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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삶이 힘든 그대에게 부치는 빅터 프랭클의 편지
"지금, 삶이 힘든 그대에게 부치는 빅터 프랭클의 편지" 내용보기
처음에는 그저 '빅터 프랭클, 자기만의 아우슈비츠'라는 말에 이끌려 덜컥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만나서 공짜로 읽는 호사를 누리더라도 다시 새 책을 구입해서 보리라는 것을.이 책의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죽음의 수용소」,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본 나는 간접적으로나마 작가의 수용소 생활을 상상해 본다. 전쟁을 경
"지금, 삶이 힘든 그대에게 부치는 빅터 프랭클의 편지" 내용보기

처음에는 그저 '빅터 프랭클, 자기만의 아우슈비츠'라는 말에 이끌려 덜컥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만나서 공짜로 읽는 호사를 누리더라도 다시 새 책을 구입해서 보리라는 것을.

이 책의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죽음의 수용소」,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본 나는 간접적으로나마 작가의 수용소 생활을 상상해 본다. 전쟁을 경험해 보지 않은, 모든 것이 풍족한,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역설적으로 정신적으로는 더 나약해 지고 있지는 않은지, 사유하는 힘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본다.

책을 구입하고 싶은 이유는 명징하다. 읽다 보면 마음에 밑줄을 몇 번이고 긋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 온다. 무릎을 탁 치며 '아' 하는 탄식의 순간들.

그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승자이며, 삶을 통해 계속해서 가치와 의미를 창조해나갈 수 있다고, 생명 탄생과 관련해 어마어마한 확률을 뚫고 선택된 존재라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개인적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알렉산더 베셀리프랭클의 서문도 '쿵'하고 와 닿는다.

'카페인 우울증'(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인과 나의 삶을 비교하며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과 같은 신조어가 생기는 요즘의 시대에 우리는 행복의 본질을 너무 멀리 두고 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를 점점 더 작아지게 하고, 내가 이미 갖고 있지만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나의 '행복'을 알아챌 수 있는 눈을 스스로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본다.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고, 함께 곁들이면 더 조화로운 향기. 음식과 향수에 페어링이 있는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읽으면 더 좋을만한 책이 생각났다. 그 책은 「행복의 기원 - 서은국 저」이라는 책이다. 사람마다 독서에도 취향이 있을텐데 나의 취향은 한 책을 진득하게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보다가도, 다른 책을 보기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장르 불문, 국적 불문이다.

「행복의 기원」은 같은 시기에 읽었던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났다. 순수하고 직관적으로 지어진 제목처럼 인간의 행복이 어디서 오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에 대한 책이다.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빅터 프랭클과 그 결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정립(定立)'. 책을 읽다 보면 생각이 정해지고 바로서는 느낌이 오는데 그 느낌이 쌓이고 쌓여 사유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 활자보다는 영상, 그것도 짧은 영상에 더 편해지고 익숙해지는 우리에게 사유하는 힘을 줄 수 있는 이 책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권하고 싶다.

나에게 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문장은 이것이다. 아마도 이 책이 주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가도 단 한 가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는 마지막 자유만은 빼앗을 수 없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빅터 프랭클이 선택한 '마지막 자유'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빅터 프랭클이 남기고 간 유산들에서 깊은 울림을 얻는다.

자기만의 아우슈비츠에서 걸어나올 수 있는 힘은 결국 나에게 있다. 그 답도, 해결의 열쇠도 내가 갖고 있다. 

d******7 2026.10.3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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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는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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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는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갖는 것이다.로고테라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저자의 책을 모두 읽고 있던 중 최근 발간된 이책을 알게 되었다.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네번째 챕터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눈물이 찔끔 나기도 한.공허하다고 생각되는 내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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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의미는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갖는 것이다.

로고테라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저자의 책을 모두 읽고 있던 중 최근 발간된 이책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네번째 챕터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눈물이 찔끔 나기도 한.

공허하다고 생각되는 내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k*****5 2026.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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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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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 이후/빅터 프랭클(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말은 사람들의 고통은 서로 비교할 수 없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에게 가장 힘들게 다가오는 일이 다른 사람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작아 보일지 몰라도, 그건 그 사람의 인생에서는 가장 힘든 경험인 것이다. (11)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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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 이후/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말은 사람들의 고통은 서로 비교할 수 없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에게 가장 힘들게 다가오는 일이 다른 사람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작아 보일지 몰라도, 그건 그 사람의 인생에서는 가장 힘든 경험인 것이다. (11)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후속작으로 《죽음의 수용소 이후》가 출간되었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는데, 기다리지 못하고 기어코 책을 샀다. 집에 책이 넘쳐나, 연말이면 나눔하고 있는데…….


이 책은 모두 4부로 되어 있고, 프랭클의 손자 베셀리 프랭클의 [특별서문]과 토비아스 에슈의 [서문]이다. 손자가 경험한 할아버지와 대학교수가 경험한 프랭클의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토비아스 에슈의 글에 따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탄생 배경은 그가 홀로코스트 이전부터 주장한 것을, 끔찍한 경험을 하고 난 후, 자신의 이론을 확인해 주는 증거로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은 우리에게 언제나 열려 있기를, 좁고 삐딱한 사람이 되지 말고 마음을 넓히기를 당부한다. 희망이 없는 듯 보이는 상황, 하늘에 대고 소리칠 만큼 부당한 불의가 자행되는 상황, 혹은 제3 제국 시기나, 당면한 전 지구적 위기처럼 집단적 실패를 경험할 때에도 그렇게 하라고 한다. (27)


첫째, 우리는 자신의 무한성과 유한성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둘째, 정확히 무엇이 우리에게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까?_죽음의 수용소 이후


이제 그의 강연과 글을 통해, 그가 생각하는 의미와 가치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1부. 의미의 위기와 시대 정신

<집단 신경증에 관하여>

본래 의미와 가치를 지향하던 인간은 충동에 좌우되고 쾌락을 지향하게 됩니다. 이런 쾌락 추구와 짝을 이루는 부정적인 면은 바로 과도한 자기 연민이며, 이것이 바로 약물 남용의 원인입니다. 인간이 두려워하는 무(無)는 자신의 바깥에만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한가운데도 있습니다. 이런 내면의 무 앞에서도 인간은 두려움에 사로잡히며, 자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치지요. (43)


신경증은 현대병이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면 쾌락으로 넘어가며, 분주하게 사는 평일보다 한가로운 휴일에 오히려 더 표면에 떠오른다고 한다. 황량하고 공허한 감정, 삶에 의미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감정 말이다. 그러면서 신경증을 임시적인 생활 태도/숙명론적 삶의 태도/집단주의적 사고/광신주의. 이렇게 네 가지 증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2부. 의미를 찾는 길

<살아있는 인간_빅터 프랭클>

살아남아야 할 이유가 있어야 했던 것이에요. 무엇을 위해 살아남아야 하는가가 중요했습니다. 살아남고 싶은 이유가 없으면, 무엇인가 혹은 누군가에 대한 개인적인 간절함이 없으면, 살아남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65)


빅터 프랭클은 인터뷰에서, 어떤 의미를 지향하거나 미래에 실현될 의미를 향해 나아갔던 사람들의 생존 확률이 높았다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오히려 아우슈비츠에서는 사실상 모든 신경증이 사라졌음을 증언한다.


결국,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환경이나 종교와도 상관없으며, 다만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무의식에서는 종교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한다. 동물과 달리, 인간만이 빵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지나간 삶을 잠시 더듬어 보면, 어린 시절 유난히 힘들었다. 그렇다고 그때 무조건 죽고 싶었던 것만은 아니다. 빅터프랭클이 말한 것처럼, 삶에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주로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3부. 자유와 책임

<실존분석과 시대의 문제들>

악은 어디에서나 존재합니다! 우리는 지난 세월 동안 인간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목격했으며, 또한 모든 개인에게 그럴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악이 모든 사람에게서 실제로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악은 최소한 모든 이에게 가능성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128)


빅터 프랭클은 인간을 품위 있는 인간과 품위 없는 인간으로 구분하며, 수용소에서의 고통과 희생이 겉으로는 무의미해 보여도, 절대적으로 의미를 지닐 수 있음을 명시한다. 그러면서 점차 인간이 개인화되어가는 현상을 제시하며, 오직 공동체만이 개성을 보장하고 역으로 개인의 개성이 지켜져야만 공동체의 의미도 보장됨을 강조한다.


쉬운 내용이 아니라, 모두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그가 강조하는 인간의 심리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스스로 존재와 의미를 물어본다.


4부. 유한성 앞에서의 의미와 책임

<덧없음의 극복>

인간이 자기 삶의 의미를 찾아냈을 때, 경우에 따라서는 죽음의 의미까지도 찾아냈을 때, 그는 행복할 뿐 아니라 고통을 감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삶에서 아무런 의미를 볼 수 없고, 개인적으로 와닿는, 자원해서 선택한 삶의 과제도 눈앞에 그려지지 않을 때, 사람은 고통을 견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갈 수도 없게 됩니다. (155)


빅터 프랭클은 우리가 평생 각각의 삶의 장면이나 상황에서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궁극적인 의미는 성취될 수도 실현될 수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상황의 의미를 굳이 거창한 것으로 상상하거나, 꼭 고통을 경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가 예로 든 사례를 따라가면 의외로 작고 사소한 것들에서 의미를 찾기도 한다. 결국,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각자의 노력과 너무 큰 것에서 찾으려 하기보다, 각각에 맞는 의미를 찾아야 누구나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이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읽고 싶어졌다. 그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이 책을 읽으면, 한층 더 이해가 될 것 같아 도서관에서 대출해 왔다. 그가 주창한 로고테라피(의미치료)와 인간의 심리에 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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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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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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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쿠 (Viktor Emil Frankl [빅토르 에밀 프랑클], 1905–1997) 박사가 極限 (극한)의 강제收容所 경험을 바탕으로 執筆 (집필)한 이 著作 (저작)은, 人間 (인간)의 存在 (존재) 意味 (의미)를 探究 (탐구)하는 心理學 (심리학) 歷史 (역사)의 傑作 (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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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쿠 (Viktor Emil Frankl [빅토르 에밀 프랑클], 1905–1997) 박사가 極限 (극한)의 강제收容所 경험을 바탕으로 執筆 (집필)한 이 著作 (저작)은, 人間 (인간)의 存在 (존재) 意味 (의미)를 探究 (탐구)하는 心理學 (심리학) 歷史 (역사)의 傑作 (결작)



YES마니아 : 골드 k******6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