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식 작가의 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은 구한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을 누볐던 권서들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린 역사 소설입니다. 봇짐 속에 성경을 담고 척박한 땅을 일구며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던 이름 없는 선구자들의 신앙과 열정을 생생하게 복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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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셔먼호를 타고온 토마스 선교사가 죽으며 곁에 있던 조선인에게 전해준 성경, 이어 그 성경은 벽지가 되어 집안 구석구석 발라지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읽고 감화받은 사람이 나오고 이어 평양 장대현교회의 전신이 되었다는 시작부터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중국과 일본 두 곳에서 비슷하지만 다르게 전개된 한글성경 작업은 읽고 감동받은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조선으로 흘러 들어가고 또한 스스로 세례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세례를 줄 선교사를 기다리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언더우드 선교사가 등장하며 씨앗을 뿌리러 왔는데 열매를 걷게 되는 상황이었다는 이야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독교인만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할 만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으로 감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