 하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마지막, 기만하기 위해 썼다는 의도라면, 로렌초 데 메디치의 판단이 대단했다 싶기도 합니다. 마키아벨리를 재등용하지 않았으니 말이죠. ![]() 그 집필 의도가 어떠했던 건 간에, 군주론에서는 유효한 조언들이 함께 합니다. 군주론의 집필 의도가 공화정을 꾀했다는 의도에 대해서는 사실 동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국가를 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최상위의 목표 하에 군주론을 작성하고 있으니 말이죠. 용병이나, 지원병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국 군대가 중요하다는 주장.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역사의 선례를 이용하여 용병이나 지원병에 의한 폐해들을 고합니다. 이탈리아에는 뛰어난 역량의 인재들이 많음에도, 도시간 전쟁이라던가 혹은 외세에 의한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렇게 독립된 '강함'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리하여 믿을 수 있는 자국 군대를 양성하기를 무엇보다 중요시 하였습니다. 그 주장 중, 지원병에 대해서 보면서는 우리 역사에서도 선례가 있었기에 마키아벨리의 의도가 어땠던 건 간에, 군주론에서의 주장은 유효한 이야기였다 깊이 공감합니다. 외세에 의한 지원병에 기대어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그 지원병의 국가는 자국에 분명 영향권을 두고자 한다는 것이죠. 우리의 역사에서도 그러한 예들이 심심치 않게 보아왔기 때문에, 역사에서 보듯, 강병은 독립국가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강한 군주가 중요하다는 입장에서 쓰여진 군주론은 사실 도시국가들의 전쟁이 빈번하여 단결된 힘을 필요로 하던 현실적인 배경에서 필요한 조치였다 싶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강한 군주가 그렇다면, 어떻게 경멸과 증오를 피할 수 있을까 하는 법, 명성을 얻는 방법 등 현실적인 조언까지 세세하게 논하고 있습니다. <군주론>의 집필 시기가 어찌보면 등용을 위한 목표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듯, 그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이탈리아의 강한 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공화정을 꾀하든 군주정에 등용이 되려 했던간에 그는 역사를 토대로 강한 이탈리아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리더가 필요한지에 대해 그리고 이탈리아를 어떻게 끌어가야하는지에 대해 논하는 '애국주의'의 입장이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책에는 이렇게 군주론에 대한 해석과 더불어 그 시기의 다른 고전들을 포함한 르네상스에 관한 넓은 이야기를 함께 싣고 있습니다. 피렌체의 특히 반짝이던 시기, 르네상스에 대해 많은 것을 느껴볼 수 있고 더불어 군주론에 대해 통상적인 비판에서 벗어나볼 수 있도록 다른 시각으로 읽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고전,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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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전 읽기 -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은 아이세움의 '나의 고전 읽기 시리즈' 중 23번째 도서이다. 청소년에게 고전의 깊고 넓은 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고전을 현대적 시각과 문법으로 재구성한 고전 해설서 시리즈이다. 23권 중 10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에 선정되고 4종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고 한다. 수상작, 선정도서부분을 잘펴보는 것도 책에 대한 객관적인 관점과 전문적인 시각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책의 선택방법이기도 한거 같다. 고전읽기는 어렵지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고전책을 선택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고전은 책 한권을 읽었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곱씹고 곱씹어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 읽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적인 배경지식 또한 필요한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은 청소년을 위한 고전읽기이다. 개인적으로는 중학생 이상에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고전이라는 이름만으로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반대로는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고전이란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저작에 주어지는 명예의 훈장이다.' '세월이나 국경, 인종이나 성별을 초월하여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감흥을 줄 때 고전의 반열에 이른다.'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을 읽기 전에 머리말을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오늘날 '군주론'은 고전의 반열에 올라 정치를 수행하려 하거나 역사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꼽히지만 군주론이 출판될 당시에는 환영 받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금서목록에 올랐었다. 이렇게 군주론에 대한 평가가 바뀌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 이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고 그 까닭을 궁금하게 만든다.
충분히 머리말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시대적배경과 군주론에 금서에서 현재의 지침서, 필독서로 자리잡게 된 까닭을 알았다면 이제,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을 읽어내려가면 좋을 거 같다.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것으로 읽어가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나 세계사를 접하고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욱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의 곳곳에 있는 삽화들은 글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그 시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위의 두 그림의 주제는 '프란체스코 성인이 덕이 높아 새들도 그의 설교를 들었다는 ' 같은 주제를 담고 있는 그림이다. 다만, 왼쪽 그림은 중세말기, 오른쪽 그림은 르네상스시데의 그림이다. 이 두 그림을 비교하면 중세와 르네상스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 두 그림을 보고 느낀점은 그리는 기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중세에는 프란체스코 성인과 새만을 크게 그려 전달하려던 의미만 강조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나무와 사람과 새의 크기 비례를 눈에 보이는 대로 반영했다. 그 결과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이 인간과 자연이 더욱 사실적이다. 중세에는 머릿속에 있는 믿음 자체를 중시했고,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은 감각기관인 눈에 보이는 형상이 더욱 명료하게 진실을 밝혀 줄 수 있으리라 믿었다.' 출간 당시 금서였던 군주론의 운명이 바뀐 배경을 알고 본다면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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