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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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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통령📚#신간도서#협찬도서#추천도서#서평[정원예찬]🔖본문중에 ㅡ어찌 사는 삶이 향기로울까꽃에게 말을 건넸다어찌 그리 고운 향기를 지녔냐고.꽃은 말했다내가 할 줄 아는 게 향기라고.나도 말했다그런 겸손이 있기에 향기가 나는 것이라고.누구나 자기 그릇에 알맞은 크기의 일을 만들고  추진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힘에 부쳐 스스로 넘어질 수 있다.분수껏 인생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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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통령📚

#신간도서#협찬도서#추천도서#서평


[정원예찬]


🔖본문중에 ㅡ

어찌 사는 삶이 향기로울까

꽃에게 말을 건넸다

어찌 그리 고운 향기를 지녔냐고.

꽃은 말했다

내가 할 줄 아는 게 향기라고.

나도 말했다

그런 겸손이 있기에 

향기가 나는 것이라고.


누구나 자기 그릇에 알맞은 크기의 일을 만들고  추진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힘에 부쳐 스스로 넘어질 수 있다.분수껏 인생을 경영하라는 것이다.남의 화려한 삶을 보며 부러워할 이유는 없다.각자 자신만의 우주에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넓은 정원을 가진 이보

다 작은 정원운 가진 이가 더 소소한 행복을 즐길 수 있다.큰 정원을 가진 사람은 관리하는 데 시간 다 빼앗기고 정작 감상할 시간이 없다는 뜻이다.

[금강경]에서 말하는 '불취어상 여여부동'의 가르침처

럼 형상에 흔들리지 않을 때 주제적 삶이 가능하다.여기서 말하는 상은 헛된 것으로서 영원하지 않다는 뜻.재물,명예,외모,건강 등 세월 따라 무너지는 것은 결코 영원한 것이 아닐 테다.

그러므로 이러한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남과 비교되지 않더라도 나답게 내 멋에 만족할 수 있다.아동문학과 정채봉 시인은 옷걸이는 옷이 아니라

며 잠깐씩 입혀지는 옷으로 자기 신분을 삼지 말라 하셨다.지금까지의 내 삶도 옷걸이보다 옷걸이에 걸린 옷을 보며 판단하고 예우했다.


🔖저자의 생각 ㅡ

내 일상 전부가 꽃과 더불어 일어나고 꽃과 더불어 장을  정하기 때문이다.꽃을 제외하고는 나의 삶을 말할 수 없기에 오늘도 증언부언 꽃타령을 해 봤다.이번 책에도 하는 수 없이 우리 정원 식구들을 소재 삼아 이야기를 풀었다.


🔖한 줄평ㅡ

꽃을 바로보며 사유하는 인생 철학


🔖사색평ㅡ

"꽃과 더불어 일어나고 꽃과 더불어 잠을 청하고 13년째 산사의 뜰을 가꾸며 수행하는 헌진 스님의 사색 에세이집이다." 

자연속에서 수행하며 사찰의 종소리 이른 아침 맑고 밝은 새소리와 뜰에서 활짝 웃어 보이는 꽃들의 하모니까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없다.

욕심을 비우고 내려 놓으면 세상에 내것이 아닌것이 없는데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과 짐들을 이고 살아간다.

때론 놓고 비우기를 반복하는 삶을 지향해야 하거늘 항상 높은곳을 향해 오르고 나아가려고만 하니 매사가 번민이고 탐욕의 고통이다.

본문속 이야기가 우리네 삶을 정화시키고 어루만져 준다.스님은 놓아야 비로소 보이는 진리들을 속삭인다. 자연을 인생의 희노애락 삶에 비유하며 사유의 여백을 던져준다.꽃과 나무 새와 풀꽃 속에서도 인생의 의미 를 배우라고 전한다.수행자의 긴 여정길에서 만난 사유의 이유가 꽃과 정원으로 피어나 위로와 응원의 메세지를 선사한다.자연에 사계절이 있다면 우리네 인생사에도 다채롭고 이색적인 계절이 존재한다.

때론 실패하고 넘어져도 괜찮아 훌훌 털고 다시 시작하는 거야.

다만 너의 속도를 유지해 가면서 말이야.힘들면 쉬어가도 돼,누구도 너를 대신해 줄 수 없으니 천천히 가면 되는거야..

그게 우리가 배워가는 인생이니까.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걸어야 자신을 변화 시킬 수 있어.먼저 걸어간 인생의 선배들이 말해 주는 진리거든.

우리는 그 길을 따라가면 돼,조금 느리면 어때? 

조금 뒤쳐지면 어때 "나 다움"으로 살아가는 삶이 가장 소중한 거니까..

사찰의 풍경과 꽃내음을 상상하게 되는 현진 스님의 에세이는 그냥 한 사람의 풍경이다.

담백하지만 깊이있는 울림을 전하는 안부편지

처럼 사랑을 한아름 품고있다.반짝이는 사유의 조각들을 가슴에 넣을 수 있는 필사책이 수록되어 있어 읽고 쓰며 나에게 위로와 희망을 불어 넣어준다.나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라고 귓속말로 속삭이는 메아리가 들려온다."인생을 즐기며 끝없이 공부하고 사유하라" 한 사람의 풍경을 따라 인생을 들여다본다.이 계절에

추천하고픈 연애편지입니다.


🔖핵심평ㅡ

꽃과 나무와 바람에 기대어

힘들때 괜히 자신에게

힘내라고 주문하지 마시라

좀 느릿느릿 쉬어가도 된다.

내가 없으면 안된다.

내 손길이 꼭 필요하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때

나의 여백과 마주할 수 있다.

ㅡ현진


🔖 담앤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정원예찬#현진_지음#담앤북스#에세이#화일라이트

#현진스님#반짝이는사유의조각들#꽃의위로

#독서스타그램#북스타그램

#서평단#책의힘

📚#책은밥이다📚#책과떠나는여행📚

#양서소개하는여자📚😘#양서고르는알고리즘📚😘

#book📚😘#bookstagram📚😘

#사람은책을만들고책은사람을만든다😘📚


h*****7 2025.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원을 가꾸며 느끼는 삶의 태도와 철학♡
"정원을 가꾸며 느끼는 삶의 태도와 철학♡" 내용보기
📕 #정원예찬🖋 #현진스님13년째 충북 청주 마야사에서 정원을 가꾸며 수행하고 계신 다.오천여 평의 산사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흙을 일구는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원생활기를 넘어,한 사람의 인생 철학과 수행의 기록을 담았다정원을 가꾸는 일은 땅만 돌보는 일이 아니다.잡초와의 전쟁,꽃과 열매를 기다리는 인내,계절의 리듬을 따르는 겸손.이 모든 게 그대로 삶의 태도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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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예찬
🖋 #현진스님
13년째 충북 청주 마야사에서 정원을 가꾸며 수행하고 계신 다.오천여 평의 산사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흙을 일구는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원생활기를 넘어,한 사람의 인생 철학과 수행의 기록을 담았다

정원을 가꾸는 일은 땅만 돌보는 일이 아니다.잡초와의 전쟁,꽃과 열매를 기다리는 인내,계절의 리듬을 따르는 겸손.이 모든 게 그대로 삶의 태도고 수행의 방식이었다.

📖
책장을 넘기자마자 아기자기한 표지에 이끌렸고,사계절 변화 속에서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들은 마치 한 편의 시 처럼 잔잔하고 아름답다.직접 찍으신 사진엽서가 함께  담겨있어,실제 정원의 분위기와 감동이 생생하게 전해진 다.책을 읽는 내내 스님의 문장은 마치 시처럼 느껴져서 어쩜 이렇게 표현하실수 있지!감탄했다.고요하면서 경
이롭게 삶을 노래했고,덕분에 나의 지난 두해가 얼마나 조용히 나를 다듬어왔는지 깨달았다.

📖
가장 인상 깊었던 건,스님이 정원을 돌보며 일기를 쓰셨다는  부분이었다. 나도 이제부터라도 무엇을 심었는지,무엇을 느꼈 는지를 기록하며 내 정원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 글은 또 하 나의 꽃밭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
텃밭 한 귀퉁이에 꽃나무를 심고, 작은 나무 하나에 물을 주며 ‘언젠가는 나도 나만의 정원을 갖게 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었다.그 시작은 허허벌판이었고,재미도,방향도 잘 몰랐지만 묵묵히 시작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중!
스님처럼,나도 인생 최고의 친구로 책과 정원,그리고 함께하는 사람을 꼽고 싶다.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삶,그게 진짜 무소유 아닐까.오늘도 잡초를 뽑고 나무 곁에 앉아 흙냄 새를 맡으며,나는 내 삶의 뜰을 조금씩 다듬어가고 있다.^^

🔖p.19“시간의 길을 걷지 않으면 무엇이든 성장할 수 없고 변화할 수도 없다. 아름다운 정원은 시간이라는 이름표를 지니고 있다.”

🔖p.30“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내 인생의 가치관을 대변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내 주변의 일과 사람들이 내 수행의 현주소다.”

🔖p.55 "행복하지 못하다면 삶의 방향이 집착에 있는지 점검해야 할 때다. 인생이 경쾌하고 가벼워지려면 어떤 순간이든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p.78“극복은 해결을 전제하는 것이고, 이해는 해소를 요구한다. 진정으로 이해할 때 사랑과 용서도 가능하다.”

🔖p.107“사람이 쉴 수 있을 때를 놓치면 번아웃 현상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휴식은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걸으며 삶의 속도를 조절해 주는 일이다.”

🔖p.133"나이가 들어가면서 웬만한 일 앞에서는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다. 어차피 돌아누우면 빈손인 걸, 알알이 따져 무엇하랴. 둥글둥글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도 현명하다.”

🔖p.210“나이 상관없이 사람에게는 적당한 일거리가 있어야 삶이 시들지 않는다. 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사라지면 고개 숙인 꽃과 같이 생기 없는 인생이 될 수 있다.”

🔖p.251 "무소유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필요와 불필요의 기준이다. 행복의 조건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닌,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에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삶의 속도를 천천히 조절하 여 ‘인생의 쉼표’를 내어주는 책이다♡
책을 덮고 나니,이제는 ‘심기만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나도 내 정원을 나만의 쉼터
로 아름답게 가꾸고 싶어졌다.더 많이,더 세심하게,꽃이
피는 시기,나무의 순리,흙이 숨 쉬는 소리까지 놓치지 않 고 바라보려 한다."정원의 뜰은 그 주인의 성실한 땀으로 보전된다."는 스님의 말씀처럼,이제부터 내 땀과 마음을 조금 더 성실히 담아내기로 다짐한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감성스타그램 #가드닝
#자연스타그램 #힐링스타그램 #일상기록 #텃밭일기
#정원일기 #가드닝 #텃밭일기 #식물집사 #스몰가든
#정원가꾸기 #자연과함께 #마카페남산#소소한행복
#라이프스타일 #일상에쉼표 #마음정리 #식물과의삶
#마음챙김 #지미추 #지혜로운미녀가추천하는책
g*******0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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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과 사진, 그리고 깊이 있는 글의 삼합
"예쁜 그림과 사진, 그리고 깊이 있는 글의 삼합" 내용보기
무언가에 온전히 집중하여 몸을 움직이면 잡념도 사라지지만 그 결과가 선물처럼 만족으로 다가오는 시간이 된다. 누구에게나 힐링이 되어주는 그 무언가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이 깊은 통찰을 주는가에 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도파민 자극의 단발성에 그치는 게 대부분이다.현진스님께서는 오래도록 정원을 가꾸며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통달하시고, 그로부터 체득하신 깨우침을 독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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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에 온전히 집중하여 몸을 움직이면 잡념도 사라지지만 그 결과가 선물처럼 만족으로 다가오는 시간이 된다. 누구에게나 힐링이 되어주는 그 무언가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이 깊은 통찰을 주는가에 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도파민 자극의 단발성에 그치는 게 대부분이다.

현진스님께서는 오래도록 정원을 가꾸며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통달하시고, 그로부터 체득하신 깨우침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시간과 정성이 담긴 예쁜 정원 사진을 보고 기분 전환을, 현진스님의 사유가 더해진 현명한 말씀을 읽으며 나도 지혜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인상 깊은 부분
✅인생은 자신이 즐기고 관심 있는 쪽으로 발걸음이 향하게 되어 있고 종래에는 그곳에 도달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꿈꾸던 일이 현실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자주 그림을 그리고 실행을 반복하면 언젠가는 그 계획들이 하나둘 완성되는 것이 삶의 역사다.

✅시간은 늘 나에게 풍성한 선물로 보답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꽃은 마구 피는 것이 아니라 계절의 시간이 되어야 자신의 때를 열어 보인다. 내 땀과 정성이 보람으로 성취되기까지는 시간의 간격이 꼭 필요한 것이다.

✅봄 산에 피는 꽃도, 봄 산에 지는 꽃도 모두 봄의 풍경이듯 청춘과 중년 상관없이 그 과정 모두가 아름다운 인생의 그림일 것이다. 신체적 노화에 매몰되지 말고 나이듦의 즐거움을 누리면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시간을 견뎌 낸 것에는 아름다움이 있다

✅소원도 시간이 지나야 이루어지는 것이고, 상처도 시간이 흘러야 아문다. 우기청호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비가 오는 날은 그대로 맛이고, 맑은 날은 맑아서 좋다는 뜻이다.

✅감사의 분량이 행복의 분량이다.
d*******0 202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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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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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예찬 _반짝이는 사유의 조각들 #현진 #담앤북스 책 사이사이에 예쁜 엽서가 있다. 살짝 힘을 주고 빼려 해도 나오지 않아 살짝 당황했다. 모아진 글의 분위기가 바뀔 때마다 작가님의 손글씨가 적힌 예쁜 엽서가 책과 하나 되어 끼워져 있는 것이다. 엽서의 풍경은 스님이기도 하신 작가님이 머무시는 마야사의 풍경 중 하나일 것이다. 언제고 마야사를 찾게 되면 보물찾기 하듯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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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예찬 
_반짝이는 사유의 조각들 
#현진 #담앤북스 

책 사이사이에 예쁜 엽서가 있다. 살짝 힘을 주고 빼려 해도 나오지 않아 살짝 당황했다. 
모아진 글의 분위기가 바뀔 때마다 작가님의 손글씨가 적힌 예쁜 엽서가 책과 하나 되어 끼워져 있는 것이다. 
엽서의 풍경은 스님이기도 하신 작가님이 머무시는 마야사의 풍경 중 하나일 것이다. 
언제고 마야사를 찾게 되면 보물찾기 하듯 엽서의 사진을 촬영한 그곳을 하나하나 짚어보리라 생각해 본다. 
엽서에는 겹벚꽃, 구절초, 목수국이 있었으니 방문은 한 번으로 안되리라. 

속이 좁고 편협하여 딴지 걸기를 좋아하는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정원보다 텃밭이 낫지 않은가? 책 속에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텃밭을 가꾸고 그것으로 나눔 하고... 

내가 이렇다. 
앉아서 편히 하는 비판.. 트집.. 결국 내 집 한편에 무엇하나 심지 않고 가꿀 배짱도 실력도 없으면서 남이 하는 것에 교과서적이며 실용적인 묻지 않은 대안을 툭 던진다. 아니나 다를까 나 같은 사람을 몇 만나신 모양이다. 
대답이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을 헐뜯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툭 혼내신 뒤 정원과 텃밭의 구분을 굳이 두지 않는 이야기가 나온다. 
속세에서 모든 것을 효율성에 맞춰 생각하고 내게 정원과 꽃, 나무는 무용하다는 내 틀에 갇혀서 작은 정원이라도 만들고 가꾸면 그곳이 그 사람의 '정토세계'가 된다는 말을 깨닫기 위해서는 난 얼마의 시간을 더 책을 읽고 수양해야 하는지... 
시간을 담고 서 있는 정원의 나무처럼 나도 시간을 안고 품어야 될 일이라 생각해 본다. 

일본식 정원에 대한 언급에서도 책을 읽으며 대놓고 혼자 툴툴거렸고, 낙엽을 바로바로 쓰는 부분에서도 삐죽거렸다. 

다 알고 계신 듯하다. 
어느 부분에서 어떤 독자들이 무엇을 못마땅하게 생각할지를... 
역시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으려는 욕심은 없으신 듯하다. 
낙엽을 매번 쓸고 있는 이유를 포함해서 특정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취향대로 자신의 정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해 준다.

인상 깊었던 문장을 옮겨본다. 

'봄꽃이 순서대로 피듯 인간사도 예외일 수 없다. 모든 일이 순서대로 이루어져야 평온한 일상이 된다.' 
'조사부사자사손사' '죽을 사'를 잔뜩 넣어 놓은 게 썩 내키지 않았다. 이를 알아챈 선사가 다음의 설명을 덧붙였다. 
'이보다 더 좋은 가훈이 어디 있소? 할아버지가 죽은 다음에 아버지가 죽고, 아버지가 죽은 다음에 아들이 죽고, 아들이 죽은 다음에 손자가 죽어야 하지요. 이 순서가 바뀌어 부모가 자식의 상을 치르지 않는다는 뜻이오.'... 뭐든 순서를 어기면 조화롭지 못하다. 장미가 피었다고 옆의 능소화가 시샘하거나 부러워하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봄이 되면 매화가 필테고.. 다음에는 목련이 피는 순서라고 읊으며 그 꽃을 찾는다. 순서대로 피는 봄꽃의 이어달리기... 앞서거나 늦거나 하면서 피고 지는 꽃처럼 때로는 느리고 때로는 빠르게 그때를 맞이하는 것이다. 이것을 알면 모든 일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사람의 일도 순서대로 하나씩 성취되는 까닭이다.라는 작가님의 사유가 보태지는 것이 참 일화와 사유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땅에 씨앗을 심고 시간의 시를 쓰는 곳이 정원이다.' 
'상대방은 내 기대를 내가 바라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닌데...' 
'탄광이 무너져 사망한 사람 1명은 시계를 갖고 있던 광부...'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만 사랑하는 사람..' 
'일상에서 집착보다 집중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꽃은 무심히 향기를 내고 있는데 나는 마음을 꽃에 두고 바라보고 있구나.' 
'바람이 절을 쓸고 달이 법당을 밝히거늘 무엇을 걱정하랴'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 같다. 
주인공이 답답한 마음을 풀러 고즈넉한 곳에 자리 잡은 사찰, 암자에 가서 차 한 잔 앞에 두고 수양이 깊은 스님에게 무언가 뻥 뚫리고 쿵 하고 뭔가 깨달음을 얻게 되는 한 마디를 듣는 순간.. 그 한 마디 같은 문장들을 다 옮기기엔 지면이 부족하다. 단 화두는 한결같다. 흙, 풀, 나무가 있는 정원이다.

#도서협찬 #책추천 #정원예찬 #정원 #마야사 #현진스님
c*******e 2025.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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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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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문장은 설명하거나 설득하지 않는다. 다만 자연스러운 계절의 변화, 스쳐 가는 자연의 모습, 기다림과 수용의 마음을 통해 깨달음을 불러일으킨다. 정원을 가꾸며 느끼는 고요와 기쁨, 노동의 즐거움, 자연이 전하는 삶의 태도를 저자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명징한 비유,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따스하게 전하고 있다.꽃에게 말을 건넨다어찌 그리 고운 향기를 지녔냐고,꽃은 말했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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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문장은 설명하거나 설득하지 않는다. 다만 자연스러운 계절의 변화, 스쳐 가는 자연의 모습, 기다림과 수용의 마음을 통해 깨달음을 불러일으킨다. 정원을 가꾸며 느끼는 고요와 기쁨, 노동의 즐거움, 자연이 전하는 삶의 태도를 저자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명징한 비유,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따스하게 전하고 있다.


꽃에게 말을 건넨다

어찌 그리 고운 향기를 지녔냐고,

꽃은 말했따

내가 할 줄 아는 게 향기라고,

나도 말했다

그런 겸손이 있기에

향기가 나는 것이라고,

d*******0 2025.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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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보며 칭찬하고 감탄하다, 정원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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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보며 칭찬하고 감탄하다, 정원예찬🌸 이 책을 읽는 과정은 마치 집에서 하는 템플스테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루하루 정원을 가꾸고, 그 과정에서 삶을 돌아보는 현진 스님의 말씀을 옆에서 듣는 기분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현진 스님께서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원을 가꾸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인지 느껴졌다. 매년마다 벚꽃이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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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보며 칭찬하고 감탄하다, 정원예찬🌸


 이 책을 읽는 과정은 마치 집에서 하는 템플스테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루하루 정원을 가꾸고, 그 과정에서 삶을 돌아보는 현진 스님의 말씀을 옆에서 듣는 기분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현진 스님께서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원을 가꾸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인지 느껴졌다.


 매년마다 벚꽃이 피고지면 🌸 진달래와 철쭉이 봄을 알리고,🌺 곧이어 튤립과 수선화가 날이 따뜻해졌음을 알린다.🌷 어쩜 저리 한결같은지 가끔씩은 신기하기도 하다. 그리고 시간을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봄여름가을겨울 때를 맞추어 피어난다. 물론 과학적으로는 일조시간에 따라서 굴광성이 나타나기도 하고, 꽃을 피울 시기를 알아내기도 하지만, 여전히 자연의 거동은 신기하다. 그런 봄꽃들처럼, 나도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 노력해야겠다 다짐했다.


 특이하게 책 중간중간 엽서가 끼워져 있었다. 아마도 현진 스님이 매일 가꾸는 정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진을 보니까 삶을 살아가다가 마음이 힘들거나 복잡해질 때,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책에서 엽서들을 떼어내기는 어려워보인다. 그 대신 자주 이 책을 펼쳐줘야지. 


 💚 기억에 남는 구절 📖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만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이 들어 갈수록 없는 것보다는 있는 조건에 더 점수를 주며 만족한 하루를 보내야 한다.


-> 문구류, 특히 잉크와 만년필에 관해서 가져도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고, 자꾸만 내가 가지지 않은 물건들에 대해서 욕심이 생긴다. 사실 서랍을 열어보면 충분히 많은 물건들을 가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있잘쓰’(있는 물건을 잘 쓰자) 혹은 안분지족하는 삶을 가져야겠다고 작게나마 소망해본다.

j********2 2025.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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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사유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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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원은 시간의 미학인 셈이다.어느 정원이든 반드시 '시간'이라는 나무가 자란다.내 정원에도 시간이 지닌 다양한 사연들이 숨어 있다.📖인물이 출중하나 겸손이 없으면 향기 없는 사람이며, 인품이 고상하더라도 겸손이 없다면 온기 없는 사람이다.그러므로 그 어떤 인격보다 앞서는 것이 겸손이다.하루를 사색과 겸손으로 채워야 한다는 말이다.📖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
"반짝이는 사유의 조각들" 내용보기


📖
결국 정원은 시간의 미학인 셈이다.
어느 정원이든 반드시 '시간'이라는 나무가 자란다.
내 정원에도 시간이 지닌 다양한 사연들이 숨어 있다.

📖
인물이 출중하나 겸손이 없으면 향기 없는 사람이며, 인품이 고상하더라도 겸손이 없다면 온기 없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 어떤 인격보다 앞서는 것이 겸손이다.
하루를 사색과 겸손으로 채워야 한다는 말이다.

📖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는사람이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만 사랑하는 사람이다.

현진 스님에게 정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수행의 길이 된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도 마음을 다해 돌보며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 과정을 고요한 언어로 우리에게 전한다.

사계절 속 자연의 변화는 단순한 풍경 묘사를 넘어서 
존재의 본질을 사유하게 한다.
"반짝이는 사유의 조각들"이다.

정신없이 바쁘고 시끄러운 일상 속에서 멈춰
자연과 삶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조용하지만 묵직하고 큰 울림을 줌과 동시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워 준 책이다.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o 2025.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