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딸들의 책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는 아빠입니다. yes24의 추천을 보고 구입한 이 책, 너무나 재미있군요. 루이 트롱댕이 쓴 이 " 세갈래 길"은 우리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듯한데도(6살) 재미있어 하네요. 글씨도 많고 글자 크기도 작지만, 우리 딸아이는 책에서 눈을 떼지 않더군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세갈래 길로 여행을 나선 부자와 하인, 소녀, 로봇 등이 세갈래 길이 합쳐지는 곳에서 만나기도 하고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사랑을 느끼기도 하고 결국은 모두가 행복하게 되는 얘기인데( 부자 구두쇠만 빼고 ), 앞장을 채 다읽기도 전에 우리 딸아이와 저는 뒷장이 너무나 궁금해서 못참을 정도였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 책 이름이 세갈래 길이잖아요. 직접 보셔야 되요.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루이 트롱댕의 이 만화 그림책은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은 물론이며 아이들에게 끝없는 상상력을 불러 일으킬 것임에 틀림없을 거 같군요...^^ |
| 아이가 '동글이'가 나오는 '못 말리는 종이괴물'을 무척 좋아해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책을 펼쳐 본 순간 일단 글이 굉장히 많은 것에 좀 놀랬어요. 동화책이라기보다니 만화책 형식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일곱살짜리가 보기에는 글이 너무 많은 탓에 잘 볼까 걱정부터 되더군요.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마음에 애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저 혼자 끝까지 보았는데,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만 아이가 읽어달라고 하는데 조금 곤혹스러워서 일단 그림부터 보라고 했어요. 한 컷 한 컷의 그림 자체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거든요. 요즘 화장실에 갈 때 마다 그 책을 들고 가서 한 장 한 장 보고 있네요. 제목대로 이 책에는 세가지 길이 나타납니다. 빵구름이 필요한 여자아이와 빌려 준 돈을 받으려는 구두쇠와 어리숙한 하인, 배를 타고 등장한 로봇이 서로 다른 길에서 출발해서 때로는 만나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가기도 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자신의 빵구름이 사라지자 배가 고파서 길을 떠나 결국 구름신이 사는 곳에 도착하게 된 여자아이는 로봇을 근사한 기사라고 생각하고 따라다니기도 하지요, 그러나 녹이 슬까봐 겁내는 로봇은 여자아이를 굉장히 무서워해서 멀리 하려고 하고, 결국 자신을 만들어낸 과학자와 만나서 전혀 녹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기뻐합니다. 그나저나 구두쇠는 자기 돈을 되찾았을까요? |
| 루이 트롱댕의 종이괴물 시리즈가 저희집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꽤 오랜 시간 베스터셀러의 위치에 머문 적이 있지요. 그 때 다시 한 번 바람을 몰고올 것을 기대하며 구입했던 그의 책인데 읽으려면 초등학생정도는 되어야할 것 같아 그대로 책꽂이에 꽂아 두었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얽히고 섥혀있는 그림의 복잡함에 읽어줄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정리하기 힘든 그림책과 미로찾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둘째가 오늘 이 책을 읽어달라하네요. 아이구! 지레 겁먹고 이건 형님들이 보는 책이야 하며 멀리 달아나려고 애쓰보았지만 헛일이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읽어란 말인가? 어려운 시험지를 받아든 학생같이 머뭇머뭇 앉아 있으려니 빨리 읽어줘어~볼멘 소리가 터져 나오네요. 역시 처음엔 꽤 애를 먹었답니다. 세 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길을 떠나는 장면이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며 연결고리없이 흘러가는 초반의 이야기들이 각자의 길에 맞춰 읽어주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더군요. 하지만 세 갈래 길이 교차점을 통해 만나기 시작하면서 서로의 공통 분모를 갖기 시작해 앞으로의 전개가 훨씬 쉽게 이해되기 시작했지만 읽어주기에는 더 난해하고 어려워졌죠. 그래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한 명씩 따로 따로 읽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숨이 차서 힘든 부분은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보라고 시키면서요. 평소에 간혹 이 책을 들고 앉은 아이를 보며 알고 쳐다보나? 의문스러웠었는데 의외로 그림을 보고 이야기로 연결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림책의 장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죠. 독특한 이야기의 구조가 아이들에게 참 흥미롭게 다가갈 것 같아요. 혼자 책 읽을 나이가 되면 이 책의 묘미를 듬뿍 느낄 수 있을 것도 같구요. 하지만 저희 둘째처럼 어려도 혼자 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림을 읽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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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키우는 만화 그림책이라.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면 이 책을 펴 들었다. 이 책을 펴드는 순간 화면 가득한 그림과 글씨들로 좀 놀랐다. 존 맥이라는 사람과 로젤리타. 그리고 두치오는 저마다 각자의 길을 떠난다. 첫 페이지에는 이 길들이 세 갈래를 평행선을 이루고 있지만 다음 장에서는 서로 엇갈리기도 하고 아뭏든 굉장히 복잡해진다. 내가 읽어도 좀 복잡한 듯 한데 아이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5-6세 아이가 보기에는 약간 어려운 감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세밀한 심리 묘사와 그림이 찬찬히 볼수록 재미를 더하는 책이다. 아이보다 내가 더 재미있게 읽었다.빵 구름이 자갈 세례를 퍼 붓고. 로봇 두치오에게는 계속 빵을 쏟아붓고.결국 따로 제각기 길을 시작하지만 서로 엇갈리며 만나는게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깊은구절] 내 이름은 로젤리타. 난 아침마다 맛난 빵을 내려 주는 구름을 기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