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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리님 단단한맘님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들어 니체를 자주 접합니다. 유튜브를 보다가도, 책을 읽다가도, SNS를 둘러보다가도 그의 문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래서 니체가 정확히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라는 질문 앞에서는 늘 막막함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만난 책이 이근오 작가님의 <몰입>입니다. ㅡ 1️⃣ 철학자가 아닌 인간 니체를 만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1인칭 소설 형식이라는 점입니다. 철학적 이론을 설명하기보다, 서른 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극심한 두통과 시력 저하로 교직을 내려놓고, 유럽 곳곳을 떠돌며 살아야 했던 니체의 삶을 그의 시선으로 따가가게 됩니다. 바그너와의 우정과 결별, 루 살로메를 향한 사랑, 끊이지 않는 육체적 고통과 외로움. 그리고 몸이 부서질 듯한 통증 속에서도 끝내 펜을 놓지 않았던 그 치열한 시간들이 소설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덕분에 니체의 철학은 더 이상 어려운 문장이 아니라, 그의 삶에서 태어난 사유라는 사실을 비로소 이해하게 됩니다. ㅡ 2️⃣ 이제야 조금은 니체를 이해하게 되었다 소설을 통해 비로소 니체라는 사람과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철학을 잘 몰라도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의 고민과 외로움, 삶을 향한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특히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삶을 부정하지 않고 끝까지 마주하려 했던 니체의 태도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래서 그의 철학이 차갑고 어려운 사상이 아니라, 치열하게 살아낸 한 인간의 기록으로 다가왔습니다. ㅡ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니체를 위대한 철학자가 아닌 상처 입은 한 사람으로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늘 강인한 사람도 결국 외로웠고, 세상을 바꾼 사상도 수많은 실패와 절망 속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고통을 애써 피하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니체는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문장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 과정이 담담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져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ㅡ 특히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은 것은 '삶이 흔들릴수록 더욱 자신에게 몰입해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만들지만, 정작 삶을 바꾸는 힘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끝까지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ㅡ 오늘도 삶의 무게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면, 잠시 멈춰 이 책과 함께 '나에게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ㅡ 나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법을 주는 자, 스스로를 창조하믄 자가 되어야만 기준이 없는 세상에서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p.63 이토록 치열한 삶의 계절을 통과해 본 이들은 타인의 고통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 동정이라는 이름으로 상대의 상처를 헤집는 대신, 묵묵히 그 상처가 아물기를 바라며 제 곁을 내어줄 뿐이다.-p.67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의 의지대로 쓰지 못하는 자는 노예일 뿐이다. 이제야, 내가 나의 주인이 되었군.-p.93 그래, 성숙함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삶을 의무처럼 견뎌내는 것이 아닌, 기꺼이 나의 놀이로 받아들이는 것. 결과를 향해 자신을 채찍질하며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지금 눈앞에 놓인 순간 속으로 자신을 기꺼이 던지는 것.-p.98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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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무너진 뒤에야 비로소 자기 목소리가 들렸다,빛을 잃어가던 한 인간이 끝내 붙잡은 것 ✦ 저자 : 이근오 ✦ 출판사 : 운화
철학자의 이름보다 먼저 인간의 얼굴을 보게 하는 책이다. 니체라고 하면 단단한 문장과 날 선 사상부터 떠오른다.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 고통조차 사유로 정리했을 것 같은 사람. 『몰입』은 강단에서 숨을 삼키고, 타인의 인정에 흔들리며, 사랑과 우정 앞에서 번번이 무너지는 한 남자가 서 있다. 나는 그 낯선 니체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아직 그가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는 모른 채.
젊은 니체에게 바그너는 음악가 이상의 존재였다. “설명하려 드는 순간, 이미 본질에서 어긋나는 것입니다.”라는 말에는 인정받고 싶은 열망과 자신이 본 진실을 놓치지 않으려는 고집이 함께 있다. 둘의 거리가 빠르게 좁혀질수록 나는 오히려 불안해진다. 누군가를 위대하다고 믿는 일은 때로 자신의 눈을 빌려주는 일이기도 하니까. 그 눈을 다시 되찾는 데에는 얼마나 큰 상처가 필요했을까. ✦ ───────── ✦
“어두워야만 비로소 보이는 별이 있는 법이니까요.” 처음에는 위로에 가까운 문장으로 읽었다. 그러나 니체가 교수직과 건강, 익숙했던 관계를 하나씩 놓치는 장면을 지나자 뜻이 달라진다. 별을 보는 일보다 어둠 속에 머무는 시간이 먼저다. 통증은 그를 특별하게 만들지 않았다. 체면과 직함을 벗겨냈을 뿐이다. 나에게도 끝이라고 여겼던 시간이 사실은 무엇을 덜어내는 과정이었을까. ✦ ───────── ✦
펜이 부러지고 손바닥에 피가 맺힌 뒤, 니체는 고통을 견디는 사람에서 문장을 쏟아내는 사람으로 움직인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익숙한 문장인데도 이 장면에서는 구호처럼 들리지 않았다. 강해졌다는 선언보다 아직 살아 있다는 확인에 가까웠다. 차라투스트라는 완성된 현자의 목소리가 아니라 세상과 섞이지 못한 한 인간의 균열에서 나온다. 그 거친 탄생이 이상하게도 더 믿을 만하다. ✦ ───────── ✦
니체는 반유대주의를 경멸하면서도 분노 속에서 동생을 가혹하게 밀어낸다. 괴물과 싸우다가 자신도 괴물이 될 수 있다는 문장은 바로 이 모순 앞에서 무게를 실는다. 옳은 신념을 가졌다는 사실이 타인을 함부로 다뤄도 된다는 허락은 아니다. 책은 니체를 성인으로 만들지 않고, 자신의 폭력성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사람으로 남겨둔다. 나는 그 불편함 때문에 오히려 그의 문장을 조금 더 가까이 읽게 됐다. ✦ ───────── ✦ 『몰입』은 니체의 사상을 차례대로 설명하는 철학 입문서가 아니다. 실제 생애를 토대로 대화와 내면을 덧붙인 역사소설에 가깝다. 그래서 철학의 계보를 정교하게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몇몇 장면이 지나치게 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한 사람의 생은 문장처럼 정확히 닫히지 않으니. 이근오작가는 철학자의 이름 뒤에 가려졌던 육체를 꺼내 놓는다. 머리를 찌르는 통증, 관계가 무너질 때의 모멸감,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다는 공포. 니체의 사상은 그 모든 것을 이겨낸 뒤 얻은 보상이 아니라, 무너지는 동안 간신히 붙든 자기 목소리였을지 모른다. 삶이 한 번쯤 막다른 곳에 닿았다고 느낀 독자, 유명한 문장보다 그 문장이 태어난 밤을 보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주길 바란다. 답을 건네는 책이라기보다, 어둠 속에서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 조용히 묻는 책이다. 나는 아직 그 질문 앞에서 조금 머물러 있다. #몰입 #이근오 #운화 #니체 #프리드리히니체 #역사소설 #철학소설 #차라투스트라 #고독과사유 #도서 #책 #book #독서 #북 #신간도서 #신간추천 #추천도서 #책리뷰 #books #성장기록 #베스트셀러 #화제의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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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몰입》 삶이 무너질 때 당신은 무엇에 집착하는가: 철학 소설 《몰입》 위대한 철학자라는 화려한 프레임 뒤에는 지독한 통증, 사랑의 실패, 그리고 타인으로부터의 완벽한 고립에 신음하던 '인간 니체'가 있었습니다. 이근오 작가의 《몰입》은 난해한 철학 이론을 가르치는 대신, 절망의 최전선에 서 있던 한 남자의 숨소리를 1인칭 소설의 형식으로 생생하게 복원해 냅니다. 저자는 여기서 단순한 '집중력'이나 '생산성 향상'을 말하지 않습니다. 건강을 잃고 관계가 단절된 비극 속에서도 무너지기를 거부했던 니체가 덤덤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며 심연의 길을 걸어간 과정, 그 자체가 인류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진짜 몰입'이었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몰입>은 어려운 고전 해설서가 아닙니다. 니체의 가장 어두웠던 생애를 1인칭 시점으로 묵묵히 따라가다 보면, 글 끝에 서 있는 화살은 자연스럽게 독자 자신을 향합니다. "나는 지금 타인의 시선과 상실의 시련에 휘둘리고 있지는 않은가?" "삶의 밑바닥에서, 나만의 가치에 온전히 몰입해 본 적이 있는가?" 고독의 한복판에서 피어난 니체의 고백은 오늘날 흔들리는 우리에게 조용한 울림을 줍니다. 뜻밖의 시련이나 정체기 앞에 서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권합니다. 니체의 지독한 외로움을 함께 통과하는 동안, 당신 역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뜻밖의 해답을 스스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근오 저자 @today_word.kr 단단한맘 @gbb_mom 포포리 @ppoppory_ 르온서평단(단단한맘&포포리)에 선정되어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몰입 #이근오 #철학소설 #철학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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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 《 몰입 》 운화 출판사 / 이근오 ⠀ 이 책은 니체의 사상을 딱딱하게 설명하는 철학책이 아니에요. ⠀ 1879년, 바젤대학교에서의 마지막 강의를 시작으로 니체의 삶과 사상을 한 편의 소설처럼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 철학을 어렵게 해설하기보다, 니체라는 한 인간의 고민과 삶을 함께 걷다 보면 그의 철학이 어느새 자연스럽게 마음속으로 스며들어요. ⠀ 니체는 평생 극심한 두통과 시력 저하에 시달리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조차 쉽지 않았어요. ⠀ 하지만 그는 고통을 단순한 불행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 세상과 조금 멀어진 시간은 오히려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자기만의 사유와 문장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위대한 철학자 니체' 보다 고뇌하고, 외로워하고, 끝없이 질문했던 ' 인간 니체'를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 르온서평단(단단한맘&포포리)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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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철학소설입니다. 철학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니체의 삶을 따라가며 그의 생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바그너와의 관계, 루 살로메와의 사랑, 고독과 질병, 끝없는 질문들이 이어지면서 철학자 이전에 한 인간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영원회귀'를 이야기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다시 살아도 같은 선택을 하겠다."는 니체의 말에 저는 선뜻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후회했던 시간도 저였고, 다시 바꾸고 싶은 선택도 저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책은 답을 주기보다 제게 질문을 남겼습니다. 또한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문장을 읽으며 니체 자신도 떠올랐습니다. 진실을 향해 평생 싸우던 사람이 결국 가장 깊은 고독 속으로 걸어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오래 남았습니다. 책을 덮고 난 뒤 남은 감정은 슬픔도, 답답함도 아니었습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먹먹함과 긴 여운이었습니다. 그래서 『몰입』은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으로 남았습니다. 르온서평단(단단한맘&포포리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몰입 #이근오 #운화 #철학소설 #니체 #프리드리히니체 #니체철학 #인간니체 #철학책 #철학책추천 #도서추천 #신간도서 #서평 #책리뷰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 #르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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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 ✍🏻 #이근오 📚 #운화출판사 👉🏻왜 제목이 '몰입'일까? 책의 표지가 맘에 들었다. 어둠 속에 니체의 눈동자... 그 눈동자가 향하고 있는 곳은? 몰입. 자신의 삶을 직시하고 깊이 파헤쳐서 결국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아모르 파티. 자신에게 몰입하라. 아마도 이런 것이지 않을까 니체... 그를 생각할 때면 '영혼'이란 단어가 생각나는 건 아마도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그의 날카로운 시선과 그 말의 창에 찔리는 가슴의 통증들 때문일 것이다. 그가 바라보는 신이 죽은 사회... 욕망과 탐욕 속에 위선을 두르고, 허영을 우상화하고, 자기를 기만하는 인간의 본성만이 살아있는 것이 현실인 사회. 그 속에서 고독을 택한 그는 모든 아픔과 좌절에도 자신의 삶을 긍정하며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고 한다. 이 책은 인간 니체가 그 시대에 만났던 사람들, 겪었던 일들을 소설로 눈앞에 보듯이 표현해 내며,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그를 통해 한 인간의 삶과 철학을 흐르듯 적어내고 있다. 물론 핏물처럼 붉게, 바위에 부딪히며 요동치듯...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그너와의 만남에서 본 예술이 추악한 진실을 가리기 위한 껍데기가 되는 모습을 보며 슬퍼하는 부분이다. 지극한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간 '바이로이트'에서의 우상... 인간은 결국 신을 죽였다. 현대 사회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인간의 욕망 속에서 꿈틀거리는 수많은 우상들이 신을 죽였고, '선'의 의미를 바꾸었다.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의 문장들이 순간의 깨우침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니체의 바램처럼 '초인'이 되는 길에 서서 깎이고 일어서서,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오늘이길 바란다. 이 책을 모두에게 권한다.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라 소설로 들여다 보는 쉬운 한 철학가의 이야기가 벽돌책처럼 머리에 쌓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ppoppory_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하여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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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이근오 #운화 #철학소설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 #철학 #니체 #책추천 #북스타그램 * 이근오 작가님의 철학 소설 《몰입》을 읽었다. 19세기의 위대한 철학자 니체를 소설 속에서 만난다. 제3자가 아닌 니체 자신의 시선으로, 누구보다 인간적인 니체의 모습으로. 24살의 젊은 교수, 바그너와의 교류와 단절, 전쟁의 참상, 또다른 우정과 사랑, 그리고 배신과 분노, 상처, 정신의 붕괴까지 니체의 삶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난 니체의 말들을 다시금 사유하게 한다. p.13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보며 삽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 진실이라 믿죠.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야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 어둠 속에서, 진짜 세상을 꿰뚫어 보는 법을 스스로 깨치면 좋겠습니다." * 오랜 시간 니체를 읽었다. 적고 또 적었다. 같은 문장을 무수히 반복해서 읽고 적는 시간동안 니체는 내 안에서 한 명의 인간이 아닌 책 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인물로 남았다. 결코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어둠의 심연 속에서 언제라도 나를 끄집어내 줄 수 있는 존재. 이 소설을 읽으며 비로소 내가 니체를 박제시켰음을 깨닫는다. 니체의 삶에선 봐야 할 시간만을, 그의 철학에선 내가 보고 싶은 글자만을 보고 있었다. 니체의 연보에선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이 이제서야 내게 와 닿았다. 자신조차 믿지 않는 사상들을 내뱉는 스스로에 대한 환멸도, 분노와 증오 속에 자신을 내던지는 모습도, 인간을 가장 깊이 이해했기에 결코 그들과 같을 수 없었던 모습도, 그리고 누구보다 고독하고 외로웠던 모습도. 그럼에도 지독한 외로움 속에서 늘 나를 위로해준 그의 말과 사상들이 나에게 또다른 허상을 만들어 버린 것은 아닌가를 생각한다. 나의 좁은 시야 속에서, 또다시. p.63 내가 그토록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타인의 입에서 태어나 내 머릿속에 둥지를 튼, 결코 나의 것이 될 수 없는 거짓 사유들이었다. * 오래전에 적었던 필사 노트를 다시 꺼내 들었다. 내가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니체를 온전한 인간으로 다시 만날 시간이다. 박제되어 있던 니체를 더는 묶어두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만들어낸 허상으로 위로받았던 어쩌면 온전하지 못했던 시간, 심연을 너무 깊이 들여다보며 그 속의 괴물까지 내가 만들어내며 살아온 것은 아닐까를 고민하게 된다. 이제 그가 결코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보았던 외로움을 다시 마주해야 함을 깨닫는다. 눈을 돌리고 싶은 강렬한 마음조차 온전히 나의 것임을 다시 배운다. 그것이 내가 몰입해야 할 것임을. 신은 죽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p.79 "때로는 내가 선택한 고독의 가장 깊은 밑바닥에서, 미처 선택하지 못한 가장 지독한 외로움을 마주하게 되기도 하오." @gbb_mom 단단한맘 @ppoppory_ 포포리 @today_word.kr 이근오작가님 *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에 선정되어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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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우리가 흔히 아는 철학자 ‘니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강렬하고 무시무시한 사상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이근오 님의 『몰입』은 위대한 철학자이기 전에, 지독한 신체적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내야 했던 ‘인간 니체’의 진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1879년, 서른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극심한 두통과 시력 저하로 강단을 떠나야 했던 니체... 소설은 삶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바로 그 순간부터 시작돼요.
이후 10년 동안 그는 유럽 전역을 방랑하며 외롭고 치열하게 자신만의 사상을 완성해 나가는데요. 이 책은 니체의 실제 삶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그려내요. ✔ 음악가 바그너와의 관계 예술적 영감을 나누던 뜨거운 우정과 그 뒤에 찾아온 아픈 결별 ✔ 평생의 연인 루 살로메 깊은 영적 교감을 나누었던 루 살로메와의 복잡하고 열렬했던 감정 ✔ 명작들의 탄생 시련 속에서도 펜을 놓지 않으며 대표작들을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과정
소설 속에는 니체가 남긴 실제 문장들이 녹아있어서, 고독한 방랑길 속에서 그의 내면이 어떻게 단단해졌는지 바로 옆에서 관찰하듯 따라갈 수 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한 인간이 어디까지 고통스러워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고독을 어떻게 이토록 깊은 사상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묵직해졌어요. 몸은 부서질 듯 아프고, 사랑도 우정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보통은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스스로를 갉아먹기 쉽잖아요? 하지만 니체는 그 모든 어둠과 절망을 오롯이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여요.
삶이 너를 흔들고 어두운 절망이 찾아올 때, 너는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
책에 담긴 니체의 목소리는 차가운 철학 교리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삶이 너를 흔들지라도, 바로 그 순간 네가 진정으로 몰입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라’고 토닥여주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왔어요. 고통마저도 내 삶의 일부로 사랑하라는 그의 깨달음이 깊은 여운을 남기네요.
이런 분들께 적극 추천해요. ✔ 삶의 번아웃이나 깊은 고독을 느끼고 계신 분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마음이 흔들릴 때, 니체가 고통을 이겨낸 방식이 큰 용기와 이정표가 되어줄 거예요. ✔ 니체라는 철학자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분 딱딱한 철학서가 아니라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인간 니체의 생애와 진솔한 내면을 드라마틱하게 만날 수 있어요. ✔ 내 삶에 온전히 ‘몰입’하는 힘을 얻고 싶은 분 외부의 소음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깊게 집중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모든 분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삶의 가장 어두운 밤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몰입』과 함께 니체가 자신의 목소리로 건네는 가장 따뜻하고 강렬한 위로를 받아보실까요?
😍 단단한맘&포포리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이근오작가님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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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몰입 》 ㅡ 이근오 💬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 ➡️ 만약 지금 이 삶을 끝없이 되풀이해야 한다면, 당신은 오늘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 "이것이 삶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번! " ㅡ20세기 현대 사상의 흐름을 바꾼 대가로 "프로이트, 니체, 마르크스" 를 드는 책을 본 적이 있다. 이전까지 인간이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 사상가들! 이들은 우리가 믿어왔던 진실의 이면을 뒤집어 의심했다 그 3인 중 이 책은 니체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니체 바로 그 사람이 되어보도록 1인칭이 되어 서술한다. 지금부터 나는 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다. 니체의 철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나는 평소에 니체의 말들을 보며 종종 마음이 흔들렸었다. 왜 그의 말은 하나같이 나를 울렸던가? 내게는 세상을 보게 해 준 하늘같은 스승이었지만 그도 결국은 사람이었다. 이야기는 1879년 5월 스위스 바젤의 강의실에서 시작한다. 두통이 몰려오고 시각은 마비되어가는 니체가 환청에 빠지고 그런 자신을 돌아보며 그는 자과감에 휩싸인다. "가련한 니체, 너는 내 앞에서 닥친 운명을 마주할 베짱이라도 있어?" "학생들에게는 제 삶의 주인이 되라 선동하면서, 정작 너는 호메로스의 말조차 빌려 쓰고 있잖아~ 타인이 뱉어낸 사유를 네 것인양 읊어대는 앵무새라고!" 그렇다. 깨달음이 많은 사람일수록 지신의 모자람과 부족함은 더 잘 보이는 법이다. 그래서 더 괴롭고 더 아프다. 신은 공펑했다. 자신의 아성에 도전하는 인간천재들을 철저히 견제했다. 니체는 눈이 멀었고 베토벤은 귀가 멀었다. 이야기는 시간을 거슬러 니체가 바그너를 만나 음악과 생각을 나누던 시기로 간다. 니체는 어떤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사상을 이루어 갔을까? 그가 얻은 세상에 대한 통찰과 인식은 어느 날 갑자기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만큼 아파하고 고뇌했다. 세상 어디에도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고독은 결핍이 아니야. 타인에게 나누어 주느라 낱낱이 흩어졌던 나 자신을 다시 불러 모으는 시간이지. 오직 나만을 위해 열리는, 세상에서 가장 성대하고 화려한 축제일 뿐" 영혼회귀도 짜라투스트라도 그렇게 그에게 다가왔다. 그러나 그 모든 사상적 완성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가가 될 수 있었던 건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결국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인간임을 깨달았을 때, 그의 철학이 완성된 것 같다. 나를 있는 그대로 직면하고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 그 순간이 전부다. 소설이지만 니체에게 이입했다. 그리고 모든 순간 왜 그가 그런 말을 하고 생각했는 지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나는 잘 모르겠다. 그저 지금 마음 속에는 작지만 큰 울림이 있다. 이 울림이 깨달음이 되는 날까지 니체를 추앙하련다. @gbb_mom 단단한맘 @ppoppory_ 포포리 @today_word.kr 이근오작가님 #이근오 #운화 #몰입 #철학소설 #철학 #책추천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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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소설 시리즈라는 말이 생소하였습니다. 일단 철학의 서계는 무척이나 어려우니 철학소설은 어떨까 궁금함에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니체라고 생각하면 독일의 철학자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말 아모르파티 즉,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분명히 학교에서 배운 작가이자 철학자인데 생각나는 건 단편적입니다. 이 책을 읽고 니체의 삶과 생활 생각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삶이 어려울 때마다 한 발짝 더 나아가고 더 도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았던 니체 오늘을 사랑하고 운명을 사랑했던 니체 나는 과연 지금 운명을 사랑하고 현재를 즐기며 살고 있는가? 고민하기 합니다. 작가님께서 그의 삶의 연대기를 통해 그의 삶은 소설로 이야기해 주셔서 조금 더 니체에게 가까이 다가간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어려웠던 철학의 세계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단단한 맘_포포리서평단에 선정되어 몰입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근오 #운화 #몰입 #철학소설 #철학 #책추천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 @gbb_mom 단단한맘 @ppoppory_ 포포리 @today_word.kr 이근오작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