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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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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류추리소설가로 명성이 높은 카린 지에벨의 신작 '마리오네트의 고백'이 나왔다. '너는 모른다', '그림자'를 통해 저자의 작품을 읽은 기억이 있기에 르네상스 때부터 19세기에 걸쳐 성행한 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인형극 '마리오네트'... 누군가가 조종하는 줄에 매달린 마리오네트의 슬픈 운명이 느껴지는 제목으로 인해 신작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된다. 네 명의 강도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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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류추리소설가로 명성이 높은 카린 지에벨의 신작 '마리오네트의 고백'이 나왔다. '너는 모른다', '그림자'를 통해 저자의 작품을 읽은 기억이 있기에 르네상스 때부터 19세기에 걸쳐 성행한 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인형극 '마리오네트'... 누군가가 조종하는 줄에 매달린 마리오네트의 슬픈 운명이 느껴지는 제목으로 인해 신작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된다.


네 명의 강도가 엄청난 금액의 보석을 훔친다. 이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강도짓을 계획한 남자 라파엘의 동생 윌리암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 윌리엄의 살리기 위해 도와준 여성은 수의사다. 앞으로 더 치료를 요하는 윌리암을 위해 수의사 상드라의 집으로 가는 그들... 상드라의 남편은 집에 없고 그녀와 남편의 사진은 기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상드라는 당장 죽을 수도 있는 위협을 느끼는 한편 그동안 단련된 시간이 있기에 자신이 어떤 식으로 위기를 묘면해야 할지 생각한다. 라파엘이 똘아이 커플로 여기는 남녀 중 여자를 공략에 라파엘과의 사이를 이간질 시킬 생각을 하는데...


라파엘은 상드라를 도와주기 위해 아이 커플의 남자를 죽인다. 그의 죽음은 여자를 자극하지만 그녀 역시 살기 위해 우선 라파엘을 말을 듣는다. 상드라의 남편이 돌아오고 그는 이 모든 상황을 뒤엎는 묘안을 생각해 내는데...


라파엘과 윌리암은 살기 위해 아니 자신보다 옆방 사람을 위해 상드라의 남편을 죽여야 한다. 다만 라파엘의 마음이 자꾸만 상드라에게 가고 그녀 역시 라파엘을 통해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외면하고 싶은 진실과 대면할 수밖에 없는 처지임에도 라파엘을 도와주기를 꺼린다.


세상에서 가장 극악한 범죄가 자신보다 힘이 약한 아이들과 여자들을 상대로 한 범죄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인간쓰레기 역시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데 죄의식은 고사하고 즐기기까지 하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먹잇감.. 어린 여학생을 물색하고 점찍어 두었다가 교묘한 타이밍에 납치하여 자신의 욕망을 채운 뒤 죽인다.


추리소설이지만 추리를 범인, 이유를 추리할 필요성이 없다. 사건과 또 사건의 진실을 툭 던져주고 그 속에서 벌이는 인물들과의 두뇌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범인이 가진 극악무도한 범죄 속에 과거의 끔찍한 기억이 원인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나름 긴장감도 있고 재밌게 읽은 책이지만 마지막에 뚝 터지듯 결말이 다가와 살짝... 그럼에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와 강도 형제의 치열한 생존게임이 흥미롭다.


사람들은 그들을 긴밀하게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는 그가 조종하는 마리오네트 인형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그들은 잔혹하고, 가학적이고, 야만적인 일을 위해 긴밀히 결합된 공동체였다.    -136-


뼛속까지 얼어붙을 만큼 오싹한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감정이었다. 분노, 증오, 고통, 공포 그리고 쾌감 따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감정이 그녀를 지배하고 있는 듯했다.                    -p227-

q******5 2015.07.20. 신고 공감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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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 카린 지에벨, 밝은세상] - 사이코패스와 강도 형제의 대결
"[마리오네트의 고백, 카린 지에벨, 밝은세상] - 사이코패스와 강도 형제의 대결" 내용보기
프랑스 작가 카린 지에벨. 처음 읽었던 그녀의 작품 ≪그림자≫는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두번째 읽은 작품인 ≪너는 모른다≫는 ≪그림자≫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긴장감과 흥분 속에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세번째 읽는 카린 지에벨의 작품이다. 역시나 그림자의 충격이 커서 그런지 그림자보다 더 후한 점수를 주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느 장르 소설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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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카린 지에벨. 처음 읽었던 그녀의 작품 ≪그림자≫는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두번째 읽은 작품인 ≪너는 모른다≫는 ≪그림자≫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긴장감과 흥분 속에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세번째 읽는 카린 지에벨의 작품이다. 역시나 그림자의 충격이 커서 그런지 그림자보다 더 후한 점수를 주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느 장르 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선택에 후회가 없을 만큼 완벽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솔직히 이런 소설은 하루 날잡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리 읽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그럴 여유는 없기 때문에 나누어 읽게 된다. 이 책 역시 몇일동안 나누어 읽었는데 여기까지 읽어야지 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순간이 정말 아쉬울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다. 또 한편으로는 결말의 기대감과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아껴서 읽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조금씩 읽어가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쾌감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라파엘은 보석상 강도사건으로 00년동안 수감되었다고 출소한 뒤 곧바로 다음 범행을 이어간다. 범행은 14살 연하인 그의 동생 윌리암, 그리고 교도소에서 만난 프레드와 그의 여자친구 크리스텔과 함께였다. 4인도 강조인 셈이다. 하지만 경찰의 추격을 받으면서 경찰과 일반인을 한명씩 죽이고 윌리암도 총상을 당하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찾아간 곳은 상드라가 운영하는 동물병원. 수의사의 도움을 받기 위해 강도 일행은 수의사인 그녀의 집으로 간다.


하지만 찾아간 곳은 이미 13명의 여자 어린아이를 강간하고 살해한 바 있는 사이코패스의 집이었다. 상드라는 그녀의 조카로서 13살 시절 이미 그녀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로 그의 조종을 받으며 살고 있는 여자였다. 강도일행이 상드라를 협박하던 관계에서 사이코패스인 파트릭이 돌아오자마자 전세는 역전되어 라파엘과 윌리암은 감금당하게 되고, 파트릭은 그동안 주시했던 제시카라는 여자아이를 그녀의 단짝 오렐리와 함께 납치해 온다.



최악의 사이코패스 파트릭과 그녀를 돕고 있는 상드라 그룹에 강도 형제인 라파엘과 윌리암의 대결이 불만하다. 과연 감금의 상태에서 라파엘과 윌리암은 벗어날 수 있을까. 또 납치되어 온 제시카와 오렐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은 결말부분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함을 극에 달하게 한다. 특정 장소에 감금되어 있다는 상황 설정은 전작인 ≪너는 모른다≫에서 브누아 경감이 갇혀있는 상황과 유사하다. 하지만 전반적인 스토리가 ≪너는 모른다≫보다는 좀더 짜임새있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구조라고 생각된다. ≪너는 모른다≫에서는 브누아 경감과 리디아 단 두명의 대결이었다면 이 작품에서는 최소한 2:2의 대결구도를 가져간다는 점이 좀더 흥미를 끈다.



여자아이의 살점을 입으로 물어뜯으며, 발톱을 뽑고, 담배불로 눈알을 지지고, 황산을 쏟아붓는 사이코패스의 모습은 ≪그림자≫ 이후에 만난 지상 최악의 사이코패스와 비견할 만하다. 두번의 작품을 통해 이미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 카린 지에벨은 이번 작품 이후의 새로운 작품을 다시 기대하게 만든다.

k******1 2015.07.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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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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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늘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아이들의 정서적 기억과 추억이라는 것 때문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어린 시절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진 사람은 어려움을 잘 이겨낸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의 어린 시절, 비록 모든 순간 행복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게 기억하는 것은 어렵지만 배려했고, 서로를 생각했던 순간이 더 많아서다. 그 당시 모두 힘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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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늘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아이들의 정서적 기억과 추억이라는 것 때문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어린 시절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진 사람은 어려움을 잘 이겨낸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의 어린 시절, 비록 모든 순간 행복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게 기억하는 것은 어렵지만 배려했고, 서로를 생각했던 순간이 더 많아서다. 그 당시 모두 힘들었고, 모두 어려웠지만 그 자체를 아프게 기억하지 않는다. 오빠를 조금 더 사랑하는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그렇다고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니까. 그래서 아이들에게 따스한 기억, 힘이 될 만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지만, 쉽지 않다. 매일 매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매일이 모여 미래의 기억 회로에 저장될 테니까. 때문에 서로 상처 입히는 일을 가급적 피하게 되고, 혹 그런 일이 생기면 꼭 사과하는 습관을 키우려한다. 어린 시절 어떤 기억을 가지냐에 따라 어떤 어른이 될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는 것 같다. 만약 이 잔인하고 무서운 사람이 사랑받고 자랐다면... 이렇게 무서운 괴물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인간의 잔인함에 치가 떨린다.

 

무장 강도 라파엘은 교도소에서 나와 마지막으로 한 번 보석매장을 털기로 한다. 강도 경험이 없는 동생 윌리암도 이 계획에 동참하고, 3천만 유로의 가치가 있는 보석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경찰과 대치 상황에서 동생 윌리암이 총상을 입게 되고, 도주하다 메르매장 마을의 외딴 농가 수의사에 피신한다. 하지만 이곳은 10대 소녀들을 납치해 강간하고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 파트릭의 집이었다. 파트릭이 소녀 사냥(?)을 나가 없는 사이 수의사 상드라는 윌리암의 총상을 치료한다. 총상 치료를 위해 이 집에 머물게 라파엘 형제는 파트릭과 맞서게 된다. 파트릭은 농가 별채에 제시카와 오렐리를 납치해 잔인한 고문과 폭력을 행사하고 그걸 제지하지 못하는 라파엘 형제 또한 괴롭다. 세상의 법을 비웃으며 절대자 행사를 하는 파트릭은 어린 시절 끔찍한 폭력과 성폭행을 당했던 과거가 있다. 실제 부부 관계라 말했던 파트릭과 상드라 또한 삼촌과 조카 사이였다. 상드라 역시 어린시절 삼촌의 폭력에 자유로울 수 없었고, 그를 벗어난 다는 것 자체를 상상할 수 없었다. 무장 강도와 연쇄 살인마 파트릭. 이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왕따의 가해자 역시 과거 피해자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그렇게 당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자신보다 한참 어린 소녀를 상대로 군림하는 파트릭의 모습은 그래서 우습지만 무섭다. 힘이 세고, 강한 사람들 앞에서는 상냥하고 다정하지만, 약한 사람들에게는 모진 폭력을 행사한다. 아무런 죄책감 없이... 무장 강도 역시 좋은 사람들은 아니다. 하지만 파트릭 앞에서는 그들이 외려 정상으로 보인다. 제시카와 오렐리를 지키기 위해,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 전쟁이나 기타 무서운 상황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 것일까? 나만 아니면 상대를 모함할 수도 있고, 거짓을 말할 수도 있는 것일까? 읽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들이 파트릭의 농가에서 빠져 나가 살아갈 수 있을지.. 너무도 궁금했으니까. 그렇게 잔인하던 파트릭의 최후가 그래서 우습다. 결국 그렇게 될 걸... 왜 그렇게 지독하게 굴었는지 소름이 끼치니까.

 

어떤 살인도 용납되어서는 안 되지만... 특히나 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하는 잔인한 범죄는 없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얼마 후, 나영이 사건의 그 놈이(?) 풀려난다고 하던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법보다 위에 있는 이 잔인하고 무서운 폭력이라는 존재가.

 

YES마니아 : 로얄 k*****3 2015.09.0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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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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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지에벨의 전작 '그림자', '너는 모른다'보다 흡입력이 더 뛰어나다. 책을 펼침과 동시에 끝을 보지 않는이상 절대 손에서 놓을수 없다. 약 540쪽에 달하는 많은 분량은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보석강도 라파엘과 윌리암 형제와 사이코패스 파트릭과 조력자 수의사 상드라의 대결이 소설의 줄기다. 라파엘의 보석강도단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중 부상을 입은 윌리암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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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지에벨의 전작 '그림자', '너는 모른다'보다 흡입력이 더 뛰어나다. 책을 펼침과 동시에 끝을 보지 않는이상 절대 손에서 놓을수 없다. 약 540쪽에 달하는 많은 분량은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보석강도 라파엘과 윌리암 형제와 사이코패스 파트릭과 조력자 수의사 상드라의 대결이 소설의 줄기다. 라파엘의 보석강도단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중 부상을 입은 윌리암의 치료하기 위해 상드라를 위협하여 그녀의 집(이자 파트릭의 집)에 머문다. 파트릭은 제시카와 오렐리를 납치하여 집으로 오고 이들은 만나게 된다.

 

소설의 주된 배경은 파트릭과 상드라의 집으로 한정되어 있다. 밀실과도 같다. 빠져나갈 수 없는 장소이니 인간을 극한을 맛볼수 있다. 고문을 당하는 당사자보다 이를 보며 괴로움을 느끼는 옆사람에게서 쾌락을 느끼는 파드릭. 가족과도 같은 친구였지만 위기상황에서 고통을 남에게 미루는 제시카와 오렐리. 죄악임을 알면서도 출구를 찾지 못하는 파드릭의 마리오네트 상드라. 아버지이자 형인 라파엘을 존경하며 따르는 윌리암이 '이번 고문은 형이었으면'하는 생각을 가졌을때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사이코패스와 살인범이자 보석강도의 대결이다. 양쪽 모두 착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런데도 보석강도에게 심정적 응원을 보내는 독자의 심리는 작가의 또다른 마술인 셈이다. 이들모두 악당이기에 작가는 마땅한 처벌을 내린다. 독자가 혼동하지 않도록.

 

카린 지에벨의 다음 소설이 기대된다. 

l*****0 2015.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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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카린 지에벨/밝은세상]연쇄살인마 집에 피신한 도둑들, 그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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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카린 지에벨/밝은세상]연쇄살인마 집에 피신한 도둑들, 그 결말은...     제목에서 암시하듯 소설은 주인에 조종당하던 꼭두각시가 현실을 깨닫고 주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던 한 여인의 고백을 그리고 있다. 마리오네트는 르네상스 때부터 시작된 인형극인데, 인형의 관절마다 실로 매달아 조작하기에 주체적으로는 움직일 수 없고 무대 상부에 있는 주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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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카린 지에벨/밝은세상]연쇄살인마 집에 피신한 도둑들, 그 결말은...

 

 

제목에서 암시하듯 소설은 주인에 조종당하던 꼭두각시가 현실을 깨닫고 주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던 한 여인의 고백을 그리고 있다. 마리오네트는 르네상스 때부터 시작된 인형극인데, 인형의 관절마다 실로 매달아 조작하기에 주체적으로는 움직일 수 없고 무대 상부에 있는 주인의 조작으로 움직이게 되는 인형극이기 때문이다.

 

 

수의사인 상드라는 한적한 시골 농가에서 살고 있다. 아버지도 모른 채 태어나 엄마마저 잃게 되자 외삼촌 슬하에서 자랐다. 그녀는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주던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삼촌의 애인처럼, 삼촌의 로봇처럼 무조건 삼촌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이른바 스톡홀름증후군에 시달리면서 연쇄살인마 삼촌과 함께 살아간다. 삼촌에 의해 조종하는 마리오네트 인형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잔혹하고 가학적이고, 야만적인 운명공동체를 끊게 되는 계기는 경찰에 쫓기다 숨으러 온 보석도둑 라파엘 일행을 만나면서부터다.

 

어린 시절 집을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 15세 때부터 엄마를 도와 가장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라파엘은 가족을 위해 무장 강도의 길로 들어섰다. 보석상털이의 전설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후 승승장구하던 라파엘은 최고급 보석상을 털다가 사랑하는 동생 윌리암의 총상으로 시골 농가로 피하게 된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형 라파엘을 존경하며 자란 윌리암은 형과 함께 보석상을 털다가 총상을 입게 되고 연쇄살인마의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용기와 의리를 보여주게 된다.

 

연쇄살인마의 집에 피신하고자 한 보석상 도둑들은 연쇄살인마를 알아갈수록 그의 조종당하는 상드라를 심리적으로 조종하고자 한다. 평생 살인마 삼촌 파트릭의 마수를 벗어날 생각조차 못한 상드라는 라파엘과 마주하면서 처음으로 이 미친 짓이 멈추기를 바라게 된다. 상드라는 보석 도둑 라파엘의 용기에 끌려 차츰 자신이 괴물임을 인식하게 되고, 살인마에게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게 되는데…….

 

라파엘과 윌리암 형제는 연쇄살인마에게 잡혀온 십대 소녀 제시카와 오렐리를 위해 용기를 내어 살인마에 저항하기도 한다.

 

보석상을 턴 4인조 무장 강도들이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난 곳이 하필이면 연쇄살인마 부부가 사는 시골 농가라니! 시골 농가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최고의 보석 강도와 희대의 연쇄살인마의 기막힌 만남이라는 설정은 분명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소아성애자인 연쇄살인마이기에 읽기 거북한 장면들이 다수 있어서 불편했던 소설이지만 그래도 용기 있는 자가 승리를 한다는 통쾌한 반전이 있기에 전율하며 읽은 소설이다.

 

 

저자는 프랑스 심리스릴러의 인기 작가인 카린 지에벨이다. 이미 너는 모른다 , 그림자를 통해 그녀의 소설에 흥미를 느꼈던 터라 잔혹한 장면만 제외한다면 반갑게 읽은 책이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 페스티발 대상 수상작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구성과 짜릿한 긴장감이 소설 전체를 흐르기에 읽는 맛이 있다.

연쇄살인마, 소아성애자, 아이들을 버리고 가는 무책임한 부모, 도둑들, 조종당하는 삶을 사는 사람 등 사회의 비주류가 주류사회에 던지는 생존본능 같은 메시지다. 어린 시절의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부모의 불안정함이 평생 동안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침을 말이다.

 

a******7 2015.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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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오네트의 고백 - 밀실.. 그보다 더 어두운 새디스트의 가학적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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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그림자>와 <너는 모른다>로 프랑스 스릴러소설계의 아이콘이 되버린 '카린 지에벨'. 40대의 푸근(?)한 인상을 갖고 있는 그녀지만 국립공원관리자, 프리랜서 사진기자에서 변호사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쳐온 그녀이기에 그녀가 펜을 들면 이러한 그녀의 다양한 경험들이 농축되어 종이에 펼쳐진다. 그리고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3번째소설, <마리오네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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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그림자>와 <너는 모른다>로 프랑스 스릴러소설계의 아이콘이 되버린 '카린 지에벨'. 40대의 푸근(?)한 인상을 갖고 있는 그녀지만 국립공원관리자, 프리랜서 사진기자에서 변호사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쳐온 그녀이기에 그녀가 펜을 들면 이러한 그녀의 다양한 경험들이 농축되어 종이에 펼쳐진다. 그리고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3번째소설, <마리오네트의 고백> 또한 날카로운 칼과 같은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난 그녀의 전편을 읽은 적이 전무하였고 순전히 제목에 끌려서 봤다. 팔다리가 끈에 묶여 남이 조종하는대로 움직이는 인형인 '마리오네트'와 같은 삶을 산 여성이 자기 자신을 '마리오네트'에 비유하는 고백이라니, 어찌 끌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난 책에 있어서 '촉'이 좋은 편이라고 자부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그러지 않았다면 내가 어찌 새벽 4시반까지 밤새워서 읽을 수 있었겠는가!

설명하기 쉽지 않지만 그날의 일은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 날이 있은 후 나는 ..

 

 

내가 아닌 ..

 

 

다른 누군가가 되었다.

'

.

 

 

한 여성의 나지막한 고백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자신이 그 남자에게 겁탈당한 순간부터 (이를 프롤로그에서 '그 남자가 내 안에 들어온 순간'이라고 하였고 후에 밝혀진다.) 내 삶은 이전과 달라졌고 그 사람에 종속되는 삶을 살게 되었으며 그 사람이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을 두고 그 사람의 완전한 마리오네트 라고 칭한다. 

세살 때 부모가 돌아가신 후 그 남자에게 양육되며 몸과 정신까지 겁탈되며 스스로 살아있어도 죽은 사람이라 말하는, 상드라, 그녀를 완전히 소유하며 그녀를 자신의 부품처럼 생각하는 남자, 그리고 남의 고통과 비명을 자신의 쾌락으로 삼는 무자비하고 악랄한 미치광이,  파트릭, 이들이 머무는 집에 찾아오게 된 강도단(라파엘, 윌리엄 등) 그리고 '파트릭'이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납치해온 소녀 제시카와 같은 인물들로 구성된 이 소설은 저자의 핵심소재인 <밀실>을 이용하여 좁은 공간이 주는 심리적 공포, 그 안에 갇혀 자신의 무능함과 극한에 부딪혔을 때 샘솟는 인간의 본능이 시간의 전개와 함께 치밀하게 서술된 작품이다. 더불어, 각 인물들이 왜 이런 삶을 살게 되었는가에 대한 과거의 이야기가 각 서술되어있어 그들의 형성된 캐릭터에 독자가 몰입하게끔 만드는것도 잊지 않았다.

 

 

 

그 음험하고

불결한 방에서 ..

나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지만

.

 

.

 

.

내 안에서 누군가가 다시 태어났다.'​

 

 

 

 

  인간이 어느 정도까지 악랄하고 무자비하고 잔인할 수 있을까?  인간이 어느 정도까지 버틸 수 있을까?  가 궁금한가. 그럼 이 소설을 권한다. 544쪽이나 되지만 난 정말 한번도 손에서 놓지 않고 봤다. (다만, 고개가 아파서 잠시 쉬긴 했다.) 읽으면서 마치 <밀실>을 주제로 한 공포영화가 글자 뒤로 펼쳐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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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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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헉. 정말 잔인하고, 지독하다. 얼마 전 카린 지에벨의 <빅 마운틴 스캔들>을 재밌게 읽은 후, 도서관에서 그녀의 다른 작품을 검색해봤다. 가지런히 한곳에 모여 있던 그녀의 여러 책들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게 이 책 <마리오네트의 고백>이었다. 그 자리에서 몇 장 읽어보니 재밌어서 빌려왔다.   이 책은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의 대결을 담는다. 강도와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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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헉. 정말 잔인하고, 지독하다. 얼마 전 카린 지에벨의 <빅 마운틴 스캔들>을 재밌게 읽은 후, 도서관에서 그녀의 다른 작품을 검색해봤다. 가지런히 한곳에 모여 있던 그녀의 여러 책들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게 이 책 <마리오네트의 고백>이었다. 그 자리에서 몇 장 읽어보니 재밌어서 빌려왔다.

 

이 책은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의 대결을 담는다. 강도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대결. 먼저, 나쁜 놈인 라파엘은 보석 강도이다. 무장 강도 혐의로 10여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감옥에서 있었던 라파엘은 출소 후 마지막으로 보석을 털기로 결심한다(아직도 정신 못 차렸군). 라파엘은 남아있는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자 전부인 동생 윌리암과 친구인 프레드, 그녀의 여자친구인 크리스텔과 함께 보석상을 턴다. 4인조 강조 일당은 엄청난 가치의 보석을 탈취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도망치는 과정에서 라파엘의 동생 윌리암이 총상을 입어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가운데, 죽을지도 모르는 윌리암을 병원에 데려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죽게 내버려둘 수도 없어 난감한 상황. 그때 라파엘은 동물병원 수의사를 협박해 윌리암을 치료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웬걸? 경찰을 피해 달아난 곳이 하필이면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 부부의 집이었다. 더 나쁜 놈인 파트릭은 10대 소녀들을 납치해 강간하고 살해하는 사이코패스였다. 그 날은 며칠 동안 관찰했던 소녀를 납치하러 파트릭은 집을 떠나 있었다. 수의사인 상드라만 집에 남아 있다가 라파엘 일당에게 협박당해 윌리암을 치료하게 된다. 라파엘은 인적이 드문 이 시골 농가가 은신처로 괜찮다고 생각했고,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윌리암이 어느 정도 회복할 때까지 이곳에 머물러야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라파엘은 몰랐다. 그곳이 위험한 곳임을. 며칠 뒤 10대 소녀 제시카와 오렐리를 납치해 집으로 돌아온 파트릭은 처음엔 라파엘에게 협박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금세 그들을 속여 전세를 역전시켰다. 파트릭은 라파엘 형제와 제시카, 오렐리를 잔인하게 고문하고 폭행한다.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 라파엘은 도발도 해보고, 여러 계획도 세워보지만 쉽지 않다. 아, 진짜 끔찍했다. 파트릭은 정말 쓰레기였다. 특히 힘없는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게다가 죄의식 없이 즐기는 모습까지 보여 정말 욕이 나왔다.

 

라파엘은 수의사인 상드라가 왜 파트릭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지, 나이차이도 꽤 많이 나 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궁금해 한다. 사실 상드라와 파트릭은 부부가 아니라 삼촌과 조카 사이였다. 상드라가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 죽거나 집을 나가 혼자가 됐고, 삼촌인 파트릭의 손에서 자랐다. 파트릭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지배받기 시작한 상드라는 파트릭을 떠날 생각 자체를 할 수가 없었고, 영혼 없이 노예이자 조력자로서 그의 곁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파트릭은 이미 수차례 아이들을 살해했고, 이 집 마당에 묻었다. 이제는 아무 감정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상드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라파엘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도와줄 수는 없고.

 

과연 라파엘 형제는 파트릭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상드라는? 제시카와 오렐리는? 그걸 말하면 읽는 재미가 없으니.. 줄거리를 보고 궁금한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파트릭이 그렇게 된 게 과연 그 불후한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일까? 라파엘과 상드라의 경우는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파트릭은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런 악마가 될지. 태어날 때부터 악마가 아니었을지.... 끝까지 흥미진진한 생존게임이 펼쳐진다. 

w******8 2016.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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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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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흉악한 범죄가 연일 발생하는데 그러한 죄를 저지를 사람들을 전문가들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라 이름 붙이면서 그들이 지닌 특성을 분석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잔혹함을 보여주는 사이코패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들이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그들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릴 시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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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흉악한 범죄가 연일 발생하는데 그러한 죄를 저지를 사람들을 전문가들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라 이름 붙이면서 그들이 지닌 특성을 분석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잔혹함을 보여주는 사이코패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들이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그들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릴 시절부터 어떤 대우를 받아왔고 그러한 대우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에서는『너는 모른다』와『그림자』로 이름을 알린 카린 지에벨의 신작으로 소위 범죄자로 불리는 그들의 이면에는 범죄자를 양상하는 사회의 모습을 고발하고 있기도 한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중요한 사회 문제이기에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날이 갈수록 빈부의 격차는 심해지고 그러한 과정에서 더이상'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의 노력으로는 부를 얻기도 격차를 해결하기란 점점더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인데 여기에 부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멸시와 조롱, 차별 등은 한 인간의 인성에만 의지하기엔 무시할 수 없는 힘든 여건이 되어버린 지금의 사회를 이 책은 고스란히 보여준다.

 

 

책의 이야기는 프랑스의 유명 보석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척 하다가 강도로 돌변해 3천만 유로 상당의 보석을 훔치고 도망치다 경찰에 들켜서 파리 시내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에서 시작된다.

 

무장 강도들의 리더격인 라파엘은 이미 14년 동안 복역을 하고 출소한 전과가 있는 인물로 막내 동생인 윌리암을 끌여들어 이번 일을 저지르지만 총격전에서 윌리암이 부상을 당해 심각한 상황에 놓이고 파리에서 300km를 벗어나다 동물병원을 발견하고 수의사인 상드라를 속이고 협박해 동생을 치료하게 만든다. 미리 마련해둔 은신처에도 갈 수 없게 되자 라파엘과 동료들은 외진 곳에 있는 상드라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머물게 된 집은 10대 소녀들을 납치해 강간하고는 살해하는 연쇄살인마인 파트릭이 사는 집이였다. 꿈에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들은 좋은 은신처라고 생각하지만 파트릭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정반대의 상황으로 바껴서 자신들이 포로가 된다.

 

여기에 파트릭이 납치해 온 10대 소녀들인 제시카와 오렐리까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악인처럼 여겨지는 인물들이 더 끔찍한 악인을 만나 고통을 겪는다.  

 

이야기는 등장인물들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현재의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잔혹했던 어린시절의 회상이 교차되면서 서술되는데 이러한 모습은 그들이 필연적으로 지금의 모습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옹호하기 보다는 그러한 상황이 인격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스릴러 분위기와 함께 사회성도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5.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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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그끝을 예측할수 없다 - 마리오네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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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 그림자를 통해 알게된 카린지에벨 작가, 두권을 읽었을뿐인데도 머릿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책의 내용이 남아져있다. 인간의 심리를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읽으면서 소름끼칠정도로 오싹함을 느껴 한동안 멍하면서도 그녀의 다음책은 언제 나와나 기다리게 된다.마리오네트 하면 떠오르는건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인형극이다 . 관절마다 매달린 끈을 사람이 조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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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 그림자를 통해 알게된 카린지에벨 작가, 두권을 읽었을뿐인데도 머릿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책의 내용이 남아져있다. 인간의 심리를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읽으면서 소름끼칠정도로 오싹함을 느껴 한동안 멍하면서도 그녀의 다음책은 언제 나와나 기다리게 된다.마리오네트 하면 떠오르는건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인형극이다 . 관절마다 매달린 끈을 사람이 조정하여 생명을 불어넣어야 움직이는 마리오네트....왜 제목을 이렇게 붙였을까 ?

 

작은 시골마을에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 직업을 가진 상드라에게 불청객이 찾아온다. 감옥에서 출소한지 얼마되지 않은 라파엘은 마지막으로 귀금속 매장을 털기로 결심하고 계획을 세운다. 이런쪽으로 전혀 경험이 없는 그의 동생 윌리엄까지 합류하게되고, 계획대로 보석을 탈취하는데 성공할 찰나에 경찰에 꼬리를 잡혀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 그과정에서 윌리암은 경찰에 총에맞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게 된다. 동생이 전부인 라파엘은 경찰의 눈에 피해 시골의 작은마을로 몸을 피하게 되고 그곳에서 동물병원을 발견한다. 개를 치였다고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유인에 성공한 라파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상드라를 위협해 자신의 동생을 살리라고 협박을 가하고 상드라는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 총상을 치료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때까지 그들은 알지 못했다. 소녀들을 납치해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괴롭히는걸 즐기다가 재미없어지면 죽이는 연쇄살인마 파트릭의 집이라는 사실을 .......


상드라가 급하게 치료를 했지만 너무많은 피를 흘린 윌리암은 계속해서 사경을 헤매이고, 라파엘은 동생이 회복할때까지 상드라의 집에 머물기로 결정하지만, 또다른 일당들은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데, 상드라는 이들의 사이를 오가면 교묘하게 이간질을 시작하게 돼고 마침내 사이가 벌어져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리고 상드라의 남편 파트릭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라파엘이 도주할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준다는 파트릭의 말만믿고 그를 따라갔다가 놀라운 광경을 보게 돼고 그순간을 파트릭은 놓치지않고 라파엘을 제압하게된다. 파트릭이 집을 오래 비웠던거 바로 그동안 눈여겨 본 소녀 제시카를 납치하러 집을 비웠던 것이다. 붙잡혀온 제시카와 오렐리을 보고 놀랐던 라파엘은 꼼짝없이 잡혀 파트릭의 온갖 고문을 그저 무기력하게 지켜봐야만 하는데.......

 


파트릭에게도 어린시절의 트라우마가 있다. 엄마의 친구들이 올때마다 성폭행을 당했던 파트릭과 여동생, 뻔히 알면서도 모른척하던 파트릭의 엄마의 행동에 어이가 없다. 그런어린시절을 보냈던 탓에 파트릭 역시도 악마가 되어버렸다. 어린조카 상드라를 마리오네트의 인형으로 만들어 그녀의 모든걸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파트릭의 모습에 할말을 잃었다. 그리고 지금껏 파트릭에게 조정되어 살아왔던 상드라가 라파엘을 만난후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는 모습에 마음이 참 아팠다. 잡혀있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파트릭과 심리극을 펼친 라파엘과 그의 동생 윌리암, 싸이코패쓰 파트릭의 최후가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 살짝 아쉬움이 있었지만. 끝을 예측할수 없어서 더 조마조마하면서 마지막 한장까지 숨죽이면서 읽었던 이책, 역시 심리스실러는 카린지에벨이 최고인듯 싶다.

g****j 2015.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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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마리오네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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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란 인형의 마디마디를 실로 묶어 사람이 위에서 조종하는 인형극이나 그 인형을 뜻한다.이 책의 주인공이기도 한 프랑스의 외딴 시골마을에 수의사 상드라가 바로 마리오네트였다.파리 방돔광장의 유명한 보석상에 4인조강도가 출몰하여 3천만 유로에 달하는 보석을 탈취하여 도주한다.하지만 강도들이 미처 차를 타기도 전 나타난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되고 리더격인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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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란 인형의 마디마디를 실로 묶어 사람이 위에서 조종하는 인형극이나 그 인형을 뜻한다.

이 책의 주인공이기도 한 프랑스의 외딴 시골마을에 수의사 상드라가 바로 마리오네트였다.


파리 방돔광장의 유명한 보석상에 4인조강도가 출몰하여 3천만 유로에 달하는 보석을 탈취하여 도주한다.

하지만 강도들이 미처 차를 타기도 전 나타난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되고 리더격인 라파엘의 동생

윌리엄이 총상을 입은 채 마련해놓은 은신처로 향하지만 인근의 갑작스런 화재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 때문에 방황하게 된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사경을 헤매는 윌리엄에게는 의사의 처치가 필요하지만 병원은 갈 수가 없고 결국 어느 시골마을앞을 지나다 동물병원앞에 적힌 수의사의 메모를 보고 도움을 청한다. 그녀가 바로 '상드라'였다.



군인경찰인 남편은 출장중이었고 빈집이었던 상드라의 집으로 향한 라파엘 일당은 윌리엄을 수술하라고 협박하고 수의사인 상드라는 응급처치를 하게된다. 하지만 너무 많은 피를 흘린 윌리엄은 쉽게 깨어나지 못하게 되고 기력을 회복할 때까지 이 집에 머물기로 한다. 졸지에 인질이 되어 강도들을 보살피게 된 상드라!

온갖 시중과 모욕을 견디며 이들을 돌보던 상드라는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결심한다.

강도사이를 이간질하던 상드라의 꼬임에 넘어가 서로가 불신하는 가운데 몰래 탈출하려던 강도중 프레드는 라파엘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공범인 크리스텔은 온몸이 묶인 채 감금된다.

그러던 중 집으로 돌아온 상드라의 남편 파트릭이 돌아오게 되고 라파엘은 쉽게 그를 제압하여 감금한다.

하지만 이제부터 이 소설은 반전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시골의 농가주택인 상드라의 집에 얽힌 끔직한 비밀들과 그녀의 남편이라고 믿었던 파트릭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보석상을 털고 경찰을 죽인 범인 라파엘과 윌리엄은 오히려 피해자가 되어 버린다.

교묘한 술책으로 묶인 몸을 풀게하고 도리어 라파엘과 윌리엄을 인질로 삼은 파트릭은 사이코패스였던 것이다.

그가 오래전부터 저지른 끔찍한 범죄와 그로 인해 납치되어 고통속에 죽어간 여자아이들.

출장중이라며 다녀온 일은 오래전부터 눈여겨봐왔던 예쁜소녀 제시카와 그녀의 친구 오렐리를 납치한 것이었다.

이제 상드라의 집에는 보석을 탈취하고 도주중인 라파엘 일당과 납치되어 온 소녀 둘이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치르게 된다.


악과 선의 경계는 무엇일까? 저질러진 죄에도 각각의 무게가 존재할까? 이를테면 어쩔 수 없이 경찰을 죽이기는 했지만 절도로만 감옥살이를 했던 마흔 두 살의 라파엘의 죄가 사이코패스인 파트릭의 죄보다 가볍단 말일까.

실제로 라파엘은 옆방에 갇힌 두 소녀를 구하기 위해 파트릭의 시선을 뺏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소녀들이 당할 고통과 죽음의 그림자를 거두기 위해 심리극을 연출하기도 하고 고문도 이겨내는 등 최선을 다한다.

그의 이름처럼 '라파엘'은 이제 보석을 턴 도둑이라기 보다 소녀들을 구하는 천사의 모습으로 거듭난다.

일찍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라파엘은 자신의 불행을 거두어 낼 방법은 어마어마한 돈을 훔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었고 한 때 형의 보살핌으로 바른 길을 가려던 윌리엄역시 열심히 살아봤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는 틀렸다고 판단해 형과 함께 보석을 훔치기로 했었다. 이 일이 성공했더라면 그들은 행복했을까.


가장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파트릭역시 어떤 면에서는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어린시절 자신이 당했던 성폭행에 심한 트라우마가 있었고 결국 자신이 누군가에게 되갚음하는 악마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파트릭에 의해 자아가 완전히 상실된 상드라는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심지어 파트릭의 끔찍한 범죄에 가담하고 즐기기까지했던 그녀의 실체는 단순히 마리오네트라고만 할 수가 없다.


모든 인간들을 조종하려는 파트릭과 그의 인질들이 펼치는 심리극이 아주 볼만하다.

보석을 훔치고 사람을 죽였지만 어린 소녀들을 구하려는 라파엘의 희생정신도 대단하다.

결국 라파엘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는 것으로 감옥에 갇힌 것보다 더한 처벌을 받게된다.

악인의 최후가 좀 더 극적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끝까지 소설속 인물들은 죄의 실체를 알지 못하게 했던 '너는 모른다'에 이은 카린 지에벨의 역작이 될 것같다.


h********5 2015.07.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