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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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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꼭 한번 읽어야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처럼 이 책은 우리나라의 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건축물, 불상, 석탑, 금속공예, 토기, 청자, 백자, 회화 등 여러 가지 우리나라 미를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미에 대한 찬사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나라 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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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꼭 한번 읽어야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처럼 이 책은 우리나라의 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건축물, 불상, 석탑, 금속공예, 토기, 청자, 백자, 회화 등 여러 가지 우리나라 미를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미에 대한 찬사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나라 미에 대한 무지함이 깨진다.
 이 이유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할 가치가 충분하다.

 

다음은 부석사 무량수전에 대한 책 내용이다.   
 
<부석사 무량수전>


소백산 기슭 부석사의 한낮, 스님도 마을 사람도 인기척이 끊어진 마당에는 오색 낙엽이 그림처럼 깔려 초겨울 안개비에 촉촉히 젖고 있다. 무량수전, 안양문, 조사당, 응향각들이 마치 그리움에 지친 듯 해쓱한 얼굴로 나를 반기고, 호젓하고도 스산스러운 희한한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

 

무량수전은 고려 중기의 건축이지만 우리 민족이 보존해 온 목조 건축 중에서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오래된 건물임이 틀림없다. 기둥 높이와 굵기, 사뿐히 고개를 든 지붕 추녀의 곡선과 그 기둥이 주는 조화, 간결하면서도 역학적이며 기능에 충실한 주심포의 아름다움, 이것은 꼭 갖출 것만을 갖춘 필요미이며 문창살 하나 문지방 하나에도 나타나 있는 비례의 상쾌함이 이를 데가 없다.

 

멀찍이서 바라봐도 가까이서 쓰다듬어봐도 무량수전은 의젓하고도 너그러운 자태이며 근시안적인 신경질이나 거드름이 없다. 무량수전이 지니고 있는 이러한 지체야말로 석굴암 건축이나 불국사 돌계단의 구조와 함께 우리 건축이 지니는 참 멋, 즉 조상들의 안목과 그 미덕이 어떠하다는 실증을 보여 주는 본보기라 할 수밖에 없다. 무량수전 앞 안양문에 올라앉아 먼 산을 바라보면 산 뒤에 또 산, 그 뒤에 또 산마루, 눈길이 가는 데까지 그림보다 더 곱게 겹쳐진 능선들이 모두 이 무량수전을 향해 마련된 듯싶어 진다.

 

이 대자연 속에 이렇게 아늑하고도 눈맛이 시원한 시야를 터줄 줄 아는 한국인, 높지도 얕지도 않은 이 자리를 점지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그윽하게 빛내 주고 부처님의 믿음을 더욱 숭엄한 아름다움으로 이끌어 줄 수 있었던 뛰어난 안목의 소유자, 그 한국인, 지금 우리의 머리 속에 빙빙 도는 그 큰 이름은 부석사의 창건주 의상대사이다.

 

이 무량수전 앞에서부터 당간지주가 서 있는 절 밖, 그 넓은 터전을 여러층 단으로 닦으면서 그 마무리로 쌓아 놓은 긴 석축들이 각기 다른 각도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마도 먼 안산이 지나는 겹겹한 능선의 각도와 조화시키기 위해 풍수사상에서 계산된 계획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석축들의 짜임새를 바라보고 있으면 신라나 고려 사람들이 지녔던 자연과 건조물의 조화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고, 그것은 순리의 아름다움이라고 이름짓고 싶다. 크고 작은 자연석을 섞어서 높고 긴 석축을 쌓아올리는 일은 자칫 잔재주에 기울기 마련이지만, 이 부석사 석축들을 돌아보고 있으면 이끼 낀 크고 작은 돌들의 모습이 모두 그 석축 속에서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희한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b*****m 2008.09.28.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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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곳에서 읽어볼만한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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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시리즈에 대한 오래간만의 감상문을 올려 본다. 사실 이 책 읽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다. 그것은 460쪽에 이르는 책의 두께도 두께였지만(느낌표에서 소개한 이 책의 보급판은 414쪽), 최순우씨의 문체가 낯선 한자어투와 우리말이 섞여 있어 읽어나가기가 처음에 대단히 껄끄러웠었던 까닭이 크다. 더욱이 전공을 하거나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사적이나 공적으로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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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시리즈에 대한 오래간만의 감상문을 올려 본다. 사실 이 책 읽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다. 그것은 460쪽에 이르는 책의 두께도 두께였지만(느낌표에서 소개한 이 책의 보급판은 414쪽), 최순우씨의 문체가 낯선 한자어투와 우리말이 섞여 있어 읽어나가기가 처음에 대단히 껄끄러웠었던 까닭이 크다. 더욱이 전공을 하거나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사적이나 공적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최순우식 체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글로 읽는다는 것은 웬만한 참을성이 아니고서야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의 저자가 이미 작고한 분이며 한자문화의 지배를 많이 받았던 인물이어서 그런지, 적지 않게 등장하는 한자어와 문체는 가끔씩 눈에 거슬림의 하나였지만, 단순히 어떤 문화재를 그냥 '좋다, 아름답다, 대단하다, 훌륭하다'식의 표현을 넘어서서 그만의 시각과 우리 문화에 대한 혜안을 담아 적당히 섞어 나름의 표현을 만들어 내는 모습에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전문가의 면면을 엿볼 수 있었다. 덕분에 우리 문화 유적, 사적, 유물, 그림에 대한 적지 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아니 지식이라기 보다는 우리 문화의 깊은 맛을 느꼈다고 해야 적당할 것 같다. 어짜피 책만 덮으면 그 유물의 이름조차 까먹는 나이와 관심을 가졌으니 애써 외울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글을 쓴 최순우씨는 이 책을 만들고자 한 작업을 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와 관계한 사람들이 그가 평소에 문화재에 이런 저런 글에 평했던 글을 모아서 책으로 엮은 것. 그래서 그런지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가끔씩 자주 사용했던 표현들이 반복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무리도 어정쩡하게 끝난 것이 더욱 그러하고. 개인적으로는 그림에 대한 평이 무척 쉽고 즐겁게 읽혔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그림 해설을 직접 들으니 더욱 그들의 작품이 더욱 크게 와 닿고 그때 문화에 대한 감흥에 잠시 젖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쉽게 손이 가지 않을 책을 대중매체의 호들갑(?)에 덩달아 날 뛰어 접하였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이 방송을 탄 후로 최순우씨의 관심이 커졌는지 아래와 같은 책은 그의 산문집도 발간되었다. 기회 있을 때 한 번 읽을 생각이다. 280쪽이니 이 책보다는 읽기가 편하겄지. 더구나 산문집이라. 참고로 이 책을 출판한 학고재라는 출판사는 우리 문화와 동서양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서적을 많이 출판하는 곳이었다. 이 출판사의 책들을 한 번 둘러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얼마전 말 많고 탈 많았던 유홍준씨의 '완당 평전'도 이 출판사 작품.
YES마니아 : 골드 k*****8 2003.09.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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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가 전하는 한국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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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최순우의 글들을 모아 만든 선집이다. 그렇지만 각 단원과 각 소재마다 연결되지 않고 각각 끊기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분의 명성에 맞게 한국의 미에 대한 선생의 뜻을 전체적으로 잘 적어놓았다는 느낌이다. 앞부분에 전체적인 소개가 있지만, 뒤에 각각 건축, 불상, 석탑, 공예, 도자기, 회화로 대표적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나중에 생각나면 하나씩 찾아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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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최순우의 글들을 모아 만든 선집이다. 그렇지만 각 단원과 각 소재마다 연결되지 않고 각각 끊기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분의 명성에 맞게 한국의 미에 대한 선생의 뜻을 전체적으로 잘 적어놓았다는 느낌이다. 앞부분에 전체적인 소개가 있지만, 뒤에 각각 건축, 불상, 석탑, 공예, 도자기, 회화로 대표적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나중에 생각나면 하나씩 찾아봐도 될 정도로 나열되어 있다.

 

  이 책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연가(燃家)에 대한 부분이다. 그냥 굴뚝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그 모양들이 아름답고 품위가 넘친다. 그래서 옛집을 보게 되면 반드시 연가를 어떻게 했나를 보는 것이 하나의 재미가 되곤 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고려 청자의 빛깔이다. 고려 청자의 색깔을 중국 청자의 비색(秘色)과 구별되는 비색(琵色)으로 비 온 후의 맑은 하늘 빛이라고 한다.(雨後晴天色) 송나라에서 어떤 책에서 고려 청자의 빛깔을 최고라고 했다고 하니, 그 권위에 밀려 새삼 청자의 빛깔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청자 다시 볼 기회가 있으면 색깔을 음미하면서 봐야겠다.

 

  최순우 선생이 1984년 돌아가셨으니, 이 책 대부분이 옛 글이다. 여기에 있는 사진 자료들이 새로 찍은 것이지, 옛날 것인지 모르지만, 건물 사진들은 거의 옛 것으로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회화부분에 있어서 책에 있는 제목과 다르게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봐야 할 곳을 3곳 정하였다. 첫 번째는 국립박물관이다. 가 본 곳이기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그곳에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간송미술관이다. 바람의 화원 때 붐이 불었다고 하는데, 많은 회화 작품들이 간송미술관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창덕궁이다. 연경당과 부용정에서 한국 건축의 미를 확인해 보아야겠다.

 

 

z******g 2009.12.1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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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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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너무 감동하여 "최순우 전집"을 사서 읽어보았으나 역시 아마추어가 읽기에는 조금 무리였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이 얼마나 잘 엄선되어 선집되었는가를 새삼 느낄수 있었다. 이 판본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판이 흑백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보는 것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컬러도판이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어떤 특정한 문화재에만 치우침 없이(한정될 글임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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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너무 감동하여 "최순우 전집"을 사서 읽어보았으나 역시 아마추어가 읽기에는 조금 무리였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이 얼마나 잘 엄선되어 선집되었는가를 새삼 느낄수 있었다. 이 판본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판이 흑백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보는 것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컬러도판이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어떤 특정한 문화재에만 치우침 없이(한정될 글임에야 빠진것이 없겠냐마는 그래도 다양한 소재들을 포괄했기에)다양한 문화재들의 아름다움을 그 문화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그 문화재에 대한 묘사들. 문화재에 대한 애정과 혜안이 녹아 있는 글들이 정보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갖춘 글들. 게다가 우리말의 신선한 표현까지 담겨져 우리미를 글 속에서도 찾을 수 있어서 더 빼어난 글인 것 같다. 게다가 한 텍스트가 2~3장 분량을 넘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기분이 내키는 데로 원하는 부분을 읽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그리 험하지도 연약하지도 않은 산과 산들이, 그다지 메마르지도 기름지지도 못한 들을 가슴에 안고 그리 슬플 것도 복될 것도 없는 덤덤한 살림살이를 이어가는 하늘이 맑은 고장, 우리 한국 사람들은 이 강산에서 먼 조상 때부터 내내 조국의 흙이 되어 가면서 순박하게 살아 왔다
s*****n 200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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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정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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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동생에게 난 정말 한국에서 태어난게 너무 좋다고 말했었다. 전부터도 그렇게 생각해왔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더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지는 것이었다. 책에 나온 문화재 하나하나가 어찌나 멋스러운지.. 적절한 미에 감동을 멈추지 못했다. 내가 한국사람이기에 그렇게 멋스러워보이는 것일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잡하지도 너무 웅대하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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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동생에게 난 정말 한국에서 태어난게 너무 좋다고 말했었다. 전부터도 그렇게 생각해왔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더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지는 것이었다. 책에 나온 문화재 하나하나가 어찌나 멋스러운지.. 적절한 미에 감동을 멈추지 못했다. 내가 한국사람이기에 그렇게 멋스러워보이는 것일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잡하지도 너무 웅대하지도 않은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우리 것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면 더욱더 우리 것을 사랑하고 실천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들을 읽으며 사진을 보고.. 우리 문화에 대해 더 애착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g*****8 200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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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의 매력, 우리 문화의 매력을 알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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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시적인 이 책을 읽고 나서 찾아가본 부석사는 지금도 이름만 들어도 괜히 위로를 얻는 그런 장소입니다. 지금도 지금이 울적해질때면 사과가 막 여물때 찾아갔던 부석사 그 곳을 생각합니다. 최순우 선생이 부석상 배흘림 기둥에 기대섰을때도 그런 감동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최순우 선생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문화예술의 가치를 조곤조곤 아름다운 문체로 설명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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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시적인 이 책을 읽고 나서 찾아가본 부석사는 지금도 이름만 들어도 괜히 위로를 얻는 그런 장소입니다. 지금도 지금이 울적해질때면 사과가 막 여물때 찾아갔던 부석사 그 곳을 생각합니다. 최순우 선생이 부석상 배흘림 기둥에 기대섰을때도 그런 감동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최순우 선생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문화예술의 가치를 조곤조곤 아름다운 문체로 설명해주십니다. 경회루의 아름다움도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경회루를 직접 볼 때보다 경회루에 대한 선생의 글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창비에서 나온 서경석 선생의 '서양미술순례'와 함께 미술관련 서적을 끊임없이 읽게 하는데 계기를 마련해준 책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를 읽고 부석사에 가서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 소백산 기슭을 내려다 보십시오. 그 영상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순간순간 삶속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t 2001.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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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에 대한 따스한 애정으로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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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지금으로부터 6년전에 샀었다. 우리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꽤나 있었던 한 중학생은 이 책을 며칠동안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저자의 사진또한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저자가 남기고 떠난 전집을 사고 싶어서 안달복달을 했었다. 이 책이 내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은 그때까지 내가 접했던 책들과는 달랐기 때문이었다. 언제 만들었고 이때의 예술 사조는 어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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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지금으로부터 6년전에 샀었다. 우리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꽤나 있었던 한 중학생은 이 책을 며칠동안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저자의 사진또한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저자가 남기고 떠난 전집을 사고 싶어서 안달복달을 했었다. 이 책이 내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은 그때까지 내가 접했던 책들과는 달랐기 때문이었다. 언제 만들었고 이때의 예술 사조는 어떠했으며 등등의 객관적인 사실만 열거했던 그때까지의 많은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씌어졌다. 말에 모순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이다. 저자는 한민족에 따스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한민족과, 한민족이 만들어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또 사랑했었다. 뜨거운 금방 식는 열정이 아닌, 아궁이에 은근히 남아있는 불씨처럼, 평생에 걸쳐서 우리 문화를 사랑했고 일생을 바쳐서 문화를 연구했다. 그는 진정한 박물관장이었다. 화려한 청자를 만든 도공의 정성과 도자기 문양에 나타난 그의 세계관을 찬미하는가 하면, 쓰윽쓱 우둘투둘한 분청사기를 보고도 미소를 짓는, 그런 따스한 시선으로 문화재들을 감싸안아주었다. 그의 글들을 읽어보면 이것을 너무나도 잘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의 글을 읽고 그의 자세가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옹기 조각 하나도 소중히 쓰다듬던 고인의 자세는 나에게 있어서 어떤 감동을 주었었고, 그리고 내가 이날까지 우리 문화재들을 업수이 여기지 않고 애정을 느끼게 된 것은 고인의 영향이 크다.
e*****1 2001.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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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지는 한국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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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국의 아름다움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이 책속에는 많은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우아한빛이 감도는 도자기, 석공들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화려한 탑에서부터 소박한 탑까지,..그리고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까지..평소에는 신경도 쓰지못했던 소홀한 한국의 전통미까지 세세하게 가르쳐 주는 책이다.    ※감상평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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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한국의 아름다움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이 책속에는 많은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우아한빛이 감도는 도자기, 석공들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화려한 탑에서부터 소박한 탑까지,..그리고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까지..평소에는 신경도 쓰지못했던 소홀한 한국의 전통미까지 세세하게 가르쳐 주는 책이다.

 

 ※감상평

 

  느낌표! 에서 책을 읽자라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을때 이책이 소개되었다. 평소에 책을 잘안읽던 나는 느낌표에서 소개해주는 책이라도 다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구입했다. 그런데 이책은...정말 어려웠다.

 

가뜩이나 책에 흥미도 없었는데 이런 어려운 책을 읽게되었으니..당연히 이책은 나의 관심밖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사놓은 책을 안읽을수도 없고 마땅히 다른 읽을책도 없고 해서 천천히 읽어가기로했다. 그래도 나에겐 너무 어려운책. 평소에 관심도 없었던 한국의 건축물이나 탑,도자기 등등에 대해 전문가의 눈으로 써놓은 책이니..나에게 어려울만도 했다. 그렇게 읽었다가 쉬었다가 해서 장장 9개월만에 끝낸책이다.

 

하지만 이책을 다 읽은 순간 느낀 감정은 '이제~이책하고는 안녕이다.'라는 속시원한 느낌이 아니었다. 뭔가 마음속 깊이부터 잔잔해지는 그런느낌이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서도 평온해지는 새벽아침 공기의 신선하면서도 선선한 그런느낌이었다.

 

참 이상한 책이었다. 내용이 어려워서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그냥 읽기만 한책이었는데 다 읽고나니깐 왜이렇게 마음이 편안해지는걸까?

 

아직도 한국의 건축물이나 도자기, 불상, 탑에대해 모르는것 투성이 인데도 그런건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는듯...내 기분을 가볍고 상쾌하게 만들어준 신기한책이다.

 

이 책을 읽어도 아직 도자기나 불상,건축물, 탑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이거 하나만은 알거 같다. 한국의 전통적인것들은 모두 자연을 닮아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진다는것을...

 

자연과 어긋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자연속에 묻혀버리는것도 아닌 자연과 함께 더불어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이 바로 한국의 미라는 것을 알거 같다.

0*****k 2007.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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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는 아니 될...
"없어서는 아니 될..." 내용보기
이 책엔 최순우 전 국립박물관장의 우리 것에 대한 사랑이 넘쳐 흐른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글의 내용이다..문화재에 대한 식견은 물론이고 400페이지가 넘는 글을 통틀어 사용된 외국어는 채 다섯단어가 되지 않는다..오히려 우리말을 사전에서 찾아봐야 할 형편이니.. 현 국립박물관장이 용산의 국립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인터뷰한 내용중에 최순우 전 관장님이 이 사실을 알았더라
"없어서는 아니 될..." 내용보기
이 책엔 최순우 전 국립박물관장의 우리 것에 대한 사랑이 넘쳐 흐른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글의 내용이다..문화재에 대한 식견은 물론이고 400페이지가 넘는 글을 통틀어 사용된 외국어는 채 다섯단어가 되지 않는다..오히려 우리말을 사전에서 찾아봐야 할 형편이니.. 현 국립박물관장이 용산의 국립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인터뷰한 내용중에 최순우 전 관장님이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무척 기뻐하셨을거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말이 아니라 저자가 살아있었으면 아마도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 까 싶다. 결혼 한지 2~30년이 지나서야 작은 아파트를 마련하고 첫날밤 그곳에서 잠을 잘 들지 못하는 가장의 마음과도 같지 않을까 하는...
k****4 2006.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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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그건 우리의 삶이었다-
"문화재,, 그건 우리의 삶이었다-" 내용보기
내게 있어 우리 문화재라는 건 너무 자주 접하고 어렸을때 부터 수십번씩 봐온 식상한 것 중 하나였다. 정말 특별한 놀라움을 안겨주는 것 외에는 옛 것이기에 귀하고,, 옛부터 그 자리르 지켜 왔기에 거기 있는것이 당연한 것에 불과했다. 근데,,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내리쳤다..커다란 건물들부터 작은 비녀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재의 멋스러움과 소중한 의미를 알게 해줬다. 이
"문화재,, 그건 우리의 삶이었다-" 내용보기
내게 있어 우리 문화재라는 건 너무 자주 접하고 어렸을때 부터 수십번씩 봐온 식상한 것 중 하나였다. 정말 특별한 놀라움을 안겨주는 것 외에는 옛 것이기에 귀하고,, 옛부터 그 자리르 지켜 왔기에 거기 있는것이 당연한 것에 불과했다. 근데,,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내리쳤다..커다란 건물들부터 작은 비녀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재의 멋스러움과 소중한 의미를 알게 해줬다. 이건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놀라움과 감동이었다. 이 글 속에서 지은이는 우리 문화재들을 과거로 부터 조용히 불러내어 다시 탄생시키고 숨쉬게 했다. 그리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끌었다. 덕분에 난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경이로움을 느끼고 섬세하고 잔잔한 감동을 느끼면서 문화재 하나 하나를 새로 접했다. 책의 마지막을 덮는 순간, 이 책에 나오는 건축물과 유물들 하나하나를 다시 보고 싶었다. 이 책을 들고 다시 읽어가며 그것들을 만나보고 싶다.
j*****y 2002.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