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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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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도 괜찮다.상처를 회복하는데 저마다의 시간이 있다.물어보지 않음으로 묻는 안부, 묵묵히 지켜내는 서로의 공간, 무심한듯한 배려, 도파민이 날뛰는 시대에 건네는 조용한 위로같은 책입니다.어딘가에 있을거 같은 따뜻한 국수집을 찾을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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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도 괜찮다.

상처를 회복하는데 저마다의 시간이 있다.

물어보지 않음으로 묻는 안부, 묵묵히 지켜내는 서로의 공간, 무심한듯한 배려, 

도파민이 날뛰는 시대에 건네는 조용한 위로같은 책입니다.

어딘가에 있을거 같은 따뜻한 국수집을 찾을수 있길 바라며...

s******0 2026.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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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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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지 않음으로 가장 큰 위로가 되는 법을,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참 따뜻하고 깊은 책입니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 힘들 때 거창한 말이나 행동으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저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고요한 존재감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나지막이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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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지 않음으로 가장 큰 위로가 되는 법을,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참 따뜻하고 깊은 책입니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 힘들 때 거창한 말이나 행동으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저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고요한 존재감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나지막이 일깨워 줍니다.



YES마니아 : 골드 c*********8 202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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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책방》을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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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금책방》을 쓴 박수현입니다.책방을 운영하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누군가는 여행책을 찾으러 왔다가 한참을 창밖만 바라보다 돌아가고, 누군가는 아무 말 없이 책 한 권을 계산한 뒤 "오늘은 여기서 조금 쉬었다 갑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어떤 날은 책보다 사람의 표정이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그런 시간을 보내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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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금책방》을 쓴 박수현입니다.


책방을 운영하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누군가는 여행책을 찾으러 왔다가 한참을 창밖만 바라보다 돌아가고, 누군가는 아무 말 없이 책 한 권을 계산한 뒤 "오늘은 여기서 조금 쉬었다 갑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어떤 날은 책보다 사람의 표정이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거창한 위로가 아니라, 잠시 머물러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공간일지도 모르겠다.'


《소금책방》은 바로 그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소설에는 엄청난 영웅도 없고 세상을 뒤집는 사건도 없습니다. 대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이트 폭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영주.

세상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을 더 믿어 보려는 찬.

말보다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바야르.

그리고 이름처럼 묵묵히 곁을 지키는 골든리트리버, 소금이.

이들은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구원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곁에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그런 관계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함께 있어 줄 수는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사람은 다시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합니다.


책을 쓰면서 가장 오래 고민했던 것은 '위로'였습니다. 억지로 힘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괜찮아질 거야."

이 말조차 누군가에게는 너무 무겁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소설은 해결책을 이야기하기보다, 한 사람의 하루를 함께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조용한 책방에서 커피 향이 퍼지고,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고, 개 한 마리가 아무 말 없이 옆에 앉아 있는 풍경. 저는 그런 장면들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큰 위로가 될 수도 있다고 믿었습니다.


《소금책방》에는 요란한 갈등보다 작은 순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책 한 권을 권하는 일.

케이크를 굽는 시간.

비 오는 날 창문을 닦는 모습.

낡은 턴테이블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저녁.

강아지와 함께 걷는 해변.


사소해 보이는 장면들이지만, 저는 우리의 삶이 결국 이런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에세이 같아 보인다."였습니다. 아마도 표지 때문일 수도 있고, 제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을 옮겨 놓은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영주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찬을 보며 오래전의 자신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대신 책을 덮은 뒤 조금 천천히 걷고 싶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먼저 안부를 묻고 싶어졌으면 좋겠습니다.혹은 오랫동안 잊고 있던 책방에 한 번 들러 보고 싶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면 이 소설은 제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쓰는 동안 저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등장인물들과 함께 살아가며 사람을 믿는 마음을 다시 배웠고, 상처는 사라지지 않더라도 조금은 덜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지금 많이 지쳐 있다면, 잠시 이 책방에 들렀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설 속 책방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이야기는 언제나 누군가의 마음속에 작은 공간 하나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소금책방》이 여러분에게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박수현

YES마니아 : 로얄 d******r 2026.06.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