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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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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본인의 인생에서 경주를 경험할 수 밖에 없다. 한국인에게 경주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의미가 있는 도시이다. 나 또한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경주를 세번 갔다왔다.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경주를 1박 2일로 다녀온 기억이 있다. 불국사 석굴암 석가탑을 본 기억 밖에 나지 않는다. 하룻밤을 꼬박 새다시피 놀고 다음날 졸음 때문에 꿈길을 걷다시피 아이들 뒤를 쫓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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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본인의 인생에서 경주를 경험할 수 밖에 없다. 한국인에게 경주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의미가 있는 도시이다. 나 또한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경주를 세번 갔다왔다.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경주를 1박 2일로 다녀온 기억이 있다. 불국사 석굴암 석가탑을 본 기억 밖에 나지 않는다. 하룻밤을 꼬박 새다시피 놀고 다음날 졸음 때문에 꿈길을 걷다시피 아이들 뒤를 쫓은 기억 밖에 나지 않는다. 두번째 경주 여행은 대학 신입생 때 고등학교 동문회에서 경주를 여행한 경험이 있다. 경주를 도착해서 어떤 중국집에서 친구들과 먹었던 짜장면이 기억난다. 보문단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던 기억과 천문대를 본 기억만 나고 나머지 기억은 흐릿하다. 세번째 기억은 대학 3학년 겨울 방학에 고등학교 친구 4명과 함께 차를 렌트하여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여행은 경주를 보기위해서 간 여행이 아니라 친구들끼리 만나서 하룻밤 추억을 쌓기 위한 여행이어서 계획이 없었다. 여행펜션에서 하룻밤 친구들과 술을 먹고 다음날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산을 올라갔던 기억이 있었다. 친구들은 산을 가야한다고 그렇게 고집을 부렸고 나는 이 추운 날에 산은 무슨산이냐고 반대하였지만 결국 친구 의견을 따라 등산객들 무리와 섞여 산 중턱에 있던 암자까지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내 기억 속 경주는 그렇게 소중하고 아련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아있다. 본인의 인생에서 경주는 어떠한 기억으로 남아있는가?


이 책은 저자의 경주여행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여행지마다 여행지에 깃든 역사, 전설, 인물 뿐 아니라 본인의 경험과 감상을 알차게 담아낸다. 저자가 찍은 사진은 사진공부를 한 전문가의 손길이 담긴 것처럼 한 컷 한 컷마다 경주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의 자발적인 경주여행의 경험과 저자의 개인적 감상 뿐 아니라 도달한 장소에 깃든 역사와 전설, 역사적 인물을 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개인적 여행답사기가 아니라 경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동시에 독자에게 제공하려고 한 저자에게 무한한 찬사를 보내고 싶다. 이 서적은 베스트셀러이자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와 같은 교양서적에 비견될만큼 훌륭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땀을 흘리는 저자의 고민을 생생히 엿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이 서적 하나를 들고 저자가 소개한 많은 유적지를 탐방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내 남은 인생에서 몇 번이나 더 경주를 경험할 기회가 있을것이다. 지금까지 다녀왔던 경주여행과는 달리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경주여행을 하였으면 한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을 통해서 경주에 대해서 먼저 이해했으니 다음번 경주여행은 나의 인생에서 추억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경주를 간직하게 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h 2015.09.06.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은 경주] 경주에 꼭 가고 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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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경주에 꼭 가고 싶게 만드는 책     절터 아래에서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탑의 찰주를 올려다보는 순간, 알 수 없는 전류가 온몸, 모세혈관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는 느낌이다. 가늘고 예리한 무엇이 순식간에  핏줄을 타고 달려가는 느낌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말라르메가 말한 '아편처럼 강렬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풍경'이란 이 순간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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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경주에 꼭 가고 싶게 만드는 책

 

 

절터 아래에서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탑의 찰주를 올려다보는 순간, 알 수 없는 전류가 온몸, 모세혈관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는 느낌이다. 가늘고 예리한 무엇이 순식간에  핏줄을 타고 달려가는 느낌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말라르메가 말한 '아편처럼 강렬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풍경'이란 이 순간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24쪽


어떤 풍경을 보며 세포 하나하나가 반응하는 듯한 충격적인 감동을 느껴본 적은 있지만 안타깝게도 석탑을 보면서 저런 감동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 감은사지삼층석탑은 직접 본적은 없더라도 워낙 친근한 유적이라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저자가 품고 있는 유적, 경주에 대한 애정이 어느정도인지 저 문장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저토록 엄청난 애정을 품고 소개해주는 경주 이야기를 담은 [오늘은 경주]는 그 덕분에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책을 읽는 동안 올해가 지나기 전에 경주는 한 번 가겠구나 확신이 들었다.

 

석탑의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국보 제112호로 경주에 있는 3층 석탑중에서는 가장 거대하다고 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해도 분명 수학여행 때, 지난 해 배낭여행 때 탑을 보며 반가워하긴 했었다. 신문왕때 완공되었는데 이 탑은 신문왕이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이 실린 것으로 탑하면 종교적인 의식에 의한 거라는 단순한 생각을 일깨워주었다. 뿐만아니라 석탑을 세울 때는 돌을 옮기고, 다듬고 그리고 돌에 조각을 세기는 등 여러가지 기술과 미적감각이 총 출동해야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드라마 덕분에 더 유명해진 '선덕여왕의 릉'에 관한 이야기다. 가본적은 없었고 다큐를 통해 본 적이 있는데 저자는 단순하게 왕의 능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왕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도 함께 들려주었다. 책에는 당나라 태종과 관련된 설화도 함께 언급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다른 책에서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 조금 다른 부분을 언급한 적이 있었던터라 과연 정설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다른 왕의 능으로는 앞서 언급한 선덕여왕(덕만)의 아버지이자 책에 실린 사진이 정말 맘에 들어 소개하고 싶은 '진평왕릉'이다. 사진 제목이 <석양 아래 진평왕릉>인데 두 페이지로 나뉘는 부분이 없었다면 과감하게 책에서 사진을 오려내었을 정도다. 리뷰를 읽는 분들은 궁금하겠지만 올리지 않겠다. 궁금하면 꼭 사서보거나 도서관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능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아들이 없었던 진평왕은 딸들에 관한 기록 정확한 것이 없다고 한다. 여성인 덕만을 왕좌에 앉히기 위해 노력했던 아버지의 능이었기에 석양아래 비친 모습이 그토록 아름답고 평안해 보였던 것은 아닐까 싶다. 유적을 구간 별로 나누어서 소개해주었는데 이번에 소개 할 제 3구간은 우리가 흔히 '경주'하면 떠오르는 유적지가 몰려있는 장소다. 불국사, 석가탑, 다보탑 그리고 석굴암까지 이번에는 좀 익숙한 이야기가 나올까 싶어 은근 기대했는데 역시 세월의 탓인지, 무지의 탓인지 새로운 내용도 많아 역시 이 책을 가지고 경주에 다시 가야겠다는 다짐을 재차 들게 했던 부분이다.

 

 

세상에는 내가 알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었으나 전혀 알지 못했고, 반대로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부분 알고 있는 일들이 종종 있다. 불국사를 여행하는 동안 나는 자주 그런 상황을 접했다. 85쪽


좀 전에 잘 아는 것 같았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말을 했는데 의외로 저자도 나와 유사한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조금 반가웠다. 물론 저자가 알고 있는 방대한 내용에는 전혀 비할바가 아니겠지만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우러러보다가 동행이 된 듯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불국사는 신라인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건설코자 했던 불교국가의 축소판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불국사 또한 앞서 언급했던 감은사지삼층석탑처럼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지었다고 한다. 옛 사람들은 그야말로 효심이 지극했던 모양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짓기도 하고, 살아계신 부모를 위해서 절을 짓기도 한다. 불국사 회랑의 단청은 한국의 색, 예술성 등을 언급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고운 자태를 늘 유지하고 있다. 이 회랑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바로 부처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고 한다. 단청의 화려한 빛깔은 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비바람에 나무가 썩지 않도록 해 주는 역학도 있다하니 책속의 사진이지만 한번 더 쳐다보게 된다. 지난 번 불국사 방문 때 회랑의 단청을 보며 눈과 마음이 멈칫 했던 기억이 났다. 하필 비오던 날이라 사진은 예쁘게 담기지 않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의 단청이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졌던 것은 잊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불국사를 지나 이번에는 석가탑과 다보탑의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경주를 다니면서 기념품을 사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다보탑과 석가탑 미니어처를 사왔다고 하는데 별거 아닌 말에 뜨끔했다. 파리에가서 에펠탑을 그렇게 열심히 사왔으면서 정작 다보탑과 석가탑을 안샀던 것이 아쉽기도하고 미안한 맘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탑을 볼 때마다 이렇게 크고 정교하기 까지 한 석탑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은 저자와 마찬가지로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저자는 김대성에 의해 지어졌을지라도 분명 그를 도와 이를 가능케한 불심을 가진자가 있을거라 말했다. 이와 관련된 영화나 소설이 나온다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상의원]의 조돌석이 아닌 이공진이란 인물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 부터 이미 다녀온 장소까지 정말 많은 유적지와 이야기가 책에 담겨 있었다. 새삼 책의 부제를 다시 들여다본다. '자발적 학습 여행자의 경주 이야기'. 경주에 다시 가보고 싶다, 수학여행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어른이 되어 공부해서 가고 싶다는 생각들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경주와 관련하여 상세하게 지도와 교통수단을 담은 책도 많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경주유적과 관련해서는 이 책이 가장 맘에 들었다. 이제 겨우 한 번 읽었을 뿐이지만 경주에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 간절하게, 끊임없이 갖게 한 책은 처음 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5.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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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벚꽃과 어느곳을 가도 신라의 흔적이 사방에 있는 곳 경주.난 항상 봄이되면 벚꽃 개화시기를 보고 경주 여행을 계획한다. 정말 얼마나 많이 갔다온 여행지이지만 오늘은 경주를 보면서 얼마나 가볍게 유명한 곳만, 너무나도 가볍게 보고 왔다는걸 깨달았다. 물론 같은 장소라도 누구와 어떤 날, 어떤 기분으로 함께 했냐에 따라 다른 여행이 되겠지만, 그뿐이 아니라 얼마나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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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벚꽃과 어느곳을 가도 신라의 흔적이 사방에 있는 곳 경주.
난 항상 봄이되면 벚꽃 개화시기를 보고 경주 여행을 계획한다. 정말 얼마나 많이 갔다온 여행지이지만 오늘은 경주를 보면서 얼마나 가볍게 유명한 곳만, 너무나도 가볍게 보고 왔다는걸 깨달았다. 물론 같은 장소라도 누구와 어떤 날, 어떤 기분으로 함께 했냐에 따라 다른 여행이 되겠지만, 그뿐이 아니라 얼마나 그곳에 대해서 알고 가느냐도 엄청나게 중요한거 같다.
생각해보면 유럽여행을 갈때는 유럽역사도 한번 공부하고 심지어 그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미술관련 서적까지도 읽어보고 가면서 왜 국내여행을 할때, 특히나 여기저기 어디를 봐도 신라의 향기가 우리나라 조상의 향기가 느껴지는 경주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냥 막연히 당연히 국사시간에 배워서 어느정도 안다는 가벼운 생각이었던거 같다.
인근지역으로 구간을 나눠서 그곳의 느낌과 풍경, 우리가 예전에 한번쯤 들었을만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잊고 있었던 흐릿하게 남아있던 역사이야기를 읽기 쉽게 간략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더 좋았던건 경주의 구석구석, 유명한 곳과 유명하지 않은곳까지 우리가 관광안내책에서 볼수 없는 곳들을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어서 이 책한 권과 자전거가 있으면 경주를 다 보고, 경주의 역사를 다 느끼고 배우고 올수 있는 책이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이라면,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경주의 유적들에 관심있다면 이 책과 함께 경주를 가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난 내년 봄이 되면 또 경주를 찾을것이다. 그땐 이 <오늘은 경주>와 함께 있을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15.09.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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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제가 늘 가고 싶어하는 곳이예요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처음 방문했던 경주는그저 수학여행지의 한 곳이였습니다그런 경주가 제 마음에 자리잡았던 때는 대학때였어요사학과였던 저는 경주로 답사를 갔었는데수학여행 코스가 아니라스스로 찾아다니는 여행이여서 참 행복했습니다그 뒤 결혼후 세번째로 갔던 경주는 가면서 미처 못 본 곳곳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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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제가 늘 가고 싶어하는 곳이예요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처음 방문했던 경주는
그저 수학여행지의 한 곳이였습니다
그런 경주가 제 마음에 자리잡았던 때는 대학때였어요
사학과였던 저는 경주로 답사를 갔었는데
수학여행 코스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다니는 여행이여서 참 행복했습니다
그 뒤 결혼후 세번째로 갔던 경주는 가면서 미처 못 본 곳곳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2년전 첫아이를 데리고 경주를 다시 가려했는데
둘째 임신으로 못 가 계속 아쉬운 상태랍니다
그러다가 보게된 "오늘은 경주"가 제 관심을 끌어 당긴건 당연한 일이지요
제가 너무 인상깊게 갔던 감은사지 석탑이 표지로 자리하고 있어서 더더욱 그랬답니다
5월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보았던 감은사지 석탑의 아름다움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설레임을 안고 책을 펼쳐드니
경주가 눈 앞에 다가오는것 같았습니다

책은 총 10구간으로 나누어 경주의 곳곳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역사유적지이지만
중간중간 인상깊게 만난 사람의 이야기, 특색있는 경주의 모습을 담은 부분도 실려 있어요
소개되는 곳들은 그 곳의 역사이야기들과 함께
그 곳에서의 느낌, 생각들이
그리 길지 않게 쓰여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역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각 유적에 대한 역사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담겨있어서
읽은 뒤 아이들에게 간단히 설명해주기에도 좋을 듯 싶구요.
간혹 너무 감상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느낌이나 감상은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이라
이 분은 이런 느낌을 받으셨구나.. 하는 마음으로 지나갔습니다

책 속에 담긴 곳들은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등..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곳들도 있지만
무척 생소하게 느껴지는 곳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나름 경주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실려있는 많은 곳들을 보며
경주가 얼마나 많은 유적지가 있는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를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단지 며칠만으로는 결코 경주를 다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지요
그 동안은 경주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남산과 감은사지 석탑이였는데
이 책을 본 뒤 경주를 가면 바뀔것 같은 예감도 들었습니다

혹 이 책을 경주 여행 안내를 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시고 읽으시려 한다면 당황스러우실겁니다
구체적인 여행방법은 다른 책을 참고하시고
이 책은 경주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
경주가 어떤 곳인지, 어떤 느낌을 주는 곳인지 이야기 하고 잇는 책이니까요
그래서 아름답고 근사한 경주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기회가 되신다면 단순히 잠깐 보고 오는 여행에서 벗어나
그 속에 담긴 이야기도 알아가며 주변도 걸어보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경주여행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들고 내년에 꼭 경주를 다시 가볼겁니다
제가 미처 보지 못하고 놓친 곳들도 보고
보았던 곳들도 다른 시선으로 한번 더 바라보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경주"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아름다운 경주를 느끼고 싶게 만든 책이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r*******9 2015.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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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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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경주는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여행을 갔던 기억이 전부였던것 같아요... 그때는 국사책에서 접하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정도? 그리고 그때문인지 그냥 고리타분한 수학여행지... 진정한 체험학습장 같은 느낌이랄까... 단체로 우루루가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물론 책에서만 보고 듣고 하던 것들을 실제로 보던 신기함과 화려함, 웅장함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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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경주는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여행을 갔던 기억이 전부였던것 같아요...


그때는 국사책에서 접하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정도?


그리고 그때문인지 그냥 고리타분한 수학여행지... 진정한 체험학습장 같은 느낌이랄까...


단체로 우루루가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물론 책에서만 보고 듣고 하던 것들을 실제로 보던 신기함과 화려함, 웅장함은 있었지만,


자발적 체험이 아닌데서 오는 약간의 반감(?)이 섞여 있었달까....


그리고 어마어마한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렇게 경주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되었더라구요...


17살때 느꼈던 경주와 지금의 내가 느끼는 경주는 어떨지...


그러면서도 문득 우리나라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도시이기에, 경주에 갔는데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있지는 않나... 하는 두려움도 조금은 생기게 되는...


그런데 마침 다음달쯤 경주 여행을 앞둔 저에게, 이름도 표지도 너무나 맘에 든 <오늘은 경주>라는 책을 정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책을 처음 받아들고는, 너무도 청량하고 맑은 느낌에 들고만 있어도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안에는 동해로 부터 시작된 경주 곳곳의 유적지와 그와 관련된 역사와 이야기들이 너무도 읽기 좋게 잘 쓰여 있었고,


사진도 너무 이쁘고 느낌있게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경주를 한바퀴 돌아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하나의 테마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시작은 너무 보기 좋게 작은 지도 속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 여행 경로를 계획할때에도 너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경주에 이렇게나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는 곳이었나...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도시 전체가 그냥 우리의 역사를 품고 있는 느낌이랄까...


사진과 함께 여러 곳을 보다보니, 수학여행 갔을 때 보았던 곳들 외에도...


몇해 전 봤던 영화 <경주>의 배경들과 한때 즐겨보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의 유적지들도 문득 생각나면서


너무 반갑고도 정말 대단하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던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짧게나마 다시 한번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구요...


동시에 다음달에 경주에 가게 되면 꼭 한번씩 다 돌아보고 왔으면 하는 욕심이 생겨서 고민도 하나 더 늘게 된 것 같아요...ㅎㅎ


경주 여행을 앞 둔 여행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또 자녀들에게 좋은 여행을 선물하고픈 부모님들께 한번쯤 권해주고 싶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처음 책을 접했을때의 소박한 행복을 느꼈고, 책을 읽어가면서는 놀라움과 웅장함, 신기함과 아름다움 등...


역사 속 내가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감탄하게 되었고, 또 내가 참 모르는게 많다는 사실에 또 한번 자책도 하게 되고...


그러나 분명한 건 다음달에 내가 경주에 갈 때만큼은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올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달까...


경주를 꼭 가지 않아도, 이 책만으로도 경주를 한바퀴 돌아본 듯한, 소소한 이야기들과 멋진 사진들이 함께 하는 너무 아름다운 책인것 같아 주위에 많이 추천하게 될 것 같네요^^


아직 경주가 낯선 분이시라면, 오늘은 경주 어떠신지요~? ㅎㅎ

 

 

s*******h 2015.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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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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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이 가득한 경주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다. 경주는 오랫동안 국민들이 사랑을 받아왔다. 전 국민이 한번쯤은 가고 싶어 하는 곳이 경주일 것이다.    경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 책을 일독하게 된다면 경주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경주에 대한 안내도이면서 경주의 자랑거리를 말해주고 있다. 오랫동안 경주를 이루고 있던 역사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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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이 가득한 경주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다. 경주는 오랫동안 국민들이 사랑을 받아왔다. 전 국민이 한번쯤은 가고 싶어 하는 곳이 경주일 것이다.

 

 경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 책을 일독하게 된다면 경주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경주에 대한 안내도이면서 경주의 자랑거리를 말해주고 있다. 오랫동안 경주를 이루고 있던 역사의 유적지를 현대인들의 눈높이로 설명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레저문화가 발달되었다. 문화의 의미와 깊이를 찾아가는 열성팬들도 있다. 경주라고 하면 우리의 역사를 대표하는 고장이기도 하다. 경주를 둘러볼 기회가 많지 않다. 불국사만을 가지고는 경주를 대표할 수 없다. 불국사 이외에도 많은 유물과 유적지가 있는 곳이 경주이다. 경주를 탐방하는 데 좋은 안내서가 필요할 즈음에 이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전통이 녹아있는 경주를 세밀하게 접근하고 있다. 깊이는 현대인들의 눈높이를 벗어나지 않았다. 현대인들이 경주에 대해서 알고 찾고 가까이 하도록 저자는 배려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경주에 이런 곳이 있구나, 경주에 이런 의미를 둔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다시금 경주를 찾고 싶어할 것이다. 우리는 반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삼면이 바다이지만 내륙지역과 함께 발전되었기에 경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바다와 육지의 만남속에서 발전되어 왔던 면면을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여행하고픈 마음이 생길 것이다. 새롭게 경주를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경주를 다시보기함으로 지나쳤던 경주를 한 걸음 더 가까이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불교문화가 꽃피우고 신라의 정신이 가득한 경주, 우리의 선조들이 통일신라를 이루어가는 원동력을 가졌던 경주의 숭고함을 이 책을 통해 안내받을 것이다.

 

 조상의 얼과 정신은 우리가 찾아야 한다. 수많은 이들의 땀과 눈물이 가득한 이 땅에 소중함이 지금도 이어져 온 경주를 우리는 찾아야 한다. 그리고 조상들의 발걸음을 우리도 따라가야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경주에 다시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찾는 것과 함께 역사와 조상의 숨결이 있는 경주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간다면 좋을 것이다.

p***1 2015.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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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오늘은 그속에서 물들고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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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포석정, 계림, 남산, 석빙고,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분황사, 황룡사지...   위 문화재들의 공통점은?   그렇다. 바로 경주에 소재하고있는 유적 및 문화재들이다...  와~ 대충 열거만해도 엄청난 유적 및 문화재들이다.   우리는 이 문화재들을 잘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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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포석정, 계림, 남산, 석빙고,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분황사, 황룡사지...

 

위 문화재들의 공통점은?

 

그렇다. 바로 경주에 소재하고있는 유적 및 문화재들이다... 

와~ 대충 열거만해도 엄청난 유적 및 문화재들이다.

 

우리는 이 문화재들을 잘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시전체가 <경주역사유적지구>인 경주...

 

이렇게 경주는 우리나라에서도 훌륭한 문화재들을 많이 간직한

도시전체가 문화재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라고 생각된다...

 

"불탑 96기, 불상 118기, 사철터 147곳 등 지금까지 발견된 유물만

672점..."

위에 열거된 곳이 소재하고있는 곳은 경주 남산이다...

이제 내가 경주를 가고싶은 곳이 바로 경주 남산이다...

 

그런데, 경주의 명소 <남산>은 발견된 유물만 672점이고 남산

전체가 사적 311호로 지정되있을 정도로 <남산>자체가 야외

박물관이라고 한다~ ^^*


"석굴암에서는 한국특유의 정밀의 미, 적막의 미, 자연의 미가

흐르고있고 이는 한국의 미의 결정이다..."

 

위말씀은 고고학자이신 김원룡박사께서 <한국의 미>에서 말씀하신

유명한 이야기이신데, 이렇게 석굴암이 위치한 경주는 경주시 전체가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되어있다.

 

나는 고2때 수학여행을 경주로 갔었는데 불국사, 첨성대 등의 유적지를

보고 감탄했다.
근데, 이러한 유적과 유물들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한 정교한 하나의

작품들이라하니 이책을 통해 경주유적지의 과학적인 정교함을 알아

보고싶고 이를 혹시라도 지인들에게도 알리고도싶어졌다.

 

그래서, 언젠가 다시가볼 경주유적지에 대한 사전예습으로 이책내용

들을 정독하였다. 또한, 이종숙, 박성호작가께서 저술하시고 <도서

출판 얘기꾼>에서 펴낸 이책 <오늘은 경주>를 읽어보니 <국립공원

관리공단 경주사무소>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받아 제작

되었다고한다.

 

따라서, 이책 한권만 지참한다면 경주 불국사, 토암산, 남산 등은

물론이고 대왕암, 이견대, 감은사지삼층석탑, 주상절리 등 경주

근교여행도 다 가능하리라 생각되었다...^^* 

 

"가까이에서 마주한 본존불의 얼굴은 분명 돌로 조각된 것인데,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 세포조직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느껴졌다. 감은듯 보이던 눈은 선명하게 뜬 상태였고 금방이라도

숨소리가 들릴 것처럼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와~ <우담바라>를 쓴 남지심작가는 석굴암 본존불을 친견하고 

위와같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고 한다...

 

근데, 이는 양정고교 2학년때의 수학여행을 통해 경주시자체를

처음가본 나로서도 그당시 교과서에서만 사진으로 봤던 석굴암

본존불을 직접 보니 한마디로 <전율>그자체였다...

참으로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경이감을 넘은 경외감까지

느껴졌다...

 

근데, 이렇게 이책에서 다시 석굴암본존불을 만나게되니 고2때

수학여행시 친견했던 석굴암본존불의 아름다운 형상이 다시금

떠올랐고 상기되었다...^^*

 

참으로 이책은 단순한 경주시 소개의 관광책자가 아니다.

이종숙, 박성호 두작가께서 경주시를 찬찬히 걸으며 느꼈던 벅찬

감동과 전율을 느낀그대로 차분히 써내려간 여행에세이였다...^^*

 

단순한 나열의 여행책자들보다는 이런 포맷이 더욱 경주 문화재들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게된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경주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물론 경주를 다녀

오신 분들께서도 다녀보셨던 코스나 관람한 문화재들을 차분히

정리해보며 여행의 감흥을 다시금 느껴보고싶으시다면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이제 경주에 들려주고픈 이야기들로 나의 후기를 마무리할까

한다...^^*

 

경주!

토함산을 품에 안고 동해바다를 굽어보는 도시 경주!

그대는 정말 역사유물의 보고인 곳이구나! ...

 

그래 언제 어디에서나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들을 맞이해주기를...

 

그래 경주!

언제까지나 그자리를 꼭 지켜나가 우리들을 따스하게 맞아

주려무나!

그리하여 지친 영혼을 안고 온 그사람들을 포근하게 안아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려무나! ...

 

너 경주여! ~~ ^^*

k****3 2015.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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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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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는 책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경주에 대한 여행서적이다. 경주는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한 두 번은 다녀왔을 도시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단골 여행지니까 말이다(나 역시 중학교 시절 수학여행지는 경주였다. 곳곳을 다녔지만, 별로 기억에 남진 않지만). 이런 경주는 나에겐 특히 낯선 곳은 아니다. 내가 살아가거나 또는 살았던 공간이 아니면서도 제법 익숙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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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는 책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경주에 대한 여행서적이다. 경주는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한 두 번은 다녀왔을 도시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단골 여행지니까 말이다(나 역시 중학교 시절 수학여행지는 경주였다. 곳곳을 다녔지만, 별로 기억에 남진 않지만). 이런 경주는 나에겐 특히 낯선 곳은 아니다. 내가 살아가거나 또는 살았던 공간이 아니면서도 제법 익숙한 곳 가운데 한 곳이 바로 경주다. 내가 살던 곳은 전라도 바닷가도시니, 서쪽 끝에서 동쪽 끝이긴 하지만, 그곳에 친척집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자주 왕래한 곳이기도 하며, 또한 익숙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곳이라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제법 여러 차례 그곳을 여행한 기억이 있다.

 

그랬기에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다녀온 곳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다녀온 곳이지만 나와 다른 느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구나 싶기도 하다. 경주 구석구석 거의 모든 곳을 다녀왔다 생각했는데도 어, 이런 곳도 있었네 하는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기쁨도 이 책을 통해 갖게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지 옛 유적지만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유적지 안에 담겨진 정신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하며, 그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서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뿐 아니라, 역사 유적지 안에 담겨진 시대적 배경, 그 역사 속의 재미난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기도 하기에, 때론 재미난 역사책을 보는 것처럼 흥미롭기도 하다.

 

무엇보다 저자의 관점이 편협하지 않음이 좋다. 역사란 것이 어쩔 수 없이 주로 가진 자들의 흔적이 투영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역사 유물, 그 안을 들여다보며 끊임없이 낮은 자들을 향해 관심을 보임이 멋지다. 또한 그저 유적지의 돌덩이에 불과한 사물이지만, 그 사물 안에 담겨있을 사람의 삶에 관심을 기울임도 멋스럽다. 아울러 역사적 견해들 역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소개하고 있음도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였음을 알게 한다.

 

경주의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지금도 생각나는 곳 가운데 한 곳은 삼릉의 소나무 숲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있는 삼릉(어쩌면 남산에 오르며 만났던 풍광이기에 더욱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곳의 소나무 숲을 저자는 신령함과 괴기스러움이 혼재한 곳으로 소개하는데, 정말 그곳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왠지 모를 신령함과 또 한편으로는 스산하면서 몽환적인 느낌. 우리에게 익숙한 소나무 숲인데, 익숙하지 않은 느낌. 책을 읽으며, 그 당시 느꼈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기에 더욱 좋았다.

 

또한 저자 역시 아름다운 무덤으로 소개하는 봉황대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떠올려 봤다. 그곳을 저자는 조명등이 켜지는 밤에는 몽환적인 공간이라 소개한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하지만, 꼭 밤에만 몽환적이지 않다. 한낮의 그곳 역시 몽환적이다. 커다란 무덤, 둥근 곡선을 뚫고 솟아난 오래된 나무들. 그 비현실적인 공간이 주민들에게는 그저 산책하는 일상의 공간이란 사실이 더욱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던 곳.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옛 유적이 현대의 삶 속에서 잘 조화를 이루어내는 모습이야말로 경주의 가장 큰 멋스러움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그러한 풍광들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여행엔 계획이 필요하다. 물론, 짜인 스케줄 데로만 되는 것이 여행은 아니고, 때론 길을 잃음이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획하고, 공부하고, 알고 본다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역사 유적지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역사 유적지만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공감되는 곳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주 여행을 앞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옆에 끼고 구간구간을 훑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h***r 2015.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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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얘기꾼/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 여행을 하기 전에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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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얘기꾼/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 여행을 하기 전에 읽어야 할 책~   경주는 대구와도 가까운 곳이고 문화유산과 유적이 많은 곳이기에 언젠가는 두 발로 걸어서 시내를 돌아보고 싶었던 곳이다. 집에서 차를 타면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경주를 예전엔 자주 간 편인데, 이렇게 경주에 대한 세심하고 친절한 책을 만나서 반갑다.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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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얘기꾼/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 여행을 하기 전에 읽어야 할 책~

 

경주는 대구와도 가까운 곳이고 문화유산과 유적이 많은 곳이기에 언젠가는 두 발로 걸어서 시내를 돌아보고 싶었던 곳이다. 집에서 차를 타면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경주를 예전엔 자주 간 편인데, 이렇게 경주에 대한 세심하고 친절한 책을 만나서 반갑다.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왕릉들, 불국사, 석가탑, 다보탑, 석굴암, 첨성대, 남산, 국립박물관 등 가 볼 곳이 많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경주를 통해 제 10구간까지 추령을 넘어 동해로, 덕동호, 낭산, 토함산과 외동마을 등 불교문화와 유적지가 많은 줄 새삼 알게 되어 즐겁다. 게다가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참으로 많음을 다시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 가는 곳 마다 주저리주저리 전설이 열리고 이야기가 샘솟는 곳이 경주라더니, 역시 그러해서 읽는 재미가 크다.

 

나는 바다하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해바다가 떠오른다. 문무대왕릉에 얽힌 이야기는 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여전히 진한 감동을 준다. 왜적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기 위해 수장을 유언한 문무대왕의 이야기는 마음을 진하게 감동시킨다. 죽어서라도 용이 되어 백성과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왕의 마음을 이 시대에 사는 정치, 경제 지도자들이 좀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죽어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이 나라를, 살아있을 때 이런 정신을 가지고 나라를 운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인성을 가진 바른 인재들이 나라를 잘 지켜나가길 문무왕도 바라시지 않을까 

 

 

불국의 나라를 꿈꾸던 신라의 고도인 경주이기에 경주에는 불교 유적지와 불교 문물들이 많다. 경주의 사찰과 불교 유적지를 통해 불심으로 부처의 나라를 만들고, 불심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싶었던 지배자들의 염원을 느끼게 된다.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를 여행하기 전에 읽어야 할 책이다.

경주 여행이나 경주 문화유적 답사를 원한다면 이 책을 통해 경주에 대한 사전공부를 한다면 더욱 유익한 경주여행, 세밀한 경주문화 유적 답사가 될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경주를 사랑하기에 내게로 온 소중한 책이다.

 

 

a******7 2015.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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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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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주 오래 전 여행을 다녀온 곳이다. 하도 오래되어 정말 여행갔던 게 맞나 싶을 정도다. 아직 딸아이가 태어나기 전,  신혼일 때 남편과 다녀온 곳이다. 잠깐 생각해 보니 어느새 세월이  빨리도 지나갔다. 혹시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  전라도쪽을 여행하려면 당연히 전주를 가봐야 하고, 경상도 쪽은 우선 경주를 가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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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주 오래 전 여행을 다녀온 곳이다. 하도 오래되어 정말 여행갔던 게 맞나

싶을 정도다. 아직 딸아이가 태어나기 전,  신혼일 때 남편과 다녀온 곳이다.

잠깐 생각해 보니 어느새 세월이  빨리도 지나갔다.


혹시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  전라도쪽을 여행하려면

당연히 전주를 가봐야 하고, 경상도 쪽은 우선 경주를 가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국 곳곳에 역사의 유적이 많은데, 역사의 향기를 간직한,

천년고도(千年古都)하면 누가 뭐래도 경주를 꼽게 된다. 오래 전 삼국을 통일한 

 신라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장이 바로 경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맨 앞부분에는 신라 제 30대 문무왕의 <대왕암>이 나왔다. 죽어서도 동해의 용이

되어 백성들을 보호하고 평화로운 마을에 살게 하려던 왕의, 백성에 대한 사랑이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느껴진다. 작가는 모두 10구간으로 나누어 경주를 소개하였다.

 일단 10구간으로 나누었다가 다시또 몇군데씩 나누어 소개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경주를 다녀온지 오래 된 나는 경주에 이런 곳도 있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왕릉의 고장, 경주를 소개하자니 자연히 왕릉이 많이 나온다. 선덕여왕릉,신문왕릉,

진평왕릉,오릉, 탈해왕릉,태종무열왕릉,진지왕릉...과연 경주는 왕릉의 고장이다. 사실

왕릉은 겉에서 보면 그 모양이 비슷비슷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왕릉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오래 전에 살다간 우리의 조상들 중에서, 그 흔적을 후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왕들은 대단한 존재라고 말이다.


경주엔  숲도 많다. 삼릉의 소나무숲은 재선충의 피해를 비껴 갔으면 하고 바래본다.

경주 남산에  있는 서로 의지하고 있는 소나무가 보기좋다고 하였다. 박목월 시인께서

시를 썼다는 <계림>.크고 작은 나뭇가지들이 빽빽한 계림에서 서서히 얼굴을 드러내는

달을 기다리며 시를 짓는 시인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예술이다.


왕릉, 탑, 연못, 불상등을 두루 둘러보고 작가는 양동마을로 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민속마을이다. 조선 시대의 모습이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는 관광명소

이다.작가는 다른 곳도 그랬지만 양동마을도 사진 두장으로 소개했다. 예전에 내가

미처 들르지 못했던 곳이라 더 많은 사진을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오랜 세월을 두고, 사람은 가고 유적만 남아 역사를 전하는 고장, 경주. 책에 실린 많은

 사진을 보니 불현듯 가고 싶어진다. 다시 가서 만나게 될 경주의 한 귀퉁이에서,

오래전에 보았던 모습이 변치 않았으면 그 또한 얼마나 반갑고 고마울까.

l*****1 2015.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