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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역주행했던 22일, 지옥은 나를 죽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겪고 있을 시련도 당신을 무너 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결코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 제가 겪은 그 지옥에서 발견한 것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었습니다. 당신도 끝까지 살아남아 반드시 빛을 만나길 바랍니다.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김강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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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작년 여름 우연히 유튜브에서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아이폰을 들고 재입북하여, 직접 북한 인증샷도 찍어온 레전드 탈북민이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탈북민 사이에도 유명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라는 탈북민이 주로 나오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홀로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해 살던 청년이 어머니를 모셔오기 위해 법적인 처벌을 받을 것을 무릅쓰고 다시 재입북하여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를 모시고 탈북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고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난 지금 그 이야기의 주인공인 탈북민 김강우가 쓴 자전적 에세이 <나의 지옥은 나를 죽이지 못했다>가 출간되었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어보니 다소 투박한 문장에도 실화가 지닌 힘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30여년 전 군생활 시절, 휴전선 인근 최전방에서 복무하다보니 망원경으로 멀리나마 북한 군인과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바짝 마르고 왜소한 그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김강우의 에세이를 보니 30여년 전이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북한 주민들의 삶은 힘들고 특히나 지방 주민들의 삶은 힘들다 못해 비참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가족을 위해 탈북을 감행했던 아버지가 함께 길을 떠난 사람을 돕다가 낙오되어 결국 붙잡히고, 고문 끝에 고향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아버지가 안치된 어느 역을 삼촌, 외삼촌과 함께 3일 걸려 걸어가고, 시신을 고향으로 가져올 방법이 없어 이름모를 산에 관도 없이 매장했다는 이야기. 어머니에게 3년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2016년 압록강을 건너 탈북 후 태국을 거쳐 2017년에 정착하였고, 북한에 남아 있는 어머니를 탈북시키기 위해 필요한 탈북 자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일하여 2019년에 중국으로 건너가고, 브로커와의 약속이 깨지자 귀국 후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을 각오하고 다시 재입북하여 경비병을 때려 눕히고 결국 어머니가 계신 집으로 돌아간 이야기. 그러나 이 때문에 더욱 엄격해진 국경 경비로 어머니의 탈북은 계속 미루어지고 약속한 날에 그냥 돌아왔다가 보안원들이 집에 들이닥치자 어머니의 비명 소리를 뒤로 하고 다시 재탈북을 성공한 이야기. 그리고 원래는 국가보안법으로 중형을 선고받아야 하지만, 어머니를 탈북시키기 위한 의도였음이 인정되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로 바꿔줘 큰 처벌은 면한 이야기 등 그의 이야기는 파란만장하다 못해 현실감이 떨어질 정도로 너무 극적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남한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를 새삼 인식할 수 있다. 불과 100여 km 떨어진 곳에 살며 같은 말을 쓰는 동포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느끼고 실화가 주는 감동을 느껴보고 싶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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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국제구호단체에서 일하다 보니 탈북민들을 만날 일들이 꽤 있습니다. 북한 관련 구호사업과 세미나도 여러 차례 진행했기에 북한 내부 사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김강우의 <나의 지옥은 나를 죽이지 못했다>를 읽으며 제가 알고 있던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겪는 처참한 현실과 목숨을 건 탈북 과정만으로도 충격적인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22일간 사투를 벌인 이야기는 그야말로 영화 같았습니다. 아무리 실화라고 해도 쉽게 믿기 어려울 만큼 극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어린 시절 김강우는 혜산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형편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탈북을 시도하다 정치범으로 몰린 아버지는 모진 고문 끝에 세상을 떠납니다.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하러 먼 길을 떠나는 과정에서 그는 북한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직접 목격하게 되고, 자신이 믿었던 체제에 회의를 품기 시작합니다. 대학 진학과 군 입대마저 좌절된 뒤에는 중국을 오가며 밀수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자본주의를 경험하고 북한 밖의 세상을 알게 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미래를 꿈꿀 수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탈북을 결심하고, 2016년 한국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자유를 얻었다는 기쁨만으로 살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탈북하며 어머니에게 했던 3년 안에 모시러 오겠다는 약속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휴대전화 판매원으로 일하며 판매왕에 오를 정도로 치열하게 돈을 모았고, 약속했던 3년 뒤인 2019년 5월 어머니를 탈북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합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탈북을 망설이면서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결국 김강우는 직접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갑니다. 한 번 빠져나온 지옥으로 스스로 돌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발각되면 살아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위기를 넘기며 22일 만에 다시 탈출하고, 이후 어머니 역시 무사히 북한을 벗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과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감옥에 갇히는 등 또 다른 시련을 겪기도 합니다.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출했지만 한국에서의 삶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것이죠. 그럼에도 마침내 어머니와 함께 자유를 누리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자유가 새삼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가고 싶은 곳에 가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일조차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어야만 얻을 수 있는 삶이었습니다. <나의 지옥은 나를 죽이지 못했다>는 한 탈북민의 극적인 생존기이자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지옥으로 들어간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동시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누구도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기를,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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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옥조차 자신을 죽이지 못했다고 말하는 청년 김강우는 23살에 탈북했다. 고향인 혜산에서 전교1등을 할 만큼 머리도 좋고 근성도 있었지만 집이 가난했다. 북한당국이 단행한 화폐개혁으로 가세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탈북을 시도한 아버지마저 보위부에 잡혀 고문끝에 죽음을 맞이했다.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대학진학과 군입대가 막히자 김강우는 목숨을 걸고서 중국의 국경지대에서 밀수나 온갖 궂은일로 돈을 벌다가 탈북을 결행한다. 한국의 KT 매장에서 일하면서 제법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북한에 남겨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직접 혜산땅으로 들어가 고향집에 22일간 머무르게 된다. 훗날 김강우는 국가보안법 위반과 보이스피싱 사기 피의자가 되어 교도소에서 옥고를 치른다. 책은 유년시절부터 28살 청년에 이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져 있다. 김강우가 겪은 일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20대 초반의 청년중에 실질적인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습관적으로 내뱉는 “죽을 것 같다, 죽을 만큼 힘들다”가 아니라 실제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느낌은 어떠할까? 굶주림과 부조리한 북한에서의 삶이 지옥이었다고 말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김강우는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청년이다. 인생을 바꿀 모험을 감행했고 죽음과 마주한 순간에서조차 포기하지 않았다. 총을 든 군인에게 얻어맞으면서도 일말의 기회를 틈타 도망쳤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깊다. 어머니를 탈북시키기 위해 다시 북한 혜산으로 되돌아가는 모험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두둑한 배짱과 지극한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생각 이외에도 몇 가지 생각이 더 들었다. 북한은 능력을 능력으로 우대해주지 않는 기회가 닫힌 땅이다. 출신성분과 당에 대한 충성심이 개인의 능력보다 더 중요한 사회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모르는 사회 시스템을 가진 국가는 퇴보할 수 밖에 없다. 김강우는 새아버지를 통해 아래동네(남한)는 공부만 잘하면 가난해도 대학을 다닐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솔깃해 한다. 가난과 아버지의 탈북전력으로 대학진학과 군입대가 모두 막혀버린 청년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없었다. 뛰어난 인재가 나라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사회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는가? 어느덧 하나의 나라가 분단의 아픔을 겪은지도 80년이 넘었다. 세월과 함께 북한과 탈북민을 바라보는 시선도 변화했다. 이산가족이 생존해 있고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자란 세대에게 통일은 지상과제였다. 하지만 오늘날 북한은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보다는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 또 다른 하나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통일을 원치않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탈북민을 마냥 환영하는 분위기도 줄어 들었다. 어쩌면 우리는 영영 서로 다르게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게 더 나은 선택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탈북청년의 처절한 삶과 용기에 감탄하면서 동시에 남북의 현실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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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한에서 탈북하여 남한에 온 한 청년 김강우가 겪은 22일간의 극한 생존기입니다. 체제 붕괴와 극심한 가난, 위험천만한 국경 넘기를 거쳐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절박한 선택까지. 생존과 가족에 대한 사랑. 인간 존엄에 대한 깊은 고뇌가 담겨 있습니다. 사선을 넘나들며 자유와 사랑, 인간성을 지키려는 한 남성의 실화로, 단순한 탈북기를 넘어 인간 존재의 의미와 존엄성,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김강우 작가는 지옥과도 같은 현실 속에서도 결국 "지옥은 나를 죽이지 못했다"며 역경 속에서도 생존하고 사랑하는 힘이 인간을 지키는 원동력임을 강조합니다. 인간이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과 타인의 존엄을 지켜내야 한다고 믿으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가 겪는 삶의 고난과 자기실현의 의미를 전합니다. 그는 또한 개인의 자유와 사랑이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임을 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추천 대상 사회적 약자와 고난을 겪는 분들 인간 존엄과 자유. 사랑에 관심 있는 독자 탈북, 북한 현실, 통일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 자기성찰과 치유. 인생 고난 극복을 원하는 분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청년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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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나의지옥은나를죽이지못했다 #김강우 #책과삶 20260625 📍지옥으로 역주행한 어느 탈북 청년의 22일간의 기록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한 건 아니었다. 탈북하여 한국으로 들어왔으나, 어머니를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북한으로 들어간 청년의 이야기가 궁금했을 뿐이었다. 전문 작가가 아니니 문장 또한 매끄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잘못 생각해도 한참 잘못 생각했다. 김강우 라는 탈북 청년의 인생이 어찌나 생생하게 전달이 되던지.. 😭 💭그의 어린 시절, 탈북을 하게 된 계기하며 한국에서의 생활, 학업을 위해 택한 뉴질랜드 행, 어머니를 모시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학업을 미룬 뒤 세운 계획들, 계획이 들통나버렸을 때의 긴박한 상황... 순간 순간마다 눈물이 핑 돌았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글 또한 매끄럽게 너무 잘 써서 에세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영화 한 편으로 본 느낌이었다. 김강우 라는 이름을, 그의 기록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가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온전하게 잘 살기를 응원한다. 🙏 💭책 발행일자가 6월 25일이구만.. 😢 보내주신 책, 너무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이제 나는 안다. 경계는 단절을 뜻하는 선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는 것을. ✏️신이 백성이 굶어 죽지 않게 보살피는 전능한 존재라면, 왜 이 땅에는 처자식을 먹이려 강을 건넌 내 아버지가 보위원의 구두굽에 귀가 찢겨 나가며 이토록 억울하게 죽어야 하는 비극이 발생하는 것인가? ✏️아무리 높은 산이라 해도 중간에 지쳐 멈춰버리면, 정상에 오르기까지 겪은 모든 뼈저린 고생은 그저 무의미한 고통으로 남을 뿐이다. 나중에 세월이 흘러 그 순간을 떠올릴 때마다 입 안에 쓴맛과 환멸만을 남겨줄 것이다. 그러나 온갖 역경을 딛고 끝까지 걸어올라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서면, 그 과거의 고생은 인생의 가장 찬란한 보람과 긍지로 치환된다. ✏️사람은 거창한 결의보다 사소한 다짐들을 지켜내며 살아남는다. 그리고 살아남은 뒤에야 비로소 깨닫는다. 나는 물리적인 강을 넘은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내 안의 두려움을 한 겹씩 넘어서고 있었다는 것을. ✏️오늘의 한 걸음이 내일의 숨이 되고, 그 내일의 숨이 다시 이어져 삶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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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