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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재감과 설득력이 있길 바라는데, 저자는 그 첫번째 단추로 '보이는 것'을 강조한다.
당연히 보이는 것보다 내면이 중요하다. 하지만 0.1초 만에 첫인상이 결정나고 그 호감과 신뢰도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리 실력이 탄탄하다 하더라도 기회가 없다. 긍정적 반전매력이라는 운을 기대하기 보다는 보이는 것으로 시작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직접 고객들의 퍼스널 이미지 분석을 해왔기에 다양한 직업군과 실질적인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었다. 현재 남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 → 보이는 이미지 내가 궁극적으로 되고 싶은 모습 → 선호하는 이미지 내가 원하고 지향하는 이상적 이미지 → 추구미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한 이미지 → 도달미 퍼스널 브랜딩이란, "추구미와 도달미의 차이를 이해하고 정교하게 튜닝해 나가는 과정이다" 추상적으로 알고 있던 개념들을 확실히 짚어주셔서 막막했던 이 분야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배역의 이미지(캐릭터)에 갇혀 본인의 존재감이 지워지기도 하고 자신의 이미지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어떤 배역을 맡든 자기 브랜드로 삼켜버리기도 한다. 퍼스널 이미지 분석의 장점은 단지 외모를 멋지게 가꾸는 일이 아니다. 노홍철씨 처럼 에너지 넘치는 분이 뉴스를 진행한다거나 손석희씨 처럼 정적이며 진지한 분이 예능을 한다면 우리는 이미지와 메시지가 일치하지 않아 혼란스러울 것이다. 퍼스널 이미지는 메시지를 전달함에 있어서도 꽤 유용한 전략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이론도 직접 적용하지 않으면 변화가 없으므로, 마지막장에 실전 전략도 담았다. 퍼스널 컬러, 골격, 이미지 분석 의 방법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를 권한다. 퍼스널 컬러 - 다양한 컬러의 진단천을 대면서 피부가 투명해지는지, 이목구비가 또렷해지는지 등 얼굴의 미세한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큰 갈래는 웜과 쿨이지만, 같은 색 안에서도 결이 다르다. 스타벅스 로고 같은 쿨톤의 그린과 네이버 로고처럼 노란빛이 섞인 웜톤의 그린은 다르기 때문이다. 골격 진단 - 체중이 아니라 타고난 라인을 보는 것. 5kg을 빼도 어깨 골격과 허리 위치는 그대로다. 스트레이트/웨이브/내추럴 체형으로 나누는데 핏이 안 나온다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내 골격과 맞지 않은 디자인일 뿐다. 이미지 분석 - 가장 중요한 단계로 이 단계만큼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에너지 방향과 이미지의 무게감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대략적인 좌표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적이며 가벼운 경우 '밝고 친근한 이미지'이며 정적이고 무거운 분위기면 '도시적이고 격식 있는 이미'가 된다. 물론 칼로 무 썰듯 나눌 수 없지만, 내가 어느 방향에 가까운지 가늠해볼 수 있다. 그 뒤로 옷을 이루는 4가지 언어, 색, 무늬, 소재, 실루엣에 관한 조언도 담았다. 배색을 잡고, 소재를 맞추고, 무늬를 조절하고 옷장을 정돈하고, 디테일을 점검하는 단계로 적용한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두 다른 사람들을 하나의 공식으로 맞춘다는 게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저자는 퍼스널 컬러를 넘어서 퍼스널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런 분야는 책으로 설명하기 어려울텐데 글도 술술 읽혔고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다. 인지하지 못했던 나의 이미지도 찾았다 (전문가의 도움이 아닌 개인적 결론이지만) 이제 옷장을 열고 내 좌표에 어긋나는 옷을 정리해야겠다. 그러잖아도 환절기라 옷장 정리하려고 했었는데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만나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