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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상상력의 사이는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헤어지면 죽는 그런 사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헤어지면 정말로 죽을지도 모릅니다. 둘 다 죽으면 끔찍하네요. 으, 상상을 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상상, 난 너무 비유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대단한 작가가 되어 있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위대한 작가! 짜잔. 여기까지는 농담이었습니다. 돌 날아오다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큭. 이 책에 대해(「문학과 상상력」) 한 마디로 평가를 내리자면 ‘좋은 책’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문학을 보는 눈에 라식 수술을 해준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식 수술을 받으면 눈이 환해진다고 하더군요. 문학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글을 시작하면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의미를 일단 알아야 하니까. 일단 썰을 풀고 가야겠네요. 문학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언어라는 것을 이용한 예술이라는 것. 문학의 기원에 대해서. 두 번째로 딱딱한 문장이 시작되려고 하네요. 문학의 기원은 심리학적 기원설, 사회학적 기원설, 제의적 기원설로 구분한다고 책에 그렇게 씌워 있습니다. 제가 말한 게 아닙니다.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이런 거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너무 딱딱한 설명은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 그것보다 좋은 작품들을 수록해 놔서 심심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설명 뒤에도 계속 문학에 대한 설명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학의 기능(쾌락적 기능과 교훈적 기능), 문학의 조건 등등. 많네요. 문학 공부를 어쩌다가 이 책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일기를 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기. 저는 어렸을 적에 숙제로 일기를 쓰던 세대입니다. 지금도 일기를 쓰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때만해도 방학숙제 1순위가 일기였거든요. 제일 쓰기 싫었던 일기. 방학 끝물에 이르러서야 급하게 쓰느라 고생 꽤나 한 기억이 납니다. 완전히 소설을 쓰느라 밤을 샌 기억밖에 없는데. 흠. 지금 같아서는 급하게 소설을 쓰듯 그렇게 쓰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지금은 매일 매일 일기를 쓰고 있거든요. 오늘도 쓰고 자야겠다. 일기 이야기는 여기서 끝. 인물의 형상화 방법 - p. 119 - 그 중에 1) ‘육체적 외모’에 대해서. “허구의 인물이라 할지라도 그 인물은 작가가 관찰하고 탐구하여 탄생시킨 인물로 특수성과 보편성을 갖는다.” - 용어가 너무 어렵네요. 소설 속의 인물들이 실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아는 정보로 허구의 인물이라는 말에는 별 의의는 없다. 그런데 특수성과 보편성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음. 이해가 안 된다. 좀 어렵다. 이해하기 어려워. 그러면 육체적 외모란 무엇이냐. 그 말에 대해서 설명이 나옵니다. “유전적으로 만들어진 신체와 후천적으로 표현하는 겉모습을 말하는데, 독자는 외모를 통해 이미지를 그리기 시작한다.” 사진, 그림, 광고에서 스토리 연상하기. 이것 좋은 것 같다. 어떤 사진을 보고 스토리를 구상하는 훈련을 하는 건데. 의외로 재미있을 것 같다. 어떤 생각이라도 상관은 없는 것으로 봐서는 쓸데없는 생각이라도 생각해 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심심할 때 해야지. 스마트폰으로 기사 같은 거 보면 사진 같은 게 많이 있는데 그것 보고 연습해 보면 나중에 스토리 같은 것들은 쉽게 생각해 낼지도 모르겠다. 음. 좋아. 이거 연습 많이 해봐야지. 아침에 일어난 나는 소리를 질렀다. 내가 귀뚜라미로 변한 것이었다. 이런 상상을 많이 해야지. 벌레로 변신한 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귀뚜라미라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