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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교정 작가님의 헬무트에서 에다 이야기를 봤는데 한국어로 된 책을 보니까 감개가 무량하네요. 리텐갈트가 읽고 싶어서 몸 달아했던 에다 이야기.. 에다 이야기 내용이 뭔지 몰랐는데 그리스 신화랑 다른 매력이 있어요. 다른 북유럽 신화도 조금 읽어봤는데 그 북유럽 신화의 가장 바탕이 되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훨씬 읽기 쉽기도 하고 약간 끊겨져 있기도 하고. 번역이 좋아서 읽기 쉽습니다.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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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 이야기』의 저자인 스노리는 정치가이자 학자, 역사가, 작가로 유명한데, 구전되던 『에다』를 산문으로 남김으로써 게르만 신화에 대한 불멸의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되고 있다.
'에다'의 의미에 대한 의견은 매우 분분한데, 개인적으로는 이 단어가 옛 아이슬란드어로 '증조 할머니'라는 점을 주목한 해설이 가장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게르만 신화 이야기의 '원조' 혹은 '조상'이라는 성격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르만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쯤 원전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운문 에다와 함께 이 책에 기록된 내용들은 게르만 신화를 기록한 1차 문헌이기 때문이다.
스노리의 『에다 이야기』는 프롤로그, 귈피의 홀림, 스칼드의 시 창작법, 시 운율 목록, 이렇게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프롤로그'는 스노리가 직접 쓴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프롤로그'가 이 책을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상에 편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프롤로그'에서는 사람들이 신화와 신들을 만드는 이유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설명한 뒤, 북유럽의 인종이나 언어 등이 트로이와 같은 남유럽 문명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중세 유럽 교양인의 식견을 드러내면서, 북유럽이 유럽 문명의 뿌리에 닿아 있다는 점을 주장한다.
'귈피의 홀림'에서는 게르만 신화가 창세기에서 종말까지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그런데 이것은 게르만 신화에 대한 직접적인 서술이 아니라 강글레리라는 이름을 댄 오늘날 스웨덴 지역의 귈피 왕이 하르(높으신 분), 야픈하르(똑같이 높으신 분), 트리디(셋째로 높으신 분)라는 세 왕과 문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서 소개되지 못한 게르만 신화는 제2부인 '스칼드의 시 창작법'에서 계속 소개된다.
제2부 '스칼드의 시 창작법'에서는 1부 '귈피의 홀림'에 이어 게르만 신화가 계속 소개된다. 2부는 게르만 신화의 두 신 브라기와 에기르가 나누는 대화로 시작된다. 브라기는 중세 북유럽 최고 음유 시인의 이름으로 게르만 신화에서는 시의 신이다. 한편 에기르는 신들을 초대해 자주 연회를 베풀던 바다의 신이다. 한편, 스칼드는 당대의 북유럽의 음유시인들인데, 2부의 내용은 이들에게 당대의 전통적인 북유럽 시 문학의 '케닝'이라는 비유법을 가르치기 위한 재료로 게르만 신화를 소개된다. 스칼드들을 위한 시학서라는 이 책의 기본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닐 게이먼이나 안인희씨 등 국내외에서 출간된 북유럽 신화 관련된 책들은 거의 모두 <산문 에다>와 <운문 에다>를 1차 자료로 한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도 그 까닭이다. 북유럽 신화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접하다 보니 당연히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건데, 대개의 저자들이 저자 후기에 밝힌 지점들을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원래 스노리가 지은 <산문 에다>는 크게 네 부분, 즉 프롤로그, 귈피의 홀림, 스칼드의 시 창작법, 시 운율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의 경우 시 운율 목록은 번역하지 않았고, 스칼드의 시 창작법 챕터도 일부만 번역했다.
번역자에 의하면 번역을 하지 않은 부분은 게르만 신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체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외국어로 번역되는 경우에도 대부분은 그런 식으로 번역이 된다는데, 원전을 읽다 만 느낌이 들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적어도 북유럽 신화의 경우는 1차 자료 말고 가공된 자료들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그러나 게르만 신화의 위상과 의의가 궁금한 독자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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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하면 대게 무엇이 떠오르는가. 그저 옛날옛날에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 우리나라 단군신화? 아이들에게도 널리 읽힌바 있는(과연 아이들에게 읽힐 만한지는 차치하고) 그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 본작은 12세기에 유럽 아이슬란드 유럽 귀족이 운문형태로 전해오던 게르만 신화를 산문으로 다시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한 번씩은 익히 들어본 등장인물 등이 나오는데, 오딘, 토르, 로키, 발할라, 발키리 등등.(에니메이션 중 "오 나의 여신님"에 주인공 여신 3인의 이름이 울드, 베르난디, 스쿨드인데 알고보니 게르만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의 여신이었다. 처음 알았다.) 각 신화마다 그 당시를 살던 사람들의 인생관이나 생활모습이 엿보인다. 게르만 신화는 북유럽 추운 나라에서 힘들게 살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오딘이 지도자인 신족과 거인족으로 대표되는 악의 세력이 최후의 전쟁 "라그나뢰크"를 벌일 것을 미리 예언해 두었다. 등장하는 신족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늘 싸우고 죽이고... 아마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살다보니 하루하루 먹고 사는게 전쟁이었겠지. 약탈에 의한 경제규모가 컸다고들 하니까. 그리스신화는 그 당시가 인본주의가 꽃피었던 시대였다고 해서 그런지 온갖 다양한 신이 등장해서 서로 질투하고 사랑하고 싸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그만큼 온갖 감정표현이나 사건이 문학에 등장했고, 우리가 잘 아는 철학자들이 살아있던 시대니 그럴만 하다. 게르만 신화를 처음 접해본 사람에게는 입문서로써 훌륭하다. 세계에 존재하는 각 신화를 찾아 읽어보고 싶은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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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신화는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신화와 함께 서구문명의 한 뿌리였다. 널리 알려진 그리스신화와 달리 이집트나 북유럽신화는 우리나라에 있어 그렇게까지 친숙하지는 않은 듯싶었는데, 『니벨룽겐의 반지』를 토대로, 바그너의 장대한 오페라, 톨킨이나 닐 게이먼 같은 작가들의 소설,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이르기까지, 특히 대단한 성공을 구가하고 있는 마블의 <토르> 시리즈는 그것이 북유럽신화를 제대로 고증했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해당 신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는 데 있어 상당히 큰 공로가 있는 것 같다. 스노리 스툴루손의 『에다 이야기』는 상당히 진중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북유럽신화를 천천히 조립한다. 해체된 퍼즐 맞추듯, 이야기 파트 하나하나는 그간 마음에 떠오르던 불확실한 북유럽신화 전설을 차례로 재배치해 멀리서 보면 완벽히 완성된 경탄할 만한 퍼즐이 되도록 도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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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르만 신화의 시초가 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에다 이야기' 입니다. 본디 신화란 이야기로 전승되어 내려온 것인데, 그렇다면 오늘날 많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북유럽 신화는 태초에 어떤 이야기 형태 였었는지를 보여주는 책 입니다. 북유럽 신화에 관심이 많으시고, 좀 더 깊숙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추천하는 서적 입니다. 물론 이것 하나만 읽기보다는 다른 북유럽 신화 책을 읽고 난 후에 혹은 같이 읽으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
| 스노리 스틀루손 작가님의 에다 이야기 리뷰입니다. 북유럽 신화의 기초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릴적부터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접할 일이 많아서 익숙했는데 북유럽 신화는 상대적으로 생소하기 때문에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