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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바닷가도 좋겠지만 철지난 바닷가의 하얀 모래위를 걷고 싶은 시절도 있었다. 때로는 떠나고 싶은 충동을 가장 많이 갖게 하는 곳도 바닷가가 아니였나 생각해 본다. 낭만이 있고 그 곳엘 가면 왠지 그냥 좋았던 그 꿈많은 시절에...지금도 그 추억이 아른거린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떠날 수 있는 곳 서해안의 명소 태안반도 그녀들의 여행길에 동참해 본다. 가족끼리 아니면 친구들이랑 회사직원들 다양한 모임을 통해서 많이들 다녀온곳이 아닌가 한다. 그렇지만 태안은 한 장소를 정해서 1박 2일 정도의 일정으로 갔다오기 때문에 곳곳의 장소들을 찾아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런데 이 책에서는 전부 태안의 곳곳의 유명한 곳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는 곳 등의 장소를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소개해 준다. 푸른파도가 넘실거리고 바다... 비린 내음도 바람에 실어 전해오는 느낌이든다. 한 때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온 나라가 걱정이였고 그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제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말끔히 그 흔적은 없어지고 바다는 유유히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장소가 되었다. 그녀들이 태안 곳곳을 풍경들은 넉넉함으로 포근함으로 가져다 준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크고 작은 그 해변길을 따라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벗삼아 떠나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그렇게 곳곳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장소이든 찾아서 훌쩍 떠나고 싶을때 부담없이 떠나는 여행길이 될 것이다. 그녀들의 여행길에 태안반도 곳곳을 동참해 보는 즐거움을 가득 주기도 했던 책이다. 올가을 바다 내음을 흠뻑 맞고 싶어 떠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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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중하 여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2007년 태안에서 느끼게 된다. 태안에 있는 유류피해 역사 전시관..2007년 일어난 바다 오염을 잊지 않기 위해 최근 지어진 기념관이었다.그 당시 태안앞바다가 오염된채 아픔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태안 어민들.그 당시 태안 앞바다에 밀려든 기름을 제거 하고자 힘썻던 사람들이 다시금 기억이 났으며 이제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태안에 가면 시간이 정지되어 느리게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시간 약속이라는 것을 망각한채 자연 속에 살아가는 것.그안에서 우리는 힐링을 얻고 느끼게 된다.8월이면 조용한 어촌 태안은 가장 시끌시끌해 진다.사람들이 모여드는 자연 속의 태안 앞바다...일상 속에서 조개를 캐면서 삶을 살아가는 어부들의 삶을 우리는 느끼게 된다.. 태안에는 석성과 사막이 있다..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돌로 지어진 석성 소근진...이 석성은 동학 혁명이 시작되기 전까지 태안을 지키던 소중한 문화재였다...지금은 역사적 사실만 간직한채 성안에는 태안주민 서너 가구가 오손도손 살아가는 곳으로 바뀌어가게 된다..그리고 태안에 있는 3km의 긴 사막....모래로 덮여 있는 곳이지만 여기에도 생물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살아가고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노란 빛깔이 나는 송화소금..아직 맛보지 못한 소금이기에 관심가지게 된다..김장철이 다가오는 요즘 송화소금을 이용해 김장재료로 쓰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된다..노란 빛깔..천일염.. 시골이면 꼭 있는 것이 우체국과 대장간이다..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곳...점차 대장간의 흔적은 사라져 가고 있지만 농기구와 어부들에게 있어서 대장간은 급할때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평소에는 어부로 살아가면서 급할땐 대장간 주인으로서 투잡을 뛰시는 아저씨의 모습이 보인다.. 서해안이라고는 강화도 밖에 간 적이 없지만 내년 주꾸미축제를 전후해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원시의 바다 서해안과 안면도...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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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은 가족 여행으로 두어번 정도 간적이 있다. 그 전까지는 사실 관심도 없었는데 가족 여행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태안을 찾게 되었다. 이번 여름에도 엄마와 둘이서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끝무렵은 아니지만 뜨거운 여름이 지난 기간이라 바닷가에는 가족 단위로 몇몇 사람들이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도 좋았던 것은 이렇게 넓은 바다를 한 시간 30분 만에 달려와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바다하면 제주도 또는 동해를 떠오른데 이번 여름 휴가에 다녀왔던 이곳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내년에도 가야지 하면서 태안하면 정해진 곳만 몰랐는데 <오늘은 태안>을 통해 해변외에 '길'을 표현하는 단어들로 생소한 곳을 소개해주고 있다. 태안이 이렇게 넓었던가? 읽다 보면 즐기기 위한 장소가 아닌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보고 삶을 생각하게 한다. 특히, 마지막 메질꾼이라고 하여 '신야리 대장간'를 소개하는데 전주에서 살았지만 농사를 짓지 않아 농기구가 낯설다. 그렇지만, 이제는 마지막 대라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왜 서운함이 느껴진 것일까? 어차피 도시화가 되면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귀농을 한다지만 왠지 채워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1955년 태안군의 해수욕장 중 처음 개장된 곳이다. 이름은 수없이 들었지만 정작 가본 적이 없는 이곳. 그리고 두웅습지를 소개하는데 이곳에 가면 큰 개구리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순간, 숙박시설인가 했더니 화장실이란다. 굳이 화장실을 개구리 모형으로 한 이유는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서식한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란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보존습지이고, 물이 한 번도 마르지 않았다니...정말 이곳은 엄마와 꼭 가보고 싶다. 그러고보니 몇 년전에 태안에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 봉사를 하러 간 적이 있었다. 당시 태안은 죽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보니 안도감이 든다. 그동안은 태안 하면 몇 군데 외에 관심도 없었는데 사색을 하러 또는 바다를 보고 싶을 때 태안을 찾아보고 싶다. 만약, 여행 코스로 되었다면 관광지로만 생각을 했을 텐데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있어 읽는 내내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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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년이 흘렀다.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경, 홍콩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 호'가 삼성중공업의 '삼성 1호'와 부딪혀 태안 앞바다에 1만 2,547킬로리터의 원유를 쏟은 것이. 그야말로 재난이었다. 바다 위를 거멓게 덮은 원유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이 태안으로 모였고, 총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이 몇 달간 피땀을 쏟았다. 이런 정성들이 모여 태안은 원유의 멍에를 벗었고, 2010년부터는 바다 생물이, 2015년부터는 여름 철새들이 태안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태안>(2015, 김미정, 전현서 지음, 얘기꾼 펴냄)을 반갑게 집어 들었다. 어렸을 때 서해로 놀러 갔던 적이 있는데, 서해는 수심이 완만해서 가도 가도 허벅지까지밖에 안 오는 데다 물이 미지근하고 미역 같은 물풀이 계속 다리에 감겼다. 그래서 그 뒤로는 서해 쪽을 바라보지도 않았는데, 태안은 바다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오늘은 태안>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어떤 매력이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제주 올레길 열풍에 따라 많은 곳에 다양한 길이 생겨났다. 태안에도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이라는, 이름까지 예쁜 길들이 조성되었나 보다. 저자들은 이 길을 따라가며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배롱나무, 서해에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해녀 할머니들, 전복 양식장을 하는 정씨 할아버지, 해안 도시이니 빼놓을 수 없는 해변들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태안에는 스펙타클한 축제, 멋진 랜드마크, 요트와 제트스키 같은 휘황찬란함이 없다. 대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봐 주는 작가들이 있고, 소소한 바위 조각 하나도 놓치지 않는 관심이 있으며, 비슷한 듯 다른 포구들을 하나하나 특별하게 대하는 정성이 있다. 학암포, 만리포, 연포, 몽산포, 달산포, 마검포, 방포 같은 항구들은 직접 가서 보면 거의 비슷할 것이다. 그런데도 저자들은 각각의 항구에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준다. 그럼으로써 태안은 저마다의 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도시가 된다. 한 도시를 충분히 알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렇게 알게 된다면 외국까지 가지 않아도, 이름난 휴양지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음을 이 '오늘은' 시리즈는 이야기한다. 소박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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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바닷가를 거닐어 본 적이 있던가. 차를 타고 지나가 본 적은 있어도 태안의 바닷가를 거닐며 바다냄새를 맡아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내게 태안은 기름유출사건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바다를 닮은 파아란 하늘 표지 뒤 더 진한 파란 내지를 지나면 <오늘은 태안>에 대한 첫 설명이 나온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이야기 만드는 바띠가 기획하고 도서출판 얘기꾼이 만든 책. 기획 부문에서 한참을 생각했더랬다. 분명 이 책을 기획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나같은 사람들의 기억을 장악하게된 기름유출사고, 그것에 가려진 태안의 아름다움이 그 첫 번째 이유일테고 두 번째는 2011년부터 추진된 태안 해변길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알리기 위함일테고 세 번째는 내가 모르는 그들만의 이유와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어떤 이유에서건 <오늘은 태안>을 읽은 후 태안을 가봐야 할테고, 태안을 가고 싶다면 <오늘은 태안>을 읽어보아야 할테고, 태안을 다녀 왔다면 <오늘은 태안>에 공감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또 한참을 생각했더랬다. <오늘은 태안>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부제에 잘 나와있다. "이백오십 리 아름다운 태안 바닷길 이야기" 바로 총 7구간으로 이루어진 태안해변길에 대한 책이다. 그 7구간은 학암포에서 부터 시작하는 바라길에서 바람길까지다.
참고. 3구간 파도길에서 4구간 솔모랫길은 해변길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한다. 태안을 그저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았던 나는 <오늘은 태안>을 읽고 태안을 가고 싶어졌다. 그 중에서도 1구간. 바라길에 있는 신두리해안사구가 특히 궁금했더랬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점점 모래언덕이 줄어들고 초지가 많아진다고 하니 더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복잡할 때 아무것도 세워지지 않은 그 사막길을 걷다보면 그저 고운 모래만 손 끝 혀 끝에 남아있을 터. 그 모래마저 해변길을 떠날 때 즈음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릴테니, 마음을 비우고 싶을 때 찾아야 할 곳이 바로 그 곳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오늘은 태안>에 아쉬운 부분은 에세이 형식으로 씌여졌지만 사실상 <오늘은 태안>은 주인공시점이 아닌 관찰자시점처럼 느껴진다는 점이다. 현지인의 문화를 이해하는 '페어 트레블'에 관심을 가진 작가가 떠올린 태안 해변길이었기에 당연히 관찰자 시점같아야 겠지만 화자의 과거와 기억, 경험이 태안의 현지인과 만나서 어떤 정서를 불러일으키는지가 조금 더 부각되었더라면 조금 더 여운이 남은채로 태안을 기대하고 태안을 고대하고 태안을 떠올리지 않을까. 또한 책 끝에 짧은 부록으로 각 구간별로 도보로 걸리는 시간이나 편의시설 등이 있었더라면 에세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태안 해변길을 걸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래는 4구간.솔모랫길에 대한 정보인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만든 태안해변길 사이트에 나와있는 정보이다. 태안해변길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강과 바다가 끊임없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만들어낸 태안의 아름다움은 복잡미묘하면서 오묘하다. 내가 어디쯤에 와있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아침 출근길에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든다면 망설이지 말고 태안으로 가보자. 복잡한 태안의 해안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이상하리만큼 평온해져 있을게다. 아. <오늘은 태안>을 가방에 넣어가는 것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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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안>의 이야기 속에서 '태안'을 새롭게 발견한 기분이 들어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태안'여행을 꿈꾸지만 내가 원하는 제대로 여행정보를 잘 만나지 못해서도 여행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곤 했는데, 이 책 <오늘은 태안>은 감성적인 '태안'여행을 위한 계획을 세우기에 너무나도 좋은 여행 길라잡이를 해줍니다.
다양한 '태안'의 여행이야기들로 정말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당장 떠나고자 마음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멋진 여행책을 만났다는 기분이 들어서 더욱 감탄하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만든 두 작가인 김미정과 전현서 님은 '태안'을 '일곱 가지 해변길'로 소개하면서 이 해변길을 걸으면서 일어났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서 내보입니다. 이를 통해서 '태안'에 대해서 그 동안 잘몰랐던 이야기들을 감탄 속에 알아가고 '태안'만의 아름다운 해변길 풍경들, 그리고 '태안'의 바다와 더불어서 살아가는 '태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그저 따뜻한 감성으로 와닿아 더욱 '태안' 여행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해줍니다. 정말 이 책의 소개처럼 책을 읽다보면 '태안'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충분히 하게 됩니다.
'태안' 여행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이 책과 함께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들어주는 좋은 책을 만나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바다여행'에 대한 로망을 바로 이 '태안'여행이 풀어줄 것 같아서 더욱 기대하게 되고요. 사진들도 내용들도 그 자체로 행복한 바다여행을 꿈꾸게 해주는 가슴에 '태안'을 오래오래 기억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책이어서 더욱 마음에 오래 머물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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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태안'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태안'을 테마별로 소개하며 다양한 체험을 해보면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책이 됩니다. 사진으로 다양한 자료들을 많이 수록해두고 있어서 볼 거리도 정말 풍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진이 많다는 점을 잘 고려해서 책 재질도 정말 좋아서 마음에 쏙 들고 진짜 진짜 환상적으로 '태안' 여행을 꿈꾸게 만들어 주는 책이라서 소중하게 넘겨보고 또 소중하게 마음에 담게 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마도 이 책을 마주하게 되는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예쁘게 정성들여서 잘 만든 책이어서 보는 이도 정성스럽게 대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 책!!!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로 '태안'의 곳곳을 나누어서 테마별로 찾아가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어서 이 책 자체의 '태안'에 대한 감성에 저도 모르게 젖어드는 기분이 든답니다. 여느 다른 여행책들과 달리 굉장히 감수성이 멋지게 와닿는 책이 되어서 더욱 특별하다 싶네요! 특히 이름도 정말 예쁜 구름포해변, 두에기해변의 다이야기들에 푹 빠져들 수 있고 새롭게 알고 호감을 가지게 된 내용들도 많아서 더욱 좋아요!
'태안'의 멋지고 소중한 풍경들과 '태안'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모두 들어볼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을 잘 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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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여행을 생각하면서 바닷가로 갈까, 숲이 있는 곳으로 갈까 하고 딸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수도권이긴 해도 산골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있는 내게, 바다는 늘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딸이 '안면도에 가면 소나무숲도 있고 노을이 이름다운 꽃지 해수욕장도 있대' 하였다. 딸의 그 한마디에 여행지는 안면도로 정해졌다. 모녀는 그렇게 가을여행을 떠났고 여행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때 먹었던 <대하탕>은 지금도 입에 군침이 돌게한다. 이 책은 그때의 행복했던 여행을 다시 한번 추억하고, 기회가 되어 다시 간다면 전에 못갔던 곳을 가보려는 욕심에서 읽게 되었다. 안면도는 경치가 좋아 사진찍기도 좋고, 맛난 먹거리도 풍부하다. 내가 갔을 땐 10월 중순경이었다. 해수욕장은 한산했지만 난 그 한적함이 좋았다. 한적한 해변을 걸으면서 마냥 행복했었다. 책에도 많은 해수욕장이 소개되었는데 정말 태안에는 해수욕장이 많다. 몽산포 자연관찰로에서 달산포 해변까지 약 1.5Km에 이르는 곰솔림을 걷고 싶다. 사진으로 소개된 소나무 사잇길은 걷다보면 푸르른 향에 취할 것같은 느낌을 준다. 안면도 소나무는 질이좋아 예전부터 섬전체를 '왕실의 숲' 이라 하여 관청에서 직접 관리했다고 한다. 안면도에만 자생하는 소나무의 특성을 살려 '안면송'이라고 부른단다. 이 책에서 우리나라에도 '사막'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길이가 3.4Km에 이르는 모래언덕 이란다. 뿐만 아니다. 자염을 생산하는 <낭금갯벌>도 있다는 걸 알고 나니 태안은 축복받은 땅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전에 읽은 책에 자염은 천혜의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고 나왔다.다음번에 가려면 해삼축제가 열리는 6월에 가야겠다. 그래서 자연산 해삼물회를 맛보고 싶다. 해삼물회를 먹은 후엔 빨강등대를 배경으로 사진 한번 찍어야 겠지.꽃게, 대하,고사리,해삼,전복,엄나물,우럭,붕장어등 안면도 8미를 맛보고, 안면도에서 둘러보아야 할 8경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최소한 삼박사일은 예정으로 가야겠다. 그러다가 나도 서울에서 장사하다가 태안으로 이사 했다는 어떤 분처럼 아예 안면도로 이사가고 싶은건 아닐까. 다시 한번 안면도에 가면 안면도를 좀 더 즐기고 올 생각이다.올 가을에도 안면도는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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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안』을 읽고
솔직히 말해서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자주 행해야 할 것 중에는 여행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여행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 생활하는 공간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아주 편협한 지역에서 제한된 사람들과의 교섭만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많이 좁아지면서 활짝 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가 않다. 역시 여행하면서 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폭넓게 변화시킬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새롭게 자신을 출발할 수 있는 많은 기회도 만들어 내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이런 경험을 하기 위한 계기로서 다른 경험자의 말을 직접 듣거나 아니면 관련 지역의 여행기나 소개기를 통해서 스스로 느끼면 된다. 이 책도 바로 우리나라의 태안반도 일대의 일곱의 해변 길을 걸으면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느낀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정말 아무리 도시문화가 발달하고, 도시를 선호하여서 많은 인구 이동이 있었지만 오래 만에 볼 수 있는 해안가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내 자신도 육지 내륙에 살고 있기 때문에 드넓은 바다와 함께 해안가의 여러 모습을 솔직히 살펴 볼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더 마음으로 다가왔고 더욱 더 친절하게 느껴졌다. 여러 번 반복을 통해서 충분히 읽힌 이후에는 직접 책에 소개된 현장에 직접 가서 실질적으로 확인하면서 내 나름대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그것도 나 혼자가 아닌 아내 등 우리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인연이 닿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싶다.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드넓은 바다와 멀리 펼쳐지는 끝없는 수평선, 고기를 잡는 여러 어선들과 어부들, 해안가에 펼쳐진 어촌의 풍경과 좋은 사람들의 모습 등을 직접 확인할 수가 있다. 바로 이런 좋은 책 독서 시간을 통해서 우리들과 조금 멀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더욱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 바다가 보고 싶고, 해안가를 걷고 싶고, 파도 소리와 갈매기의 비약 등을 통해서 마음의 정화와 함께 새롭게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확실하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한다. 시원스런 현장의 사진과 함께 적절한 체험기의 내용을 통해서 마치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진정으로 전혀 부담 없이 대하면서 내 자신의 마음으로 다가서게 할 수 있는 진정한 좋은 여행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본다. 태안반도 일대 여행을 통해서 자신만의 소중한 꿈과 당면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데 강력한 힘을 얻어내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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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감성에세이] 오늘은 태안
이백오십 리 아름다운 태안 바닷길 이야기
김미정. 전현서 지음
얘기꾼 출판사
![]() 이 책이 기획된 출간의도를 프롤로그에서 만나게 된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책.
상업지향적인 도서들도 쏟아지는 요즘 분위기에 또 다른 발상이야말로 독자들을 충분히 설득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책 디자인부터 좀 독특하다. 평상적인 북 사이즈가 아닌 < 오늘은 태안 >. 가로보다는 세로로 길쭉한 디자인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첫 만남의 이끌림으로 펼쳐들게 만드는 마력같은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된다.
자연을 담은 감성에세이인만큼 이 도서는 자연을 많이 담아내고 있다. 어떤 사진은 필터링된 감성사진으로도 독자들의 눈길을 머물게 한다. 그렇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고스란히 매료되어가는 에세이집이다. 첫 이야기의 시작부터 저자의 이야기는 통하는 느낌이였다. 그들이 선택하는 여행. 그들의 발자취. 그들이 카메라 앵글에 잡혀지는 태안의 숨소리와 삶의 향기는 있는 그대로 좋기만 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가족이라 다수가 선택하는 장소보다는 호젓한 장소를 만나고 느끼고 시간의 흐름이 정지된 듯한 그러한 여행을 즐기는 편인데, 바로 그런 감성이 느껴지는 감성에세이~
조용한 바닷가를 찾아가기도 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지보다는 그저 조용한 시골 골목길도 마냥 걸으면서 사진에 담는 것을 더 좋아하다보니 그 여행이 주는 풍성한 에너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을 알기에 이 책을 읽어가면서 그러한 발자취를 함께 따라다니고 있노라는 착각에 빠져보는 멋진 여행길이 된 책이다.
태안에 이러한 볼거리가 많고 찾아다녀볼만한 곳이 많은지 정말 몰랐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아가는 장소와 불려지는 어원과 역사적인 이야기도 도움이 많이 되었으며, 거리상 멀리 않는 곳이기에 가을여행지로 떠나볼 생각들로 가득하게 만들어주는 책이기도 했다.
많은 장소들이 소개되고 있는 책이다. 그 장소들의 아름다움을 감성적으로 때로는 사실적으로 담아내면서 에세이로 전해듣는 글은 길지도 않고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정말 편안하게 읽어간 책이기도 하다. 에세이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이 책을 그저 시간가는 줄도 모를만큼 한 권에 푹 빠진 책여행이였다.
아이랑 이 책에 담겨진 사진들을 둘러보면서 다음 여행지로 어디를 떠나볼까 정해보기도 한 책이다.
책이 담아내는 색과 디자인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책이였으며, 글로써 만나는 법정스님, 오스트리아 건축가 훈데르트바스의 글의 인용도 매우 기억에 남는 책이다.
" 자연에는 직선이 없으며, 인간은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살아야 한다. "
오스트리아 건축가 훈데르트바스의 글....
- 책 중에서 -
<대야도 천상병 고택>에 소개되는 ' 나의 가난은 ' 이라는 시인의 노래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
- 책 중에서. 천상병 < 나의 가난은 >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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