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부터 후기가 좋아서 한국어 정발을 기다렸던 작품인데 이번에 드디어 나오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후속작인 퀸즈 퀄리티도 곧 나온다고 들었는데 본편과 얼마나 연결되는 이야기일지 궁금합니다 인물들이 모두 따뜻하고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라 더 좋습니다. |
|
후미의 정체를 여러모로 알 수 있는 3권이었습니다. 주연인 후미와 큐타로도 그렇지만 주변 어른들이나 친구들까지 캐릭터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1,2권에서도 많았는데 더 나올 줄이야), 인물들 간의 관계성이 정말 좋은 작품이에요. 서로서로 나쁘던 좋던 영향을 주고 고민하거나 바뀌는 걸 보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부분이었어요. 작가님 만화의 개그나 소소하게 일상을 보내는 부분의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무엇보다 등장인물의 말투에서 특히 큐타로가 후미를 대하는 말투가 상냥해서 좋아요. 비교적 심지가 단단하고 꿋꿋한 후미가 위태로울 때, 지탱해 주는 큐타로를 좋아하는데요. 이번권은 유독 귀여운 큐타로와 멋진 후미가 많아 즐거웠습니다. 만화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데 캐릭터들의 심리를 청소와 관련지어 쌓인 먼지를 탈탈 털어주는 느낌으로 나와서 작가님이 그런 요소를 잘 다루셨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벌래가 (위압은 그대로지만)1권보다 약간 귀여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본 제목의 작품으로는 완결인 3권이지만 스토리로는 완결이 아니라... 그래도 다른 제목으로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는 후속작이 기대되는 마무리였어요. 여담으로 전작(전격 데이지) 등장인물들도 후기나 자투리 공간에 소식 알려주셔서 반가웠습니다. 같은 세계관에 연결되어있어 어딘가에서 열심히 살고있고 이쪽에도 무언가의 영향을 끼치고있다 생각하니 읽을 때 감회가 새로운 부분이 있었어요. 전작부터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 정발이 되어서 정말 기뻤어요. QQ스위퍼와 이어지는 스토리인 후속작(?)인 퀸즈 퀄리티도 듣기로 정발 예정이라던데 완결까지 무사히 정발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