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로 철학하기그웬달 포수아 지음 / 김자연 옮김 / 드루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그리고 가장 많이 읽힌 책!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매우 친절한 철학 안내서마음으로 봐야 잘 볼 수 있어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철학 소설은 신비로운 요소들을 사용해 이야기를풀어가면서, 동시에 그 개념 안에 실존주의적 질문을담는다. 그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


어린 왕자로 철학하기


그웬달 포수아 지음 / 김자연 옮김 / 드루


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그리고 가장 많이 읽힌 책!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매우 친절한 철학 안내서


마음으로 봐야 잘 볼 수 있어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철학 소설은 신비로운 요소들을 사용해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동시에 그 개념 안에 실존주의적 질문을

담는다. 그 질문들은 성장을 향한 탐구에 있어 전형적인

질문들로,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 삶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등 자신의 존재와 

목표에 관한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한다.

_ p.61


이 책의 목표는 생텍쥐페리의 사상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 왕자>를 읽으면서 그 안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인식하고, 21세기 현대인들, 즉 당신과

나 그리고 다른 이들이 <어린 왕자>에서 일상의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안내서이기를 

바란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이 책 제목과

표지에 빠져들어 무작정 서평을 신청했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란 제목에서 뭔가

철학적인 느낌이 왔다고 해야 할까? 역시나 부제가

'어린 왕자로 철학하기'다. 표지의 익숙함은 얼마전

읽었던 어린 왕자의 모습 그대로다. 아는 표지라

어찌나 반갑던지...


부끄럽게도 어렸을 때가 아닌 성인이 되어서

그것도 최근에서야 <어린 왕자>를 읽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애착이 가는 책이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란 제목이 어떤 

철학과 연결될까?

굳이 철학과 연결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란 표현은 우리의 생각의 범위를

무한정 넓히고도 남을 주제다. 어렵지만 위대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우리는 흔히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볼 수 있다'란 표현을 한다. '어린 왕자로 철학하기'

란 명제는 우리의 사유의 세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린 왕자를 그냥 재미있게 읽었던 분, 읽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가물가물 한 분들에게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이 책을 천천히 음미

하며 읽어보라 권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26.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왕자의 철학
"어린왕자의 철학" 내용보기
#중요한건눈에보이지않아 어린왕자 책은 어렸을때부터 보았고 좋아했는데 이번책은 철학에 관한 이야기예요.즐겨읽었던 익숙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내용의 깊이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에요. 그래서 더 자세히 보게 돼요. 어린왕자의 의미도 어른과 어린이의 두 대상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교훈들 ,, 단어의
"어린왕자의 철학" 내용보기

#중요한건눈에보이지않아 


어린왕자 책은 어렸을때부터 보았고 좋아했는데 이번책은 철학에 관한 이야기예요.


즐겨읽었던 익숙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내용의 깊이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에요. 그래서 더 자세히 보게 돼요. 어린왕자의 의미도 어른과 어린이의 두 대상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교훈들 ,, 

단어의 의미가 이해하는디 있어서 좀 어려워서 

사전을 찾아보고 읽었어요.. 


어린왕자의 삶도 우리의 삶처럼 고난하고 힘든일들을 많이 겪었구나, (희망, 사랑, 꿈, 우정) 등 소중한 믿음으로 인해 타인과의 존재 관계로 인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것이다. 진정한 어른은 같은 실수를 반복 하지 않는것이다.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도 어린왕자처럼 인생을 살아보면 어떨까? 나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마음의 여유도 생길뿐더러 나의 자아를 알아가는거니까 ,,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 


#드루 #어린왕자

이달의 사락 b*******k 2026.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 그웬달포수아 지음 | 김자연 옮김 | 드루🌕인생은 엑셀처럼 정리되지 않고,사람의 마음처럼 표시되지 않고,하루의 기분은 커피 맛 하나에도 흔들리다 보니#중요한건눈에보이지않아 라는 문장이 눈에 남았다.왠지 그 뜻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서.어린왕자를 어렸을 때 읽었던 것 같은데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문학동네 팝업북과 함께 읽어보았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 그웬달포수아 지음 | 김자연 옮김 | 드루

🌕

인생은 엑셀처럼 정리되지 않고,
사람의 마음처럼 표시되지 않고,
하루의 기분은 커피 맛 하나에도 흔들리다 보니
#중요한건눈에보이지않아 라는 문장이 눈에 남았다.
왠지 그 뜻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서.

어린왕자를 어렸을 때 읽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문학동네 팝업북과 함께 읽어보았다.

주요 등장하는 어린왕자와 조종사의 입장이 대립이 되며,
이야기가 풀어져 나간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73p

- 어린왕자는 고립에서 벗어나 인간들을 만나러 가지만, 그들이 가진 논리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 반대로 조종사는 인간 세상을 떠나, 부분적으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외로움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것이 조종사의 삶에 다시 의미를 부여한다.

🛩️

실제 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는 어떤 철학들을
어린왕자에 담아내고 싶었던 것일까?

어린왕자를 읽으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생각들을 나눌 수 있을까?

바로 철학서적에서 나누는 그 질문들이 가득한 이 책에서
철학!하면 어려울 법한 내용들을 매우 친절하게 해석해준다.

심지어 띠지에는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매우 친절한 철학 안내서라고 적혀있듯!
철학자와 철학용어를 풀이해주는 페이지도 있고,
주석 또한 친절하다.

분명 그림체는 어린이들이 보기에 참 보기좋은
그림체와 내용 또한 몽상적 SF를 나타내는 것 같은데,
그 안을 들여다보니

다양한 어른 사람들의 등장으로 인해
어른들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어리석으며 본질보다는
겉모습에 집착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장미와🌹 여우의 🦊의미는 무엇인지

뻔한 내용이 아닌,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바쁜 마음에 자꾸 본질을 잊게 되는 나에게
틈틈이 꺼내서 읽게 만들 것 같다.
나이 들수록 화려한 문장보다는 정확한 문장이 더 좋아지는데
이 책이 딱 그런 것 같다. 조용한데 오래 남을 책 같다.

🤍

80p

존재의 목적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
KSI books @ksibooks 에서 책을 받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D 감사합니다.

#중요한건눈에보이지않아 #어린왕자 #드루





r*****0 2026.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철학으로 보는 어린왕자.어른은 늙어가는 어린이일뿐세계2차대전이 #생택쥐페리 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가바오바브나무가 내면을 가꾸면 안되는 이유를 은유한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1인 역시 철학서를 읽어보는건 작품 전반적으로이해하기가 훨씬 좋은것 같다역시 최고의 문장은마음으로 봐야 잘 볼 수 있어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크 어린왕자 좋아하시는분들 꼭 읽어보세요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철학으로 보는 어린왕자.
어른은 늙어가는 어린이일뿐
세계2차대전이 #생택쥐페리 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가

바오바브나무가 내면을 가꾸면 안되는 이유를 은유한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1인

역시 철학서를 읽어보는건 작품 전반적으로
이해하기가 훨씬 좋은것 같다

역시 최고의 문장은
마음으로 봐야 잘 볼 수 있어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왕자 좋아하시는분들 꼭 읽어보세요

이달의 사락 q**********p 2026.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고전 어린 왕자와 철학이 만났다는 이야기에 이끌려,이 도서를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으로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는어린 왕자를 단순히 해설하는 책이 아니다.익숙한 이야기 속 문장들을 다시 꺼내어,그 안에 숨어 있던 질문들을하나씩 펼쳐 보이게 하는 책에 가깝다.그래서 읽는 내내‘아, 이런 의미였구나’라는 깨달음보다,‘나는 이 장면을 어떻게 받아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고전 어린 왕자와 철학이 만났다는 이야기에 이끌려,
이 도서를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는
어린 왕자를 단순히 해설하는 책이 아니다.
익숙한 이야기 속 문장들을 다시 꺼내어,
그 안에 숨어 있던 질문들을
하나씩 펼쳐 보이게 하는 책에 가깝다.
그래서 읽는 내내
‘아, 이런 의미였구나’라는 깨달음보다,
‘나는 이 장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었지?’라는
되물음이 더 자주 떠올랐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철학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장폴 사르트르 같은 이름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이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어린 왕자의 여행 속 장면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철학이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보는 태도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읽다 보니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알고 있지만,
사실 제대로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다.
책은 어린 왕자의 여정을 따라가며,
이 질문이 얼마나 깊고도 오래 붙잡아야 하는
문제인지 조용히 보여준다.
특히 각자 자기만의 행성이 있다는 표현은 오래 남았다.
나 역시 내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 행성을 얼마나 잘 돌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어른들에 대한 시선이다.
숫자와 결과,
소유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태도는 낯설지 않다.
오히려 너무 익숙해서 불편할 정도였다.
별을 세어야만
존재를 인정할 수 있다는 사업가의 모습은,
어느 순간의 나와도 닮아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장면들을 통해 조용히 묻는다.
‘정말 중요한 건 무엇이냐’고.
그리고 결국, 이야기는 다시 그 문장으로 돌아온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이 문장은 이미 알고 있던 말인데,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니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
단순한 감성적인 문장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기준에 가까웠다.
관계, 사랑, 책임,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려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어떤 답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계속 질문을 남긴다.
그리고 그 질문들이
책을 덮은 이후에도 꽤 오래 머문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어린 왕자를 다시 펼쳐보고 싶어졌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문장들에서,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 멈추게 될 것 같았다.
빠르게 읽고 덮는 책이라기보다는,
천천히 읽고 곱씹게 되는 책.
그리고 읽는 동안보다,
읽고 난 뒤가 더 길게 남는 책이었다.



>> 이 서평은 드루 출판사 ( @ksibooks )님의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0**********a 2026.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 왕자 속 철학 이야기<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 속 철학 이야기<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어른이 되어 다시 읽게 되는 동화가 있다면 ‘어린 왕자’가 아닐까.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사랑 받는 이유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심오한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생텍쥐베리가 어린 왕자를 쓸 당시 프랑스가 나치에 점령당하자 생텍쥐베리는 미국으로 망명한다. 그 당시 유럽은 히틀러의 나치즘이라는 전체주의의 광기에 휩싸여 있었는데
"어린 왕자 속 철학 이야기<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용보기


어른이 되어 다시 읽게 되는 동화가 있다면 ‘어린 왕자’가 아닐까.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사랑 받는 이유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심오한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생텍쥐베리가 어린 왕자를 쓸 당시 프랑스가 나치에 점령당하자 생텍쥐베리는 미국으로 망명한다. 그 당시 유럽은 히틀러의 나치즘이라는 전체주의의 광기에 휩싸여 있었는데 어린 왕자를 통해 깨어있는 의식으로 악에 저항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어린 왕자는 동화지만 18세기 프랑스의 ‘철학 소설’의 형식을 따르며 그 바탕에는 데카르트와 칸트의 철학이 있다. 

이 책은 어린 왕자를 통해 우리 삶에서 “무엇이 진짜 중요한가?”에 대한 데카르트의 인식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칸트의 도덕적 실천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그 과정 속에서 정신적인 성숙(진정한 어른)에 도달하는 삶의 태도와 지혜를 깨우치게 한다.


어린 왕자는 지구에 오기 전 소행성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물질적 가치를 우선시 하며 본질을 잃어버린 채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이다. 생텍쥐베리는 계몽주의의 비판적 사고를 사용해 가짜 이성에 눈이 먼 사회를 풍자하며 진정한 이성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임을 강조하며 계몽주의의 본래 정신을 일깨우려 했다. 또한 소행성 사람들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개념인 ‘자기 기만’에 빠져있다. 인간은 무엇이든 선택할 자유가 있음에도 그들은 선택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려고 나는 어쩔 수 없다 라며 타인이 정해놓은 법칙 안에 스스로를 가둔 사람들이다. 어른들은 숫자와 소유가 중요하다고 믿지만 어린 왕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을 찾으려 하는 존재다. 


어린 왕자는 바오밥나무가 자신이 살고 있는 행성을 부셔버리지 않도록 매일 바오밥나무 싹을 뽑는다. 이것은 이성으로 진리와 거짓을 끊임없이 판별하는 계몽주의 사상과 관련이 있다. 나태함 속에서 자란 편견과 광기의 싹을 이성으로 잘라내려는 결단이자 매 순간 깨어있는 이성만이 거대한 비극을 막을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어린 왕자가 하기 싫고 번거로운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것은 비판적 사고를 하지 않고 효율과 소유라는 가치를 맹목적으로 믿는 소행성의 사람들과는 달리 장미 싹과 닮은 바오밥나무 싹의 겉모습에 속지 않고 본질을 보는 독립적인 사유와 자기 삶에 책임을 지는 어른의 미덕을 보인다.


등장 인물 중 비행기 조종사는 어린 왕자와 별개의 인물이 아닌 내면에 공존하고 있는 두 자아라고 볼 수 있다. 어린 왕자는 조종사를 통해 관계에 대한 책임을, 조종사는 어린 왕자를 통해 꽃의 아름다움이나 숫자로 계산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진짜 원동력 즉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비행기 조종사가 그린 그림을 보고 어린 왕자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고 말한 것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닌 그 너머의 진실을 꿰뚫어 보는 데카르트적 통찰이다.


어린 왕자는 단순한 동화가 아닌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철학자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했던 우리가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길들임에 대해 가르쳐 주는 존재다. 길들인다는 것은 시간을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며 인연을 맺는 것이고 길들인 것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래서 어린 왕자는 장미 정원의 수많은 장미보다 자신이 돌본 장미가 왜 소중한지 비로소 깨닫게 된다. 무엇이든 잘 보려면 오로지 마음으로 봐야 함을,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진리를 깨우쳐준다.


어린 왕자가 떠난 후 혼자 남은 비행기 조종사는 밤하늘 바라보며 많은 별들 중 어느 별인가에서 살고 있을 어린 왕자를 떠올린다. 그에게 별이란 이제는 반짝이는 물체가 아닌 어린 왕자의 웃음소리가 된다. 그리고 장미가 양에게 먹히진 않았을까 걱정하는 비행기 조종사의 모습은 그가 어린 왕자와 함께하면서 서로 길들여진 존재가 되었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을 끝까지 다하려는 태도라 할 수 있다. 더 이상 곁에 없어도 서로 함께한 시간이 있었기에 비행기 조종사의 마음속에 어린 왕자는 영원히 존재하고 있음(현상학적으로 존재)을 보여준다. 중요한 건 물리적으로 존재하냐, 하지 않느냐가 아닌 내 의식이 어린 왕자를 향하고 있느냐는 것이고 그를 잊지 않기로 한 선택과 그 약속을 지킨다면 어린 왕자는 영원히 조종사의 삶 속에 실존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힘들게 찾은 우물은 단지 목을 축이기 위한 물이 아닌 마음을 다하고 의무를 다했을 때 얻어지는 결과만이 우리 영혼을 채울 수 있다는 깨달음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칸트의 철학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지’ 라는 말 속에 담긴 의미, 즉 척박한 사막 같은 현실 속에서 보이지 않는 희망을 찾아내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 삶도 때로는 괴롭기도 때로는 허무하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사막 같은 삶 속에서도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것은 희망, 사랑, 꿈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믿음(우물)이 있기 때문이고, 이러한 진리를 깨달았을 때 우리는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고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것이다. 진정한 어른이란 세상이 정해놓은 눈에 보이는 것들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장미에게 책임을 다하고, 자신이 찾은 우물(삶의 진리나 철학적 통찰)이 있는 사람은 사막 한가운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진정한 어른은 사막 속에 우물이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고 그 우물을 발견하기 위해 기꺼이 고통을 참아내며 책임을 다하는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어린아이의 ’순수한 통찰력‘으로 본질을 보되 어른의 ‘도덕적 책임감’으로 자신의 삶 뿐만 아니라 인연을 맺은 관계를 잘 돌볼 줄 아는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생텍쥐페리는 데카르트처럼 고정관념을 의심하고 칸트의 철학처럼 보이지 않는 가치를 책임지는 사람만이 진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어린 왕자를 통해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건눈에보이지않아#어린왕자#드루

a******2 2026.03.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