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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영역이던 연기를 뇌과학과 인지과학으로 연결해 풀어낸 접근이 정말 신선하고 재밌네요. 무대 위에서 얼어붙는 현상을 배우의 자질 부족이 아닌, 낯선 환경에 반응하는 뇌의 방어 기전으로 바라보는 점이 명쾌합니다. 연기는 억지로 생각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된 오토파일럿처럼 자연스럽게 기억해 내는 영역이기에, 왜 배우에게 세상의 수많은 경험이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뇌가 감정을 인지하고 신체 신호를 시뮬레이션하는 원리를 통해 과학적인 접근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감정을 억지로 쥐어짜지 않고 뇌 메커니즘을 연기에 적용하도록 돕는, 아주 신박하고 실용적인 지침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