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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가득찬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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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직선과 아스팔트의 회색빛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다른세상에서 출판하는 책들은 하나같이 향기를 품고있다. '춤추는 물고기'를 필두로 '날아라 새들아', '저푸름을 닮은 야생동물',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 피어라 풀꽃',' 꿈구는 푸른 생명.거북과 뱀', '두루미'등의 시리즈는 함신한 기획과 충실한 내용으로 출간 당시 부터 주목을 받았던 걸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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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직선과 아스팔트의 회색빛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다른세상에서 출판하는 책들은 하나같이 향기를 품고있다. '춤추는 물고기'를 필두로 '날아라 새들아', '저푸름을 닮은 야생동물',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 피어라 풀꽃',' 꿈구는 푸른 생명.거북과 뱀', '두루미'등의 시리즈는 함신한 기획과 충실한 내용으로 출간 당시 부터 주목을 받았던 걸로 알고 있다. 출판저널이라는 잡지에 기획기사도 실렸던 걸로 아는데, 발행인의 꿋꿋한 고집만큼이나 내용도 참신하다. 뭐니뭐니 해도 기획의 히트는 사륙판 변형의 판형이다. 이 판형은 다른 책들보다 세로는 짧지만 가로가 길어 책꽃이에 꽃아 놓으면 툭 튀어 나온다. 꼭 창문너머로 고개를 쑥 내밀어 나를 부르는 친구같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종이를 사용하고도 한 번더 손이 가게 만들기 위해 그렇게 한것이라면 성공한것 같다. 하지만 제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쌓인 책들 뒤로 비상금을 숨길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상태의 평점을 별 세 개만 준다. 나는 나무의 생태에 관련된 비소설 분야의 책만 대여섯 권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두번 이상을 읽은 책은 솟아라 나무야가 유일하다. 사전류의 책들이 범하기 쉬운 딱딱한 설명을 지양하고 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과학적 지식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가장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책들에 비해 얇고 사진도 많으면서 밀도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앞에서도 말했지만 비전문가들이 아닌 이상 필요치 않은, 그리고 궁금하지도 않는, 예를 들면 "꽃잎 수가 어떻고.....나뭇잎의 모양이 어떻고....열매가 어떻게 생겼고....."하는 내용들이 배제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런 내용들이 왜 필요하단 말인가? 옆에 버젓이 나뭇잎과 꽃과 열매의 사진이 있는데 들어 본적도 없는 의성어 의태어를 섞어가며 설명하는 것은 학자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논문조의 글때문이다. 한 마디로 그런 문장은 쭉정이다. 지은이는 그런 뜬구름 같은 글이 차지하는 공간에 나무에 얽힌 흥미롭기 그지없는 과학적 지식을 심어 놓는다. 그것이 이책이 얇으면서도 밀도가 낮지 않는 이유다. 서울대 학교 명예 교수인 임경빈 역시 한평생 나무를 연구해온 학자이다. 그런 그가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는 이유는 편집자의 솜씨가 상당부분 많이 작용했음이라고 추측을 한다. 아마도 그는 훌륭한 가위를 가졌음이 틀림없다. 스티븐 킹은 편집은 신의 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이책이 국내의 학자들이 쓴 여타의 비슷한 나무관련 에세이에 비해서 밀도가 높다라는 것이다. 이미 어느 정도 나무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몇권을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잘 정리 정돈된 요약정리집을 읽는 느낌이 들것이다. 평균 이상의 독자들이라면 좀더 심도 깊은 정보와 과학적 성과를 원한다. 외국의 번역서들 중에는 그런 책들이 눈에 띄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혹은 좋은 이들과 숲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베낭을 꾸릴적에 캔 맥주 하나를 빼고 꼭 이책을 넣어 가라고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현재 남한에 있어서의 희귀수종에는 미선나무, 구상나무, 히어리, 눈잣나무, 시로미, 헛개나무, 눈측백, 눈주목, 망개나무, 암매, 갯대추, 개가시나무, 박달목서,홍월규ㄹ,노랑만병초, 가시오갈피, 섬개야광나무 등이 있다....... - 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본적이 없다.-
f*******0 2003.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쉬운 나무이야기!!!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쉬운 나무이야기!!!" 내용보기
임경빈 교수님은 나무에 관한 저서를 많이 내셨다. 유명하기도 하지만 왕성한 저술활동은 결국 책을 내시는 노하우도 많이 좋다는 의미다. 이 책은 제목처럼 나무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종전에 보던 나무책과는 다르다. 종전의 나무책이 전문가위주로 되어있었다면 이 책은 지극히 일반인의 시각에 갖추어져있다. 이 책에 나오는 나무들은 분류체계에 의한 것이 아니다. 온대림, 냉대림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쉬운 나무이야기!!!" 내용보기
임경빈 교수님은 나무에 관한 저서를 많이 내셨다. 유명하기도 하지만 왕성한 저술활동은 결국 책을 내시는 노하우도 많이 좋다는 의미다. 이 책은 제목처럼 나무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종전에 보던 나무책과는 다르다. 종전의 나무책이 전문가위주로 되어있었다면 이 책은 지극히 일반인의 시각에 갖추어져있다. 이 책에 나오는 나무들은 분류체계에 의한 것이 아니다. 온대림, 냉대림등 기후에 의한 나무들. 그리고, 가로수나 꽃을 또는 낙엽에 의한 분류를 하였다. 때문에 겹치는 수종도 있으나 누구가 쉽게 접할 수 있다. 수종이 겹쳐도 주제에 따라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각각의 파트에 나온 설명이 모두 다르다. 한국 수종 외래 수종을 따질것 없이 우리의 주변에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나무는 모두 담아놓았다. 어려운 학명같은 것은 나열하지 않는다. 학명이야 생물이나 임학공부하는 사람에게 필요하지 일반인이 흥미삼아 보는데는 필요없다. 나무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다. 구성도 깔끔하고 초반부에는 나무에 관한 개론적 이야기로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천연기념물나무의 소재지도 적어 놓았다. 오랜만에 만난 멋진 책이다.
b*****n 2001.05.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