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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린이 책을 좋아한다. 아이가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동화만큼 빠져드는 책이 없다. 게다가 청어람 주니어 책이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들을 만드는 청어람 주니어 책이라 아무 망설임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수사자 특별한과 아기 타조 특별한> 특별한 동물들의 특별한 이야기. 이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다. 우리 큰아이와, 작은 아이가 같이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그런 책. 짤막한 꼬리에 외톨이인 수사자, 특별한은 낮에 먹은 병든 얼룩말때문에 배가 아프다. 너무나 배가 아파오다가, 풍하고 방귀를 뀌었는데, 커다란 알을 낳아버렸다. 분명, 사자는 알을 낳지 않는데, 게다가 '특별한'은 수사자이다. 하지만, 배가아팠고, 방귀를 꼈고, 엉덩이는 얼얼하고 그자리에 알이 있으니, 이건 '특별한'이 낳은 알이 분명하다. 알은 부화를 시켜야한다. 왜 사자가 알속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을 가지고 싶은 '특별한'사자에게 '알'속에 들어있는 아기 사자는 더 특별한 존재이다. 하이에나가 오고, 표범이 와도 알을 지켜야한다. 들쥐를 잡아먹는 굴욕적인 일을 해도, 알을 지켜야한다. '특별한'알이기때문에... 아기 사자가 들어있는 '특별한'알. 그리고 마침내, 알은 부화를 하고, 아기사자가 태어난다. 자신의 갈기색과 똑같은 깃털을 가지 아기사자. 사자가 맞을까? 맞을꺼야.. 아직 아기라서 타조같아 보이는 거지. 갈기색도 똑같잖아. 그런데 요녀석은 왜 들쥐를 먹지 않을까? 자꾸만 씨앗만 먹으려고 하고 풀만 먹으려고 한다. 그래도 '특별한'수자자의 '특별한'알에서 나온 요녀석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래서 요 작은 녀석을 구하려 불속에도 뛰어들고, 자존심도 다 버리고 들쥐도 사냥하고..
읽고 나서, 딱 <가족의 탄생>을 본 느낌이었다. 고두심, 문소리등이 나왔던 <가족의 탄생>을 보면서 가족이란게 서로 정주고 의지하면서 사랑하면 가족이구나를 생각했었는데, 이 예쁜 책은 그 가족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작은 아이도, 큰아이도, 나도 행복하게 만드는 책. 우연이 필연이 되어, '특별한'아기 타조가 '특별한'수사자를 '아빠'라고 하는 순간. '아빠'를 사랑하기에 들쥐를 먹어보려고 하고, '아가'를 사랑하기에 풀먹는걸 눈감아주는 두 '특별한' 수사자와 아기타조. 가슴이 따뜻해진다. 가족은 이런거다. 서로 다른 길로 가더라도, 걱정해주고, 사랑해 주는것. 그게 사랑이고, 가족이다.
참, '특별한'수사자와 아기타조의 이야기는 아기타조가 어른타조가 되어서 그 둘만의 온전한 가족을 만들고서 더욱더 단단해 진다. 우리 아이들을 깔깔 웃게 만드는 사자의 알을 낳는 장면. 작가의 상상력과 예쁜 일러스트가 더욱더 '특별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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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자와 특별한 타조의 이야기이다. 표지와 책 속 그림들이 클레이로 되어있다. 클레이로 만들어진 동화.... 책속에 수록된 그림 또한 특별함이 들어있는 그런 동화이다. 어릴때 산속에 불이 난 적이 있었다. 수사자의 어미 사자는 먹이 사냥을 떠났고, 아빠 사자들은 불이 났을때, 아기들을 챙기기는 커녕 자기 혼자 살겠다며 멀리 도망을 갔다. 그 불속에서 주인공 수사자만이 나무위로 올라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높이 올라가지 못한 탓에 꼬리가 타버려 짧은 꼬리만 붙어있다. 친구들과 어른 수사자는 놀렸지만 어미는 주인공 수사자를 아주 따뜻하게 보살폈다. 어른이 된 수사자는 무리에서 떠나야 했다. 무리에서 떠날때, 어미 암사자가 수사자에게 "너는 특별한 사자야... 너의 이름은 특별한" 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다.. 타조 한마리가 사자 소리를 듣고 놀라 머리를 모래 속에 숨기다 놀래, 알을 낳고 만다. 타조는 잘을 잘 묻어 놓고 풀속에서 사자가 지나가길 바라면서 지켜보고 있었다. 수사자가 배가 아파 죽을 것 같았는데, 방귀를 한방 끼곤 괜찮아졌다. 그런데.... 방귀를 낀뒤 알이 하나 몰래위에 있다. 수사자는 "나는 특별하니~ 특별한 알을 낳았나? 수사자가 알을 낳다니...." 그러다 자기 새끼가 들어있는 알을 보호하기 시작한다. 어미 사자가 말한듯 자기가 어릴때 수사자가 자기를 버렸지만 주인공 수사자는 자신은 절대 버리지 않고 보호할려고 한다. 그렇게 알에서 부하한것은 사자가 아닌 타조.. 하지만 수사자는 생각한다. 크면 자신과 같은 사자가 될꺼라고... 믿는다. 어느날 산에서 불이 났는데.... 수사자는 나무위로 타조와 함께 올라가고.... 나무에서 떨어진 타조는 날개를 다치고, 수사자는 타조를 구하다가 갈귀가 다 타버린다. 점점 성장하면서 아기는 어른 타조가 되어간다. 수사자는 고민 끝에 자신 처럼 무리에 속하지 못하고, 혼자 떠돌이가 될까 걱정이 되어 타조를 타조무리로 돌려보낸다... 아기 타조를 돌려보낼때... 수사자는 아기타조에게 너는 특별하다... 너의 이름은 특별한이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그렇게 수사자는 혼자 떠돌아 다니지만 행복하지 않다. 힘들지만 아기 타조와 함께 있을때가 자꾸 생각난다.. 시간이 지난뒤 한쪽 날개가 이상한 아기 타조를 타조무리에서 본다. 아기타조는 무리와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파한다. 그날 밤 자신이 알을 품었던 곳에서 쉬고 있는 아기 타조가 나와... 아빠 사자에게 함께 살자고 한다... 아기 타조와 아빠 사자는 서로 다르다. 하지만 함께 있을때 행복했다.... 그날 밤..... 아빠 사자옆에서 앉아서 자는것이 익숙한 아기 타조는 아빠 옆에서 행복한 꿈을 꾸며 편히 잠이 든다... 특별한 수사자와 특별한 아기 타조의 이야기.... 사자가 타조의 아빠가 될 수는 없다. 그것도 수사자가 말이다. 자신과 닮은 무리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떠돌이, 외톨이 사자와 타조이다. 하지만 서로는 너무 다르지만 서로 함께 있을때 행복해 한다. 우리도 나와 다르다하여 무시하거나 따돌린 적이 있는가...... 나와 다르지만 나와 마음이 통하고, 함께 있고자 한다면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 백인과 흑인, 황인종이 함께 어울릴 수 있고, 비장애인과 장애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듯이.... 나와 다르다 하여 멀리하지 말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 수사자의 부성애를 남자들도 본받아야할 항목으로 추가 시켜넣고 싶다. 모성애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아내에게 모든 것을 넘겨버리는 남자들이여... 반성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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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둥근 달을 바라보는 숲속의 사자와 타조의 뒷모습이 특별하게 보인다. ’특별한’이 강조된 제목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짐작할 수 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서로 바쁜 생활을 한다. 소홀하게 느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갖을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어느 동물이나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숫사자는 자기의 새끼가 아니면 물어 죽이고 죽은 새끼의 어미를 취하기 위해 비열한 행동을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특별한’ 수사자는 무리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혼자 떠돌며 다닌다. 어미 타조가 수사자의 기척에 놀라 실수로 알을 하나 낳은 후 사자를 피해 숨어 버린다. ’특별한’ 수사자는 병든 얼룩말을 먹은 후 속이 좋지 않다. 이리 저리 뒤척거리다가 뿌웅하고 뭐가 나왔는데 엉덩이 밑에 알이 하나가 있다. 분명 수사자는 새끼를 낳지 못하고 더구나 알을 낳는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는데 배가 아프지 않고 불룩한 배가 들어간 자기의 모습과 자신의 이름이 ’특별한’인 것처럼 특별하기 때문에 자신이 알을 낳았다고 생각하고 알을 품는다. 어미 타조는 수사자의 모습을 수상하게 생각하면서도 해치지 않자 몰래 와서 품는다. 수사자는 자신의 알을 지키기 위해 쥐를 잡아먹는 굴육적인 행동도 마다 않는다. 하이에나와 표범과 같은 무리의 사자들이 와도 꿋꿋하게 지켜낸다. 여러 날을 알을 품으며 깨고 나온 자신의 새끼가 바로 아기타조 ’특별한’이다. 아기 타조는 생김새도 먹이를 먹는 모습도 다르지만 조금 더 자라면 자신의 모습을 닮아갈 것이라 생각하고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꼬리가 짧아 다른 사자들과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떠나 보내는 엄마 사자가 그랬듯 수사자 ’특별한’도 애틋한 마음으로 아기 타조를 특별하게 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지게 되는 의문점이 아기 타조를 떠나 보내게 된다. 하지만 아기 타조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는 않는 수사자 ’특별한’과 함께 지내면서 닮아버린 수사자의 습관이 아기 타조에게는 서로를 그리워하게 된다. 수사자 ’특별한’에게는 아기타조 ’특별한’에 대한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아기타조 ’특별한’에게는 수사자에 대한 그리움과 정을 느낄 것이다. 다르다는 성향 때문에 무리에 어울릴 수 없는 수사자와 아기타조는 서로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자녀는 특별한 존재라고 느낄 것이다. 서로가 바쁘다는 이유로 또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절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는 내 가족, 내 가정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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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별한 두 마리의 동물이 등장하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동화랍니다. 그 특별한 가족 구성원은 이렇습니다. 우선 아빠는 아기 사자였을 때 꼬리가 불에 타서 짧고 뭉툭하게 된 숫사자 '특별한' 입니다. 어미 사자는 다른 사자들과는 다른 꼬리를 가진 그 아기 사자에게 너는 특별한 꼬리를 가졌다고 말해 줍니다. 그래서 이름도 '특별한'이라고 지어 주었답니다. 하지만 그 짧은 꼬리 때문에 놀림감이 되고 결국 초원에서 '고집불통 떠돌이 수사자'라고 불리게 되고 맙니다. 그 아들은 바로 아기 타조입니다. 어떻게 수사자와 아기 타조가 부자지간이 되었을까요? 계기는 아주 엉뚱했습니다. 수사자가 방귀를 끼었는 데 하필 그 밑 모래 속에 타조알이 숨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수사자 특별한은 그 알을 자기가 낳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게 됩니다. 힘든 일이 많았는데도 끝까지 그 알을 품고 있었던 수사자의 모습을 보니 부정이라는 것이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놓고 알을 지켜 낸 수사자 특별한 이기에 거기에서 태어난 아기 타조는 너무나도 소중한 아기였습니다. 이렇게 다른 동물, 특히 육식 동물과 채식 동물이 한 가족이 되었으니 힘든 일이 많았을 것은 뻔한 일입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맞춰가면서 서로를 위해 가면서 두 동물들은 정말 가족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 더 크다고도 하니까 말입니다. 그만큼 아이를 키우면서는 온갖 사랑과 정성을 다 들여서 키우게 됩니다. 최고의 것을 해 주고 싶어 하는 것도 당연한 생각일 것입니다. 수사자 특별한도 크게 다르지 않게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크면 사자처럼 모습이 바뀔 것을 기대했지만 점점 타조를 닮아 가는 아기를 보면서 수사자 특별한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도 어떻게 하는 것이 아기에게 가장 좋은 최선의 방법일 지를 생각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 번 맺어진 가족의 연은 절대로 끊을 수 없습니다. 한 번 가족은 영원한 가족인 것입니다. 요즘에는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옛날보다 훨씬 가치를 덜 두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족이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책 속의 삽화는 클레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림아주 많이 있지는 않은 대신에 두 페이지에 가득한 그림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글자 없는 그림책처럼 아이들에게 보여 주면서 내용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유용했습니다. 내지에 있는 그림들에도 이야기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고 넘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이 무척 귀여웠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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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정겹고 따스함이 듬뿍 느껴지는 책입니다. 책 표지만 바라봐도 왠지모를 포근함이 느껴져 온 몸과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책을 펼쳐 내지를 들여다 보면서 또 한차례 웃음이 나옵니다. 알을 애지중지 하는 사자의 모습이 네컷으로 나오는데 가지각색의 사자의 표현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물론 책을 읽기전에는 내지의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책을 읽고나서야 내지의 그림이 눈에 띄어 살펴보았습니다. 이점이 아마 어른과 아이들의 차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 같으면 분명 눈여겨 보며 천천히 넘겼을텐데, 상상력이 사라진 탓인지 더이상 창의력이 발동하지 않는것인지 그림으로 상상하기 보다 글자먼저 뒤적여 내용파악 하려는 나의 모습~! 그림은 뒷전으로 하고 글자를 더 중요시 여기고 있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며 우리 아이들에게 한 수 배웠습니다. 책을 읽기전에 그림들 먼저 찾아서 그림먼저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꾸며본후 책을 읽더라구요. 물론 그림이 드문드문 있어서 그림만으로 내용 유추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꾸며내면서 그림을 열심히 보더라구요. 책의 그림들은 점토로 만들어 표현을 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표현이 좋아 마음에 듭니다. 그림 한가지를 골라 아이들과 점토로 만들어서 표현해 보고 싶기도 하네요. 방학을 이용하여 과감하게 한번 저질러 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이 책은 타조가 알을 낳고 다가오는 사자에게 알을 보호하기 위해 땅에 묻어놓고 자리를 피합니다. 그런데 그 사자가 숨겨놓은 알 위에서 방귀를 뀌는 바람에 사자는 자신이 낳은 알인줄 알고 착각을 해가면서 특별한 사자가 태어날거란 생각으로 지극정성으로 알을 돌보고 알에서 태어난 타조를 돌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자 방귀뀌는 부분을 보며 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책 내용의 상황이 참 재미있습니다. 사자는 숫사자인데 말입니다. 타조를 용감한 사자로 키우려 갖은 애를 쓰다가 결국 할수없이 타조라는걸 인정하며 결국 같이 가족이 되어가는 내용입니다. 참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마음에 따사로움을 전해주는 참 좋은 책이네요. 우리 아이들 가슴에도 감동이 전해졌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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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너무 이쁘다, 요즘의 아이들책은 표지 디자인에서부터 눈길을 끌게 만듭니다. 특별한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수사자, 배탈이 난 사자가 시원스레 방귀를 뀌고 나니 그자리에 웬 알이 놓여있는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첨에는 재미있게 울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다. 배가 아픈 사자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방귀를 뀌는 모습인란,, 그리고, 그 소리하며.. 아이들은 신나게 듣고 있었다. 모든 아이들은 왜 방구나 똥 이야기에 재미있어 하는지 모르겠다. 그 다음부터는 엄마가 책을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나는 다른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이게 왠일, 책을 읽고 있는 엄마가 눈물을 흘리며 목이매여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이 책이 그렇게 슬픈이야기가 아니었을텐데?.. 저도 미리 읽어보지 않았던 책이라 제가 뒷부분 읽어주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아빠사자와 아기 타조,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동물이 서로 가족이 되었습니다. 수사자는 닮은곳 하나없는 아기타조로부터 자신과 닮은 부분을 찾아보려고 애를 씁니다. 아기타조도 아빠를 닮아보려고 쥐를 먹어보려고 노력도 해봅니다. 그렇지만, 아빠사자는 아기타조가 사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거죠. 어쩌면 처음부터 너무나도 다른 가족이고, 어쩌면 가족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차이점이 많은 식구였지만, 그 다른점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럴때, 아빠 사자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자신의 기대에 턱없이 모자라고, 닮은 구석 하나없는 자식같지 않은 자식에게 느끼는 그 마음. 그래도, 닮지 않았어도, 원하는 만큼 따라와주지 못해도 위험에 처한 아기타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아빠의 사랑. 자신에게도 뼈아픈 슬픈 과거가 있는데, 아기 타조에게도 그런 아픈 모습을 간직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 마음, 그래서 진짜 자식처럼 정이 들었던 아기타조를 떠나보낼수밖에 없는 마음. 그 마음이 아마도 책을 읽어주는 엄마의 마음을 울렸나봅니다. 책 내용 곳곳에 아빠사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우리 자녀들에게 나는 얼마나 아이를 사랑하고 믿어주고 있는지, 날마다 화내고 소리치고 야단치는 모습이 더 많은 우리들을 볼때, 엄마처럼 눈물이 나올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자녀를 향한 그 사랑이 가슴을 저며오게 합니다.
아들녀석은 책을 읽고나서 타조가 아빠사자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빠사자가 아기타조와 많이 달라도, 그 마음은 전해지나 봅니다. 자기도 아빠를 사랑한답니다. 날마다 같이 놀아줄 시간도 없고, 주말에 가끔씩 볼때도 야단치는 경우가 많은데도, 그래도 아빠를 사랑한다네요. 아마도 울아들은 기억력이 나빠서 그럴겁니다. 방금 그렇게 혼나고도 조금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헤헤거리며 달려오는 녀석이기때문이지요. 잘 읽었습니다. 울아이가 좀 더 크면 스스로 읽어볼 수 있게 되면 더 좋을 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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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서 떠나 홀로 생활하는 떠돌이 수사자가 한마리 있습니다. 이런 사자에게도 이름은 있답니다. 바로 '특별한' 수사자의 엄마가 무리에서 떠나는 아들에게 너는 특별한 사자란다~ 라면서 지어준 이름이 바로 '특별한'입니다. 사자가, 그것도 수사자가 새끼를 낳는다는 것은 금시초문이지요. 그러나 이런 일이 생겼답니다. 어느날 배가 엄청나게 아프다가 방귀를 크게 뀐 사자의 엉덩이 밑에 있는 커다란 알. 사자는 자신의 알이라고 생각을 하고 알을 품어요. 이렇게 태어난 새끼는 다름아닌 타조랍니다. 아빠 사자는 자신과 모습이 다른 타조를 보고도 커가면서 자신을 닮아갈거라고 위로를 합니다. 과연 사나운 사자와 타조가 부자지간이 될수 있을까요? 타조는 사자 아빠를 좋아하게 될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슴 따뜻하게 풀어주는 동화책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학창시절에 배운 '발가락이 닮았다'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도 있어요. 자신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알지만 애써 외면하며 절대적인 사랑을 주는 특별한 아빠사자. 그는 자식을 앞에두고 어린시절부너 가지고 있던 두려움까지 떨치는 용기를 보이게 됩니다. 목숨을 걸고 하는 사랑. 아마 자식 앞에서 부모는 그렇게 되는것 같습니다. 비록 나를 닮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나와 다른 행동을 하는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말이에요. 사실 이 세상 어느 누구나 정말 특별하고도 축복받은 존재입니다. 다만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아니면 점점 잊어버리며 살아가고 있는거죠.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중요한 진리...이세상 어떤 존재든 누구나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준답니다. 결코 어울릴수 없다고 생각되는 사자와 타조의 절대적인 사랑. 서로 다른 부분으로 인해 부딪치며 이해하며 감싸주는 훈훈한 이야기에 아이들은 물론 엄마인 저도 한참을 빠져 읽어내려갔습니다. 바로 그러한 아주 특별한 아빠와 아주 특별한 아들이 만들어가는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따스해지고 사랑으로 가득해지는군요. 초등 1학년부터 읽기에 아주 좋은 저학년용 동화책이에요~ 얼마있으면 돌아오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서 아이들에게 책읽기 선물로 정말 좋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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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자의 엉뚱한 생각으로 새로운 가족이 만들어진 내용입니다.
사자는 타조의 알을 자신이 낳은 것으로 착각을 해서, 알을 깨고 나온 타조를 보며
자기와 다르게 생겼지만 타조를 사자처럼 키우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보며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것, 자녀를 향한 사랑이 이런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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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의 표지를 보고 난 우리딸이 말하기를 너무 애들이 보는 책 같다는 것이었다. 저도 이제 겨우 10살인 것이 기막히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그래서 나중에 읽어 보고 나서 그런 말을 하라고 얘기해 주었다. 모든 것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면 안된다는 일장 연설과 더불어서. 과연 읽고 나서 어떤 말을 하게 될지 몹시 기대가 된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요즘은 아이들도 많은 것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친구의 외모나 겉모습을 보고 판단한다거나 어떤 책을 읽기도 전에 책표지나 책의 두께에 미리 그 책을 평가해 버리기도 한다.난 적어도 내 아이들이 그런 잘못된 선입견 없이 사람을 대하고 많은 책들을 대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글속에 나오는 수사자 특별한은 어찌보면 좀 황단하기도 하다.수사자가 새끼를 낳는다해도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상황이지만 거기에 알을 낳는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을 본인이 낳았다고 믿으며 알을 품에 조심스럽게 품고 알이 깨지고 새끼가 세상에 나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많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은 황당이 아닌 감동의 여운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가장 극적인 장면은 불속에 조금의 망설임없이 뛰어들어서 새끼를 구하는 모습이었다.자신의 모습과 다른 그래서 많은 고민을 안겨준 아기 타조를 살리기 위한 수사자 특별한의 모습에서 부모로서 자식에 대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배우게 된다.
요즘 텔레비젼에 가끔 나오는 자기가 낳은 자식을 버려 죽음에 이르게 한 비정한 부모들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낳기만 한다고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잘자라도록 보호해 주고 먹여 주고 보설펴 주는 것이 사랑을 한없이 베풀어 주는 것이 부모가 할일인 것이다.나도 잘하고 있는지 돌이켜보면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늘 반성하고 노력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아기 타조가 자랄수록 수사자 특별한은 자기의 새끼가 아니라 타조임을 알게 되고 아기 타조를 위해서 그들의 무리로 보내지만 불길에 날개를 다친 타조는 수사자 특별한이 불길에 꼬리를 다쳐 짧은 꼬리로 인해서 사자무리에서 떠나 혼자가 되었듯이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되고 결국엔 결코 어울릴수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가족이 된다.
수사자와 아기 타조의 함께 잠든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그 둘이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리란 생각을 해 본다. 너무 동심으로 돌아간 것일까? 하지만 가끔 동심으로 돌아가 순수함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