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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있어서지구를여행해요 #사라포스터 #올리비아포스터 #테리포_그림 #원더박스 #과학 #환경 @wonderbox_pub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지구를 여행하는 동물들의 사연을 접하며 내가 세상을 헤매는 이유를 헤아려 보는 시간도 되어 줄 듯했다.
+ 저작 빛깔
: 저자에 대하여 사라와 올리비아는 형제 사이로 어린 시절을 아프리카에서 보내며 동물들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사라는 작가이며 올리비아는 동물학자로 어린 시절의 동물들에 대한 사랑을 책으로 펼쳐낸 것이다.
그림을 그린 테리 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현재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 저서에 대하여 본서를 완독한 감상을 한마디로 하면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대중 누구에게나 깊은 감상을 남길만한 책”이라는 것이다. 60 여 페이지만으로 “숱한 상식과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느끼게 하는 책”이니 말이다.
“동물들이 매년 정해진 시기에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이주를 담은 책”으로, 이 이주는 동물의 적응에서 나타난 것이다. 어느 동물은 겨울잠을 잘 때 다른 동물은 자기에게 맞는 장소로 이주를 선택한 것이다. 오징어가 짝을 찾기위해 변색을 하거나, 알이 부화하기 좋은 화산재에 알을 낳는 이구아나처럼, 먹이와 번식을 위해 어떤 동물들은 이주를 선택한 것이다.
이런 이주는 부모에게 배워서 이뤄지기도 하고 해의 주기와 별들의 운행을 통해 또는 해류와 바람의 변화를 통해 이뤄지기도 하지만 생리적인 속성과 본능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1960년대 보츠와나에 전염병이 퍼져 아프리카의 광활한 지대에 울타리를 쳤다고 한다. 2004년이 되어 이 울타리를 해체했는데 이때 무려 40년이 넘게 이주를 하지 못했던 얼룩말들이 다시 자신들의 선조 개체들이 이동하던 지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얼룩말의 수명은 12년 정도라 부모 개체로부터 배워서 할 수 있는 이동이 아니었다. 몇 세대 이후까지 얼룩말들은 본능이 지속되어 이주를 선택한 것이다.
누와 얼룩말은 이동을 함께 하기도 하는데 시력이 좋은 얼룩말과 청력이 좋은 누가 서로를 보완하며 천적에 대응하며 이주하는 것이다.
동물들의 이동은 해저의 산맥 등을 알아두고 이동하는 지도로 그리는 타입과, 유리멧새나 참물범처럼 별을 보고 이동하는 동물도 있다. 갑각류와 벌, 떡정벌레는 태양의 위치를 나침반처럼 이용해 이동한다고 한다. 어린 뱀장어나 거북이들처럼 해류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지구 자기장을 나침반처럼 이용해 이동하는 바닷가재, 개구리, 달팽이 같은 동물들도 있다. 말코 손바닥 사슴은 새끼에게 도로 위가 아닌 도로 아래의 인공 통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북부대머리따오기는 독일에서 이탈리아로 약 1300킬로미터를 이주하고 볏짚색과일박쥐는 2000킬로미터를 연어는 바다에서 돌아와 민물에서 이동하는 거리로만 최장 2400킬로미터를 이동한다고 한다. 푸른바다거북, 장수거북, 미흑점상어, 큰눈환도상어, 고래상어, 홍살귀상어 등 멸종 위기에서 절멸 등급의 동물들도 바다 고속도로를 통해 이주하는데 최근에는 인간이 만든 그물 등에 걸려 위기에 놓인 이들을 인간이 구해주기도 한다.
이들은 이동을 위해 옷을 갈아입기도 한다. 유럽에서 겨울을 난 제비는 8월 깃털갈이를 아고 가을에 아프리카까지 9600킬로미터를 여행한다. 이동을 위해 영양을 비축하기도 하는데 큰뒷부리도요는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까지 1만 1000킬로미터를 한번도 쉬지 않고 이동하는데 이를 위해 몸에 지방을 잔뜩 저장한다고 한다. 동태평양의 백상아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하와이로 이동했다가 늦여름에 다시 돌아간다는데 4000킬로미터를 여행하기 위해 간에 몸무게의 4분의 1도 넘을 지방을 저장한다.
+ 감상
본서의 후반에는 이들의 이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방법들이 기록되기도 하고 식물들의 이동을 약간 다루기도 한다. 이제까지 언급된 몇 가지 동물만이 아니라 숱한 동물들의 이주를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그림체가 너무 예뻐서 동화 속 이야기 같다는 공상에 빠지게도 해 준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우리는 인류만이 살아가는 별에 있는 외로운 존재들이 아니라 함께 살아나가는 동물 가족들이 있음을 깨우치게도 해주는 책이다. 동물들의 이주를 보며 삶이라는 길을 헤매는 우리도 본성과 이해를 다해 때로는 버겁더라도 끝내 살아내야 하지 않나 하는 감상도 든다. 한번쯤 읽어봐도 좋은 어린이와 어른이 누구에게나 좋을 그림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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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
혹시 여러분은 ‘여행’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설레는 캐리어 가방, 맛있는 음식, 편안한 휴식이 생각나실 텐데요. 사라 포스터, 올리비아 포스터 의 『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의 주인공들의 여행은 조금 달라요. 오직 ‘살아가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지구를 누비는 위대한 여행자들, 바로 동물들의 이야기에요.
이 책은 전 세계를 무대로 이동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의 숨겨진 이주 비밀을 담고 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우리가 미처 몰랐던 놀라운 기록들이 쏟아져요. ✔ 6개월 동안 굶는 혹등고래 덩치가 산만 한 혹등고래는 남극을 출발해 카리브해를 거쳐 다시 남극으로 돌아오기까지, 장장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먹이를 먹지 않고 버틴다고 해요. ✔ Dragonfly 0.32g의 기적, 된장잠자리 몸무게가 고작 0.32그램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잠자리가 넓디넓은 인도양을 건너 곤충 이주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 쉬지 않고 달리는 폭풍 날갯짓, 큰뒷부리도요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까지 무려 1만 1,000킬로미터를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날아가요.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이동 거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아요. 먹이사슬, 서식지, 계절과 기후, 생명의 탄생과 죽음까지 지구의 모든 것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흥미진진한 탐험 이야기처럼 풀어내고 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말도 안 돼, 이게 진짜 가능하다고?’ 하는 감탄사가 멈추지 않았어요. 인간은 비행기를 타고 가도 시차 적응이다 뭐다 피곤해하는데, 그 작은 새와 잠자리가 오직 자신의 날개와 바람에 의지해 대양을 건넌다는 게 경이롭다 못해 엄숙하게까지 느껴지더라고요. 동물들에게 이주는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투쟁이었던 거죠.
하지만 감탄 뒤에는 씁쓸한 반성도 찾아왔어요. 이 위대한 여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 결국 ‘인간’이라는 점 때문이었어요. 기후 변화로 계절이 뒤틀리고, 개발로 인해 동물들이 잠시 쉬어갈 중간 쉼터(경유지)가 사라지는 현실을 보면서 마음이 참 무거웠어요. 동물들의 여행길을 지켜주는 것이 결국 지구와 우리 인간을 구하는 길이라는 메시지가 가슴 깊이 와닿았답니다.
지구가 얼마나 경이로운 곳인지 알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가 있는 부모님 백과사전식 지루한 지식이 아니라, 한 편의 모험 영화를 보듯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어 자녀 교육용으로 최고예요. ✔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 우리가 왜 지구를 지켜야 하는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성뿐만 아니라 ‘감성’으로도 깊이 공감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 지친 일상에 건강한 자극이 필요한 분 0.32그램의 잠자리도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는데, 내 삶의 여정도 멋지게 완주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요.
동물들의 위대한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 당장 우리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지구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탐험에 동참하고 싶다면, 『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를 읽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 원더박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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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 무료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동물들의 이주를 통해 생태계의 원리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쉽고 흥미롭게 알려주는 생태 그림책이에요. 책에는 혹등고래, 연어, 두루미, 기러기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찾고, 번식하고, 종을 유지하기 위해 먼 거리를 여행하는데요. 남극에서 카리브해까지 이동하는 혹등고래 이야기와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날아가는 새들의 이야기가 신기하고 흥미로워 아이들이 집중해서 보았어요. 각 동물마다 이동거리가 적혀있는데 누가 젤 멀리 이동하나 비교해보기도 했어요. 8살, 5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왜 동물들은 이주를 할까?", "어떻게 길을 찾을까?" 등의 질문을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책은 이러한 궁금증에 과학적이고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어요.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동물들의 이주가 생태계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에요. 동물들은 이동하면서 꽃가루를 옮기고, 씨앗을 퍼뜨리며, 해충의 수를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해요. 이를 통해 생태계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이주동물 보호 방법도 소개합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생태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가족이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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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 / 사라 포스터, 올리비아 포스터 글 · 테리 포 그림
오늘 아이와 나란히 앉아 이 책을 폈다. 힐링도 이런 힐링이 있을까?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그런 기분까지 들었다.
나비부터 고래까지, 이 지구 위에서 이렇게나 많은 생명이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었다.
먹이를 찾아, 새끼를 키우기 위해, 더 안전한 곳을 향해. 책장을 넘길수록 공감이 갔다.
우리도 결국 그런 존재 아닐까. 매일 이유를 찾으며 하루를 살아가는… 특히 "함께하면 더 좋아"라는 챕터가 눈에 확 들어왔다. 무리 지어 이주하는 동물들 이야기인데, 함께면 위험도 나누고 길도 더 잘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울타리를 없애야 얼룩말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페이지에서는 잠깐 멈췄다. 동물의 이야기인데, 어쩐지 사람 이야기 같기도 해서… 이 책 한 권으로 아이와 지구 이야기를 꽤 오래 나눴다. 지식책인데 읽고 나서 뭔가를 더 잘하고 싶어지는 기분, 오랜만이었다. 동물이 궁금한 아이에게, 그리고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고 싶은 어른에게도 권한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 원더박스 (@wonderbox_pub)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유가있어서지구를여행해요 #북스타그램 #환경그림책 #어린이과학책 #자연과동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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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박스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시원시원하게 동물들로 가득 채워진 표지. 동물들이 '여행'을 한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다양한 동물들의 이주 형태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큰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12종류의 동물들은 단독으로 등장합니다. 이주에 관련한 다양한 지식들을 담고 있어요. 이주를 하는 이유는 먹이를 찾기 위해,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새끼를 낳기 위함 등이 있다고 해요. 동물들이 길을 찾는 방법에는 본능에 따라, 주변 풍경을 살피며, 무리에게 배우는 방법 등이 있다고 하고요. 또 바다 동물들의 이주, 철새들의 이주, 씨앗의 여행까지 세심하게 알려줍니다. 마지막 페이지 낱말 풀이까지 함께 살펴보면 지식이 쑥 자라나지요. - 각 페이지마다 많은 정보가 들어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너무나 좋은 이유는 그림이 정말 친절하게 그려져있습니다. 그림만 살펴보아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좋은 점은 맨 앞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한 번에 다 읽을 수도 있고,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을 수도 있어요. 오늘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과 내일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들. 다양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언제든지 펼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친절한 설명들이 가득 담긴 안내서이니까요. 아 그리고, 책의 모든 면이 활짝 열려서 너무나 좋았어요. 종종 두껍고 큰 책들은 책이 스스로 덮여 아이가 붙잡고서 읽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책은 활짝 펼쳐두고 읽고 싶은 만큼 읽고 넘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 덕분에 '시민 과학자'를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원더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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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는 작은 곤충부터 커다란 고래까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여행(이주)과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 생물 다양성과 보존을 깊이 연구한 동물학자인 두 형제가 쓰고 자연을 사랑하는 그림 작가가 친숙하게 담아낸 그림책 <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여행을 떠나는 사연 많은 동물들의 이야기, 동물들의 이주를 연구하는 기발한 방법들, 동물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가득 담겨 있었다.
이주를 하는 이유, 이동 거리, 길을 찾는 방법, 여행을 준비하는 방법 등 크기와 생김새가 제각각인 만큼 동물들의 여행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고, 우리 인류의 생애와 더불어 다양한 종들이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오래도록 이어지도록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인간들이 편리하기 위해 만든 울타리와 도로, 바다에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해양 쓰레기들, 훼손되는 숲과 화석 연료 등의 사용으로 말미암은 기후 변화까지. 대를 이어 내려오는 동물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전통이라면 하나의 전통이라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을 어떻게 변화하게 하는지에 대해 반성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책.
<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 아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해주고 싶은 부모들은 물론이거니와 푸른 별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었다. * 본 리뷰는 원더박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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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 | 사라 포스터, 올리비아 포스터 지음, 테리 포 그림, 조은영 옮김 나는 TV 보는 것을 진짜 좋아한다. 보통은 본가에 짧게 다녀오지만 명절처럼 길게 있을 때는 KBS에서 하는 동물 다큐멘터리 n부작을 주로 챙겨 본다. 그곳이 사막이든, 초원이든, 바다든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세계는 신비해서 많이 봤음에도 계속 보고 싶다. 이 책은 동물들의 이주를 다룬다. 보통 특정 지역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봤다면 이 책은 ‘이주’를 중심으로 이주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동하는지, 길은 어떻게 찾는지 등을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 둔다. 넓은 판형과 생생한 색감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데,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인 만큼 뒷부분에 용어를 정리해 둔 점도 인상적이다. ‘우리도 동물들의 이주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마지막 장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의 집고양이들은 산책을 하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작은 동물들(새, 개구리 등)을 사냥하지 않도록 반려동물을 잘 지켜봐 달라는 당부가 특히 귀여웠다. 동물 다큐멘터리를 볼 때마다 신기했던 장면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왜 떠나는지,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길을 찾는지 알게 되니 동물들의 움직임이 더욱 경이롭게 느껴진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그 넓은 세상을 누비며 살아가는 존재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다음에 다큐멘터리에서 철새 떼나 바다를 건너는 동물을 보게 된다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 같다. *위 도서는 원더박스로부터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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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는 나비, 철새, 바다거북, 고래처럼 지구 곳곳을 이동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생태 과학책입니다. 동물들이 왜 이동하는지, 어떻게 길을 찾는지, 계절과 기후, 자기장과 해류가 이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아름다운 그림과 풍부한 설명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과일박쥐가 씨앗을 퍼뜨리고, 크릴이 탄소를 깊은 바다로 이동시키는 사례를 통해 동물의 이주가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여러 지역의 동물과 이동 경로가 등장해 자연스럽게 세계 지리와 지구 환경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사람들이 동물의 이동을 돕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홍게 전용 육교와 지하 통로, 꿀벌이 쉬어갈 수 있는 꽃길, 북부대머리따오기의 재도입 프로그램, 새 충돌 방지 표시와 야간 불빛 줄이기 같은 사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간은 동물의 길을 막을 수도 있지만, 끊어진 이동 경로를 다시 이어줄 수도 있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잘 전합니다. 그림이 매우 아름답고 정보도 풍부합니다. 글의 양과 개념 수준을 생각하면 초등 저학년보다는 2~3학년 이상, 특히 초등 중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동물의 신기한 기록을 넘어 생물다양성, 생태계의 연결, 지구 환경과 공존의 의미까지 함께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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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 _나비부터 고래까지 이주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놀라운 비밀 #원더박스 #사라포스터 #올리비아포스터 #테리포 #이유가있어서지구를여행해요 개인적으로 너무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질 때 이런 환상적인 책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 지식과 정보 역시 훨씬 잘 전달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 읽은 책을 지금 앉아 있는 슬리핑 의자 전면 책장에 꽂아둔다. 이 책은 얇게 깊숙이 꽂지 않고 전면에 표지가 보이도록 두고 싶다. 한동안 내내 이 책을 읽은 감동이나 느낌이 사라지지 않게... 그리고 자주 꺼내어 그림을 따라 그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주란 무엇일까? 내가 지금까지도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지리과목에서도 묻는 질문이다. 우리 사람들의 이주(강제적, 자발적 그리고 자발적 이주에는 경제적, 정치적 이주 등으로 분류하고 나누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동물들의 이주에 이런 많은 이유가 있다.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극제비갈매기부터 다양한 동물의 사례 그리고 이동하는 시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작가는 동물들의 필요에 따른 이주를 놀라운 여행이라 정의 내리고 멋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인상 깊었던 주제를 옮겨 본다. 푸른 초원을 향해_버첼얼룩말_보츠와나 이야기다. 울타리에 가로막힌 이주, 다시 시작된 이주, 울타리를 없애야 하는 이유로 단락을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다. 1960년대 보츠와나에서 동물 전염병이 널리 퍼지고 아프리카 들소 같은 야생 동물들이 가축에 전염병을 옮기지 않도록 곳곳에 울타리를 쳤다가 얼룩말의 이주 길이 막혀 버린... 살짝 다른 이야기지만 강원도 산간 지방에 뱀을 잡기 위한 울타리, 야생 동물의 피해를 막기 위한 울타리, 위 경우와 같이 야생 동물에 의한 전염병이 농장에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한 울타리로 천연기념물 산양의 이동이 제한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얼룩말에게 묻지 않고 울타리를 쳤던 일에 결과는 그들이 오랜 세월 본능을 따라 이동했던 그 길을 막았던 것이다. 배고픈 초식동물_누, 케냐와 탄자니아 이야기는 세계지리에서 아프리카 지역 건기와 우기를 가르칠 때 그림과 함께 학습지로 당장 만들어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림 속 얼룩말, 누, 톰슨가젤 그리고 소똥구리가 누가 먼저 먹는지 순서에 따라 그림을 연습해서 아이들에게 칠판에 그려주고 학습지에도 그림을 담아 보여줄 테다! 세렝게티에서 마사이마라에 이르는 대여정을 말이다. 홍게의 행진_크리스마스섬 홍게 이야기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여행과 그 여행을 가로막았다가 다시 돕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이 훈훈하게 느껴진다. 우리 주변에도 어도, 생태육교, 생태통로 등이 더 많아져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가깝지만 꼭 필요해 이야기에서는 팔라우 젤리피쉬호에 황금해파리가 해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예전 황금해파리들과 함께 수영을 했던 그 환상적인 추억이 떠오른다. 함께하면 더 좋아 이야기는 한 줄로 행진하는 이유, V자 비행의 비밀에서 엄청난 수의 사이클 경기 중 일렬로 달리다가 대각선으로 주행하기도 하는 이유를 얼마 전 읽었기에 무언가 동물과 사람들의 유사한 행동패턴을 알게 될 때마다 웃음을 띠게 된다. 철새 달력은 얼마 전 봄꽃 달력? 일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었는데 작가님도 철새로 이런 생각을 했구나. 싶어 괜히 뿌듯한... 나도 어설프지만 언제고 봄꽃을 그려 일력을 만들어보리라 다짐도 해본다. 그리고 마지막 동물들이 이주하며 세상을 돕는 방법, 사람들은 어떻게 동물의 이주를 도울 것인지로 이 놀라운 여행에 관한 책은 마무리되고 있다. 책 읽고 쓰기를 오늘은 서둘러 마무리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하다. 책 읽고 따라 그리기를 좀 해보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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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조카와 함께 읽으려고 펼친 책이었어요.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동물 책을 하루에도 여러 권씩 찾아보는 아이인데, 아직은 '이주'라는 개념이 조금 어려운지 그림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더 컸어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갔다가 도서관도 가고, 마트도 들렀다가 집에 오는 것처럼 동물들도 살아가기 위해 이동하는 거야." 하고 설명해 줬더니,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아직은 '그렇구나'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알록달록한 그림과 다양한 동물들이 가득해서 책을 정말 좋아했어요. 지금은 그림을 즐기고, 조금 더 자라면 내용까지 하나씩 이해해 갈 생각을 하니 앞으로도 계속 함께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저 역시 읽기 전에는 동물들의 이주를 막연하게만 생각했어요. '왜 이렇게 위험하고 먼 길을 떠날까? 그냥 한곳에서 살면 안 될까?' 하는 생각도 했고요. 그런데 책을 읽으며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먹이를 찾고, 번식하고, 계절을 피해 이동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본능이었어요. 자기장과 별, 해류를 따라 길을 찾고,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놀라웠고, 그 모든 이동이 결국 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철새가 오가는 중요한 길목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니, 동물들의 이동을 지켜주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동물들의 신기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인간과 자연이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른인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함께 읽는 어른에게도 새로운 시선을 선물해 주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