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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이야기로 만들고, 그것을 성스러운 텍스트로 보존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카렌 암스트롱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뿐 아니라 인도의 베다 전통 등을 폭넓게 살피면서 경전이 처음부터 완성된 ‘신의 말씀’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오랜 구전과 의례, 기억, 편집, 해석의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그녀는 경전은 ‘읽기 위한 책’이기 전에 ‘행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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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의한 지배, 합리성에 기반한 합의가 현대 사회의 기본 규칙이라고 평생을 믿고 살아 왔다. 물론 무교인 영향이 크다. 이 책은 그런 현대인의 사고 방식에 큰 충격을 준다. 그것이 결코 완벽하지 않으며, 완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신성함으로부터 멀어진 것은 그다지 오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리고 그 신성함이라는 것을 경전을 통해서 어떤 형태였고 어떻게 인류와 사회에 작용했는지 잘 보여 준다. 좋은 책이고 나의 2026년 올해의 책 0순위에 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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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경전의 흐름과 역사를 담고 있다. 종교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경전이라는 물리적 실체를 넘어서서, 인간의 존재와 그 의미를 파고든다. 자본주의와 합리주의의 시대를 살고있는 현대의 인간으로서 이 책은 우리에게 심한 충격을 가져다준다. 현대에 존재하는 사상과 자본주의적 가치관만이 인간의 정신세계를 설명할 수 없으며,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더 깊고도 넓은 신앙과 세계관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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