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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지경학, 안민호, 이용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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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인류는 늘 땅 위에서 먹고 싸우고 거래했다. 역사책을 펼치면 전쟁과 조약, 왕조의 흥망이 가득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결국 경제적 이해관계와 지리적 조건이 맞물린 이야기가 반복된다. 어떤 나라가 강해졌는가, 어떤 문명이 오래 번성했는가, 어떤 전쟁이 왜 일어났는가. 이 물음들의 답은 군주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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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는 늘 땅 위에서 먹고 싸우고 거래했다. 역사책을 펼치면 전쟁과 조약, 왕조의 흥망이 가득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결국 경제적 이해관계와 지리적 조건이 맞물린 이야기가 반복된다. 어떤 나라가 강해졌는가, 어떤 문명이 오래 번성했는가, 어떤 전쟁이 왜 일어났는가. 이 물음들의 답은 군주의 결단이나 영웅의 용기보다 훨씬 오래된 곳, 즉 '어디에 있는가'와 '무엇을 가졌는가'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책은 이 오래된 진실을 '지경학'이라는 새로운 렌즈로 조명한다. 지경학이란 국가가 정치적·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적 수단을 동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칼과 포탄이 무기였다면, 오늘날에는 관세와 반도체 수출 규제, 공급망 통제가 무기가 된다. 하지만 책이 설득력 있게 보여 주듯, 지경학은 전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인류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지리와 경제를 한 쌍으로 묶어 세계를 움직여 왔다.

가장 오래된 지경학적 사례 중 하나는 실크로드다. 유라시아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이 교역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었다. 한나라가 꾸준히 관리하고 지원한 덕분에 안전한 교역망이 구축되었고, 그 주변에는 상인들이 쉬고 먹고 거래하는 상업도시가 자연스럽게 들어섰다. 비단과 향신료 같은 고부가가치 품목이 오가며 막대한 이윤이 창출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이윤의 상당 부분이 결국 유럽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점이다. 지리적으로 교역로를 장악한 세력이 곧 경제적 패권을 쥔다는 원칙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이슬람 제국의 번영도 같은 논리로 이해할 수 있다. 이슬람 세계는 7세기 이후 수백 년간 유라시아의 중계 무역을 장악하며 거대한 상업 제국으로 성장했다. 이것은 종교의 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자리한 지리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한 결과였다.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곧 어떤 경제적 기회를 얻느냐를 결정했던 셈이다. 그런데 이처럼 순수하게 지리와 교역의 논리로 출발한 역사는 종종 탐욕과 폭력으로 변질되기도 했다. 십자군 전쟁이 대표적이다. 처음에는 성지 탈환이라는 종교적 명분으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권력과 이익, 돈과 명분, 땅과 후추를 둘러싼 탐욕의 전쟁으로 변해 갔다. 교황은 권력을 위해, 왕과 귀족은 땅을 위해, 상인들은 무역로 확보를 위해 전쟁을 이용했다. 명분과 신앙이 걷혀지고 나면 그 아래에는 언제나 지경학적 계산이 자리하고 있었다. 수많은 민중이 그 계산의 도구로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역사에서 지리와 경제의 논리가 얼마나 냉혹하게 작동하는지를 보여 준다.

근대로 넘어오면 지경학의 작동 방식은 더 정교해진다. 유럽 열강은 아프리카를 자신들에게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는 기지로 철저히 재편했다. 코트디부아르와 가나는 카카오, 에티오피아는 커피, 잠비아는 구리를 집중적으로 생산하는 '모노컬처 경제'로 굳어졌다. 드넓은 땅에 돈이 되는 작물 하나만 가득 재배하는 기형적인 경관. 이것은 자연스러운 발전의 결과가 아니라, 외부 세력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의도적으로 설계한 구조였다. 식민지가 끝난 뒤에도 이 구조는 쉽게 바뀌지 않았고, 특정 자원 하나의 가격이 오르내릴 때마다 국가 경제 전체가 휘청이는 취약함이 남았다. 지리와 경제가 외부의 의지에 의해 왜곡될 때 그 상처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를 아프리카의 역사는 생생하게 보여 준다. 대서양 삼각 무역 역시 이 맥락에서 읽힌다. 경제학에서 생산의 세 요소는 노동력, 토지, 자본이다. 유럽은 이 세 가지를 각각 아프리카, 아메리카, 그리고 자신들의 시장에서 조달하는 방식으로 근대 자본주의의 기초를 닦았다. 노예무역이라는 반인륜적 행위조차 지경학적 논리, 즉 어떤 자원을 어디서 조달해 어디서 이익을 실현할 것인가라는 차가운 계산의 산물이었다. 인간의 존엄이 지리와 경제의 논리 앞에서 어떻게 짓밟힐 수 있는지를, 이 역사는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증언한다.

오늘날의 세계는 표면적으로 훨씬 세련되어 보이지만, 작동하는 논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촉발된 에너지 공급망의 재편, 관세 전쟁과 희토류 수출 제한 같은 사건들은 모두 경제적 수단이 안보 무기로 전환된 지경학의 현재형이다. 무역 관세, 수출 통제, 금융 제재, 핵심 광물 공급망 통제 등 이 모든 것이 과거의 칼과 포탄을 대체하는 새로운 무기다. 특히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실크로드 시대의 교역로 장악 경쟁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설계는 미국, 소재·부품·장비는 일본, 시스템 반도체 생산은 대만, 메모리 반도체는 한국이 담당하는 이른바 '칩4 동맹'을 구성했다. '마당은 좁게, 울타리는 높게'라는 전략으로 중국을 이 공급망에서 배제하려 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봉쇄 전략은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동기와 명분을 동시에 제공했다. 과거 무역로를 봉쇄당한 세력이 우회로를 개척했던 것처럼, 기술 봉쇄는 새로운 기술 개발의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한국의 위치도 이 맥락에서 새롭게 읽힌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임에도 한국은 세계 항공유 수출 1위, 석유 비축량 6위의 지위를 갖고 있다. 높은 기술력으로 지경학적 전략의 우위를 선점한 결과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환경과 뛰어난 정제 기술이 결합되어, 자원 자체가 없어도 자원 산업에서 핵심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주어진 지리적 조건과 후천적으로 축적한 기술력이 만날 때, 자원 빈국도 지경학적 강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강하게 남은 생각은,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그 구조는 반복된다는 것이다. 실크로드를 장악한 자가 부를 쥐었고, 무역로를 통제한 자가 권력을 쥐었으며, 오늘날 공급망과 기술 표준을 장악한 자가 패권을 쥔다. 무기의 형태가 칼에서 관세로, 함선에서 반도체로 바뀌었을 뿐, 지리와 경제가 권력을 만들어 낸다는 원리 자체는 수천 년을 관통한다. 흥미로운 주제였다.



p****r 2026.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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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학과 처음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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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경학’이라는 다소 낯선 개념을 통해 세계사의 익숙한 사건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지정학이 지리적 조건과 군사력을 중심으로 국가 간 경쟁을 설명한다면, 지경학은 자원·무역·기술·경제 네트워크가 어떻게 국가의 힘과 연결되는지에 주목한다. 실크로드에서 십자군 전쟁, 신항로 개척과 노예 무역, 에너지 패권과 반도체 경쟁, 관세 전쟁과 AI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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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경학’이라는 다소 낯선 개념을 통해 세계사의 익숙한 사건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지정학이 지리적 조건과 군사력을 중심으로 국가 간 경쟁을 설명한다면, 지경학은 자원·무역·기술·경제 네트워크가 어떻게 국가의 힘과 연결되는지에 주목한다. 실크로드에서 십자군 전쟁, 신항로 개척과 노예 무역, 에너지 패권과 반도체 경쟁, 관세 전쟁과 AI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사건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렌즈를 제시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위치가 이익으로, 이익이 다시 권력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의 여러 장면이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연결된 구조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국가는 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공간을 지배하려 하는가?’, ‘자원과 기술은 어떻게 국가의 무기가 되는가?’, ‘과거 향신료와 석유를 둘러싼 경쟁은 오늘날 반도체와 AI를 둘러싼 경쟁과 무엇이 같고 다른가?’와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러한 질문은 하나의 정답을 확인하기보다 여러 시대와 사례를 비교하고 그 속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물론 지경학이라는 하나의 렌즈만으로 전쟁과 국제 관계의 복잡한 원인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정치·이념·종교·민족·개인의 선택 등 다양한 요인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이 점 역시 좋은 질문이 될 수 있다. ‘지경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이며,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순간 책의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독자에서 하나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탐구자로 이동한다.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세계사를 새롭게 설명하는 책인 동시에, 역사적 지식을 오늘의 세계로 전이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책이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현재를 통해 다시 과거를 질문하게 만드는 것이다. 실크로드와 신항로 개척, 대서양 무역의 자본주의에서 현재 세계의 관세전쟁과 자원 민족주의, 우주 패권 경쟁까지 한번에 통찰하는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익하였다

a****o 2026.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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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지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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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역사에서 지정학이라는 용어는 많이 사용하지만 지경학이라는 용어는 낯설다. 이 책은 친절하게 지리학으로부터 시작해 지정학, 지경학에 이르기까지 개념부터 짚고 넘어간다. 지리학은 독일에서 1871년 통일 국가가 된 독일 국민의 소속감을 하나로 빠르게 통합하고 공동체 의식을 심기 위해 발전한 학문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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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역사에서 지정학이라는 용어는 많이 사용하지만 지경학이라는 용어는 낯설다. 이 책은 친절하게 지리학으로부터 시작해 지정학, 지경학에 이르기까지 개념부터 짚고 넘어간다. 지리학은 독일에서 1871년 통일 국가가 된 독일 국민의 소속감을 하나로 빠르게 통합하고 공동체 의식을 심기 위해 발전한 학문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리학은 간학문적 특성을 띄게 되었다.

생물학을 전공한 지리학 교수 프리드리히 라첼로부터 시작된 정치지리학, 그리고 요한 첼렌의 지정학. 이 둘은 공통적으로 지리적 배경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고, 강한 국가는 영토를 확장하고 번영하며 약한 국가는 도태되고 소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국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지리적 배경을 잘 활용해서 전쟁 같은 군사적 행동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나아가 다른 국가와의 경쟁에서 승리해서 국가를 발전시켜 나간다. 이는 여러 국가의 흥망성쇠와 관계를 살피는 역사에 있어서 자주 해석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그러나 세계가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지정학적 관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군사 행동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인 경제 전쟁이 나타났다. 냉전 이후 자본주의적 질서가 세계 공통의 규범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국가가 경제적 수단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은 대부분 국가의 새로운 전쟁 상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이런 흐름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학문이 지경학이다.

저자의 말처럼 지경학이라는 개념이 학문적으로 명확하게 자리잡았다고 보기는 애매하지만, 현재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의 내막을 이해하고 다각적으로 살피는 데 지경학이라는 개념이 중요해지고 있음에 동의한다. 그래서 현재의 미국의 관세 전쟁을 7개의 절로 구분하여 그 복잡한 미국, 중국, 유럽 등의 국가와 각 대륙 간의 이해관계를 마치 얽힌 실타래의 실마리를 풀어가듯 펼쳐 놓는 「3장 미국은 왜 관세 전쟁을 벌였을까」 는 이 책의 백미일지도 모르겠다.

현재의 패권 다툼을 다룬 3장과 균형을 이루는 「2장 경제는 어떻게 무기가 되었을까」는 여러 대륙들에서 인류의 생활 곳곳을 배경으로 등장한 다양한 지경학적 사건들을 다룬다. 실크로드, 십자군 전쟁, 신항로 개척, 대서양 삼각 무역,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등 역사에서는 경제적 수단을 통한 국가 간 세력 간의 경쟁으로서 해석하는 사건들을 지경학의 관점으로 읽는다는 것은 기존의 해석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낯섦을 제공하였고 역사를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풍부하게 이해하는데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된다. 교과서에서 시원하게 긁어주지 못하는 간지러운 부분을 해소해 주는 보조 교재로서도 훌륭하게 활용할 만하다.

머리말에서 저자의 말처럼 뉴스의 내용과 나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을 때, 여러 장소와 시대에 왜 특정한 사건이 발생했는지 설명하기 어려울 때, 경제의 맥락을 짚으며 세계를 넓게 바라보고 싶을 때 이 갈증을 해소해 줄 핵심 열쇠가 지경학임은 분명한 듯 하다. 그리고 그 낯설고 맥락을 읽어내기 어려운 지경학적 관점을 경험하고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첫 시작으로 제목처럼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친절한 가이드로서 제격이다.

s****9 202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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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또 다른 시선, <처음 만나는 지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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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리와 경제 모두에 관심이 많았는데 두 분야를 결합한 지경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단어라는 점도 호기심을 자극했  최근 복잡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를 보면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라는 궁금증도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이 책에 관심이 갔습니다.지경학은 기존의 지정학에서 한 단계 나아가 경제력을 중심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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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리와 경제 모두에 관심이 많았는데 두 분야를 결합한 지경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단어라는 점도 호기심을 자극했  최근 복잡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를 보면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라는 궁금증도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이 책에 관심이 갔습니다.


지경학은 기존의 지정학에서 한 단계 나아가 경제력을 중심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책에서는 냉전 시대가 끝난 이후 국가 간 경쟁의 핵심이 군사력에서 경제력과 금융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합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러한 변화를 일찍이 통찰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역사적 사건들을 지경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내용도 많지만 저는 특히 최근 국제 정세와 관련된 부분에 관심이 갔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왜 발생했는지 궁금했어요. 책에서는 단순히 현재 상황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적 배경까지 거슬러 올라가 원인을 차근차근 짚어 줍니다. 하나의 사건이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마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듣는 듯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저자의 주장처럼 오늘날에는 지정학만큼이나 지경학이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세계는 여전히 군사력의 영향을 받지만, 경제 제재와 무역, 금융 시스템이 국가 간 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가 세계 질서의 중심이 된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국제 정세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세계를 이해하는 시야가 조금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t******7 2026.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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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날 / 처음 만나는 지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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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도서출판날 / 처음 만나는 지경학::: 지리와 경제로 읽는 세계사지리교육을 전공한 중고등 사회교사의 맛깔난 세계사 이야기총,균,쇠를 읽었을 때의 신선함을지정학도서를 읽으면서 느꼈었는데그 신비로움이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개념의 등장지리와 정치를 접목시킨 개념도 상당히 충격적이였는데이제는 지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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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도서출판날 / 처음 만나는 지경학

::: 지리와 경제로 읽는 세계사


지리교육을 전공한 중고등 사회교사의 맛깔난 세계사 이야기

총,균,쇠를 읽었을 때의 신선함을

지정학도서를 읽으면서 느꼈었는데

그 신비로움이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개념의 등장

지리와 정치를 접목시킨 개념도 상당히 충격적이였는데

이제는 지리와 경제를 접목시킨 지경학의 개념이

우리나라 저자 두분의 손에서 도서로 출간된거 있죠

이런 도서는 보통 저자들이 외국인이라 읽다보면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저자가 한국인이라서

너무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입을 열어놓은채 읽었어요

현재 국내는 물론 국제 정세까지 적용시켜서 설명해주니

입을 닫을수가 있겠어요?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고

미국과 중국 그리고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등

학습적인 것이 아닌 현실을 그대로 꿰뚫어 설명해주는 이야기에

흥미진진하게 이론과 실제를 공부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집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지만

교과학습으로 받아들이면 흥미보다는 부담을 느끼겠기에

추천은 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커서 언젠가

아직은 걸음마 수준의 지경학이 발전하게 된다면

그때는 아이 스스로 책을 찾겠죠? ^^





나라의 흥망성가 그들 국민의 지성이 아닌

지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는 이야기를 지정학 개념을 통해 알고 있었던터라

지경학이 생소하지는 않았는데요

지리적 조건이 경제적 힘을 통해서 국가의 운명과 국제관계까지도

결정하게 된다는 지경학은 한 나라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무역이

예전의 칼과 총을 통한 전쟁보다도 더 강력하게 작동한다는 학문이예요

실크로드와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패권구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반도체까지 이야기하며

지경학을 처음 듣는 독자로 하여금 

과거부터 현재까지 경제적인 측면의 시선으로 사건들을 이야기해줬답니다





지경학의 모태가 된 지정학의 탄생부터

지경학이라는 말을 처음 꺼낸 독일의 이야기

총칼의 충돌인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것이 아닌 무역과 금융의 전쟁

경제가 무기가 된 그 시발점은 다름 아닌 실크로드였다고

지리적으로 고립되었던 한나라가 실크로드를 통해 영토를 넓히고

동서양의 문물을 교류하며 최전성기를 맞이 하게 된답니다





인구가 나라의 성장동력이던 시절

제가 어릴때만해도 중국의 인구수가 엄청났기에

미국 다음은 중국이 대세가 될 거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하지만 인구억제정책과 더불어 고령화 문제로

현재는 아프리카가 젊은 노동력과 더불어 소비시자의 주역이 될 거라고

또한 제2의 석유라 불리는 지하자원 역시

아프리카에 전체의 50%가 넘는 양이 매설되어 있기에

기후위기 시대에 석유를 대체할 신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어서

이전에 유럽의 표적이 되었던 아프리카가

미국이나 중국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 다른 나라와 연대하며

실리를 챙길 것이라는 부분

미국의 중국 추가관세, 러시아 해외자산 동결

그리고 원유의 수출로를 막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당장 몇년째 이어지고 있고 또 몇달전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냈던

일련의 경제전쟁에서 드러나는 지경학의 논리!

문화와 지리 그리고 경제의 현재를 다루고 있어서

2~3년후의 판도는 또 어찌 바뀌게 될지 특히나 기대가 되는 부분이예요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만큼 유익한 도서예요



#지리 #경제 #세계사 #처음만나는지경학 #안민호 #이용훈 #날


YES마니아 : 로얄 g****i 2026.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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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지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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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표적인 두 분야인 역사 및 경제 분야의 만남적 가치, 연결적 의미가 잘 표현된 가이드북으로 특히 청소년을 위한 현실 인문학적 가치나 메시지 등에 대해 체계적인 형태로 배우며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어른들의 경우에도 이미 알만한 내용의 경우 복습의 개념으로 마주해 볼 것을 권하고 싶고 상대적으로 처음 접하는 분야의 경우에는 어떤 자세와 방식으로 배우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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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표적인 두 분야인 역사 및 경제 분야의 만남적 가치, 연결적 의미가 잘 표현된 가이드북으로 특히 청소년을 위한 현실 인문학적 가치나 메시지 등에 대해 체계적인 형태로 배우며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어른들의 경우에도 이미 알만한 내용의 경우 복습의 개념으로 마주해 볼 것을 권하고 싶고 상대적으로 처음 접하는 분야의 경우에는 어떤 자세와 방식으로 배우며 이를 일상과 현실에서도 새롭게 판단하거나 자신의 미래가치 등을 위해서도 적용해 봐야 하는지, 이 점에 대해서도 읽으며 체감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처음 만나는 지경학> 지리학과 지정학,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지경학의 경우 비슷해 보이면서도 서로 다른 특징과 현실적인 요건을 갖고 있다. 물론 언어적 정의나 표현에서 오는 차이점으로 볼 수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일정한 상관관계로 작용하는 분야로도 볼 수 있고 이런 배움의 과정을 통해 어렵게 보였던 사회학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거나 현실의 정치적 관계나 문제, 현안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알기 쉬운 형태로 배우며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책이 주는 의미나 접근론, 그리고 관련한 키워드나 가이드라인 등을 보더라도 도움되는 부분이 더 많은 책이다. 











또한 적절한 그림과 사진 등을 첨부하며 책에서 말하는 의미나 정의에 대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가이드라인도 돋보이는 책이며 이는 해당 분야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최대한 현재적 관점에서 새롭게 배우거나 연결적 가치 등에 대해서도 더 쉽게 이해하며 알아 볼 수 있어서 이는 개인마다 원하는 형태나 분야로의 적용, 혹은 배움의 의미 등으로도 새롭게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나는 지경학>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경제학 분야의 중요성은 절대적일 것이다. 그럼에도 왜 역사 분야에 대한 이해도나 이를 새로운 사고나 관점으로 접하며 생각해 봐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나는 지경학> 지리 및 지정학, 그리고 경제학 분야와 역사적 의미를 통해 표현하고 있는 해당 도서를 통해 어떤 형태의 배움의 과정이나 성장의 의미 등에 대해서도 새롭게 판단해 봐야 하는지,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도서로도 좋을 것이며 어렵고 복잡해 보였던 분야와 영역에 대해서도 최대한 쉽게 배우며 알아 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책에서는 지경학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며 우리 모두에게 도움되는 방식과 관리론, 그리고 배움의 과정 등에 대해서도 함께 표현하고 있는지,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m**********m 202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만나는 지경학: 지리와 경제로 읽는 세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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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처음 만나는 지경학: 지리와 경제로 읽는 세계사』『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한 나라의 위치와 자원, 무역로 같은 지리적 조건이 경제적 힘과 결합해 국가의 운명과 국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며, 세계사의 흐름과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설명하는 책이다.책은 지리학과 지정학,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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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만나는 지경학: 지리와 경제로 읽는 세계사』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한 나라의 위치와 자원, 무역로 같은 지리적 조건이 

경제적 힘과 결합해 국가의 운명과 국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며, 

세계사의 흐름과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설명하는 책이다.


책은 지리학과 지정학, 지경학이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알려 준다.

 독일은 통일 이후 국민에게 하나의 국가라는 소속감을 심어 주기 위해 지리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다.

지리학자 라첼은 자연환경이 인간의 생활과 국가의 발전에 영향을 준다고 보았지만, 

그의 생각은 이후 강대국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학문이나 이론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실크로드, 십자군 전쟁, 신항로 개척, 노예 무역,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를 거쳐 

오늘날의 관세 전쟁과 반도체 경쟁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중요한 무역로와 자원을 차지하려는 국가들의 경쟁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운하는 단순히 배가 지나는 통로가 아니라 세계의 물자와 자본이 이동하는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공간이었다.


현대의 국가들은 총과 미사일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관세를 올리고, 에너지 공급을 제한하고, 핵심 기술의 수출을 막는 것도 상대 국가를 압박하는 수단이 된다. 

반도체와 자원, 공급망을 둘러싼 갈등을 보면 경제가 국가의 중요한 무기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은 앞으로 우주 공간까지 국가와 기업의 새로운 경쟁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반도체와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강대국의 경쟁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한다. 지경학은 과거의 역사를 이해하고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를 바라보는 데 필요한 관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세계의 모든 사건을 지리와 경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정치와 종교, 민족과 문화 등 여러 원인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서로 관계없어 보였던 세계사의 사건과 국제 뉴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책을 읽고 나면 지도에 표시된 바다와 산맥, 항구와 운하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세계의 역사와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힘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처음만나는지경학 #지경학 #지리와경제로읽는세계사 #세계사 #지리 #경제

#국제정세 #지정학 #경제교양 #청소년교양 #세계사책추천 #지리책추천 

#경제책추천 #국제사회 #무역과자원 #관세전쟁 #반도체경쟁 #세계의흐름

#날 #안민호 #이용훈


r******s 2026.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만나는 지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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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역사 속에서 국가간의 충돌에는 늘 '땅'이 있었고, 그 땅 위에는 돈과 자원이 있다. 현대의 전쟁은 예전처럼 총과 칼 같은 무기로 싸우지 않는다.  '경제' 움직이는 힘들의 전쟁이다.교역로를 끊고 관세를 높이고 에너지 라인을 끊는다. 근간에 있었던 미국-이란 전쟁만 봐도 그렇다.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끊고, 통행세를 걷고, 에너지를 걸어잠근다. "지정학이 군사력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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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역사 속에서 국가간의 충돌에는 늘 '땅'이 있었고, 그 땅 위에는 돈과 자원이 있다. 

현대의 전쟁은 예전처럼 총과 칼 같은 무기로 싸우지 않는다.  '경제' 움직이는 힘들의 전쟁이다.

교역로를 끊고 관세를 높이고 에너지 라인을 끊는다. 

근간에 있었던 미국-이란 전쟁만 봐도 그렇다.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끊고, 통행세를 걷고, 에너지를 걸어잠근다. 


"지정학이 군사력과 안보의 언어로 세계를 읽는다면, 

지경학은 자원과 무역, 기술과 금융의 언어로 세계를 분석합니다."

작가 서문

 저변에서 조용히 움직이지만, 더 강력한 전쟁. 그 세계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배우는 지경학의 모든 것.

<처음 만나는 지경학>



독일에서 싹튼 지리학에서 분화된 지경학에 대한 역사부터 훑으며 기본 개념이 시작한다. 

환경결정론에서 싹튼 이론이 매킨더의 '심장부 이론'을 지나 '국가가 경제적 수단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전쟁 방식이 자리잡게 된 것을 다룬다. 이로 인해 '지정학'과 '지경학'이 완벽하게 분리될 수는 없는, 한 흐름 안에서 분화된 형태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이 경제적 이익을 위한 전쟁의 흐름이 현대에 와서만 등장한 것일까?

지경학은 이러한 흐름이 과거에도 지속되어 왔음을 이야기하며 '역사적인' 사건들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책은 실크로드, 이슬람 제국의 중계 무역, 십자군 전쟁, 대서양 삼각 무역 등을 순차적으로 따라가는 방식이다.

삽화와 지도가 곳곳에 배치되어 몰입해서 읽을 수 있고, 역사적인 사건들이 어떤 큰 흐름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같은 방식으로 다시 반복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덕분에 역사적인 정보가 별로 없거나 어려운 용어들이 나와도 큰 덩어리를 이해하며 따라가는 방식이라 난해하지 않고,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내용은 '노예 무역'을 다룬 파트였었는데, 이 이면에 지리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하지 않았던 아프리카 주민들이 '노예'를 위한 사냥으로 적합했다는 것이었다.


성행한 노예 무역을 금지한 '영국'의 폐지 이유를 지경학적으로 풀어낸 내용이 흥미로워서 그 파트를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노예 무역을 금지한 이유가 영국이 '신사의 나라'라서가 아니었다.

일명 '사다리 걷어차기'로 불리는 잠재적 경쟁 상대국들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자신들이 대서양 삼각 무역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이유가 바로 이 '노예 무역'이 한몫했기 때문에.

부차적로는 기계의 노동력 발달이 '인간의 노동력'에 앞섰기 때문인 시대적 발전 흐름도 있었다.



과거의 전쟁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적인 경제의 흐름이 보인다. 이 흐름을 따라 '미래의 기술 패권'을 다루며, 한국이 가야할 방향까지 심도깊게 살펴볼 수 있다.


자원도, 넓은 영토도 없는 한국이 이 미래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지리를 통해 정치와 경제의 흐름을 읽고, 지리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318p)라는 당부가 남는다.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개개인의 성장이 곧 우리 모두의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는 말을 내내 곱씹었다.


역사와 경제를 지리적인 특색으로 접목한 지경학은 매력있는 학문임과 동시에 미래를 읽는 안목을 기르기 좋을 듯 하다. 경제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물론, 역사를 좋아하는 일반인들과 미래 흐름이 궁금한 이들에게까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처음만나는지경학 #지리와경제로읽는세계사 #지경학 #도서출판날 #기술패권 #에너지전쟁 #영토전쟁 #실크로드 #미국이란전쟁 #호르무즈해협 #지정학적위기 #미래안보 #지정학 #인문학 #경제학 #지리학 #리뷰의숲

s********3 2026.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만나는 지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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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처음 만나는 지경학》평소 아이와 함께 역사책이나 사회 분야 책을 자주 읽는 편이지만, 이번에 만난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솔직히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지경학?’사실 엄마인 저에게도 다소 낯선 단어였거든요. 지리와 경제를 함께 바라보는 학문이라는 설명을 읽고 나서야 “아, 지금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이야기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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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처음 만나는 지경학》


평소 아이와 함께 역사책이나 사회 분야 책을 자주 읽는 편이지만, 이번에 만난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솔직히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지경학?’


사실 엄마인 저에게도 다소 낯선 단어였거든요. 지리와 경제를 함께 바라보는 학문이라는 설명을 읽고 나서야 “아, 지금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이야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 보니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어요.


관세, 기술 패권, 에너지 전쟁, 반도체 경쟁….


평소 뉴스에서 자주 듣던 단어들이 등장했지만 아이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내용이 많았지요.


그래도 신기하게도 아이는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정말 성실하게 읽어 내려갔어요. 쉽지 않은 내용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읽어 가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옆에서 함께 응원하게 되었답니다.


 


📚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 힘


이번 독서는 평소보다 훨씬 천천히 진행되었어요.


아이가 “잘 읽히지는 않지만 끝까지 읽어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루에 몇 장씩만 읽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읽어 보고, 궁금한 내용은 지도책과 인터넷 자료를 함께 찾아보기도 했어요.


특히 실크로드 이야기와 신항로 개척 부분에서는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책 속 경로를 따라가 보았는데, 그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왜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먼 바다를 건넜을까?”


단순히 역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이익과 자원, 무역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세계사가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엄마 역시 학창 시절 외우기만 했던 역사 속 사건들이 사실은 모두 경제와 연결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 후추 한 알이 만든 세계사의 변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십자군 전쟁과 신항로 개척 이야기였어요.


유럽 사람들이 후추와 향신료를 얻기 위해 위험한 항해를 떠났다는 사실은 아이에게도 꽤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그동안 전쟁은 단순히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경제적 이익과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역사 속 사건들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경제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표현이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예전에는 군사력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기술과 자원, 반도체, 에너지가 국가의 힘이 되는 시대라는 설명을 읽으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 뉴스 속 이야기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최근 뉴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 관세 전쟁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사실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나라들이 기술과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반도체, AI, 우주 경제 등 미래 사회와 관련된 내용은 아이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왜 나라들이 우주 개발에 이렇게 많은 돈을 쓰는 걸까?“라는 질문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고요.


책을 읽으며 단순히 지식만 쌓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경험을 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었어요.


 





🌱 어렵지만 그래서 더 값진 독서


솔직히 말하면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어요.


초등학생이 혼자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도 있었고, 낯선 용어도 많이 등장했어요.


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책이기도 해요.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뉴스를 함께 읽어 보고, 지도를 펼쳐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기 때문이에요.


아이는 이번 독서를 통해 “어려운 책도 조금씩 읽다 보면 끝까지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요.


엄마인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세계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었고요.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단순한 경제책이나 역사책이 아니라 지리와 경제,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 주는 특별한 교양서였어요.


세계의 흐름을 읽는 힘을 기르고 싶은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매일 조금씩, 천천히 읽어도 괜찮아요.


어느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훨씬 넓어져 있을 테니까요. 😊




#처음만나는지경학 #도서출판날 #지경학 #청소년교양도서 #세계사추천 #경제교육 #청소년추천도서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중학생추천도서 #엄마표독서 #독서기록 #책육아 #초등독서 #독서후기 #북리뷰 #서평 #세계를읽는힘 #지리와경제 #교양도서추천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x********6 2026.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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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지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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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 보면 관세, 반도체, 공급망, 에너지 패권 같은 말이 자주 등장해요. 중요한 이야기라는 건 알겠는데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그런 궁금증을 풀어 주는 책이었어요. 지경학이라는 다소 낯선 개념을 소개하면서도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오늘날 세계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큰 흐름 속에서 보여 줘요.이 책에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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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 보면 관세, 반도체, 공급망, 에너지 패권 같은 말이 자주 등장해요. 중요한 이야기라는 건 알겠는데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그런 궁금증을 풀어 주는 책이었어요. 지경학이라는 다소 낯선 개념을 소개하면서도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오늘날 세계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큰 흐름 속에서 보여 줘요.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지리와 경제를 따로 떼어 놓고 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지정학이 군사력과 영토를 중심으로 세계를 바라봤다면, 지경학은 기술과 자원, 경제를 통해 국가 간 경쟁을 이해한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어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 관세 갈등, 공급망 재편 같은 이슈가 왜 중요한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였어요. 경제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힘과도 연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책은 현재의 국제 정세만 다루지 않아요. 실크로드, 이슬람 제국의 중계무역, 십자군 전쟁, 신항로 개척 같은 역사적 사건도 지경학의 관점에서 살펴봐요.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 속 사건들이 단순한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경제적 이익과 교역로, 자원을 둘러싼 경쟁과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특히 역사와 경제, 지리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책은 더욱 현재와 가까워져요. 석유를 둘러싼 중동의 갈등, 러시아와 유럽의 에너지 문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권 경쟁, 공급망 실사법과 같은 새로운 국제 질서까지 폭넓게 다뤄요. 세계 각국이 총과 탱크만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라 기술과 자원, 무역을 무기로 활용하는 시대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돼요. 그래서 뉴스를 볼 때도 사건 하나만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까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도 관심 있게 읽었어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반도체와 첨단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 석유가 나지 않지만 높은 기술력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 등이 소개돼요. 강대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세계 경제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세계 질서의 변화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산업과 생활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더욱 실감 났어요.


「처음 만나는 지경학」은 역사, 지리, 경제를 한 번에 연결해 볼 수 있는 교양서예요. 복잡한 국제 정세를 이해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에게 특히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세계가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움직이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줘요. 뉴스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 볼 만한 책이에요.

f*******2 2026.06.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