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CAFE SKETCH> 도서 표지의 '관찰하는 삶, 그려내는 인생, 그리고 느끼는 보물'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는데, 이번에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작가님처럼 스케치를 통해 일상을 어떻게 잘 담아낼 수 있는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어떻게 세계적인 스토리 아티스트로서 성공하실 수 있었는지 작가님의 지나온 스토리들도 알고 싶었구요! 머리말부터 중요한 3가지를 말해주셔서 처음부터 머릿속에 새기고 책을 읽었는데, 바로 LOVE, ENJOY, OPEN 입니다 사랑과 흥미를 가지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까지는 도달할 수 있는데, 저는 마음의 문을 여는 단계까지 진전은 못한 것 같단 생각이 들면서 이 세가지를 명심하기로 했어요😊
일러스트레이터나 웹툰작가 같은 직업은 일상에서 접해봤었는데 스토리보드 드로잉과 스토리 아티스트가 무엇인지 파트1에서 알 수 있었어요
작가님도 여러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다가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걸 해야한다는 걸 깨달으셨는데, 저 역시 같은 꿈은 아니더라도 향해가는 과정에서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즐거움'이란 키워드가 반복되는 걸 느껴요. 그만큼 작가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위에는 제가 기억에 남는 페이지라 표시해두었는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저에게 도움이 되는 문장들이었어요! 결과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한데, 일단 해보는 게 중요하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 Fishing 이야기는 너무 귀여워서 인상에 남았어요 :) 애니,게임,영화가 제작되기 전 스토리보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과정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비주얼스토리텔링(이야기하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서 그림뿐만 아니라 연출부분에서도 노력을 많이 해야겠구나 느꼈어요 part2부터 넘어가기 시작하면 책에 다양한 드로잉들이 많이 담겨있고, 카페 스케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작가님의 가르침이 담겨있습니다
카페 스케치는 관찰 스케치라고 부르면 의미는 더 정확하다고 책에 나와있고, 사람을 그리는 것이든 풍경을 그리는 것이든 어디에서 그리든 현실을 눈으로 보고 그리는 모든 스케치를 '카페 스케치'라고 부릅니다. 작가님이 카페 스케치=LOVE 라고 말해주신 것처럼 애정과 흥미를 갖는 것부터 시작하고 즐겨야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아요. 그림 분야가 아니더라도 창작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다시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제공된 거 같았어요! (마음가짐이든 스케치방법이든)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드로잉 스케치 및 창작에 관심있으신 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
|
평일엔 기계설계 엔지니어로, 주말엔 카페의 여유를 펜과 수채화로 담아내는 어반스케처 승혀니 @my2song 입니다! 🎨☕️ 평소 주말마다 아내와 함께 카페에 가서 어반스케치를 즐기곤 하는데요. 새로운 드로잉 팁을 얻고자 영진닷컴의 쿠리타 유이 작가님 책 『CAFE SKETCH』를 펼쳤다가, 기분 좋은 반전과 따뜻한 위로를 얻었습니다. 😅 단순한 기법서를 넘어선 '어반스케치'의 철학 단순히 스케치 기법만 다룬 책인 줄 알았는데, 작가님이 말하는 '카페 스케치'는 제가 푹 빠져있는 '어반스케치'의 개념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Part 2를 보면 작가는 대학 시절 교수님의 과제로 카페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며 그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고 인상에 남는 순간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카페는 장소의 한 부분일 뿐, 제가 아는 어반스케치와 맥락이 같아 무척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건물과 소품에서 '스토리 아티스트'로의 확장 그동안 저는 주로 카페의 건물이나 풍경, 소품, 커피잔 등을 그리는 데 집중해 왔는데요. Part 1과 Part 3에서 작가는 저에게 '스토리 아티스트'가 되어 그림에 이야기를 담아보라고 권합니다. 생각해 보면 카페라는 공간 역시 결국 사람들이 모여 커피 한 잔을 매개로 시간과 온기를 나누는 곳이니까요.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과 제스처를 통해 그 안의 이야기를 표현해 보라는 조언은 제 그림의 시야를 한층 넓혀주었습니다. (물론 쉴 새 없이 바뀌는 사람들의 포즈를 포착하는 건 앞으로 꽤 힘든 훈련이 되겠지만요! 😂) 초등학생의 내가, 어른이 된 나에게 무엇보다 책의 맺음말이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초등학생인 내가 어른인 나에게 가르쳐 주는 내용'을 읽으며 제 옛 시절이 겹쳐 보였거든요. 어릴 적 미술부를 하며 그림 그리는 것을 참 좋아했던 저. 하지만 중학교로 전학을 간 후 선배들의 텃세와 괴롭힘으로 상처를 받았고, 결국 취업이 잘 되는 기계설계를 전공하며 오랫동안 붓을 놓고 살았습니다. 현실에 치여 살다 참 먼 길을 돌아 뒤늦게야 취미로 다시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비록 남들보다 조금 늦었을지 몰라도, 이 책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금 어린 시절의 꿈을 꿔보고 싶어졌습니다. 단순한 풍경 스케치를 넘어, 공간 속에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카페스케치 #CAFESKETCH #영진닷컴 #어반스케치 #그림그리는엔지니어 |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었을 뿐인데, 오랫동안 마음 한구석에 걸려 있던 매듭이 스르르 풀리는 기분이었다. 무명의 유학생이었던 저자가 세계적인 스토리보드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책을 읽으며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한때 나는 밖에 나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무서웠다. 사람들 앞에서 서투른 선을 드러내는 일도, 누군가를 빤히 쳐다보다가 오해를 사는 일도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예쁜 사진을 찾아 그것을 따라 그리는 쪽을 택했다. 문제는 그럴수록 그림이 점점 재미없어졌다는 것이다. 완성도는 나쁘지 않았을지 몰라도, 그 안에 내 것이라 할 만한 것이 없었다. 누군가의 카메라가 이미 한 번 포착한 순간을, 나는 그저 한 번 더 베껴 그리고 있을 뿐이었다. 저자가 짚어낸 지점이 바로 여기였다. 사진이나 다른 사람의 그림은 결국 타인의 시선으로 잘라낸 장면이다. 그것을 참고하는 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즐거움이나 감동을 전하고 싶다면 먼저 내가 스스로 무언가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서툴러도 좋고 단 한 줄의 선이어도 좋으니, 내가 느낀 것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 당연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그 말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는 그동안 잘 그리는 것에만 매달려 있었지, 무언가를 느끼는 일에는 게을렀던 것이다. 밖에서 사람을 스케치한다는 것은 나에게도 여전히 낯설고 겁나는 일이다. 누군가를 오래도록 뚫어지게 쳐다보며 그린다면, 그것은 무례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나라도 낯선 사람이 나를 그렇게 관찰한다면 불편할 것이다. 그런데 글쓴이가 전한 조언은 그 두려움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해주었다. 카페 스케치란 그 사람 자체를 초상화처럼 담아내는 작업이 아니라, 스쳐 지나가듯 눈에 들어온 인상, 그 찰나의 아이디어를 선으로 옮기는 일에 가깝다는 것이다. 오래 응시하며 압박감을 주어서는 안 되고, 잠깐 스친 인상만을 그림으로 남긴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는 그릴 대상에 대한 존중이 전제되어야 한다. 설명을 듣고 나니, 내가 두려워했던 것은 스케치 자체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를 관찰하고 소비하는 시선이 아니라, 스쳐 가는 순간에 감사하며 그것을 기록하는 시선. 그 차이를 알고 나니, 밖으로 나가 그려보고 싶다는 용기가 조금씩 생겨났다. 책이 좋은 이유는 손기술을 가르치는 지침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물을 어떻게 그리는지, 구도를 어떻게 잡는지를 알려주는 대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의 순간들을 마주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콤플렉스를 안고 있던 저자가, 결국 자신을 살린 것은 더 좋은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시선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도 인상 깊었다. 기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보다, 스스로에게 즐기는 것을 허락하라는 조언은 그림뿐 아니라 다른 어떤 창작 활동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처럼 들렸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데에만 집중해왔다. 데생이 부족하면 데생을, 채색이 부족하면 채색을 더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정작 내가 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는지는 자주 잊어버리곤 했다. 나는 만화를 그리고 싶어서 그림을 시작했다.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어떤 장면과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어느새 그 목적은 사라지고, 잘 그려야 한다는 압박만 남아 있었다.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노트와 연필을 챙겨 밖으로 나가보고 싶어졌다. 완성된 그림 한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지나가는 풍경이나 사람들에게서 스쳐 지나가는 인상을 붙잡아 보는 것. 그 인상이 서툰 한 줄의 선으로 남는다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스케치를 잘하는 것보다 먼저 삶을 잘 느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카페에서, 거리에서,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모든 순간이 사실은 사랑스러운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그릴 자격은 잘 그리는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느끼려는 사람 모두에게 있다는 것. 이 깨달음은 그림을 그리는 일을 넘어, 하루하루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
|
📖 CAFE SKETCH : 관찰하는 삶, 그려내는 인생, 그리고 느끼는 보물 / 쿠리타 유이 얼마 전 성수동 골목길을 걷다가, 풍경을 스케치하는 분을 한참 서서 바라본 적이 있다. 손끝에서 골목이 그대로 살아나는 게 인상적이었다.
나도 그림을 그릴 줄 알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만났다. 저자는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스토리보드를 담당했고, 넷플릭스 <오니: 천둥 신의 전설> 등에 참여한 스토리 아티스트다.
책 머리말에 적힌 세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다. LOVE, ENJOY, OPEN. 사랑과 흥미를 가지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마음의 문을 열라는 말인데, 그림뿐 아니라 요즘 내가 붙잡고 있는 공부와 일상에도 그대로 공감이 갔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즐기는 것과 애쓰는 것"을 나눠 설명한 대목이다. 즐기는 시간은 재미를 좇는 시간이고, 애쓰는 시간은 고통이 쌓이는 시간이라는 말. 그동안 나는 뭐든 애써야 잘하는 거라 믿어왔는데, 이 책은 과감하게 즐기는 걸 허락하라고 다독여준다.
완벽하게 그리려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조언도 인상적이었다. 상반신만, 선 하나만 그려봐도 된다는 문장에서 그림이 아니라 내 하루하루를 다독이는 기분이 들었다.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보다, 즐기면서 시작하는 마음. 오늘 하루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졌다.
그림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해보지 않았을까… 나도 그랬다. 마음만 있고 시작은 못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꼭 잘 그려야 하는 게 아니라 선 하나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걸 알았다. 스케치북 하나 사서 끄적여보고 싶은 분, 일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오늘은 골목길에서 본 그 손길이 자꾸 생각날 것 같다. 드로우 마인즈 (@draw_minds_)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 영진닷컴 (@ydot2)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카페스케치 #쿠리타유이 #스토리아티스트 #그림에세이 #일상의관찰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음. [관찰하는 삶, 그려내는 인생, 그리고 느끼는 보물]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기법, 이야기를 잘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에세이 형식의 작가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인상적이었던 작가가 말하는 삶을 대하는 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그 것을 즐기는 삶. 그리고 자신의 방식을 무조건적으로 강요하지 않는 것도 참 인상적이었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CAFE SKETCH»는 세계적인 스토리 아티스트가 된 저자가 일상을 관찰하고 느끼는 것이, 즐기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큰 보물이 될 수 있는지를 전하는 따뜻한 고백록이다. 스토리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조명하며 그 과정에서 '카페 스케치'를 통해 깨닫고 연습했던 것들을 특히 상세히 다룬다. 처음 «CAFE SKETCH»를 접하고 드로잉 기법이나 작법 등의 테크니컬 한 부분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림을 그리며 신경 써야 할 부분이나 현장에서 겪으며 깨달은 다양한 팁들도 저자의 작품들과 함께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즐기며 그림을 그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이 알려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찰하고, 그림으로 그리고, 그 과정을 계속해서 즐기는 것이 결국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특히 저자가 몹시 즐겼다는 카페 스케치는 본래 저자가 다니던 대학교의 수업 과제였다고 한다. 편안하게 눈에 보이는 것을 그릴 수 있다면 장소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의미는 관찰(Observation) 스케치에 가깝다고 한다. 'Study from Life'라는 말처럼 현장에서 시각이나 후각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느끼면서 그림을 그리면, 자신의 감정을 스케치할 수 있고 많은 배움이 따라온다.
마음을 움직이는 '누군가의 체험'을 소재로 한 퍼스널 스토리. '할아버지 댁'이라는 저자의 스토리보드를 예시로 들어 보여주었는데 어른이 된 저자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댁을 정리하러 가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회상하다 눈을 뜨기까지, 할아버지와의 행복했던 추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며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에 할아버지 댁을 철거하는 장면에 울컥해서 눈물을 흘릴 뻔했는데, 그 부분은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픽션이라고 한다. 책의 뒷부분에서 다루는 프레이밍 연습 파트에 할아버지 댁 사진이 나오는데 또 잠깐 울컥했다. 이야기가 주는 힘에도 놀랐지만, 스토리보드만으로 감정과 분위기를 다 전달하고 있다는 것에도 새삼 놀랐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알려주는 것들을 배우고 익혀 즐기다 보면 이런 생생한 이야기를 그리고 만들 수 있게 될까! 저자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그렸다는 그림! 그림 그리기를 정말 좋아했다더니 실력 또한 대단했던 것 같다.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들을 그리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지를 당시의 체험으로 알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Study from Life! 무엇이든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멈추지 말고 계속하라는 저자의 응원이 담긴 «CAFE SKETCH». 그저 그림을 그리고 표현하는 테크닉에 머무는 것이 아닌 저자의 삶 속에서 깨달은 보물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스토리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겐 이 책이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
어반스케치를 배우고 싶고, 사람을 관찰하는 드로잉에 관심이 있다면 상당히 잘 맞는 책이다. 다만 기초 드로잉을 단계별로 배우는 교재를 기대한다면 다른책을 봐야할듯. 개인적으로 뻔하지 않아서 관심을 갖고재미있게 보았다. 이 책은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교재보다는, 관찰력과 드로잉 감각을 키우는 영감을 주는 책 같아서 그림 실력에 상관없이 보고 감각을 읽어보면 좋겠다. 사람을 그리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아주 반가운 책이다. |
|
[책을 협찬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그림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형태를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저자는 일상의 감정에 상상력을 더하는 과정이 창작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목표만 바라보며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즐거움을 허락하는 태도가 결국 오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이야기는 그림뿐 아니라 삶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특히 '카페 스케치'에 대한 이야기가 오래 남았다. 같은 공간을 사진으로 담는 것과 손으로 그려내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림에는 그 공간을 바라보던 순간의 공기와 감정, 그리고 그리는 사람의 시선이 함께 담긴다. 그래서 스케치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기억을 남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형태를 완벽하게 맞추는 것보다 어깨의 힘을 빼고 자신이 느낀 리듬을 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은 그림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프레이밍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같은 풍경이라도 어디를 잘라내고 무엇을 담아낼지 결정하는 순간부터 이미 창작은 시작된다는 사실. 그동안 나는 좋은 그림은 뛰어난 손기술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좋은 그림은 결국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가'에서 시작된다고 말해주는 듯했다. 그래서 평범한 일상도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실을 세밀하게 관찰해야 비로소 현실보다 더 그럴듯한 판타지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상상력이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현실을 깊이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는 말은 창작 전반에 통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림뿐 아니라 글을 쓰거나 어떤 일을 만들 때도 결국 관찰하는 힘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비주얼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는 '잘 그리는 그림'보다 '잘 전달되는 그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화려한 표현보다 무엇을, 어떻게 전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창작의 본질이라는 점은 그림을 전혀 직업으로 삼지 않는 사람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그림 그리기라는 취미가 생각보다 훨씬 심오한 세계라는 사실이었다. 예전에는 취미를 가볍게 즐기는 활동이라고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한 장의 스케치 안에도 관찰력과 감정, 선택, 상상력,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결과만 바라보기보다 그리는 시간 자체를 더 소중히 여기고 싶어졌다. 잘 그리지 못해도 괜찮고, 느리게 성장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계속 보고, 느끼고, 그리고 싶은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이 조용히 일러주었기 때문이다. 『Cafe Sketch』는 그림을 배우는 사람에게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아니다. 무언가를 창작하는 사람, 취미를 오래 즐기고 싶은 사람,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서 세상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스케치 기법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을 선물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만 보고 카페에서 드로잉하는 기법을 소개하는 책인가 하는 기대를 갖고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책을 받고보니 단순한 기법서가 아니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드로잉을 해야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책이었습니다. 작가가 의도하는 카페스케치는 관찰스케치를 말하며 사람을 그리는 것이든, 풍경을 그리는 것이든, 어디에서 그리든 현실을 눈으로 보고 그리는 모든스케치를 이릅니다. 이것은 현재 제가 즐기고 있는 어반스케치와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주로 인물그리기에 중점을 두고 카페스케치를 다루고 있는데 카페에서 관심이 가는 타인에 안테나를 세우고 선명한 인상이 흐려지기 전에 그려두라고 하며 세밀함이 아니라 신선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글을 읽으며 이제 카페에서 사람을 캐치하는 일에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스토리보드 드로잉에 최고가 된 작가가 그 과정을 담은 책으로 작가의 글과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일상을 관찰하고 사랑하고 즐기는 일이 얼마나 큰 보물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
|
#CAFESKETCH #쿠리타유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신간 그림 작법서는 언제나 새롭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평단에 신청했었는데, 감사히도 제가 받게 되었네요.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는 '즐거움'을 강조합니다. 잘 그리려고 애쓰는 것보다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런 그리는 즐거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기에 더 공감되었습니다. 즐기는 마음이 없다면 그림을 진로로 삼지 않았을 테고, 그리는 행위를 지금까지 이어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또한 저자는 내가 무언가를 느끼는 것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느낀 것을 마음속 보물 상자에 간직하는 것 자체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저도 제가 느낀 것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느낀 점을 차곡차곡 쌓는 것···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고 요즘 들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행위는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나만의 취향 알고리즘을 만드는 행위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카페나 길, 대중교통 등 외부에서 스케치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도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기분 전환 느낌으로 작은 스케치북을 들고 동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그려보고 싶어졌습니다. 디테일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순간의 스쳐가는 인상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