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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 경의 말러 8번 교향곡 음반만 블루레이 오디오 버전, 국내 라이선스 LP(성음 발매분), 독일 데카 1980년대 DMM LP 버전, 데카 레전드 CD 버전을 구입하여 들어보았다. 블루레이 오디오는 재생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한 번 듣고 말았다. 독일 DMM LP는 오히려 성음 라이선스 LP보다 소리가 둔탁해서 말로만 DMM인 것 같았다. 이 음반은 상징성 때문에 새로운 버전이 나올때마다 구매하게 된다. 초반 음질에 대한 동경 때문인 것 같다. 최근 발매되는 도이치그라모폰과 데카의 리이슈 LP들을 구입해 보고 상당히 만족했던 터라 이번에도 새롭게 나온 버전을 구입해 보았다. 정말 듣는 내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LP 프레싱은 최근 나온 어떤 리이슈 LP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었다. 음질은 초반 못지 않게 너무나 생생하고 훌륭하게 들린다. 정말 깜짝 놀라리만치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박스 안에 20여 쪽의 오리지널 해설지가 가사와 함께 들어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박스 겉에 녹음 세션 장면이 흐릿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 사진은 오리지널 사진도 흐릿하게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LP 레이블은 옛날 데카의 네로우밴드 디자인(보라색)으로 되어 있다. 박스반이기 때문에 일부러 보라색 레이블을 제시한 것도 오리지널티를 충실하게 재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두 엄지 손가락을 추켜 세울 정도로 훌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