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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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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기쁨> 샤를 페팽 니케북스까뮈의 이방인을 오마주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시작부터 훅 시선을 끌었다<내가 기쁘게 생각하는 건 이런 것들이다. 원하는 대로 올라가는 차단기, 녹색 블루 바뀌는 신호등, 내 생각을 한다면 전화하는 친구, 자연스럽게 한 몸이 되어 잠든 두 개의 몸 등, 삶의 모든 사소한 기적들>초반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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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쁨> 샤를 페팽 니케북스


까뮈의 이방인을 오마주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

시작부터 훅 시선을 끌었다



<내가 기쁘게 생각하는 건 이런 것들이다. 원하는 대로 올라가는 차단기, 녹색 블루 바뀌는 신호등, 내 생각을 한다면 전화하는 친구, 자연스럽게 한 몸이 되어 잠든 두 개의 몸 등, 삶의 모든 사소한 기적들>


초반에 나오는 솔라로가 생각하는 기쁨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다 읽고나서 솔라로를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었다. 아니, 솔라로를 이해하고 싶다기보다 솔라로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임종을 앞두고 있던 어머니가 떠나고 얼마뒤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그의 삶은 달라진다

그러나 그는 삶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어디서든 기쁨을 찾아내는 그였다


내용의 긴 부분을 차지하는 법정 속의 이야기들은

긴 법정 연극을 한편 휘몰아치게 보고 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버지가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지않고 루이즈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솔라로는 남의 감정에는 관심이 없는 요즘말로 경계성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몰입도가 높은 만큼 휘몰아치는 이야기에 정신을 못차리다 어디가 언제 왜 기쁜것인가? 의문이  들다가도 솔라로라는 사람을 다시 들여다 보게 되었다


마지막 장면을 읽으며 나는 그의 자유를 느꼈다

그는 기빴으리라 


나는 읽었던 부분을 읽고 또 읽었다

흥미롭던 책이었고 모두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i********2 2026.07.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방인'을 오마주한 샤를 페팽의, <기쁨>을 읽고
"'이방인'을 오마주한 샤를 페팽의, <기쁨>을 읽고"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기쁨 LaJoie샤를 패팽 지음 김미정 옮김 / 니케북스죽음으로 쓰는 삶에 대한 찬가20세기 <이방인>에 바치는 21세기 철학자의 오마주지은이 샤를 페팽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7일간의 철악여행>,<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때>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책을 읽기 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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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쁨 LaJoie

샤를 패팽 지음 김미정 옮김 / 니케북스



죽음으로 쓰는 삶에 대한 찬가

20세기 <이방인>에 바치는 21세기 철학자의 오마주




지은이 샤를 페팽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

<7일간의 철악여행>,<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때>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책을 읽기 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오마주했다고 해서 작품을 어떻게 재해석 했는지 궁금해졌다.




<기쁨> 에 나오는 등장인물


솔라로 : 주인공이자 회사를 운영하는 남성, 어머니의 죽음, 살인 사건, 재판과 수감을 겪으면서 자신의 기쁨을 잃지 않는 인물


주인공의 어머니 : 말기암으로 투명하다가 세상을 떠남


루이즈 : 주인공의 여자친구(유부녀). 주인공 솔라로와 함께 하는 사이


앙주 : 주인공의 친구이자 큰돈을 만지고 있는 사람. 살인 사건에 함께 휘말리게 되는 인물.


레두안 : 건달이자 주인공 솔라로와 다툼이 일어나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






<이방인>은 어머니의 죽음과 영안실, 장례식 등의 순서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기쁨>은 조금 다르게 시작한다. 어머니의 병 간호를 시작으로, 회사의 위기가 찾아와 평소 알고 지내던 앙주에게 손을 벌려 돈을 빌리게 된다. 앙주의 돈은 주로 어두운 돈이었지만 출처를 묻지 않는 대신 돈을 빌리게 되며 투자자를 찾게 된다. 주인공은 차를 몰고 같은 곳을 서성이며 돌아다니다 건달의 눈에 띄게 되며 경고 및 구타를 당한다. 그의 연인인 루이즈는 연인이지만 유부녀로 루이즈는 미래를 꿈꾸지만 주인공 솔라로는 그녀와의 쾌락에만 관심이 있다.






어머니의 병간호 중 어머니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식하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가족과 함께 장례식을 치른다. 장례를 치르고 나서 그의 아버지가 힘들어하자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지만 아버지는 먹지 않는다. 





친구 앙주와 함께 새로운 거래처에 방문하다가 레두안을 만나게 된다. 레두안은 전에 있었던 일을 사과하며 마리화를 건네게 되는데 거부하자, 레두안이 시비를 건다. 레두안이 총을 꺼내자, 앙주도 총을 꺼내 두 사람을 서로를 향해 겨누고 있다. 갑자기 주인공의 손에 총이 쥐어지게 되며 주인공 솔라로는 레두안을 향해 방아쇠를 여러 차례 당기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친구 앙주와 레두안을 죽게 되고 재판에 넘겨지게 된다.





p.80

"판사가 재차 질문을 했으나 나는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대화를 주고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책 읽는 중간 중간에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였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에 관심이 없고, 반응도 하지 않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다.


특히, 장례식 끝나고 아버지를 뵈서가서 아버지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지만 아버지가 먹지 않자 공감하지 못하며 자신이 그 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다 먹는 상황에 타인과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p.85

"그래서 모든 게 잘 돌아갔다, 모든게 잘 돌아갔다고 방금 말한 겁니까?"

-어머니의 죽음과 장례를 떠올리며 모든게 잘 돌아갔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이다...




솔라로는 결국 15년의 형을 선고 받고도 아무 저항하지 않고 감옥으로 들어가 수감생활을 하는데 처음에는 잘 지내고 심지어 여자친구(루이즈)를 불러 자신의 쾌락에 집중하며 지내다 다른 수형소로 옮기게 되고 거기서 교정시설의 의사를 만나 이성을 잃고 감옥을 빠져나가려한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를 오마주 했지만 샤를 페팽은 주인공(솔라로)은 오직 자신의 기쁨만 위해 행동하는 인물로 표현을 한 점이 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책을 읽기 전 나오는

기쁨은 언제나 인생이 성공적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승리했음을 나타낸다.

모든 큰 기쁨에는 승리의 기운이 깃들여 있다.

-베르그송, <영적인 에너지>

의 내용과 완전 상반되는 스토리였다.



<이방인>의 원작과 조금 다르게 새롭게 재해석한 <기쁨>을 읽고 어머니의 병간호, 죽음, 회사의 위기, 살인까지 일으키면서도 자신의 기쁨을 놓지 않으려는 인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어본 독자로 현대 시대에 새롭게 재해석한 <기쁨>을 읽어보며 재해석해보고 싶은 독자, 찰나의 기쁨을 통해 삶을 재해석 해보고 싶은 독자 등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책을 읽지 않은 독자라면, <이방인>책을 먼저 읽고 <기쁨>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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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오마주

#yes24




p*******7 2026.07.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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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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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책을 고를 때면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음이 먼저 끌리는 책이 있다.『기쁨』도 그런 책이었다.긍정적인 제목 뒤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했다.솔라로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아랍인과의 갈등 끝에 자신도 모르게 여러 차례 방아쇠를 당기고,결국 총격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이러한 전개는 자연스럽게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떠오른다.『기쁨』은 알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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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책을 고를 때면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음이 먼저 끌리는 책이 있다.

『기쁨』도 그런 책이었다.

긍정적인 제목 뒤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했다.


솔라로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

아랍인과의 갈등 끝에 자신도 모르게 여러 차례 방아쇠를 당기고,

결국 총격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

이러한 전개는 자연스럽게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떠오른다.

『기쁨』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었다.


==


솔라로는 미래를 계획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는 어머니의 죽음도, 아랍인의 죽음도,

자신에게 내려지는 처벌도 그대로 수용하며,

현재를 살아가며 그 안에서

'기쁨'을 발견하려 한다.


법정에서 나무에 칠한 왁스향에서 기쁨을 느끼는 일,

수용생활을 하면서도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일은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감정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처벌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조용히 묻는다.

상황마다 정해진 감정이 있느냐고.


고정관념과 편견이 타인을 이해하는 일을 방해하고 있음을 다시금 느꼈다.


또한 솔라로처럼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순간순간 스치는 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삶도

충분히 괜찮은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여러분의 '기쁨'은 어떤 순간에 찾아오나요?



14

"뱃속으로부터, 목구멍으로부터 차오르는, 가끔은 내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솟아오르는 그것에 대해서. 

기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게 떠오른 단어는 그것이다."


147

"사물은 존재하고, 그게 현실이고 아무도 바꿀 수 없다. 그렇게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164

"나는 아버지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이다, 

우리를 행복 하게 할 수 있는 건 현실이다, 그 밖에 다른 것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186

"뱃속으로부터, 목구멍으로부터 차오르는, 가끔은 내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솟아오르는 그것에 대해서. 

기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게 떠오른 단어는 그것이다."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nike_books 니케북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독서합니다.💕💕


책 친구 아띠북스 @attistory


#니케북스 #기쁨 #프랑스소설

#yes24리뷰어클럽

#리뷰어클럽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아띠북스 #아띠스토리

s*******4 2026.07.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을까? 168
"지금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을까? 168"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영원한 행복 대신찰나의 기쁨에 바치는철학자의 찬가살인을 저지른 그가 받아들이는 상황은 그를 지켜보는 시선과 어긋나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 자체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교도소에서 교정 시설로 이송된 후 자신에게 상황이 더 나아졌다 말하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보면 그리 나아 보이지 않았고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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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원한 행복 대신

찰나의 기쁨에 바치는

철학자의 찬가


살인을 저지른 그가 받아들이는 상황은 그를 지켜보는 시선과 어긋나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 자체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교도소에서 교정 시설로 이송된 후 자신에게 상황이 더 나아졌다 말하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보면 그리 나아 보이지 않았고 가끔 다른 시간으로 빠져드는 모습이 불안하다


그는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바꿀 것 없이 충분한가

아닌가 질문한다


바깥 시선과 분리해 바라보는 그는 평온하고 충만하다 그를 보는 외부 시선은 그가 불안하다 그가 보는 상황과 현실이 불일치하는 지점은 사건이 일어난 2부에서부터 빈번해지는데 재판이 그랬고 교도소 상담이 그랬고 점점 거리가 벌어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서 막을 내리지만 처음으로 돌아가도 그는 사건 전, 후와 다르지 않다


외부 시선과 주인공 시선에서 상반되는 결론에 닿을 것이다 어느 쪽을 결정하기 보다 여러 개로 바라보는 시선에 작품이 갖는 울림이 있다





책 속 문장

머리 위로 새들이 날아다니고, 뜨거운 기운이, 존재감이 우리의 혈관을 타고 흐른다. 모든 게 여기 있다. 영원히 여기 있다. 바닥에 벌러덩 누워 뒹구는 말과, 기쁨에 목을 꼿꼿이 편채 질주하는 말들이 보인다. 그렇게 목을 펴고 달리는 말의 모습은 야생 기러기나 두루미 같은 철새들이 날아갈 때의 목을 연상시킨다. 야생 기러기들과 두루미들. 그리고 완벽한 원을 그리며 날고 있는 갈매기들을 본다. 내 감방 창문 너머 눈부신 푸른 하늘 속에서 그것들을 본다. 멀리서 그것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부르고 또 부른다. 그리고 그 소리가 멈춘 후에도, 나는 여전히 그 소리를 듣는다. 나는 그 부름에 대답하고, 거듭 대답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내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걸 안다. 169-170




#리뷰어클럽리뷰 #분리된시선 #해석하기나름 #프랑스작품 #삶에대한철학 #기쁨 #샤를페팽 #해석과시선

m******0 2026.07.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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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주의! 읽는 내내 기분 나쁘게 몰입되는 프랑스 소설
"미간주의! 읽는 내내 기분 나쁘게 몰입되는 프랑스 소설" 내용보기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쁨 샤를페팽 니케북스187p.이 책은 책 띠지에 적힌 "20세기 《이방인》을 21세기에 재현하다!"라는 문구에 호기심이 생긴 책이었어요.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책 띠지에 있는 문구를 다시 봤을 때 무척 공감할 수 있었어요.(진짜 꼭 한번 읽어보시길!!)흔히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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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기쁨 

샤를페팽 

니케북스

187p.



이 책은 책 띠지에 적힌 "20세기 《이방인》을 21세기에 재현하다!"라는 문구에 호기심이 생긴 책이었어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책 띠지에 있는 문구를 다시 봤을 때 무척 공감할 수 있었어요.

(진짜 꼭 한번 읽어보시길!!)



흔히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들 하는데요, 소설 속 주인공인 솔라로는 그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이었어요.




"내가 기쁘게 생각하는 건 이런 것들이다. 원하는 대로 올라가는 차단기, 녹색 블루 바뀌는 신호등, 내 생각을 한다면 전화하는 친구, 자연스럽게 한 몸이 되어 잠든 두 개의 몸 등, 삶의 모든 사소한 기적들"




오랜 시간 투병생활을 한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병원에서도, 의사가 어머니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을 때도, 남편이 있는 루이즈를 만나 사랑을 나누는 동안에도 기쁨을 찾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2페이지부터 '아, 이 사람 뭐지?'하면서 읽게 되는데, 1부 내내 주인공은 기쁨을 느끼며 살아요.



심지어, 유대인을 공격하는 단체의 우두머리인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그 친구가 과격한 이야기를 할 땐 그저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려요) 갱단으로부터 집단 린치를 당하고, 그 몸으로 어머니의 장례식 사회를 보는 동안에도 기쁨을 느껴요.



그리고 2부에선 그가 느낀 기쁨에 대한 이야기는 재판장에 선 주변인의 증언으로 점점 더 괴이해져요.



시간이 날 때마다 할머니의 병문안을 꼬박꼬박 오는 손자인듯하다가도 할머니의 죽음이 당연하게 느끼는 등 살인을 저질러도 자신의 기쁨을 그대로 표출하는 등 진짜 무서운 사람이었음을 느끼게 돼요.



그리고 교도소에서의 생활도 기쁨을 찾아 헤매고 기뻐합니다. 이쯤 되니 속에서부터 간질거리지만 책을 읽고 책장을 넘기느라 입 밖에 꺼내지 못했던 말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해요.



"기쁜 일이 전혀 없잖아!!!"




전혀 기쁜 일이 없는데 계속해서 기쁨을 찾는 주인공은 주의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멋대로 판단해요.



아버지의 사랑도 그의 생각과 마음을 꺾을 수 없었죠.



저는 사실 아직 《이방인》을 읽지 않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무척이나 궁금해졌어요.


내용이 아니라, 이 책만큼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지 말이에요.



그만큼 몰입해서 읽기 좋은 소설이었어요. 읽는 내내 제 미간 사이가 계속 찌푸려져 있었답니다.



책의 저자인 '샤를 페팽'이 프랑스에서 유명한 스타 철학자라고 해요. 왜 스타 철학자인지 이 책으로 증명해낸 느낌이었어요.




이 책은 니케 북스의 'B 사이드 아카이브' 시리즈에 있는 책인데요,



"주목받는 A 사이드만 있는 것이 아닌 어두운 면을 수록"한 시리즈라고 해요.


이 시리즈 너무 좋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 읽고 싶어요!!!




#기쁨 #샤를페팽 #니케북스 #리뷰어클럽 #리뷰어클럽리뷰 #예스24 #예스24리뷰어클럽


f******4 2026.07.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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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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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독서 #예스24 #리뷰어클럽리뷰 #오늘도독서 #오도독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기쁨(La joie) 카르페디엠(Carpe diem)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재해석했다는 문구에 이끌려 시작했지만 완전히 다른 소설이었다.스토리 구성, 주변 인물의 설정은 비슷하나, '뫼르소'가 뜨거운 여름 아래 무기력하고 속하지 못한 채 주위를 맴도는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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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독서 #예스24 #리뷰어클럽리뷰 #오늘도독서 #오도독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쁨(La joie) 카르페디엠(Carpe diem)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재해석했다는 문구에 이끌려 시작했지만 완전히 다른 소설이었다.

스토리 구성, 주변 인물의 설정은 비슷하나, '뫼르소'가 뜨거운 여름 아래 무기력하고 속하지 못한 채 주위를 맴도는 인물이었다면, 반대로 '솔라로'는 자유롭고, 명료했다. 

처음에는 '뫼르소'를 떠올리면서 '솔라로'를 봤더니 인물이 이상하게 느껴지면서 이해가 안 되고 중간에 하차할 뻔한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왜 그런 행동과 생각을 하는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 점점 뚜렷해지기에 한 50페이지 정도만 참아보길 바란다.




제목이 <기쁨>인 것처럼 주인공이 기쁜 순간을 언급하는 부분이 종종 나온다. 동생을 만나 기쁘다, 덜 아파서 기쁘다, 자신이 준비한 대로 행사가 진행돼서 기쁘다 등등. 그 순간만을 떼어놓고 보면 전혀 이상할 게 없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밤 동안 엄마의 간병을 한 지친 동생과 교대하면서, 누군가에게 맞으면서, 어머니의 장례식의 사회를 맡으면서'기쁨'을 논하다 보니 긍정적인 것을 넘어서는 주인공 '솔라로'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솔라로'는 그런 상황에 자신이 어떻게 스스럼없이 기쁨을 느낄 수 있는지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P.138 불행이 문 앞에 닥치면 슬픔이나 불평을 덧붙여 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는 걸 그녀는 몰랐던 것이다.

P.163 내가 여기에서 나가서 뭘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여기에서, 지금 이곳에서 뭘 할 수 있는지다 중요하다고.

우리는 좋지 않은 상황이 닥쳤을 때 벗어나는 것에만 집중하고 해결될 때까지 자신을 희생시키려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본인이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 본인에게 긍정적인 감정들을 찾아낸다. 슬픔이나 고통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마저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반복돼서 언급되는 단어들이 있다. 공평과 불공평, 신념과 자기 확신, 이해와 편견이다. 소설의 앞부분에서는 이에 대한 주인공의 생각이 드러나고, 뒤로 가면 이와 관련된 상황들이 전개되면서 독자인 나의 시선 또한 등장인물들처럼 왜곡됐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재판 장면에서 판사의 말에 내가 '솔라로'가 된 것 마냥 가슴을 치며 읽게 된다. 고구마 백만 개 먹은 거 같은 답답함이었다.


P.41 하지만 본질적으로 신념이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자신의 신념의 빠져 있는 사람들이 늘 불편했고, 

자기 확신에 그렇게 매달리는 사람들이 병적이며 의심스럽기까지 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슬퍼 보였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P.43 그런데 나는 불공평하다는 생각 자체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뭐가 불공평하다는 걸까? 공평한 게 뭔데? 

나 역시 슬픈 기분을 느꼈지만 불공평하다는 생각은 걸맞지 않은 것 같았다.


P.92 내가 좋은 아들이며 좋은 형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좋은 범죄자가 될 수 없는 건 아니지 않은가. 


P.124 사람들은 살아가며 각자 자기 이야기만 한다.

내가 종종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P.127 나는 이것이 인간의 법이라고 생각하며, 놀랍거나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저 편견과 작은 확신, 스스로 안심하기 위한 방법에만 매달리는 인간들의 모습이 그저 슬프고 또 슬플 뿐이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붙잡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붙잡는다.

‘판단하다’라는 말은 어쨌든 낯선 느낌을 준다. 마치 그 말을 처음 들은 것 같았다.




결말부분은 아직 의문인데,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이렇다.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할때 우리는 수많은 이유를 들어 노력해보지만 그 이유들은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는 이유들이지 상대의 이유가 아니다. 상대의 입장이 되어서라고 말하지만, 되어보는거지 그가 될 수 없기때문에 결국은 우리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표현하는 자기 자신을, 왜곡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계속해서 외치지만, 그나마 믿었던 의사마저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

쌓여왔던 답답함이 한순간 터져버린게 아니었을까. 

그때서야 주인공이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 같아 결말이 더욱 씁쓸하게 느껴졌다.


P.186 그는 이해하지 못한 눈치다. 그렇게 입을 다문 채 미동도 없는 그의 회색 눈을 바라보고, 

그렇게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집스러운 그의 얼굴을 바라보는 동안 내 안에서 뭔가가 깨어진다.




가장 인상깊었던, 기대하지않았는데 힘이 된 문장이 하나 있다.

이 책을 통해 앞만 보고 달리다가 달리는 지금의 나를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P.164 그리고 나는 석방에 대해 결코 생각해 본 적이 없노라고 했다. 한 번도.

나는 이곳에 사랑해야 할 삶이 있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했다. 아버지가 희망을 갖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왜냐하면 희망이란 독이기 때문에. 지금 여기 있는 자신을 사랑할 힘을 빼앗아가는 독이기 때문에.



k*****7 2026.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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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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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쁨]은 얼굴이 흐릿한 남자가 그려진 표지와 제목 기쁨 사이에서 왠지 모를 괴리감이 느껴져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나게 됩니다. 어떤 기쁨에 대한 이야기일지 정말 궁금해지면서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샤를 페팽이 들려주는 [기쁨]은 인간의 존재와 죽음, 사회적 편견, 자유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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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쁨]은 얼굴이 흐릿한 남자가 그려진 표지와 제목 기쁨 사이에서 왠지 모를 괴리감이 느껴져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나게 됩니다. 어떤 기쁨에 대한 이야기일지 정말 궁금해지면서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샤를 페팽이 들려주는 [기쁨]은 인간의 존재와 죽음, 사회적 편견, 자유 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인간 안에 숨겨져 있는 감정들과 사회 속에서 누군가를 판단하는 기준들에 대해 흥미롭게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에 바치는 오마주라는 [기쁨]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방인>에서 느꼈던 여러 감정들과 함께 새로움을 느껴보게 합니다.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 집중하며 살았던 솔라로가 마지막에 선택한 죽음에서 우리 삶 속 죽음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아픈 엄마가 있는 병원에 가는 길, 루이즈와의 관계 등 마주하는 삶 속의 여러 사소한 순간들에서  솔라로는 자신만의 기쁨의 순간들을 느낍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솔라로는 레두안과의 시비 속에서 그를 총으로 쏘고 재판을 받게 되고 감옥에 가게 됩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삶과 기쁨을 찾아가는 솔라로의 모습에서 그가 진정 원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마주하는 죽음에서 그는 진정 기쁨을 느꼈을지 궁금해집니다.


니케북스 [기쁨]은 솔라로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우리 삶 속 진정한 기쁨의 순간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기쁨 #샤를페팽 #B사이드아카이브 #니케북스 #리뷰어클럽 #리뷰어클럽리뷰 

u*******7 2026.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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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행복 대신 찰나의 기쁨에 바치는 철학자의 찬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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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샤를 페팽의 철학 에세이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를 과거에 읽었다. 이 책은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속에서 충만함과 기쁨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게 이 책이 특별했던 이유는 과거의 기억을 끌어안는 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화해할 수 없었던 과거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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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샤를 페팽의 철학 에세이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를 과거에 읽었다. 이 책은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속에서 충만함과 기쁨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게 이 책이 특별했던 이유는 과거의 기억을 끌어안는 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화해할 수 없었던 과거의 어느 기억은 행복으로 시작했다가 나의 실수와 과오로 불행으로 끝났던 것들이다. 나는 찰나의 기쁨과 길고 긴 씁쓸함으로 버무려진 기억들을 비로소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샤를 페팽의 「기쁨」은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를 소설화한 작품처럼 느껴졌다. 이 소설의 주인공 솔라로는 샤를 페팽이 중시한 찰나의 기쁨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남자다. 그를 기쁘게 하는 것들은 거창하지도 않고 영원히 지속되는 약속을 주지도 않는다. 


그는 '원하는 대로 올라가는 차단기, 녹색 불로 바뀌는 신호등, 내 생각을 한다며 전화하는 친구, 자연스럽게 한 몸이 되어 잠든 두 개의 몸 등, 삶의 모든 사소한 기적들'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경이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왜 경이롭다고 표현했냐면 그의 기쁨은 조건이 없기 때문이다. 타인들이 행복을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 순간들 속에서도 기쁨을 발견해 낸다. 그는 말기 암 환자인 어머니가 입원에 있는 병원 입구에서 '원하는 대로 올라가는 차단기'를 '통과해 늘 비어 있어 내 차 전용으로 남겨놓은 것 같'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랑하는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삶이 꺼져가는 어머니의 모습에 아픔을 느끼지만, 병원 밖을 벗어나 애인과 사랑을 나눌 때면 기쁨을 충실히 만끽한다. 그는 어머니의 장식 장례식에서도 쏟아지는 햇빛과 여기저기 만발한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아내를 잃은 아버지를 위해 요리를 하는 과정 중 달걀 깨는 동작에서 기쁨을 느낀다.


한편 일상 속 작은 것들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그에게 일상이 부서지는 사건이 닥친다. 바로 그에게 린치를 가하기도 했던 어떤 위험한 사내와 싸움이 벌어졌고 우발적으로 그에게 총격을 가한 것이다. 그의 일상은 이제 교도소 안에서 펼쳐지게 된다.


그는 교도소에서도 기쁨을 발견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그는 무수한 철조망이 쳐져 있고 감시탑들도 많지만 거기에 익숙해지는 법을 배운다. 교도소에서 모범적으로 지낸 덕분에 채소밭을 할당받는데, 채소를 가꾸며 기쁨을 느낀다. 물론 그도 감방에서 이따금씩 낙담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금방 회복한다. 고통스러운 치통도, 경련도, 결국 지나가기 때문에다. 그 고통이 멈췄을 때의 쾌감을 생각하며 그는 버틴다.


이 작품은 찰나의 기쁨에 만족하고, 삶의 책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후회 따위는 하지 않는 솔라로를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사회를 대비시킨다. 먼저 법정에서 스스로를 변호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오히려 검사와 재판장과 배심원들의 반감을 산다. 교도소 내에서는 정신병자로 분류되어 상담을 받기에 이른다. 이 작품의 마지막에 "하지만...... 이유가 없잖아요!"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대사는 현대 사회와 현대인들의 행복에 대한 태도를 보여준다. 우리의 기쁨과 행복은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럴듯한 성공, 물질적 풍요, 안정적이 생활 등. 


이 작품의 마지막 장면은 독자들에게 한 방을 먹인다. 이 책의 띠지에 "죽음을 통한 삶에 대한 찬가"라는 문구가 있다. 솔라로의 마지막은 조건 없이 찰나에 기쁨을 누리는 자는 결코 우리 시대가 용납하기엔 아직은 무리임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다.


#리뷰어클럽리뷰

p*****i 2026.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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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 샤를 페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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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리뷰샤를 페펭의 『기쁨』은 제목만 보면 단순히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감정과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햇살을 느끼고, 음식을 맛보고,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왔지만, 읽을수록 '기쁨은 특별한 성취가 아니라 삶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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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페펭의 『기쁨』은 제목만 보면 단순히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감정과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햇살을 느끼고, 음식을 맛보고,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왔지만, 읽을수록 '기쁨은 특별한 성취가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서 시작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사회가 기대하는 감정과 개인이 실제로 느끼는 감정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슬퍼해야 하는 순간에도 세상이 정해 놓은 방식대로 반응하지 않는 주인공은 오히려 위험한 존재로 여겨지고, 이를 통해 우리는 왜 특정 감정을 '정상'이라고 여기는지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된다. 카뮈의 『이방인』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도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 책은 거창한 행복을 이야기하기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기쁨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평소에는 더 많은 것을 이루어야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지금 이 순간에도 충분히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다.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어렵거나 딱딱하기보다는 소설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아무 조건 없이 기뻤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오래 맴도는 작품이었다.

'예스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m******t 2026.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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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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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기쁨』은 행복을 좇기보다 삶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태도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샤를 페팽은 철학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며,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전한다. 읽는 내내 바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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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행복을 좇기보다 삶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태도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샤를 페팽은 철학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며,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전한다. 읽는 내내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던 소소한 행복을 돌아보게 되었고,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여운이 남았다. 삶의 의미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다시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따뜻한 철학 에세이다.

r******3 2026.07.0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