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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106동 101호
"급매 106동 101호" 내용보기
* 북피티님 도서 증정 이벤트 당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집은 보통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하루의 피로를 풀고,가족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내일을 위한 힘을 충전하는 곳.그런데 만약 그 집이가장 불안한 공간이 된다면 어떨까요?<급매 106동 101호>는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됩니다.ㅡ1️⃣ 급매라는 말이 품고 있는 두 얼굴층간소음에 지친 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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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피티님 도서 증정 이벤트 당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집은 보통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가족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내일을 위한 힘을 충전하는 곳.


그런데 만약 그 집이

가장 불안한 공간이 된다면 어떨까요?


<급매 106동 101호>는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1️⃣ 급매라는 말이 품고 있는 두 얼굴


층간소음에 지친 채아와 대한 부부는

자녀 계획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습니다.


그러던 중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솔숲아파트 106동 101호를 발견하고

망설임 끝에 이사를 결심합니다.


ㅁ 넓은 평수

ㅁ 깔끔한 인테리어

ㅁ 합리적인 가격


집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망설이지 않을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사 첫날,

우연히 마주친 전 주인이 남긴 한마디가 마음에 걸립니다.


"잘... 살고 계세요?"


그날을 시작으로

채아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이한 일들을 마주하게 되고,


조금씩

106동 101호에 숨겨진 진실을 향해 다가갑니다.


작품은 귀신보다도

'사람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더 무섭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2️⃣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시작되는 공포


이 소설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배경에 있습니다.


화려한 전원 주택도,

외딴 폐가도 아닌,


우리가 매일 살아가고 있는 아.파.트.


ㅁ 층간소음

ㅁ 부동산

ㅁ 급매

ㅁ 집값

ㅁ 이웃과의 거리감


너무나 익숙한 소재들이기에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그래서 한층 더 서늘하게 다가왔습니다.


익숙한 공간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이 소설의 진짜 공포가 시작됩니다.



3️⃣ 진짜 무서운 것은 소문과 타인의 시선


우리는 어떤 사건이 생기면 

진실보다 소문을 먼저 접하게 됩니다.


'누가 그 집에서 죽었다더라'

'저 집에 뭔가 있대'

'하루가 멀다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긴다잖아'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 나가지만,


정작 그 안에서 상처받는 진짜 사람들의 삶은

너무나 쉽게 잊혀 집니다.


책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는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쉽게 

타인의 비극을 단순한 이야기거리로 소비하는지를

돌아보게 해줍니다.



4️⃣ 손을 뗄 수 없는 속도감과 예상치 못한 반전


첫 장을 펼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중반을 훌쩍 넘어가 있었습니다.


빠른 전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선,

그리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 덕분에

무더운 여름밤이 한층 서늘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캄캄한 밤에 읽다 보니

자꾸만 현관 쪽으로 시선이 향했고,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등장할 때마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조금만 더 읽고 자야지'를 반복하게 되는

몰입감 높은 소설이었습니다.



5️⃣ 개인적인 기억


이 책을 읽으며 문득 

예전에 이사 간 동네 언니가 떠올랐습니다.


같은 시기에 입주하고,

아이도 같은 어린이집에 다녀

친하게 지냈던 언니들이었는데,


유독 같은 동에 살던 두 분만

계속 크고 작은 사고와 질병을 겪었습니다.


'나 택배 뜯다가 가위에 손이 찢어져서 꿰메고 왔어.'

'몸살이 심해서 못 나갈 것 같아'

'아이 입원했다가 내가 낙상해서 다리를 다쳤어'

'허리 디스크가....' 

'남편이...'


우연이라고 하기엔

이상할 만큼 않좋은 일들이 이어졌고


'그 동에 뭔가 있는 것 같아'

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오가곤 했습니다.


물론 그 모든 일이 

단순한 우연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곳으로 이사 간 뒤로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정말 집과 사람이 맞지 않는다는 게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매 106동 101호>는

잊고 있던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한 소설이었습니다.



읽으셨던 분들의 평이 좋아

기대가 컸는데,


그 이상으로 문장이 너무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현실적인 소재와 빠른 전개,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긴장감은

책을 덮고도 한동안 여운을 남겼습니다.


무더운 여름 밤.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공포를 경험하고 싶다면

<급매 106동 101호>를 추천드립니다✨️



"아파트가 제일 무서워요.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아래윗집에 당장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잖아요."

"그럼, 그 사람은 집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니까 덕을 본 거잖아요. 그건 집터가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글쎄요. 근데 집터가 좋고 나쁜게 있긴 있을까요?" -p.12


새로 이사 온 집에서는 누구도 초인종을 울리거나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 밤새 사투를 벌인 것처럼 시트가 땀으로 축축하게 접어 있었지만 창문으로 스며든 아침 햇살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고요하고 평온했다. 보이는 것, 잡히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그 무지한 아름다움이 무섭도록 소름 끼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p.41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거 알지만 그래도 나가야 해요. 이 집, 106동 101호 라고 했죠? 숫자를 모두 더하면 9. 가족이 완성되지 않고 영원히 미완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네요."

"9는 두 얼굴의 수잖아요, 몰랐어요? 양의 기운에서는 다르겠지만, 지금 이 집. 음기가 가득 찬 곳에서는."-p.70




YES마니아 : 로얄 s******7 2026.08.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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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유, <급매 106동 101호>를 읽고
"천유, <급매 106동 101호>를 읽고" 내용보기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급매 106동 101호천유 지음 / 팩토리나인 출판사모두가 급매로 떠나가는 아파트,그곳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너무 재미있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작가 이름은 천유.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창작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작가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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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급매 106동 101호

천유 지음 / 팩토리나인 출판사



모두가 급매로 떠나가는 아파트,

그곳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 너무 재미있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작가 이름은 천유.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창작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작가로 데뷔했다.







<급매 06동 101호>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부부(대한,채아)가 급매로 나온 솔숲아파트 106동 101동으로 이사를 한다. 더 넓은 평수에 급매로 나와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채아는 점차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운과 불길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그 집의 과거를 알고 있는 준휘가 등장하면서 106동 101호의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그 이상은 책 내용의 스포라 여기까지!






p.33 잘, 살고 계세요?

택배를 찾으러 온 전 주인의 "잘, 살고 계세요?"라는 말, "잘 지내고 계시죠?"도 아니고 의미심장한 말이 채아의 머릿 속에 맴돈다.

만약에 이사를 갔을 때 이런 말을 듣는다면 채아처럼 똑같이 머릿 속에 맴돌 것 같다. 꿈을 꾸고 새 아파트로 이사와 행복할 나날만 일어날 것 같은데 이상한 소문이라니...

저자는 일상생활 및 인물들의 특징을 잘 표현해내서 물 흐르듯이 책이 술술 읽혔다.



무덤덤한 남편 대한, 스스로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채아, 

이 둘은 급매로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싸게 구매를 하게 되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전 주인과 이웃들의 반응에 채아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증거가 없어서 본인이 예민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층간소음 인터뷰에서 만난 준휘를 만나게 되며 친해지게 된다.




p.117

별일 아닌 걸로도 이렇게 행복한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뭘 더욕심내며 살아야 할까...


집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과 점점 무뚝뚝해지는 대한으로 인해 채아는 계속 불편함과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그때 친구 영미의 소개로 타로를 보게 되며 그동안 느꼈던 것들에 대해 확신이 들고 영미와 채아는 이상한 소문에 대해 파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준휘가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며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자본주의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 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한국의 '터의 기운'에 대한 것들을 첨가시켜 스토리를 더 재미있게 구성해냈다. 

여름에 읽으니 등이 서늘해지며 뒷 내용이 궁금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내려갔다.







여름을 시원하게 이 책을 읽으며 보내고 싶은 독자, 미스터리한 내용을 좋아하는 독자, 106동 101호의 비밀을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급매106동101호

#천유

#팩토리나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p*******7 2026.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급매 106동 101호 - 천유
"급매 106동 101호 - 천유" 내용보기
#도서제공급매 106동 101호 - 천유⠀p.11 "그림 뭐 해요. 집값 떨어진다고 다들 쉬쉬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계속 이사 오고, 그 아파트가 이 동네에서 제일 비싼데,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람이 떨어져 죽었는데도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치워버렸잖아요."⠀p.37 "아, 맞다! 그랬지. 근데 나한테 대뜸 '잘, 살고 계세요?'라고 그러더라."⠀p.44 "혹시 댁에서 제사 지내셨어요?"⠀p.101 "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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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급매 106동 101호 - 천유

p.11 "그림 뭐 해요. 집값 떨어진다고 다들 쉬쉬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계속 이사 오고, 그 아파트가 이 동네에서 제일 비싼데,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람이 떨어져 죽었는데도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치워버렸잖아요."

p.37 "아, 맞다! 그랬지. 근데 나한테 대뜸 '잘, 살고 계세요?'라고 그러더라."

p.44 "혹시 댁에서 제사 지내셨어요?"

p.101 "위층에도, 아래층에도 사람이 살잖아요. 내가 피해를 본다고, 참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누군가에게는 그런거잖아요. 그러니까 참고 산다, 피해를 본다 생각하지 말고. 사람이 산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어요."

p.120 "어? 아직 안 죽었네? 이래도 안 죽을 거야?"

p.179 그저 '나쁜 소문', '괴담'쯤으로 치부했던 이야기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비극의 파편이었음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p.214 결국 모든 건 사람이 만든다. 그러니 다음 사람은 스스로 판단하게 두고 싶었다. 채아는 이제 매듭을 짓고 싶었다. 그만 놓아주고 싶었다. 이 집과도, 이 집이 남긴 감정과도.

층간소음 갈등에 지쳐 있던 채아와 대한 부부는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솔숲아파트 106동 101호’를 운 좋게 급매로 구입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전 집에서의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설렘을 안고 이사했지만, 채아는 집 안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기이한 현상과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전 주인이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건넨다.

“잘…… 살고 계세요?”

집은 사람에게 가장 편안해야 하는 공간이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몸과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 그런데 그 공간이 가장 두려운 장소가 된다면 과연 어떨까.

[급매 106동 101호]는 가장 익숙하고 따뜻해야 할 공간을 한순간에 낯설고 불안한 공간으로 바꿔 놓는다.

층간소음 갈등에 지친 부부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급매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정도 집에 리모델링까지 잘되어 있는데, 왜 이렇게 싸지?’라는 의심을 가져봤을 법하다. 그만큼 현실에서 충분히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삼았기에 처음부터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이 책은 갑자기 놀라게 만드는 공포보다 지극히 평범하고 잔잔해야 할 일상에 스며드는 불안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마치 도미노처럼 작은 위화감들이 하나씩 이어지고, 분명 직접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 집 마련’이라는 현실적인 욕망, ‘급매‘라는 달콤한 조건,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이 맞물리면서 오컬트와 현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실제 우리 주변 어디에서든 일어날 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무섭게 다가왔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전개와 현실적인 소재를 활용해 단순한 공포물이 아닌,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까지 섬세하게 담아낸 점도 인상 깊었다. 그래서 단순히 사건의 진실을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과 변화까지 함께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파트라는 가장 익숙한 공간을 가장 낯선 공포로 바꿔낸 점이 인상 깊었고, 현실과 오컬트를 절묘하게 엮어 단순한 공포를 넘어 관계와 상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현실적인 미스터리와 심리 오컬트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몰입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본 도서는 쌤앤파커스(@samnparkers)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리뷰 #급매106동101호 #소설 #미스터리소설


s****3 2026.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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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는 어쩌면 좋은 선택이었던 집 <급매 106동 101호> 리뷰
"주인공에게는 어쩌면 좋은 선택이었던 집 <급매 106동 101호> 리뷰" 내용보기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한 발 나아간 주인공이 궁금한 사람들✅️ 역시 귀신보다는 사람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너무 잘 읽혀서 나도 모르는 사이 완독하게 되는 책을 원하는 사람들 천유 작가님의 <급매 106동 101호>는 집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동시에 삶을 사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집에서
"주인공에게는 어쩌면 좋은 선택이었던 집 <급매 106동 101호> 리뷰" 내용보기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한 발 나아간 주인공이 궁금한 사람들

✅️ 역시 귀신보다는 사람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너무 잘 읽혀서 나도 모르는 사이 완독하게 되는 책을 원하는 사람들


 천유 작가님의 <급매 106동 101호>는 집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동시에 삶을 사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집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주인공은 오히려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찾아가죠.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집이었을 그곳이, 어쩌면 그녀에게는 좋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스터리와 감성적인 면모를 적절히 섞은 작품이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리뷰 #급매106동101호 #소설 #미스터리소설

i*****t 2026.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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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삶을 압도하는 시대, 매물 번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얼굴을 읽다
"'집'이 삶을 압도하는 시대, 매물 번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얼굴을 읽다" 내용보기
자취방을 구하러 다니며 부동산 앱을 전전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보증금 몇 백만 원, 월세 몇 십만 원이라는 숫자에 내 삶의 한계선이 그어지는 기분을 느꼈던 청년으로서, 최진영 작가의 <급매 106동 101호>는 결코 남 일 같지 않은 서늘한 현실로 다가왔다. 이 소설은 단순히 부동산 투기나 집값 문제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집'이라는 공간이 현대인의 삶과 영혼을 어떻게 침
"'집'이 삶을 압도하는 시대, 매물 번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얼굴을 읽다" 내용보기

 자취방을 구하러 다니며 부동산 앱을 전전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보증금 몇 백만 원, 월세 몇 십만 원이라는 숫자에 내 삶의 한계선이 그어지는 기분을 느꼈던 청년으로서, 최진영 작가의 <급매 106동 101호>는 결코 남 일 같지 않은 서늘한 현실로 다가왔다. 이 소설은 단순히 부동산 투기나 집값 문제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집'이라는 공간이 현대인의 삶과 영혼을 어떻게 침식하고 규정하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소설 속 '106동 101호'라는 구체적인 주소와 '급매'라는 타이틀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집을 바라보는 일차원적인 시선을 상징한다. 사람들의 온기와 이야기가 담겨야 할 보금자리가 자산 가치와 환금성으로만 평가받는 현실 속에서, 주인공들이 겪는 불안과 절망은 지금 청년 세대가 느끼는 주거 불안 및 미래에 대한 아득함과 완벽히 오버랩된다. 작가는 급매물이라는 비정한 단어 뒤에 숨겨진 인물들의 팍팍한 일상과 내밀한 감정선을 담담하면서도 치밀하게 포착해 낸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자본주의의 비정함 속에서도 문득문득 드러나는 인간성에 대한 모색이었다. 집값 하락에 대한 공포, 계급적 열등감,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치졸한 갈등들을 숨김없이 보여주면서도, 인물들이 지닌 최소한의 존엄을 버리지 않으려는 노력이 가슴을 울렸다. 우리가 마주한 주거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닌 사회 구조적 폭력일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급매 106동 101호>는 부동산 청약과 영끌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우리가 진짜 집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문학이 현실을 어떻게 담아내고 위로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청년 세대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주거불안 #한국소설 #최진영 

d*****h 2026.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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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급매 106동 101호
"[서평] 급매 106동 101호"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한 아파트를 둘러싼 기묘한 소문을 파헤치는 생활형 미스터리 소설입니다.밀리의 서재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밀리로드 우수 작품에 선정되었습니다.부동산에서 급매로 나온 매물을 볼 때면 한 번쯤은'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렇게 빨리 팔려고 할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다음 집 잔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갑작
"[서평] 급매 106동 101호"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한 아파트를 둘러싼 기묘한 소문을 파헤치는 생활형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밀리로드 우수 작품에 선정되었습니다.



부동산에서 급매로 나온 매물을 볼 때면 한 번쯤은

'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렇게 빨리 팔려고 할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다음 집 잔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갑작스럽게 큰돈이 필요해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그런 궁금증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짧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주인공 '채아'는 아랫집 할머니에게 층간소음에 대한 불만을 새벽부터 밤까지 듣다 정신과까지 가게 됩니다.

결국 층간소음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급매로 나온 106동 101호로 이사를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우연히 마주친 전 집주인이 건넨 첫마디는

"잘... 살고 계세요?"라는 이상한 인사였습니다.

여름임에도 서늘한 집과 주변에서 계속 안부를 확인하는 듯한 느낌에 채아는 이사온 집의 과거를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에서는 "사업이 잘돼서 이사 가는 집", "명문대에 합격해서 이사 가는 집", "로또에 당첨돼서 이사 가는 집"처럼

좋은 이유는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왜 급매가 나왔는지,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구매자가 알기 어렵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고거래에서 저렴한 물건을 구매할때도 "왜 파세요?"라고 자연스럽게 묻게 됩니다.

반면 훨씬 큰돈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에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매 106동 101호』는 약 250페이지 분량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페이지터너입니다.

생활 속에서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의문을 미스터리로 풀어낸 작품이라 가볍게 읽기 좋았으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았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생활 밀착형 미스터리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l*******1 2026.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급매 106동 101호 - 급매로 나온 집의 비밀
"급매 106동 101호 - 급매로 나온 집의 비밀"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누구나 좋은 집을 꿈꿉니다.마음에 드는 집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요.특히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자산이자 투자의 수단으로 여겨지곤 합니다.그런 아파트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급매로 나왔다면 왠지 횡재한 기분이 들 것 같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찝찝한 마음도 생
"급매 106동 101호 - 급매로 나온 집의 비밀"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구나 좋은 집을 꿈꿉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요.

특히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자산이자 투자의 수단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그런 아파트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급매로 나왔다면 왠지 횡재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찝찝한 마음도 생깁니다.

이렇게 좋은 집이 왜 이 가격에 나왔을까. 혹시 내가 모르는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 말이죠.

천유 작가의 <급매 106동 101호>는 좋은 아파트를 싼값에 사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된 소설입니다.

여기에 이유 없는 급매는 없다는 말과 한국인 특유의 뿌리 깊은 미신과 터의 기운에 대한 집착을 엮어 서늘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소설은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탈 타워 초고층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추락하면서 시작합니다.

주인공 채아는 아랫집 할머니와의 층간소음 문제로 이사를 결심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곳이 급매로 나온 솔숲아파트 106동 101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이사한 뒤부터 집 안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남편 대한과의 관계는 점점 흔들리고 채아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만날 때마다 잘 살고 있느냐고 묻는 이웃 주민들의 인사도 어딘가 석연치 않습니다.

게다가 그 집의 주인이 벌써 여섯 번이나 바뀌었다는 소문까지 듣게 되죠.

채아는 층간소음에 관한 인터뷰를 계기로 알게 된 준휘와 함께 집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과연 106동 101호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미신과 샤머니즘이라는 소재가 공포를 만들어내지만 저는 귀신이나 터의 기운보다 사람이 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불륜과 배신, 사랑과 증오, 집을 향한 욕망이 뒤엉키면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거대한 공포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오히려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서로를 지켜줘야 할 가족이 믿음을 잃어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가정과 집을 지키는 것은 좋은 터나 비싼 아파트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믿음과 희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마음 역시 중요하고요.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집에는 역시 이유가 있는 법인가 봅니다.

앞으로 급매로 나온 집을 보게 된다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에 그 집에서 누가 어떻게 살았는지부터 꼼꼼하게 살펴봐야겠어요. ㅎㅎ


올여름, 집과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서늘한 스릴러 한 편 어떠세요?


a******9 202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급매 106동 101호 / 밀리로드 우수 작품 선정작
"[서평] 급매 106동 101호 / 밀리로드 우수 작품 선정작"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여기저기 붙어 있는 "급매" 딱지괜스레 그런 딱지가 붙어 있으면 어쩐지 뭔가 안 좋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 빠르게 팔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그게 상가던 주거지인 아파트가 되었던...개인적인 물품을 처리함에 있어서도 급매 딱지가 붙어 있으면 어쩐지 석연치 않은 찝찝함이 나도 모르게 떠오르게 된다.사는 사람의
"[서평] 급매 106동 101호 / 밀리로드 우수 작품 선정작"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기저기 붙어 있는 "급매" 딱지

괜스레 그런 딱지가 붙어 있으면 어쩐지 뭔가 안 좋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 빠르게 팔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게 상가던 주거지인 아파트가 되었던...

개인적인 물품을 처리함에 있어서도 급매 딱지가 붙어 있으면 어쩐지 석연치 않은 찝찝함이 나도 모르게 떠오르게 된다.


사는 사람의 입장에선 또 달리 생각하면 기쁠 수 있겠다.

급매라는 건 파는 이의 급한 사정에 의해 시세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판다는 물건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그런 이유에 있어서 제목부터가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인가 싶었고, 요즘처럼 집값이 계속 오르기만 하는 시대에 조금은 땡큐가 아닌가 싶기도 했던,



급매 106동 101홈








어떤 여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시작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엔 오소소 소름 돋게 하는 음침한 기운의 아파트 이야기가 있다.

뭔가 모르지만 서늘한 분위기를 갖는 106동 101호는 벌써 주인이 7번째 바뀐 상태.

매물로 내놓은 족족 급매였다.


그곳에서 세상 밝음을 유지하며 살려고 노력했던 채아.

그리고 모두들 채아가 잘 살고 있는지를 궁금해하는데...



요즘 이웃 간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 소음의 문제도 누군가의 원한도 책 안에는 우리의 세상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설이지만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게 느껴지는 이유일 것이다.


서로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층간 소음의 문제 역시 서로 피해를 줄 수 있고 피해를 보는 부분을 서로 참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사람이 사는 일로 사람이 살고 있어서 그렇다는 인식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주인공의 말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현실에서는 결코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생각이기도 했다.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아파트의 비밀, 그곳을 사는 사람은 그저 급매로 집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비밀.

비밀이 담긴 이야기 <급매 106동 101호>

s*****4 2026.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 살고 계세요?' 급매 아파트에 숨겨진 소문의 진실 '급매 106동 101호'
"'잘, 살고 계세요?' 급매 아파트에 숨겨진 소문의 진실 '급매 106동 101호'" 내용보기
#한국소설 #급매106동101호 #천유 #팩토리나인* 최근 재밌다는 소식을 많이 들은 책이다.밀리로드에서 핫해져서 책으로 만들어졌다고.책도 그리 두껍지도 않아서 짜투리 시간에잠시 읽어보고자 펼쳐들었다.* 아이를 기다리던 채아와 대한 부부.두 사람은 지내던 아파트에서 아래에 사는할머니의 층간소음 민원에 시달렸다.집에 잘 있지도 않은데도 시끄럽다며밤낮은 물론 새벽에도 문을
"'잘, 살고 계세요?' 급매 아파트에 숨겨진 소문의 진실 '급매 106동 101호'" 내용보기


#한국소설 #급매106동101호 #천유 #팩토리나인


* 최근 재밌다는 소식을 많이 들은 책이다.

밀리로드에서 핫해져서 책으로 만들어졌다고.

책도 그리 두껍지도 않아서 짜투리 시간에

잠시 읽어보고자 펼쳐들었다.


* 아이를 기다리던 채아와 대한 부부.

두 사람은 지내던 아파트에서 아래에 사는

할머니의 층간소음 민원에 시달렸다.

집에 잘 있지도 않은데도 시끄럽다며

밤낮은 물론 새벽에도 문을 두드렸다.

이럴거면 그냥 주택 사시지.


* 그런 할머니의 성화에 스트레스를 받던 채아는

아직 생기지 않았지만 아이가 있을 때를 생각해

1층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마침 급매로 싼 가격에 나온 솔숲아파트 106동 101호.

벚꽃이 아름답게 휘날리던 날,

두 사람은 이사를 했다.


* 싼 가격에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 채아는

그곳에서는 좋은 일만 생길 줄 알았다.

하지만 오배송 된 택배로 인해 마주친 전 주인은

뜬금없이 물어본다.

"잘, 살고 계세요?" 라고.


* 어떻게 보면 안부 인사일 수도 있고,

전 주인으로서 물어 볼 수 있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채아는 이 질문이 찜찜했다.

자신이 못 살길 바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가장 큰 이유는 집을 휘감은 알 수 없는 공기 탓이다.

무거운 공기가 짓누르는 듯한 이 집은

이상한 서늘함이 감돌았고,

이사한 뒤부터 채아는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 이사하기 전에 층간소음 문제로 인터뷰를 했던

전직 정신과 의사 준휘와 자주 마주치며

힘든 상황을 간혹 털어놓는 채아.

그런 채아에게 친한 동생인 영미는

이 집을 둘러싼 소문을 전해준다.

그리고 이 소문은 준휘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는데....


* 잠깐 남는 시간에 읽어본다는 것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렸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106동 101호를 둘러싼 소문과 비밀이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며

앓아 눕기도 하고 남편 대한과의 사이도

점점 멀어지는 채아를 볼 때마다

내 속이 다 답답해졌다.

왜 말을 못해? 왜 말을 못하냐고!


* 나는 '싼 물건'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집은 더 그렇다.

집도 나와 맞는 집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이전 집에서는

특히나 힘든 일이 더 많았기에 더 그렇다.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신발을 잘 신지 않는 나에게

집은 무조건 편안해야 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이어야 한다.

그렇기에 대한에게 말을 못하는 채아가

더욱 답답하게 느껴졌다.


* 어쩌면 살다보니 그 시기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을 수도 있다.

그것을 나는 집 탓으로 돌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사하자마자 기가 막히게 풀리는 일들을

보면서 나는 내심 외면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 층간 소음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결국 사람이 믿는 것과

용서, 그리고 다시 시작할 기회에 대해 말한다.

사각형의 콘크리트.

이게 뭐라고 일생을 바치고 빚까지 지면서

살까 싶지만 그래도 내 이름으로 된 내 집이 있으면

살면서 숙제 하나는 해낸 기분이다.


* 아홉, 소멸의 숫자를 보며 우리 집 숫자를

괜히 더해보며 안심하기도 하고

채아와 준휘의 앞 날에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책을 덮었다.

역시,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래서 소문을 무시 할 수 없다니까.


#밀리로드 #미스터리소설 #스릴러소설 #오컬트

#층간소음 #아파트 #아파트괴담 #스릴러

#소설추천 #한국소설추천 #여름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오늘의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k*****y 2026.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급매' 아파트에는 무슨 사연이?
"'급매' 아파트에는 무슨 사연이?" 내용보기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급매'라는 말이 주는 어감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급매'는 어쩔 수 없이 또는 안 좋은 이유로 가격을 낮추어 내놓는 경우가 많다. 매수인의 입장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집을 얻을 수 있어 좋긴 하지만한 번쯤은 '왜 이 집은 다른 곳보다 가격이 낮은 걸까? 무슨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
"'급매' 아파트에는 무슨 사연이?" 내용보기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급매'라는 말이 주는 어감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급매'는 어쩔 수 없이 또는 안 좋은 이유로 가격을 낮추어 내놓는 경우가 많다. 

매수인의 입장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집을 얻을 수 있어 좋긴 하지만

한 번쯤은 '왜 이 집은 다른 곳보다 가격이 낮은 걸까? 무슨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급매로 나온 집을 잘 사서 입주를 했는데 입주를 하고서부터 안 좋은 일들이 생기고

뭔가 집이 냉기가 도는 것 같고, 섬뜩한 기분이 자꾸 든다면.... ?

자꾸 전 주인이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잘 살고 있냐?"고 묻는다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당장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질 것이다. 

주인공 채아도 급매로 내놓은 106동 101호에 입주하면서부터 힘든 일들을 겪게 된다. 

그러면서 이 집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고 여러 사람들 때문에 이 집에 대한 소문도 듣게 된다. 

조금씩 밝혀지는 이 집에 대한 진짜 이야기...

제목부터가 흥미로웠고 지루함없이 나도 모르게 다음 페이지를 넘기며 이 집에 대한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계속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었다. 

이 집에는 어떤 한이 서려있길래 자꾸 한쪽 구석에서 우는 여인의 모습이 자꾸 보이는 걸까?

대체 그 여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맘카페 등에 올려진 글들, 소문에 소문으로 점점 더 왜곡되어지는 106동 101호에 대한 이야기

그것과 관련된 당사자들의 아픔은 외면되고 점점 가십거리가 되어 버리는 것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106동 101호에 살았던 사람들은 여러 좋지 않았던 이유로 그 집을 떠났다.

채아의 마지막 선택은 어쩌면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오히려 그 집이 채아의 선택을 도와준 건 아니었을까...

현실적인 우리들의 모습과 민낯을 잘 드러낸 소설이었다. 




a*****m 2026.07.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