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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질 리이슈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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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명연주 명음반에서 정만섭 선생님이 강력하게 추천해주신 음반이다. Super라는 말이 안 붙어 있지만 Super라는 말을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음질이 우수한 음반이라고 적극 일청을 권하셨다. 지금까지 아날로그포닉에서 발매된 LP 음반만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시작하여 말러 교향곡 1번, 2번, 4번, 5번, 미샤 마이스키의 첼로 소품집,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안네조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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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명연주 명음반에서 정만섭 선생님이 강력하게 추천해주신 음반이다. Super라는 말이 안 붙어 있지만 Super라는 말을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음질이 우수한 음반이라고 적극 일청을 권하셨다.

지금까지 아날로그포닉에서 발매된 LP 음반만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시작하여 말러 교향곡 1번, 2번, 4번, 5번, 미샤 마이스키의 첼로 소품집,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안네조피무터의 카르멘 환상곡 음반 등을 구입하였다. 일부 음반은 기대 이상이었던 경우도 있고, 또 일부 음반들은 기대 이하였던 경우도 있다. 원래 LP시절 DG의 디지털 음반이 잘 녹음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원 소스 때문이려니 하며 위안을 삼았다.

요즘 계속 나오는 아날로그포닉의 음반을 보니까 여러 명의 컷팅 기술자가 다양한 음반을 나누어 작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돈 크레머의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음반은 마샤 마이스키의 첼로 소품집 컷팅을 담당했던 분이 작업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LP 표면의 음골은 마이스키의 첼로 소품집과 거의 비슷한 스타일이다. (이 분이 약간 평면적인 느낌의 컷팅을 한다.)

이 음반의 음질 및 반질은 정만섭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매우 우수하다. CD로는 이런 사운드가 재생되지 않는다. 바이올린이란 악기 음색과 LP 음색이 잘 어울린다. 곡의 성격 상 조금 잡음이 있을 수 있어도 귀에 잘 들리지 않는다. 판이 워낙 깨끗하지만, 설사 잡음이 있을 수 있어도 쨍쨍거리는 바이올린의 음색 때문에 잡음이 잘 안 들린다는 이야기다. 눈 크게 뜨고 프레싱의 문제점을 찾아보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비교적 프레싱도 우수한 편이다. (100% 만족하지는 못하는데, 이건 리이슈의 태생적 한계일 수 밖에 없다. 오리지널 초반만이 갖고 있는 진정성은 결코 리이슈로 인해 대체될 수 없다.) 바흐의 자필 악보가 누런 색 종이로 정말 Perfect하게 잘 재현되어 있다. 이 악보는 오리지널 필립스 음반에도 포함되어 있던 것이다. 이 음반에서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악보!

기돈 크레머의 바흐 음반을 이렇게 LP로 들어볼 수 있는 것만 해도 좋다. 정만섭 선생님 말씀에 "오리지널 음반보다 이 리이슈가 더 음질이 뛰어나다"고 하신 분들도 계시다고 하셨다. 암튼 그 정도로 이 음반은 아날로그포닉에서 제대로 만든 LP가 아닌가 싶다.

YES마니아 : 로얄 o******8 2015.09.0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