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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미술의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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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 된지 8년이나 되었고 절판된책이라 어렵사리 수소문해서 구입해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기도 했거니와 절판됐다니 괜시리 궁금증을 불러내기도한 이유에서다. 저자는 대학교의 미술사 교수이기도 하지만 미술 비평가로서의 활동도 두드러지게 하는 작가다. 많은 저서가 베스트 셀러가 될만큼 쉬운 문체로 일반인을 미술로 다가설 수 있게끔하는 마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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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 된지 8년이나 되었고 절판된책이라 어렵사리 수소문해서 구입해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기도 했거니와 절판됐다니 괜시리 궁금증을 불러내기도한 이유에서다. 저자는 대학교의 미술사 교수이기도 하지만 미술 비평가로서의 활동도 두드러지게 하는 작가다. 많은 저서가 베스트 셀러가 될만큼 쉬운 문체로 일반인을 미술로 다가설 수 있게끔하는 마력이 그의 문장과 글속에 스며 있기에 좋아들하고 또 나처럼 찾는이가 많은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돋보이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화가의 전시회나 신문지상에 저자가 기고했던 비평을 수정 보완해서 엮은 부분이 돋보이는 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백남준, 박수근, 한묵, 오윤, 김환기등 근대 한국미술을 이끌어 왔던 작가들의 평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미술사가 다운 시선으로 독자를 이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화가의 작품내용과 변화, 미술사에 끼친 영향등을 평가 하면서 기교나 형식보다도 화가의 성실함, 내면의 고찰이 담겨져 있는 그림에 애착을 느끼는 저자의 마음에 동감한다. 작가론은 얼마전에 읽은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라는 작가의 책내용과 중복되는 부분도 있기도했으며, 도판이 흡족하지 못한부분에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참고 삼아 2권을 함께 비교해가며 읽어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후반부에는 한국미술과 서양미술의 비교와 80년대 목판화와 민중미술을 유추한 부분이 눈에 띄였으며 한국미술사의 고전이라 할 만한 책들을 추천한 작가의 배려에 왠지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 들기까지 했다.
b********2 2004.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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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의 '정직한 관객'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의 '정직한 관객'" 내용보기
유홍준은 우리들에게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로 잘 알려져있다. 우선 오늘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책을 소개 하기 전에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가 나오게 되기까지 있었던 있을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유홍준이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의 원고를 들고 창작과 비평사를 찾았다. 그런데 편집진에서는 아무리 봐도 팔릴 것 같지 않은 책이어서 뒤로 미루어두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의 '정직한 관객'" 내용보기
유홍준은 우리들에게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로 잘 알려져있다. 우선 오늘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책을 소개 하기 전에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가 나오게 되기까지 있었던 있을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유홍준이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의 원고를 들고 창작과 비평사를 찾았다. 그런데 편집진에서는 아무리 봐도 팔릴 것 같지 않은 책이어서 뒤로 미루어두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다른 출판사에 의뢰했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여러 출판사에서도 그 원고의 충판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렇게 많이 팔리게 된 초유의 베스트셀러를 말이다.) 그래서 결국 창작과 비평사의 주간으로 있던 이시영 시인이 책 내용은 참 좋으니깐 그냥 출판해서 아는 사람들끼리 나누어 보자고 얘기를 해서 그냥? 출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그 당시 초유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올랐고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모방한 많은 책들이 쏟아져나오는 현상까지 생겼다. ^^ 사실 그러고 보면 얼마나 많은 우리들에게 유익한 책들이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들의 손에 오지 않게 되는지..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어찌되었든 그런 유여 곡절 끝에 탄생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의 [정직한 관객]은 유홍준시가 1981년 신춘문예 미술편론에 당선 되 이후부터 써온 문화 비평과 미술비평 등이 한데 묶여 있는 책이다. 신문에 기고했던 글과 미술 전시회 팜플렛에 유홍준씨가 써준 미술 편론들, 그리고 미술의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이 묶여있다. 1부는 신문에 기고한 글이고 2부는 전시장의 리뷰 3부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미술론이며 4부는 그에게 도움이 되었던 그리고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책들에 대한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사진과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있어 이해를 돕고 있으며 그동안 유홍준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과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말시로 보아 벌교나 장흥에서 오신듯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대상 수상작인 쿠바의 카초 작품 앞에서 작은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사정을 보아하니 무슨 구경 났다고 비엔날레에 왔는데, 엑스포 같은 것이 아니라 해괴하기 작이 없어 실망스럽기만 한데 영감님은 어서 빨리 갈 생각은 않고 이 대상 수상작 앞에서 영 더나질 않는 것이었다. 카초의 이 작품은 무려 2천여개의 맥주병 위에 빈 배를 올려 놓아 쿠바 난민들의 처지를 은유한 것이었다. 한잔 걸치신 것인지 주독이 오른 것인지 코가 빨간 할아버지는 연신 맥주병만 보고 있는데 할머니가 가자고 보채는 것이었다. "영감, 인자 그만 보고 가십시다. 오래 본다고 아요? 다 배움이 깊어야 아는 법이제." "자네는 꼭 날 무시해야 스겄는가? 모르긴 뭘 몰러?" "그라믄, 이것이 뭐다요?" "뭐긴 다 뭐여. 인생이란 맥주병 위에 떠 있는 빈 배란 말이시/" 천연덕스러운 이 할아벚의 해설앞에서 나는 미술 평론가로서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었다. ---[정직한 관객]의 '정직한 관객'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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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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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책의 서문에 '본래 시평이란 아주 짧은 글로서 압축적으로 쓰지 않으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며, 또 그때 그 순간의 시의성을 놓치면 호소력을 잃게 된다. 그러나 이런 조건을 갖춘 좋은 시평들이 책으로 엮일때면 오히려 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쓰고 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이미 그 시기를 놓쳐버린 부분도 있음은 사실이다. 이 책은 사실 지금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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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책의 서문에 '본래 시평이란 아주 짧은 글로서 압축적으로 쓰지 않으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며, 또 그때 그 순간의 시의성을 놓치면 호소력을 잃게 된다. 그러나 이런 조건을 갖춘 좋은 시평들이 책으로 엮일때면 오히려 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쓰고 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이미 그 시기를 놓쳐버린 부분도 있음은 사실이다. 이 책은 사실 지금의 시점에서 본다면 그리 유용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할수도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4개의 부분-1장 문화의 시각, 2장 전시장에서, 3장 미술의 이해, 4장 책과함께 - 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회 리뷰와 짧은 작가론을 모아 엮은 '전시장에서'의 부분은 낯익은 그림도 있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가도 있기에 조금은 친숙하게 다가왔지만 내가 그림을 많이 알지는 못하기에 책에 실린 그림이 칼라가 아닌 흑백으로만 처리되어 가끔 그 설명이 모호하게 다가올때도 있었다.

그래도 이 <정직한 관객>에서 작가의 시평들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며 또 내가 미술, 즉 예술이란 것에 대해 느끼고 깨달은 것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워준다. 이것이 제 빛을 발하기엔 시기를 놓쳐버린 <정직한 관객>을 지금 손에 들고 읽어보게끔 하는 이유다. 예술이 뭔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질 때 이 책을 펴들고 조금은 가깝게 예술이란걸 느껴보는 것도 좋음직하다.

사족을 달면 결과적으로 이 책을 펴들어 읽어보게끔 했던 것은 작가의 서문에 쓰인 글 때문이었다. 작가 유홍준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정직한 관객이라는 책을 들춰보지 않더라도 작가의 다음과 같은말은 한번쯤 새겨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나는 미술은 인간의 일이고, 모든 인간의 일은 보다 나은 인간적 삶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한 작가의 창작활동 속에는 어떤 식으로든 그 시대 사회의 문제의식과 인문정신이 스며 있게 마련이며, 이로 인하여 하나의 미술 작품, 하나의 미술 현상은 단순히 미학적 감상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와 실존적 물음에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나는 문화를 어떠한 눈으로 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달의 사락 r***2 2010.1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