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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쿠비카의 다정한 위선자 she's not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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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쿠비카의 작품은 인정하는데, 이 작품 또한 꼼꼼하게 잘 짜였다. 맨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약간 개운치 않은 맛도 있었지만, 작가가 독자를 매우 잘 속여 넘어갔다는 생각이다. 뒤통수를 맞았는데 이렇게 잘 속아 넘어갔을 때는 별로 아프지 않고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메간 마이클스는 남편 벤과 헤어지고 응급실 간호사로서 10대인 딸 시에나를 기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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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쿠비카의 작품은 인정하는데, 이 작품 또한 꼼꼼하게 잘 짜였다. 맨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약간 개운치 않은 맛도 있었지만, 작가가 독자를 매우 잘 속여 넘어갔다는 생각이다. 뒤통수를 맞았는데 이렇게 잘 속아 넘어갔을 때는 별로 아프지 않고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메간 마이클스는 남편 벤과 헤어지고 응급실 간호사로서 10대인 딸 시에나를 기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그녀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서는 여자들의 습격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런 그녀는 응급실로 들어온케이틀린이란 환자의 상황이 무척 안 되게 느껴진다. 배우 지망생이었다는 그녀는 다리 위에서 투신했다고 하는데.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말들은 거짓말들이 섞여 있다.


한편 메건은 이혼자 모임에 가려다. 고등학교 때 동창생인 나탈리를 만나고 만다. 그녀 동안 이혼을 한듯 그 모임에 가려고 

하는 것 같았다. 나탈리의 얼굴과 목등에서 나타나는 멍을 보아서는 남편 데클런이 폭력까지 휘둘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안타까워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 위로해 주면서 자신의 비밀까지 말하고 만다.


하지만 메건 근처에서는 계속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공동주택 지하실 들어갔다가 갇히고, 또 미친년이라는 욕이 적힌 우편물을 받는다. 게다가 딸 시에의  전화로 온 유괴 협박 전화. 



...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203


Everybody lies 라고 하는 에브리바디에는 작가가 포함되어 있음을 깜빡했다. 그래도 번역서 제목으로 어느 정도 힌트를 주려고 했는데.


엔딩이 좀 여타 다른 소설과 달리 Poetic justice가 이루어지진 않지만, 충분히 괴로운 삶을 살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컨디션이 무척 안 좋았는데, 이 작품은 재미있어서 그래도 다행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6.08.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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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할 수 있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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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운 이야기를 선호한다. 사실 그것도 단순 흥미나 오락의 일종으로 즐겼지 정말로 심장이 쫄렸던 적은 없었다.그런데 이걸 읽을 때는 조금 긴장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왜 유독 이 책에서 그런 감정이 들었을까 생각해 보니 공감대의 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가 생기고, 주인공이 휘말리며 진실에 도달하는 것이 스릴러의 정석적인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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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운 이야기를 선호한다. 사실 그것도 단순 흥미나 오락의 일종으로 즐겼지 정말로 심장이 쫄렸던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걸 읽을 때는 조금 긴장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왜 유독 이 책에서 그런 감정이 들었을까 생각해 보니 공감대의 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가 생기고, 주인공이 휘말리며 진실에 도달하는 것이 스릴러의 정석적인 흐름이다. 중간에 다치거나 휘말리는 일이 있지만, 어쨌거나 용감한 기세와 이성적인 두뇌로 결국 범인을 찾아낸다.

이럴 경우 보통 주인공이 형사 혹은 법조계에 종사하는데, 남성 캐릭터라면 직업 자체가 그쪽과 무관한 평범한 시민일 때도 있는 반면, 여성이 주인공일 경우엔 FBI 요원이거나 적어도 무술에 능통하다는 설정이 붙는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동등하게 맞설 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건 자체를 흥미롭게 즐길 수는 있어도 평범한 독자인 나와 거리가 먼 설정에서 긴장감을 느끼기 좀 어려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직업적 보루도 없고 기술적인 보루도 없는 일개 시민 여성이다. 전반적으로 인정이 깊고 정의감도 투철한 성격이지만, 굳이 나쁘게 말하자면 오지랖이 넓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없는 사람들에게도 발휘돼 쉽게 연민을 가지고 동정하는데, 도와주려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범죄에 매우 취약한 여성들이라 괜한 일에 나선다는 감상은 들지 않았다.

읽는 내내 주인공처럼 남을 의심하고 보이지 않는 위협 때문에 불안해야 했다. 왜 장르가 심리 스릴러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무엇보다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다.

여성이 일상 속에서 겪는 위협에 대한 묘사가 세세하게 묘사돼 같은 사회적 약자로서 주인공의 공포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도서제공 #서평단 #다정한위선자 #메리쿠비카 #해피북스투유

YES마니아 : 플래티넘 0****m 2026.06.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