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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트럭 ? 『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서평
"사람을 살리는 트럭 ? 『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서평" 내용보기
yes24를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제목이 끌렸다. 2,400명 창업인이 증명한 배송 창업 성공 공식이라는 부제도 궁금했다.저자 김이화는 배송인그룹 총괄팀장이다. 침대조차 없는 좁은 방에서 세 자매가 함께 자라야 했던 가난이 이 사람의 출발점이었다. 증권사의 기계 부품 같은 삶 대신 '사람 냄새' 나는 현장을 택했고, 그곳에서 '사람 살리는 보
"사람을 살리는 트럭 ? 『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서평" 내용보기


yes24를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제목이 끌렸다. 2,400명 창업인이 증명한 배송 창업 성공 공식이라는 부제도 궁금했다.


저자 김이화는 배송인그룹 총괄팀장이다. 침대조차 없는 좁은 방에서 세 자매가 함께 자라야 했던 가난이 이 사람의 출발점이었다. 증권사의 기계 부품 같은 삶 대신 '사람 냄새' 나는 현장을 택했고, 그곳에서 '사람 살리는 보람'을 찾았다고 한다. 가난에서 시작해 2,400명을 일으켜 세운 사람. 배송 창업을 생계가 아닌 생애전환의 계기로 만든 현장 설계자라는 소개가 과장이 아니었다.


책은 배송업의 현실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화려한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지 않는다. 대신 배송업의 현실과 준비해야 할 것, 초보자가 쉽게 빠지는 함정을 있는 그대로 알려준다. 지입 사기, 알선 사기, 수수료 사기, 허위 계약까지. 배송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절박한 경우가 많고, 그 절박함을 노린 사기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경고도 빠뜨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실패는 능력 부족이 아니라 정보 부족 때문이다." 이 한마디가 책 전체를 관통한다.


이 책에서 세 문장을 골랐다.

"누군가에게는 이 시기가 마지막으로 사다리를 오를 기회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5년 전 빚과 좌골신경통, 우울증으로 주저앉아 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당장 몸이 아파 배송업을 시작하지는 못했겠지만 가능성 하나를 더 세워놓을 수 있었겠지. 선택할 일이 하나 더 늘어난다는 건 희망이 하나 더 생기는 거나 같다.


"배송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이유는 사람의 조건을 하나로 묶어 단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배송업은 튼튼한 몸과 의지, 자기 트럭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이 든 사람이나 여성, 트럭 장만할 여력이 없는 사람은 어려울 거라고. 그렇지 않았다. 김이화 팀장은 자본 없이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트럭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힘이 없어도 여자여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배송업에 대해 모르고 있던 사람에게 가능성을 열어 준 셈이다.


"배송은 충분히 좋은 시작이다. 다만 어디까지 갈지는 각자가 결정할 몫이다. 운전대를 잡은 손에 힘을 주되, 마음 깊숙이 품어둔 꿈을 잊어선 안 된다." 



배송인그룹이 좋은 조건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돕는 데서 그쳤다면 "오, 배송업도 괜찮은 사업이네"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을 거다. 그런데 김이화 팀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배송업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고 배송인의 다음 행보를 준비해 두었다. 각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마련하고 무제한 수강권을 제공해 배송인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발판을 깔아둔 거다.



책 곳곳에는 배송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생생한 이야기가 녹아 있다. 간병과 생계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사람, 사기 트라우마를 넘어 재도전한 사람, 은퇴 후 부부가 함께 시작한 사람, 28살에 미래를 맡긴 청년까지. 저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정확한 정보와 포기하지 않는 태도. 제대로 된 정보와 체계적 준비만으로 배송 창업자 중 95%가 6개월 안에 안정적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는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배송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지금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단언컨대 정보는 운명을 결정한다." 이 한마디를 기억하며 책을 덮었다.


이 서평에 이런 제목을 붙이고 싶다. "사람을 살리는 트럭."

YES마니아 : 플래티넘 w******1 2026.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