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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축구의 위대한 혁명가, 요한 크루이프가 들려주는 삶과 철학, 그리고 축구에 대한 날카롭고도 따뜻한 이야기. 절판의아쉬움을 뒤로하고 그의 자서전이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크루이프가 바로 내 옆에 앉아 나직한 목소리로 자신의 인생을 조근조근 들려주는 듯한 기분이듭니다. 페이지마다 그가 겪었던 고뇌와 타협하지 않는 신념,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영감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축구를 넘어, 모든 분야에 던지는 통찰 이 책은 단순히 한 축구 영웅의 연대기가 아닙니다. '공간을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에 대한 그의 축구 철학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인생 철학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축구를 깊이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전술적 근원을 마주하는 희열을,타 종목에 종사하거나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팀을 이끌고 혁신을 만들어가는 리더십의 본질을,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자기 신념의 가치를 전합니다. 축구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생을 꿰뚫어 보는 거장의 날카로운 안목은 누구에게나 깊은 통찰력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사랑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훗날, 이 거장의 위대한 유산이 서가에 더 품격 있게 소장될 수 있도록 ‘멋진 양장본'으로도 꼭 다시 출간되는 날이 오기를 조용히 기대해 봅니다. 오늘 밤은 그의 등번호 '14번'이 새겨진 오렌지빛 표지를 매만지며, 거장이 남긴 낭만과 철학의 깊이에 다시 한번 빠져봐야겠습니다. |