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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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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질문하고 성찰할 줄 아는 주체적인 인간'을 기르려면 수업 시간에 질문이 살아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졌다. 이 책 제목에 공감하며 출간하자 마자 구입해두었는데 손을 못 대고 있다가 올해 교사자율동아리 책 선정 때 적극 추천해서 드디어 읽게 되었다. 마침 이번 학기에 짝꿍 도덕샘께서도 탐구공동체를 배우시면서 질문으로 이끌어가는 수업을 시도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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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질문하고 성찰할 줄 아는 주체적인 인간'을 기르려면 수업 시간에 질문이 살아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졌다. 이 책 제목에 공감하며 출간하자 마자 구입해두었는데 손을 못 대고 있다가 올해 교사자율동아리 책 선정 때 적극 추천해서 드디어 읽게 되었다. 마침 이번 학기에 짝꿍 도덕샘께서도 탐구공동체를 배우시면서 질문으로 이끌어가는 수업을 시도하고 계시다. 내가 잘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월간 "좋은교사"에 기고하셨던 글을 수정, 보완하셔서 묶으신 듯도 하다. '질문'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총망라했기 때문에 알차고, 내용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책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읽기에는 좀 벅찬 감도 있다고 생각했다. 작년 교사자율동아리에서 함께 읽었던 김현섭, "수업을 바꾸다"가 수업 디자인 자체를 다루었다면 이 책은 "질문"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저자가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행한 내용들을 구조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무슨 책을 함께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어서 구입 ㄱㄱ!!

 

1. 수업 열 때 활동이나 컨텐츠 중심으로 교육과정 재구성하지 말자, 공감!!

수업 시간에 질문을 잘 활용하는 법을 다룬 부분이야 수업 시간 중 질문하기에 대한 학술적 정보들을 잘 모아서 정리해두었기에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평소 들어본 기법들도 많았다. 오히려 내가 깊이 공감했던 부분은 요즘 내 고민과 비슷한 아래 내용 때문이었다. 동료 교사에게 수업을 열 일이 있을 때 참신한 활동이나 전문적학습공동체 주제에 맞는(혹은 당시 나의 관심사) 컨텐츠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곤 했기 때문이다. 활동은 재미있지만 내용을 잘 배우고 있을까, 교육과정 속 내용 자체를 가지고 깊이 배우는 자체에서 기쁨을 얻을 수는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공개수업을 디자인하는 경우 '어떻게(교수 학습 방법)- 무엇(교육과정)' 순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과제 분담 학습 모형을 선택한 후 그에 맞는 단원을 찾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업에서 학습 주제가 아닌 수업 모형 자체만 두드러지게 된다... 이 경우, 학습 주제보다는 과제 분담 학습 모형이라는 수업 모형만 두드러지게 된다." 75쪽.

 

2. 수업 단계에 적절한 질문법

저자는 질문을 잘하면 교과 내용 자체만으로도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업 단계에 따라 효과적인 질문 특성이 다르다. 교사가 일반적으로 수업 시간에 많이 하는 질문은 '전개 질문'에 가깝다. 학습 내용 자체를 확인하는 닫힌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수업 들어가기 전에 출발 질문을 잘하면 학생들의 사전 경험과 교과 내용을 연결시키며 흥미 유발과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 전개 질문에서는 세밀하고 닫혔지만 내용 이해를 돕는 적절한 질문을 할 수 있다. 교과 내용만 이해하고 끝내지 말고 도착 질문에서 배운 내용을 학생 삶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열린 질문을 던져 주어 교실 밖에서도 배운 내용을 성찰하고 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아래 부분에서는 여러 장에 걸쳐 각 교과에서 할 수 있는 3단계 질문 예시를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내 교과인 도덕과 질문을 보게 되는데(저자인 김현섭 샘도 도덕과, 사실은 대학교 같은 과 대선배님이심) 정말 내가 습관적으로 교과서를 놓고 닫힌 질문만 던졌던 주제에 대해 얼마나 다양하고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출발 질문- 전개 질문- 도착 질문(96-103쪽)

- 출발 질문: 동기부여할 수 있는 흥미롭고 열린 질문

- 전개 질문: 학습 내용 자체에 대한 세밀한 질문

- 도착 질문: 학습 내용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열린 질문

 

3. 질문하기 안전한 공간(엉뚱한 질문에 대처하는 법)

내가 수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오랜 고민은 수업을 준비해야만 수업할 수 있는 사람이고 임기응변이 부족해 계획을 벗어나 수업하기 어려워한다는 점이다. 수업 시간에 학생과 대화하다 보면 그 타이밍에 훨씬 적절한 주제가 튀어나와 다른 길로 벗어나면 더 많은 배움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불안해서 그렇게 못한다. 이런 나에게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학생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당황스러워서 적절한 대답은 커녕 때로 학생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아래 부분에서는 엉뚱한 질문에 웃으며 친절하게 반응하면서도 다른 배움으로 연결시키는 좋은 방법들이 나와 있다. 도덕과는 시수가 적어서 해마다 여러 반에 동시에 들어가곤 하는데 참 사소한 질문도 편안하게 잘 하는 반 학생들을 보면 평소 담임 선생님께서 질문에 허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나 싶어 부러울 때가 많다. 질문하기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야 비로소 질문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 수 있겠기에 내가 훈련해야할 부분이다.  

"3. 그래. 그게 궁금했구나. 혹시 이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사람 있니? 다른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이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넘김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엉뚱한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반응을 해 주면 학생들은 안전함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답을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이야기하고 다음 시간에 이야기해 준다고 해도 좋다. 즉시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라면 다른 학생에게 질문을 넘겨 그 학생의 이야기가 배움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32쪽.

 

o****2 2016.06.19. 신고 공감 7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질문으로 의미있는 배움수업이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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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쿨에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연수를 들었네요.김현섭쌤의 질문과 관련된 수업 연수..수석쌤이 주신 책이랑 함께 했네요.. 오래전에 조벽교수님의 질문에 관한 수업을 보면서..수업속에서 질문을 어떻게 녹아낼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지금은 그러한 고민들이 많이 수업에 녹아내린 느낌이네요.어떤 좋은 질문으로 수업을 디자인할지에 대한 고민..많은 교사들의 고민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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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쿨에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연수를 들었네요.

김현섭쌤의 질문과 관련된 수업 연수..

수석쌤이 주신 책이랑 함께 했네요..

 

오래전에 조벽교수님의 질문에 관한 수업을 보면서..

수업속에서 질문을 어떻게 녹아낼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러한 고민들이 많이 수업에 녹아내린 느낌이네요.

어떤 좋은 질문으로 수업을 디자인할지에 대한 고민..

많은 교사들의 고민이 아닐지..

지난시간..어디까지 했지? 라는 물음을 교과서와 함께하는 수업..

보다는 요즘, 오늘 뉴스에 나오는..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살아있는 수업

늘 고민하는 수업이네요..

질문의 힘에 대한 7가지

어떠한 질문을 했을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

학습유형과 학습기질로 들여다본 유형들

세모형, 별형, 네모형 원형..

교사들은 규칙성을 생각하기에 거의 네모형에 가깝다는 말에 공감이 되네요..

수업 디자인의 단계..

학생 이해->내용 분석->핵심 질문->교육과정 재구성

->학습 구조 디자인->수업 실행->평가 및 피드백

 

물론, 충분히 고민하고..혼자보다는 학습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디자인!!

요즘 관심을 두고있는..

핵심질문..출발 질문-전개 질문-도착 질문

 

어떠한 질문을 만들어갈때, 살아있는 배움수업이 될지..

질문샤워..질문 수업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 있네요..

저에게 맞는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자료가 될듯..

수업하기전에 수업규칙을 정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고민하고

교사와 학생에게 의미있는 배움이 될 수 있는 수업디자인을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또 듣고 있는 연수인 <좋은 교사, 수업으로 성장하다>도

굉장히 의미있는 연수네요^^

s***y 2018.06.2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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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업기법을 구상하게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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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업 기법이 실려있어 이런저런 방법으로 수업을 기획해보고자하는 의욕이 생긴다. 실제로 교사가 수업중 사용하는 발문기법에 대한 내용도 유익했다.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는 원맨쇼같은 내 수업을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할 지 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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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업 기법이 실려있어 이런저런 방법으로 수업을 기획해보고자하는 의욕이 생긴다. 실제로 교사가 수업중 사용하는 발문기법에 대한 내용도 유익했다.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는 원맨쇼같은 내 수업을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할 지 감이 온다
s******2 2015.10.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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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다시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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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본다. 언제부터 우리가 가르치는 일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을까. 더듬어 보면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시절까지만 해도 가르치는 쪽보다 배우는 쪽이 더 목말랐던 게 아닌가 싶다.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가르치는 사람이 지극히 불친절해도, 심지어는 가르치지 않겠다고 쫓아내는데도 하나라도 배워 익히기 위해 참으면서 견디면서 배웠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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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본다. 언제부터 우리가 가르치는 일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을까. 더듬어 보면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시절까지만 해도 가르치는 쪽보다 배우는 쪽이 더 목말랐던 게 아닌가 싶다.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가르치는 사람이 지극히 불친절해도, 심지어는 가르치지 않겠다고 쫓아내는데도 하나라도 배워 익히기 위해 참으면서 견디면서 배웠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다고.

 

그때의 선생님들은 무슨 생각으로 가르쳤을까. 기본이 안 되어 있다면 내쫓기도 했다고 하고, 가르쳐도 싹수가 보이지 않으면 포기시키기도 했다는데. 또 그 반대인 경우에는 적극 지원하고 이끌어 주면서 가르치고 키웠다는데 그때의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일로 무슨 고민을 하셨을까. 더 좋은 교재, 더 좋은 공간, 더 효과적인 교수법을 적용하는 데 드는 돈을 어떻게 마련하는가에 대해 고민하셨을까.

 

지금 우리가, 우리 선생님들이 고민하는 태반의 문제는 무엇인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동일하다. 대상의 처지가 예전과 다르다. 일단 자신이 지금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또 배우면서도 어쩌자는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 부족하다. 그러니 동기도 의욕도 약한 것이겠지. 부모님이 시키고 선생님이 시키니까 자리에는 앉아 있는데 제 마음이 움직이지는 않으니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강의를 듣고 구입했다. 읽는 내 첫마음은 애틋한 것이었다. 이렇게 애를 써서 가르쳐야 하는구나, 그 고단한 마음쓰임이 잡히면서 그만 울고 싶어졌다. 현재 우리 학교에서의 수업이 어려워지게 된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가정 문제도 있을 것이고 사회 문제도 있을 것이고 배우는 학생의 문제일 수도 가르치는 교사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모든 문제들의 중심을 교사에게 두고 교사가 어떻게 수업을 해야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일깨울 수 있을 것인지 원인도 분석해 놓고 그를 해결하기에 적합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교사의 의지를 북돋워주려고 하는 저자의 안간힘이 보여 서글퍼지고 만 것이었다.      

 

저자는 이런 내 마음과 전혀 달랐을지도 모른다. 여전히 기운차게 수업을 하시는 분일 수도 있고 날마다 신이 나서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질문을 활용한 수업을 하고 계실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좋은 수업 방법을 혼자 알고 실행하는 것보다는 힘든 선생님들에게 자세히 알려 주면서 함께 즐겁고 유익한 수업을 하자고 하시는 것일 수도 있다. 나만, 정녕 나만 애처롭고 딱함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렇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질문, 중요하다. 또 어렵다. 질문을 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면 배울 줄 안다는 것이고, 배울 줄 아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배움을 얻게 된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제 질문을 할 줄 모르는 학생과 질문을 할 줄 모르는 선생님이 남는다는 것인데. 이 책이 특히 질문하는 것에 서투른 선생님들-어쩌면 이 선생님들 중에  왜 선생님이 되어야 했는지에 대한 자신의 깨달음이 부족한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필요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 바로 질문이 일어났을 순간이라고 여기기를 바라면서.

YES마니아 : 로얄 j***6 2015.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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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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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없이 만들어진 정답은 다른 질문을 막아버리게 된다. 진정한 답을 찾아가기위해서는 질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생의 배움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하고 싶다. 가르침과 배움이 조화를 이루는 수업을 고민해 본다. 교사의 가르침과 학생의 배움의 연결고리인 질문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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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없이 만들어진 정답은 다른 질문을 막아버리게 된다. 진정한 답을 찾아가기위해서는 질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생의 배움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하고 싶다. 가르침과 배움이 조화를 이루는 수업을 고민해 본다. 교사의 가르침과 학생의 배움의 연결고리인 질문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

s*******i 2015.1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