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철거될 것이 예정된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낡은 시골집에서 10년 동안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다. 제대로 된 방법도 모르면서 부서진 곳을 손수 고치고, 포도 덩굴과 닭장을 지어 올리는 육체적 노동의 과정이 묵직하게 담겨 있다. 효율과 가상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직접 만지고 고치는 ‘손의 가치’와 삶에 대한 애틋함을 일깨워 준다. 무용한 듯하면서도 아름다운 인
언젠가 철거될 것이 예정된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낡은 시골집에서 10년 동안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다. 제대로 된 방법도 모르면서 부서진 곳을 손수 고치고, 포도 덩굴과 닭장을 지어 올리는 육체적 노동의 과정이 묵직하게 담겨 있다. 효율과 가상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직접 만지고 고치는 ‘손의 가치’와 삶에 대한 애틋함을 일깨워 준다. 무용한 듯하면서도 아름다운 인간의 수작업과 일상의 소중함을 치유하듯 부드럽게 전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