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인라인의 "우주의 전사"의 완벽한 안티테제
"하인라인의 "우주의 전사"의 완벽한 안티테제" 내용보기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작자의 경험을 토대로 씌어진 이 소설은, 전쟁의 부조리함과 귀환병의 사회부적응 등 지극히 "주류문학적"인 무게있는 주제의식을 SF소설이라는 장르문학에서도 훌륭하게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탁월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흔히 하인라인의 "우주의 전사(Starship Troopers)"에 대한 완벽한 안티테제라고 불린다. 하인라인이 최초로 고안해낸 "강화복"이
"하인라인의 "우주의 전사"의 완벽한 안티테제" 내용보기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작자의 경험을 토대로 씌어진 이 소설은, 전쟁의 부조리함과 귀환병의 사회부적응 등 지극히 "주류문학적"인 무게있는 주제의식을 SF소설이라는 장르문학에서도 훌륭하게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탁월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흔히 하인라인의 "우주의 전사(Starship Troopers)"에 대한 완벽한 안티테제라고 불린다. 하인라인이 최초로 고안해낸 "강화복"이라는 아이템을 채택한 점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과의 끊임없는 전투와 실감나는 병영 생활 묘사는 "우주의 전사"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이 소설의 감수성은 "사악한 외계인들을 싹 쓸어버리자!"는 식의 지극히 군국주의적인 "우주의 전사"의 감수성과는 정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다. 군수산업으로 지탱되는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의미없는 유혈이 계속되는 전쟁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작품 곳곳에서 1960년대 반전운동과 히피문화의 영향이 진하게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남자들만의 끈끈한 의리와 우정"과 같은 소위 "친구"류의 지극히 마초적인 "우주의 전사"의 군대와, 프리섹스와 남녀평등, 동성애가 보편화된 이 작품의 군대 분위기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다.
s****a 2001.12.09.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바보들의 영원한 전쟁!
"바보들의 영원한 전쟁!"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의 첫 장을 펼쳤을 때 실소를 금치 못했다. "1997년"이라는 날짜가 픽션임을 실감하게 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전쟁은 또 하나의 픽션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만델라 일병에서, 만델라 하사로, 다시 만델라 소위로, 그리고 만델라 소령까지 서기 1997년에서 3143년까지 원인도 모르고 단지 적인 우주의 외계인인 토오란 이라는 것만 알고 치르는 전쟁사. 행성에
"바보들의 영원한 전쟁!"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의 첫 장을 펼쳤을 때 실소를 금치 못했다. "1997년"이라는 날짜가 픽션임을 실감하게 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전쟁은 또 하나의 픽션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만델라 일병에서, 만델라 하사로, 다시 만델라 소위로, 그리고 만델라 소령까지 서기 1997년에서 3143년까지 원인도 모르고 단지 적인 우주의 외계인인 토오란 이라는 것만 알고 치르는 전쟁사. 행성에서 행성으로 이동을 하고 모르는 외계 생명체는 적으로 간주해서 모두 사살하고 그러면서 많은 동료를 잃고 나이는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먹어만 가고.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지구는 끊임없이 변화해서 동성애를 장려하고, 결국 클론들의 세상으로 변한다. 그제서야 클론으로만 구성된 토오란과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전쟁은 끝나버린다. 체감하는 시간은 6년 남짓인 까닭에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윌리엄 만델라와 메리게이 폿터는 또 다른 이성애자를 위한 행성인 미들 핑거에 정착을 하는 것으로 작품은 끝을 맺는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히피로서, 반전주의자로서의 조 홀드먼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전쟁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우스꽝스러운 광대들의 행동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금도 지구상의 인간들은 끊임없이 전쟁을 도발하는지도 모르겠다.

[인상깊은구절]
그것은 학살이었다. 적의 수에 비해 중대 측위는 5대 1로 열세였지만, 학살이라는 점에는 다름이 없었다. 놈들은 계속 전진해 왔고, 우리의 측위에 평행을 이루는 형태로 잔뜩 쌓여 있는 시체와 산산조각이 난 사지 더미 위로 올라올 때도 전혀 몸을 사리지 않았다. 적과 우리들 사이의 지면은 토오란의 피로 붉게 번들거리고 있었다. 조물주의 아이들은 모두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곰인형들과 마찬가지로, 놈들의 내장은 훈련받지 않은 내 눈에는 인간 내장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놈들을 피투성이의 고기 덩어리가 될 때까지 찢어발기는 동안 내 헬맷 내부는 히스테리컬한 웃음소리로 진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코르테스의 목소리를 거의 듣지 못할 뻔했다. "사격 중지, 중지하라는 말이 안 들리나, 빌어먹을! 두세 마리는 생포하란 말야. 그러다가 다칠 염려는 없어."
d*****g 2000.10.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