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교육 비평서는 많지만, 이 책은 결이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에피소드가 치밀한 논리와 만나, 마치 한 편의 사회 소설을 읽는 듯한 멈출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줍니다. 단순히 '교실이 힘들다'는 한탄이 아닙니다. 통계적 데이터와 실제 사례가 맞물리며 '조용한 붕괴'의 실체를 해부하듯 보여줍니다. 특히 웃고 있는 아이들이 왜 스스로를 포기하는지 그 심연을 들여다보는 과정은 숨이 막힐 정도로 강렬한 느깜을 받았습니다. 교육 문제에 관심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어떻게 개인을 고립시키는지 궁금한 모든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아이들'을 결코 예전과 같은 눈으로 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
| 저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그리고 아이들을 상담하는 청소년 상담가의 관점에서 이 책이 담고 있고,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에 저절로 숙연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면 모범생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이 서서히 무너져가는 것을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지, 스스로에게 반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그리고 우리가 아이들이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어떤 것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하도록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례에서 보여지는 아이들의 절절한 외침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이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