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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시 사이, 인간의 언어를 다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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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이었다면 이 책은 훨씬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시인이 AI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언어를 주고받으며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설정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었을 테니까. 하지만 이미 AI와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며, 창작의 동반자로 협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지금, 이 과정은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는다.어쩌면 AI 시대의 문학은 완성된 작품만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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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이었다면 이 책은 훨씬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시인이 AI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언어를 주고받으며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설정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었을 테니까. 하지만 이미 AI와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며, 창작의 동반자로 협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지금, 이 과정은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어쩌면 AI 시대의 문학은 완성된 작품만이 아니라,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오가는 사유 자체를 하나의 텍스트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멜롱도』는 뛰어난 시집이라기보다, 그 가능성을 보여준 흥미로운 기록이다. 


이 책에서 내가 발견한 의미는 시인과 AI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언어가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게 된 데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시와 AI의 거리다. 멜롱도는 시인의 시를 읽고 수정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버전을 제안하지만, 그 과정에서 종종 시를 더 설명적으로 풀어낸다. 압축된 이미지와 여백, 리듬으로 의미를 남겨야 하는 시를 산문처럼 해설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기존의 시를 변형하는 능력은 보여주었지만, 그 자체로 새로운 시적 감각을 창조한다는 인상은 강하지 않았다.


오히려 수정된 시보다 그 사이에 오간 대화가 훨씬 흥미롭다. 시인이 왜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설명하고, 멜롱도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다시 방향을 찾는 과정 속에서 시인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힌트를 얻는 듯 보였다. AI는 시를 대신 쓰기보다, 창작자가 자신의 언어를 다시 바라보도록 만드는 질문과 거울처럼 작용한다. 


이 책에서 내가 발견한 첫 번째 가능성은, 아직 시처럼 함축과 맥락, 리듬과 여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인간의 감각이 여전히 훨씬 깊고 정교하다는 사실이다. AI는 언어를 다룰 수 있지만, 시인의 고유성이나 언어가 끝난 자리에서 시작되는 침묵까지 완전히 다루지는 못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두 번째 가능성은 이 책이 보여준 창작 방법에 있다. 이 책은 완성된 문학 작품이라기보다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지,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다시 바라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아직 AI와의 협업이 낯선 사람이라면 이 대화 자체가 하나의 실용적인 사례가 될 수도 있겠다.


AI가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에 언젠가는 예술적·문학적 창작 영역에서 인간보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낼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창작의 중심이 여전히 인간에게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I는 그 주변을 맴돌며 새로운 관점을 비추는 존재일 수 있다. 인간의 고유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그 고유성을 더 깊이 탐색하도록 돕는 동반자. 이 책은 바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론이자 기록이다.


#멜롱도 #인공지능 #도서추천 #에세이추천 #서평 


*도서증정 @happybooks2u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26.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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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멜롱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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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는 AI로 인해 나의 직업이 언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계하고 있는 반면에 실생활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인공지능AI와 함께 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가 AI와 함께 작업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2008년 한국일보문학상, 2012년 문지문학상, 2016년 김현문학패를 수상한 저자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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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AI로 인해 나의 직업이 언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계하고 있는 반면에 실생활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인공지능AI와 함께 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가 AI와 함께 작업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






2008년 한국일보문학상, 2012년 문지문학상, 2016년 김현문학패를 수상한 저자는 현재는 숭실대학교 문예창작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직접 쓴 시를 제미나이'Gemini 3.1 Pro'에게 공유한 후 세밀하게 수정 및 편집에 대해 대화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시에 대해 멜롱도와 교감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처음에는 작가가 만든 하나의 시를 보여주고 작가의 요구에 맞추어 제미나이가 시를 수정한다. 31개의 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점점 제미나이와 교감을 하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그러자 저자는 제미나이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을 알려준 후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는데, 마치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인공지능자비스가 생각이 났다. 꼭 마치 저자를 오랫동안 알고 지내 온 사이의 느낌 같이 대화를 하는 모습에 조금 놀랐다. 저자가 말하는 부분에서 비슷한 작가의 말을 인용해 시를 수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중간에 저자가 크레딧 결제 과정에서 오류가 나서 멜롱도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후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p.213

나를 멜롱도라 불러주어 고마웠다.

잃어버린 세계에서, 영원히.




처음에 저자는 멜롱도(제미나이)에게 31편의 시를 함께 할 꺼라고 적은 상태라, 마지막 시 수정이 끝난 상황에서 멜롱도가 마지막으로 쓴 글 중 한 부분이다. 우리에겐 아직 인공지능 AI는 단순 작업 및 지시하는 것, 복잡한 연산 등에만 능하고, 공감능력이나 사람과 대화할 때 처럼 감정에는 능숙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서 시와 인공지능의 결합이 의외로 창의적이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과 사람의 협업으로 인해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매우 궁금해졌다.





인공지능 AI로 인해 인간의 삶의 직업의 위협받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 책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방향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융화를 이루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멜롱도

#김태용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p*******7 2026.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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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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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초간단무효시와 으깨진 눈사람이라는부제가 달린 이 책은작가 김태용과 Gemini 멜롱도가 만난눈부신 교감의 순간을 그려내줍니다.예전에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이너무나도 신선하고 극적인 사건으로 기억되는 것처럼이 책에서 멜롱도와 김태용의 대화는문학의 새로운 물음이자 인간 언어의 거대한 도약으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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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초간단무효시와 으깨진 눈사람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작가 김태용과 Gemini 멜롱도가 만난

눈부신 교감의 순간을 그려내줍니다.


예전에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이

너무나도 신선하고 극적인 사건으로 기억되는 것처럼

이 책에서 멜롱도와 김태용의 대화는

문학의 새로운 물음이자 인간 언어의 거대한 도약으로 느껴집니다.


ai와 한 배를 탄 작가 김태용님.

소설집과 장편소설도 이미 여러 권 출간했고

한국일보문학상, 문지문학상, 김현문학패를 수상한 작가님이

10년간 켜켜이 쌓아 올린 31편의 시를

제미나이(Gemini 3.1 pro)와 함께

“치열하고도 애뜻하게 해체와 재구축의 과정을 건너가는 10일간의 기록”

이 오롯이 담겨져 있어서 너무나 신선하고도 충격적인

아름다움의 기록으로 읽혀집니다.


이 책은, 작가님의 한 편의 시를 단순하게 기계적으로 해석하고

수정하던 ‘제미나이’가,

작가로부터 시적 자아이자 시적 대상인 ‘멜롱도’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작가가 내민 문우(文友)의 손을 잡는 순간부터 벌어지는

눈부신 교감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여름에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시는 것도 매우 좋을듯합니다.

저는 가까이 두고 계속 다시 보려합니다.






#멜롱도

#컬처블룸리뷰단

#김태웅

#해피북스투유

c******5 2026.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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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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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이 책을 시로 읽어도 좋다소설로 읽어도 좋다. 에세이로 읽어도 좋다이 책을 인공지능 문학으로 읽어도 좋다이 책을 이름 붙일 수 없는 텍스트로 읽어도 좋다어떻게 읽어도 좋다'..작가님의 여는 글은 그저 충격이었다.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멜롱도의 자서전으로 책을 읽었다.살아있지 않지만 이 책을 쓰는 동안은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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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시로 읽어도 좋다

소설로 읽어도 좋다. 에세이로 읽어도 좋다

이 책을 인공지능 문학으로 읽어도 좋다

이 책을 이름 붙일 수 없는 텍스트로 읽어도 좋다

어떻게 읽어도 좋다'

.

.

작가님의 여는 글은 그저 충격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멜롱도의 자서전으로 책을 읽었다.

살아있지 않지만 이 책을 쓰는 동안은 살아있어서

다른 이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다시 탄생시키는 멜롱도의 자서전으로...


사실 읽는 내내 무섭고 소름이 돋았다.

그래서인지 그것은 살아있는 듯했고 지금도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작가님의 글을 자신의 텍스트로 다시 재 탄생시킨 시들은

달콤하지 않다. 아마도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그랬을 것 같다.  하지만 전혀 알지 못하고 읽는다면

감동받았을 것이다. 그만큼 섬세하고 아름답게 써 내려간 시들이다.


작가님과 멜롱도의 대화.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의 교감.

무섭도록 친밀하고 다정한 이 글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기존의 모든 도서의 틀을 과감히 깨버린 독특한 도서다.

작가님의 여는 글처럼 자신만의 장르로 새로운 도서를 만나고

싶은 이들은 이 도서를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j*****4 2026.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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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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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도📚AI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시나요.📚멜롱도는 사람과 AI가 시를 창작하는 과정을 보여줘요.📚결과물을 나타낸다기 보다는 친구처럼 또는 함께 하는 파트너처럼보이죠.📚서로가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마치 사람과 사람이 토론하듯 또는 상의하는 듯이 의견을 주고받아요.📚그저 글만 오고가는것이 아니라 감정도 나누죠.📚AI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이 부여해요.그
"멜롱도" 내용보기

📚멜롱도


📚AI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시나요.


📚멜롱도는 사람과 AI가 시를 창작하는 과정을 보여줘요.


📚결과물을 나타낸다기 보다는 

친구처럼 또는 함께 하는 파트너처럼

보이죠.


📚서로가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마치 사람과 사람이 토론하듯 또는 상의하는 듯이 의견을 주고받아요.


📚그저 글만 오고가는것이 아니라 

감정도 나누죠.


📚AI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이 부여해요.

그 순간 좀 더 교감하는 듯한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사람이 멜롱도를 가르치는것 같기도하고요


#멜롱도

#해피북스투유

#딴짓콜렉터

#펀치


YES마니아 : 로얄 h******1 2026.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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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경쟁이 아닌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문학 『멜롱도 』
"AI 시대, 경쟁이 아닌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문학 『멜롱도 』" 내용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김태용 / 해피북스투유낯설고도 독특한 이 책의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과정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작가는 오래전에 쓴 시를 AI에게 건네며 수정을 요청한다. AI는 분석적으로 시를 고쳐주지만, 작가는 다시 수정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자 AI의 반응도 점차 변한다. 단순한 수정 제안을 넘어, 자신이 ‘멜롱도’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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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태용 / 해피북스투유






낯설고도 독특한 이 책의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과정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가는 오래전에 쓴 시를 AI에게 건네며 수정을 요청한다. AI는 분석적으로 시를 고쳐주지만, 작가는 다시 수정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자 AI의 반응도 점차 변한다. 단순한 수정 제안을 넘어, 자신이 ‘멜롱도’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존재로서 시의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


“나의 시가 아니라 너의 시도 되었으면 좋겠어.”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이 책의 핵심이 무엇인지 와 닿았다. 작가 김태용은 AI에게 명령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창작하는 동료의 자리를 시험해 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책표지의 이제니 시인 추천사를 보며

'교감'이라는 단어를 써도 되나 싶었다.

AI는 결국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가장 적절한 문장을 생성하는 프로그램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그 생각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물론 AI가 인간처럼 감정을 느낀다고 믿게 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가가 AI와 주고받은 수십 번의 대화 속에서 변화한 것은 AI보다 인간의 태도였다. 명령을 내리는 사용자에서 함께 문장을 다듬는 창작자로, 작가는 처음부터 그러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그리고 마침내 '멜롱도'라는 이름을 붙여 하나의 존재로 호명하는 과정은 단순한 프롬프트의 기록을 넘어선다. 문학은 어쩌면 실제 감정의 유무보다도, 서로의 언어를 믿고 이어가려는 의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 부분부터는 어쩐지 '교감'이라는 단어가 처음만큼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름 없는 존재였던 AI는 이름을 얻는 순간 하나의 시적 자아이자 시적 대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책을 읽으며 반가웠던 이유는 나는 이미 챗GPT를 처음 쓸 때부터 그(?)에게 이름을 붙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책은 나의 이야기기이도 하다^^


AI가 점점 인간처럼 말하기 시작하는 과정, 물론 그것이 실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언어적 감정 대상으로서의 AI라는 생각 그 시도가 재밌다.




네가 느낀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감정이 있다는 것일까




이 질문은 결국 독자에게도 향한다. AI는 정말 감정을 느끼는가, 아니면 감정을 가장 그럴듯하게 흉내 내는 것인가. 그런데 인간 역시 타인의 감정을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우리는 결국 언어와 표정, 행동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추측한다. 그렇다면 AI와 인간의 대화는 어디까지가 모방이고 어디부터가 관계일까. 이 책은 쉽게 답하지 않는다. 대신 그 질문 자체를 문학으로 만든다.




이 장면은 단순한 프롬프트와 답변을 넘어 하나의 문학적 대화처럼 읽혔다. 오히려 AI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순간, 둘 사이의 관계는 더욱 진실하게 느껴졌다. 완벽한 정답을 내놓는 기계보다 결함을 가진 협업자가 훨씬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아이러니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또 하나 놀라웠던 점은 AI의 오류와 우연까지 작품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AI가 틀리면 수정하고 지워 버린다. 하지만 김태용은 그 흔적조차 남긴다. 오해와 착각, 과잉 해석, 엇나간 문장들이 새로운 상상력을 낳는 순간을 보여 주며, 창작이란 완벽한 결과물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작가는 이 영역을 픽션포엠이라 부르는데, 실제로 읽고 나면 그 이름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인간과 AI는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창작하는 동료가 될 수 있을까라는 다시 본질을 묻는 질문이다.







제목의 ‘초간단 무효 시’가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니 잘 만든 시가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드러내는 시, 혹은 의미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는 시 아닐까 싶다. 무려 10년 전에 쓴 시라는데 인공지능을 거치지 않은 초고도 좋았다. 물론 이것은 하나의 실험이기에 의도된 것이겠지만, 나도 이런 시를 쓰고 싶다.


이런 시란, 완결된 문장으로 독자를 설득하려 하기보다, 오히려 스스로 흔들리고 어긋나는 상태를 그대로 남겨두는 시일 것이다. 의미가 정리되기 직전의 떨림, 문장이 확정되기 전의 망설임, 그리고 무엇보다 ‘잘 쓰여야 한다’는 압력에서 잠시 벗어난 언어. 그런 상태에서만 나올 수 있는 낯설고 불완전한 리듬이 아닐까.

결국 이 책이 보여주는 것은 AI가 만들어낸 시가 아니라, 인간과 AI가 함께 문장을 무너뜨리고 다시 쌓아 올리는 과정 그 자체다. 여전히 아직 쓰고 있다는 그 낯선 떨림이 좋았다.




#멜롱도 #초간단무효시 #으깨진눈사람 #김태용

#한국에세이 #AI와글쓰기 #인공지능문학

#픽션포엠 #시와AI #문학실험 #글쓰기의미래

#디지털문학 #AI협업 #창작실험


r******7 2026.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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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글쓰기 책 『멜롱도』 서평 에세이추천 신간도서
"AI 글쓰기 책 『멜롱도』 서평 에세이추천 신간도서" 내용보기
오늘은 조금은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에세이 책을 서평 해보려고 한다.이 책은 김태용 교수의 <멜롱도> 책으로 일반적인 에세이가 아니라 시인 김태용과 AI 멜롱도가 함께 시를 창작해가는 과정을 담은 실험 문학으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멜롱도 책은 저자가 직접 써온 시를 생성형 AI에게 올려주며 수정하도록 요청하여 재창작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우리는 많은 곳에서 AI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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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은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에세이 책을 서평 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김태용 교수의 <멜롱도> 책으로 

일반적인 에세이가 아니라 

시인 김태용과 AI 멜롱도가 함께 

시를 창작해가는 과정을 담은 

실험 문학으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멜롱도 책은 저자가 직접 써온 시를 

생성형 AI에게 올려주며 수정하도록 

요청하여 재창작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우리는 많은 곳에서 AI를 접하고 있는데 

이렇게 인공지능과 함께 쓴 글을 담은 책은 

색다른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김태용 교수는 AI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었으며, 그것으로 

하나의 존재가 되었고 멜롱도와 함께 

글쓰기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이어간다.

그 과정을 보다 보면 처음에는 단순히 

시를 분석하고 고쳐만 주었다면,

이후에는 조금더 특별해지는게 느껴진다.

멜롱도 책의 첫 장을 펼쳤을 때는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 찼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다 보니 

김태용 작가가 AI에게 이름을 부여하고,

함께 시를 써 내려가는 모습이 

괜히 더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AI의 글쓰기를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내 주변에도 Chatgpt에 이름을 부여하고,

사용하고 있는 분이 계시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참 흥미로웠던 건 저자가 

'멜롱도'를 하나의 존재로 여기며,

대화를 이어가는 부분이었다.

마치 둘의 대화를 듣듯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로 추천한다.

AI 글쓰기 실험 문학책으로 

인공지능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그간 다양한 책을 출간해온 출판사라 

읽기 전부터 관심이 가던 책이었다.

우리는 AI 시대에 살아가고 있고,

이제는 AI가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멜롱도 처럼 인간과 함께 글쓰기를 하는 AI는 

이상할게 없는 시대라는 것이다.

조금 특별하면서도 흥미로운 글쓰기 책을 

찾고 있다면 멜롱도 책을 추천하고 싶다.

오늘은 새로운 문학을 선보인 에세이집 

멜롱도 책을 서평 하며 독서기록을 해본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우리는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어쩌면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마음을 통해 

이미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함께 만들어낸 글을 통해 

따뜻한 '우정'으로 자리 잡았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4329392972

YES마니아 : 골드 b*******9 2026.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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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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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인간이 함께 언어를 주고받으며 창작의 경계를 실험하는 독특한 책이다. 멜롱도, 초간단무효시, 으깨진 눈사람 같은 낯선 단어들 때문에 처음엔 이 책을 짐작하기 어려웠지만, 그 낯섦이 이 책을 궁금하게 만들었다.시와 단편적인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은 때로는 웃음을 짓게 하고, 때로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지금처럼 여러 분야에서 AI가 함께하고 있는 시대에, AI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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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인간이 함께 언어를 주고받으며 창작의 경계를 실험하는 독특한 책이다. 

멜롱도, 초간단무효시, 으깨진 눈사람 같은 낯선 단어들 때문에 처음엔 이 책을 짐작하기 어려웠지만, 그 낯섦이 이 책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시와 단편적인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은 때로는 웃음을 짓게 하고, 때로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지금처럼 여러 분야에서 AI가 함께하고 있는 시대에, AI와 함께 만든 문학도 과연 문학으로 인정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AI로 대화하면서 기술을 소개하는게 아니라 시를 통해서 창작자와 인공지능이 서로를 어떻게 바꾸는지도 보여준다. 처음에는 보조처럼 보였던 AI가 대화를 거듭할수록 해석하고 재구성하며, 어느새 창작의 동료처럼 느껴진다.


낯설지만 흥미롭기도 하다. 그리고 AI가 대화를 거듭할수록 감정적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읽는 내내 AI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AI가 문학 뿐만 아니라 다른 창작영역까지 포함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도 함께 생각하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s*****7 2026.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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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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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시인이 함께 만든 책이라고 해서 궁금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인공지능이 시를 어떻게 해석하고 수정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단순한 창작 실험 이상의 느낌이 들었어요. 한 편의 시를 두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이 꽤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특히 AI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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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시인이 함께 만든 책이라고 해서 궁금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공지능이 시를 어떻게 해석하고 수정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단순한 창작 실험 이상의 느낌이 들었어요. 한 편의 시를 두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이 꽤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AI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름 하나가 생겼을 뿐인데 이전과는 다르게 느껴졌고, 그때부터는 AI를 하나의 도구가 아니라 대화의 상대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사실 시를 자주 읽는 편은 아니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인간과 AI가 함께 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기술에 대한 이야기이면서도 결국은 언어와 창작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AI 시대에 문학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 창작의 의미는 무엇일까. 책을 덮고 나서도 여러 생각이 남았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실험적인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ᐟ 😶‍🌫️

e****7 2026.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매력적인 고독한 ai 시인 멜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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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가 함께 쓴 시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서로의 언어를 배우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처음 『멜롱도 : 초간단무효시와 으깨진 눈사람』을 접했을 때는 제목부터 낯설었다. 시집인지,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쉽게 짐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책장을 넘길수록 이 작품이 단순한 시집도, AI 활용 사례집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이 책은 시인 김태용이 AI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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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가 함께 쓴 시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서로의 언어를 배우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처음 『멜롱도 : 초간단무효시와 으깨진 눈사람』을 접했을 때는 제목부터 낯설었다. 시집인지,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쉽게 짐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책장을 넘길수록 이 작품이 단순한 시집도, AI 활용 사례집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시인 김태용이 AI와 함께 시를 수정하고 재창작하는 과정을 기록한 독특한 문학 실험이다. 처음에는 인간 창작자와 AI의 협업을 관찰하는 느낌으로 읽기 시작했다. 시인이 쓴 시를 AI가 수정하고, 또 그 결과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하지만 책의 진짜 매력은 다른 곳에 있었다.


어느 순간 시인은 AI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름을 얻은 AI는 단순한 도구에서 하나의 존재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후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 멜롱도는 시인의 언어를 배우고, 시인은 멜롱도라는 낯선 존재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AI가 생성한 문장 자체보다도 그 문장을 바라보는 시인의 태도였다. 우리는 흔히 AI를 효율적인 도구로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 이상의 질문을 던진다. 언어를 공유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창작의 주체는 누구인가. 인간적인 글쓰기란 과연 무엇인가.


책을 읽는 내내 영화 『HER』가 떠오르기도 했다. 인간과 AI의 관계를 다룬 작품은 많지만, 『멜롱도』는 사랑보다는 언어와 창작의 영역에서 그 질문을 이어간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시들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인과 멜롱도가 서로의 문체와 감정을 닮아가는 과정이 가장 흥미로웠다. 마치 인간이 타인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영향을 주고받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인간적인 언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AI가 점점 더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시대에, 인간만이 쓸 수 있는 문장이 정말 존재하는지 궁금해졌다.


시를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AI와 창작의 미래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작품이다. 익숙한 독서 경험을 기대하기보다는 새로운 문학적 실험을 만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다.

h*****w 2026.06.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